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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3 19:39
대체 이 무슨... 곽동혁 재계약 안한 것 때문에 설마 리베로를 지명하겠나 생각했을까요? 삼화에서 이강주에 실망한지 오래인데... 바로 트레이드 해서 삼화입장에선 이선규-이강주가 김규민-부용찬으로 교체된 거네요... KB는 무슨 삼성화재 도우미 인건지...
16/06/03 22:09
부용찬 내주고 완전히 무너지면 배구팀 무용론 나오면서 해체 수순 밟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국대급 선수가 잠시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고 능력의 한계가 온 걸로 섯불리 판단한 게 아닌지...
16/06/03 20:17
리베로는 백계중으로도 대체가 가능하니 안묶은 것 같네요. 보호선수 4명에 김요한, 하현용 확정에 권영민, 손현종, 부용찬 세 선수 중에 두 선수를 고민했을텐데 3년동안 욕먹어가며 키운 손현종을 내주긴 아까웠을 거고 권영민을 풀기엔 대체 세터가 아예 없는 팀 사정이 발목을 잡았을겁니다. 부용찬이 아마 다음시즌을 끝으로 군입대를 해야할 거라 내심 KB로서는 이강원을 데리고 갔으면 했을텐데 현 FA 규정상 어쩔 수 없는 출혈이긴 했어요.
군 복무 후 FA자격을 취득하고 FA규정 보호선수가 늘어나면 다시 친정에서 영입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웨이버 공시가 될 곽동혁을 KB가 재영입하면 그것도 웃픈 그림이 될 것 같네요. 한기호에 밀려서 LIG에서 은퇴했었는데 스스로 가치를 올려서 친정팀에 복귀하면 곽동혁선수도 인간승리죠.
16/06/03 20:19
OK저축은행 입장에서 이강주 김규민 트레이드가 가져오는 실효득이 있긴한가요? 대체 왜했지...옥저 최고약점이 센터라인인데 있는 센터자원 내주고 기껏해야 송희채 정성현 백업을 데려오네요 군문제때문에 그런건가
16/06/03 20:28
아무래도 정성현 군문제가 커보이네요. 조국기는 이미 입대를 한 상태이고... 김규민의 몸상태에 대한 믿음이 없었던 것 같네요. 한 자리는 박원빈 확정에 나머지 한자리를 한상길, 김홍정, 김정훈, 천종범 등으로 돌려막기 할텐데 확실히 센터 한자리의 무게감은 뒤떨어져 보입니다.
아무래도 이선규의 자리를 김규민이 만족할만큼 채우지는 못하겠지만 삼성입장에서는 급한 불은 끈 느낌입니다. 다만 김규민도 이제 27이고 군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터라...
16/06/03 22:03
뭐 KB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거 같네요. 어차피 손현종이냐 부용찬이냐의 문제였으니 부용찬 풀고 안 찍길 기도할 수 밖에 없는...
16/06/03 22:52
안 찍을거 같아도 세터가 없으니 풀수는 없었겠죠. 예전에도 현대에서 최태웅 데려갈 지 누가 알았던거 아니니...
개인적으로는 손현종 푸는게 더 괜찮았을 거 같습니다. 윙리시버는 워낙에 선수풀이 넓어서 어떻게든 메우는데 리베로는 메우기 힘드니까요.
16/06/03 23:09
삼성에서도 권영민을 지명했으면 세터가 약하지만 센터진이 풍부한 우리카드와 트레이드 카드 맞추기가 더 좋았을 겁니다. 오히려 삼성에서 권영민이 풀리길 바랐겠죠.
아마 이강주-김규민 트레이드가 합의가 안되었다면 이강원으로 갔을 것 같은데 KB로써는 그 부분은 아쉽지만 어쩔 수가 없죠.
16/06/04 14:29
그렇군요.
이럴 거였으면 이선규 영입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무리수를 둔 것 같네요. 강성형 감독이 외치던 '우리 거'가 이런 것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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