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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5 14:50
히어로즈 구단 가치가 0 ? ? ? ?
지금 기아타이거즈(?)랑 더블어서 가장 핫한 팀 아닌가요?? (두산 엔씨 으.. 머리야..)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16/06/15 15:11
자산가치가 없는게 아니라, 손익이 심각한 적자경영 때문인걸로 알고있어요. 박병호,강정호팔아도 자체FA잡는건 커녕 빚갚기도 바쁘다는 말이 있더군요. 모기업이 50~100억씩 지원해도 흑자나기 힘든게 한국프로야구라...
16/06/15 15:21
돈을 투자했는데, 계약서 대로라면 히어로즈팀은 투자자에게 주식을 줘야하나 히어로즈팀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이 없습니다.
그러면 구단지분의 40%에 해당하는 배상금액을 줘야 하는데 구단은 만성적자경영에 시달려서 가치가 0원이니 줄돈도 없게 되는거네요. 대표인 이장석이 히어로즈의 지분을 내야 한다, 라는 판결이 뜰때까지 소송은 계속되겠네요.
16/06/15 15:42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 구단에게 주식이 없으니 홍회장측에게 못 준다는 점입니다.
무상증자로 주식수를 홍회장에게 40%를 줄 수 있게 늘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가치가 0원이든 뭐든 어찌됐든 지분율 40%만 맞춰주면 해결될 것 같은데 이게 가치가 0원이니깐 채무가 없다는 것과 같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16/06/15 16:15
그래서 홍회장 측에서 계속 요구하는게 주식이 없으면 신주를 발행해서 달라는 이야기였죠.
근데 이장석 입장에서는 신주를 발행해서 줄수가 없는게 지금 이장석 지분이 66%인데 여기서 신주발행에서 홍회장에게 40%를 줘버리면 주식보유 상태가 절반에 훨씬 못미치는 상황이라 경영권 유지가 자칫 불안해질수 있는 상황이라 끝까지 주식 대신 돈으로 갚으려고 하지만 그때 20억이랑 넥센이 성장한 지금 시점에서의 구단지분 40%랑은 가치가 천차만별이라 당연히 홍회장 측에서는 20억 받고 끝낼 이유가 없죠.
16/06/15 16:18
이 사건은 이장석 쉴드 쳐줄 수 있는 건이 절대 아니죠. 이장석은 이래저래 이자 포함 28억 정도로 퉁치고 빠져나가려고 하고 있지만 돈 빌려준 입장에서 생각하면 절대 응할 수 없는 딜이죠. 돈 빌려준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장석은 진짜 악랄한 짓을 하고 있는겁니다.
16/06/15 16:19
기사가 나올때마다 홍회장 측에서 다소 억울한 상황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네요. 히어로즈가 잘 자리잡기를 응원해 왔는데, 그런 만큼 이런 문제들은 꼭 잘 털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16/06/15 16:35
이미 민사에선 이장석이 2번 모두 패했습니다. 이미 항소도 포기했구요.
다만 민사판결을 이행을 안해서 이번엔 형사고발 당한겁니다. 종종 이장석이 왜 이런 무리수를 던졌나...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그만큼 당시 히어로즈의 상황이 암울해서 저런 조건까지도 수용할수밖에 없던거죠. 또 그만큼 홍회장 입장에서도 당시에는 상당한 리스크가 있는 투자였던 셈이죠.
16/06/15 16:56
어휴....진짜 사기를 치면 어떡하나요.
돈으로 대충 때울 생각인가본데 돈놀음 하는 사람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줄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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