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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6 12:05
박태환이 출전의지가 있다고 자꾸 기사가 나는게 문제죠.
약물적발됬으면 그냥 입닫고 야인으로 살면되는데 무슨 명예회복이니 약은 이미 먹었는데 올림픽 나가서 메달따면 명예회복이 되나요..
16/06/16 11:30
제가 듣기론 이거 굉장히 문제거리가 될 사안이던데, 그대로 강행하나보군요.
운동선수의 약물 논란은 언제나 있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수 있는일인데,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하지않나싶은데, 다른 경기도 아니고 기록경기에서 도덕성, 교육적으로 부적절 이유라면 해석하기 나름이긴하지만 '약물논란있는 선수는 out!' 이라는 말인데 이러면 결국 이중처벌이고 나중에 I.O.C쪽에서도 말이 나올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16/06/16 12:17
본문 보니까 강제력이 없다는 말에 대해 더 찾아보니 cas 측이 손들어도 권고일뿐 따를 의무가 없으므로 대한체육회가 어쩌라고 하면 속수무책 아닐까요.
논란은 일어날지언정 번복을 할지...
16/06/16 13:11
일본도 배드민턴 선수가 불법 도박해서 올림픽 출전 무산됬어요. 세계 배드민턴 협회 랭킹엔 들지만, 일본 협회에서 추천 거부 ( KENTO MOMOTA )
16/06/16 14:37
모모타는 약물이 아니라 불법도박이라서 이 건과 직접 비교는 어렵지 않을까요? 저는 오히려 징계기간 끝나서 올림픽 출전하는 리총웨이와 비교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6/06/16 11:33
이중 처벌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제발 스포츠판에서
약쟁이들 코빼기도 안보이게 강력하게 처벌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도핑 처벌자체가 너무 약해요.
16/06/16 11:36
약을 했다면 당연히 아웃이어야지요. 비단 수영뿐아니라 다른 종목들도 약물에 관한 강력한 처벌로 내가 즐겨 보는 스포츠가 찝찝한 마음으로 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6/06/16 11:39
개인적으로 약물은 그 종목 내에서는 최소 승부조작 급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해서 애초에 왜 논란이 되어야 하는지도 잘..
16/06/16 11:43
아침에 라디오에서 박태환 관련해 전문가와 인터뷰하는걸 들었습니다. 전문가 의견은 대한체육회가 결정을 번복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예상하더군요. 그 이유는 대한체육회에서 14년도에 관련 규정을 만들때 이미 IOC가 폐지하고 수정하라고 권고에 반하는 규정을 만들었는데 (이유는 IOC에서 그런 권고를 한지 몰랐음), 본문에도 나와 있듯이 그건 권고 사항인데다가 본인들이 규정을 잘못 만든것을 인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서 그렇게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품위니, 후학양성이니 하는 이유가 변명처럼 보이고 좀 씁쓸해 보이기도 합니다. 박태환을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16/06/16 11:53
국가를 위해 봉사아기보단.. 그냥 운동선수로 활동한겁니다. 국가대표는 자기 명예죠.... 약이랑 국가에 대한 봉사는 약간 거리감이 있는듯하네요... 국가 명예에 똥칠을 했으니....
16/06/16 11:53
다른걸 떠나서 약물 인정되면 그때부터는 스포츠 선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약쟁이에 불가한거죠 뭐. 그 앞 기록들 자체를 믿을수가 있나요? 언제부터 어떻게 한건지도 알수 없다고 보기때문에 뭐.. 당연한 결정이 아니였나 싶네요.
16/06/16 11:56
뭐 박태환 개인으로는 조금 억울하다고 생각할수는 있겠지만 일련의 과정이 너무 말이 안되었죠. 여러 언플하며 참 보기 안좋았는데 이렇게 결론이 나는군요.
16/06/16 11:57
당연한 결정이죠. 복귀여론이 높은건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경기조작과 약쟁이는 퇴출되어야만 합니다. 간만에 제대로 처리했네요.
16/06/16 11:57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데, 왜 자꾸 주둥이를 털어서 어그로 끄는지 모르겠어요.
박태환 언플하는 거 보면 MLB의 라이언 브론이랑 똑같죠. '난 아니다. 다른 놈들이 하는 이야기는 다 거짓말이다. 속지 마라. 너희는 나를 지지해야 한다.' 브론의 유대인 인종차별 어그로, 그리고 거짓인 게 모두 까발려진 이후의 브론의 뒤늦은 수습은 박씨 케이스에서 나오지 않네요. 그래도 브론은 추악한 꼴 다 보여준 뒤에 인정하고 시즌티켓 홀더 하나하나한테 다 직접 전화 걸어서 사과는 했는데.
16/06/16 12:08
아직도 다음이나 네이버 가보면 박태환 동정여론이 상당합니다. 댓글들 보면 가관도 아니죠
그런면에서 봣을 때, 약물복용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강력한 대처 + 여론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여론전도 병행하지 않으면, 약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소수의견인 것으로 치부되고 말테니깐요 이 와중에 박태환 측은 CAS(스포츠중재재판소)에 중재절차 재개했다고 하네요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60616105338674 이제 그만하지??
16/06/16 12:11
KBO가 지금 약물복용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고 있는데, (기자들도 다 한통속)
분명히 나중에 큰 댓가와 후폭풍을 치를 겁니다....
16/06/16 16:04
베플에 그냥 이민가라는데 저도 똑같은 말 하고 싶네요. 나라가 더러워서 그냥 너 잘되야 하니 나가라 아니라 그냥 꺼지라구요.
16/06/16 12:13
이 문제에 대해 다들 착각하는 게 약태환을 위해 예외규정을 만들라는게 아니라 글로벌 스탠다드가 징계 끝난 약쟁이는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는거고 대한체육회가 혼자 로컬룰 만들어서 막고있는건데 전 약태환 출전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차피 cas 제소 가면 전례상 못이길거고 국내 체육계에서 이상한 로컬룰로 장난치는게 더 나쁘다고 봅니다.
16/06/16 12:25
글로벌 스탠다드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그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를 뽑는데 그 나라만의 로컬룰이 있는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말도안되는 기준의 룰이라면 모를까... 약물 등으로 문제된 선수는 명예로운 국가대표로 뽑지 않겠다... 정도라면 말이죠. 이걸 장난친다고 표현할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게 말도 안되는 룰이라고 생각한다면 제소 가서 바꾸는게 맞을꺼 같고요. 전례상 어차피 박태환이 이길꺼야... 이건 예상일 뿐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규정을 바꿔주면 그게 더 장난같아보입니다.
16/06/16 12:36
光海/스타벅
올림픽은 대한체육회 주관이 아닌 ioc 주관이니까요. 로컬 룰 존재 자체야 있을 수 있지만 글로벌 룰과 충돌한다면 글로벌 기준이 우위에 있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전 글로벌 기준이랑 충돌하는 룰은 그 자체로 충분히 말도안되는 룰이라고 생각해서요. 약쟁이 한놈 올림픽 내보내는걸로 대한체육회 버릇 고쳐놓으면 싸게 먹히는거같은데 소송전 끝까지 가면 좋겠네요
16/06/16 12:49
분명 규정에 IOC룰을 따른다고 되어있긴 합니다만, IOC룰이 상위법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측면이 있습니다.
대한체육회의 규정은 올림픽에 국한되지 않구요. 이에 의거해서 이중처벌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상 이중처벌임에는 부정할 생각 없습니다만, 규정을 놓고보면 좀 달라집니다. 박태환이 적용받는 룰은 국가대표의 선발에 관한 룰이고 국가대표 선발은 사실 각 나라의 고유권한입니다. 만약, 박태환의 약물복용에 대한 것을 직접적인 제1근거로하여 선발을 막는다면 규정상으로도 이중처벌에 저촉이 되겠습니다만.. 규정 상으로는 '약물 복용에 의해 처벌을 받은자' 에 대한 자격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따라서, 룰적으로도 이중처벌인가? 에 대해서는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미 토론회 등으로 기사화되었듯 규정의 적합화를 이야기하는 쪽에서는, 올림픽 출전 자체를 막은 것이 아니다- 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는 즉, 귀화하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대한체육회의 버릇을 고쳐야 하는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고, 대한체육회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걸 주제로 하여 바로잡으면 됩니다. 박태환하고 하등 관계 없죠. 또한, CAS가서 박태환이 승리해도 강제성이 없는 규정입니다. 물론 거절하는 것에 대한 압박감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대한체육회의 태도를 봐서는 CAS의 판결이 박태환의 손을 들어준다해도 기간이나 여러가지이유로 선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대한체육회가 명분을 얻기 위해서 이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쟁이, 조작쟁이는 아주 단호하고 엄하게 처벌해야한다고 보기 때문에, 국제 규정이 미비할 경우 더 직접적으로 처벌해야한다고 보며 이전의 기록, 수상등의 경력도 같이 도마위에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조작쟁이는 좀 다르겠지만..) 덧 - 애초에 해당 약 사건이 터졌을 때 수연연맹 등 국가가 나서서 박태환 옹호하지 않았으면 자연스레 징계기간 감경도 없었을테고 그렇다면 이번 사건이 일어나지도 않았을텐데, 엇박자가 나서 이 고생이죠.
16/06/16 15:33
체육회의 정관은 항상 올림픽헌장을 준수하여야 하며, 체육회의 정관의 의미와 해석에 관해 의문이 있는 경우 또는 체육회의 정관과 올림픽헌장이 상이한 경우에는 올림픽헌장이 우선한다.
어떤 부분에서 상위법이라고 보기 애매하다는 거죠?
16/06/16 12:15
박태환 동정론 보면 딱 황우석 빨아주는 황빠들 생각나네요.
안그래도 크보에서 약빨로 홈런치고 에이스노릇하는 선수들때문에 정 떨어지는데...
16/06/16 12:23
수영연맹이 지금 수뇌부가 있었으면 박태환 봐주기식으로 나갔을 가능성이 높았을텐데 지금 수뇌부 비리로 대한체육회가 대리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나마 제대로 하는 것 같네요.
16/06/16 12:35
남들도 다 하는데 우리 태환이만 재수없게 걸렸네요.
라는 글을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약물이 만연하면 그 스포츠 업계가 망가지는 걸 사이클이 증명했거든요. 도핑 검사를 피하기 위해 팀 내 자전거 정비사의 오줌을 받아 제출했더니 정비가 밀려 있던 정비사가 밤을 새기 위해 선수의 메스암페타민을 복용해서 적발된 해프닝이 있을 정도로 약물이 만연했습니다. 대한체육회의 결정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16/06/16 12:43
다행이네요.
아무리 메달 획득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약쟁이가 메달을 땄다고 축하해주긴 싫었거든요. CAS 의 결정이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라고 하니 끝까지 이 원칙을 지켰으면 합니다. 약쟁이를 위해서 뭔가를 해줄 이유가 없습니다.
16/06/16 13:19
전 올림픽협회룰로 갈수 있다면 국내룰에 우선해 보낼수 있다고 보는데...
(앞으로도 국내룰로 올림픽등 국제대회에 못보낼수 있다면 이걸로 협회가 선수위에 군림할 수 있지않을가요? 니가 감히 협회에 개겨? 국제룰이 보낼수 있어도 협회가 안된다고 하면 대회 못나가는거 알지?) 이런식으로요
16/06/16 13:32
박태환 헥터 김재환 오티스 브론 최진행 다 퇴출되면 좋겠습니다. 치료목적 약물 미신고 정도만 징계 냐리고 원아웃 퇴출 되야하는데 ... 야구판이 제일 더럽군요.
16/06/16 15:38
과거 운동선수 출신으로 대한체육회 결정에 지지를 보냅니다.
박태환이 메달가능성이 있다고 올림픽 보내야한다는 분들은 평소에 대기업이 돈 더 벌어올 가능성이 높으니 대기업은 편법 저질러도 좀 봐주고 규제도 빼줘야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일까요? 크크
16/06/16 16:10
규정대로면 나갈수 있는건가요?
그럼 왜 규정대로 안하고 못나가게 하는거죠? 저는 규정대로 해서 나갈 수 있다면 내보내야한다 생각합니다.
16/06/16 16:31
국내 규정으론 못나가는데 이게 ioc 규정 위반이고 실제 해외 선수중에 국내 기준에 막혀서 떨어진 약쟁이들이 cas 제소를 통해 나간 사례가 있는 걸로 압니다.
16/06/16 16:37
국내 규정대로 해서 못나가는거면 못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상적인 방법으로 나가게 된다면 국민으로서 응원은 해주고 싶네요.
16/06/16 18:04
대한체육협회의 결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메달하나보다 중요한건 경기에 대한 클린함입니다.
약쟁이의 메달은 약쟁이에게만 의미를 부여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약쟁이는 자기 커리어가 부정당해도 지탓입니다. 야구팬이자 한화팬으로써 최진행이 부상으로 못나오고 있는데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근 2주간 승리에 최진행의 약빨로 이겼다는 소리는 안나오니깐요. KBO에서도 이러한 결정 내려주길 기대합니다.
16/06/16 23:42
약쟁이에 대한 불만은 불만이지만 이 규정 자체는 이중처벌 느낌이라 구려요 악용될 여지도 있다고 보구요
지금 이게 무슨 문제인지 잘 모르시는분들이 국위선양하니 봐줘야 한다 같은 식의 주장인걸로 오해하시고 있나본데 사안이 좀 다르죠
16/06/17 00:33
지금 좀 말이 나오는게 쑨양도 금지약물 복용한거 걸렸었는데 중국에서 3개월 정지밖에 안줘서 3개월뒤에 열렸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도 따고 그랬다고 말이 나오고 있고 이중처벌에 관한 말도 나오고 있으며 cas에 제소하면 박태환쪽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선례를 봐서는 높다는 점이죠. 우리나라 다른 체육조직들과 비교해서 수영연맹만 깨끗하게 잘 운영되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박태환이 좀 많이 찍힌듯 싶네요. 다른나라들과 비교해서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고 있으니 말이죠.
16/06/17 08:31
수영협회는 오히려 박태환 살리려고 징계 경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쑨양은 원래 먹던 약이 금지약물에 포함이 되면서 걸린거라 대표적인 금지약물인 남성 호르몬이 들어간 약을 먹다 걸린 박태환과는 다른 케이스죠... 박태환 케이스가 차라리 쑨양 같은 케이스였으면 대한체육회도 이렇게 하진 않았을 겁니다.
16/06/17 20:19
바스티난(트라메타지딘)이 쑨양 나이에 흔히 먹는 원래 먹던 약일 가능성은 좀 희박하긴 한데 원래 먹던 약이라는 팩트가 있나요? 심장이 안좋아서 그 나이에 바스티난을 원래 먹는 사람이 잘 없을텐데요 중국언론에서 한 언플이 아닐까 저는 의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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