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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02 22:08:01
Name 군디츠마라
File #1 AKR20161002022400055_01_i_99_20161002132304.jpg (165.6 KB), Download : 76
Subject [일반] 문재인 "남아도는 쌀, 북한에 인도적 지원해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2647826

더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제를 방문해 재고쌀 처리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현재 수해피해가 심한데 (재고쌀 처리를 위한)인도적 지원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가 남아도는 쌀을 주고 광물자원을 받아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고 밝혀 여러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재고쌀은 200만톤이 넘는 수준이며 관리비 또한 한해 5천억원 이상이 드는 실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약으로 80kg에 17만원이던 쌀값을 21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지만 2016년 현재 쌀값은 14만원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문재인 대표의 발언은 어차피 재고처리도 할겸 인도적 지원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려는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미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우리가 지원해 준 쌀을 군량미로 전용한 걸로도 모자라 장군님의 위력으로 남한에서 조공을 바쳤다고 선전한 사례가 수두룩하기에 과연 우리가 지원해준 쌀을 이재민들에게 제대로 줄 지가 의문인 상황입니다. 국제기구의 지원도 모니터링 문제로 받다 말았다 하는 상황에서 과연 충분한 검증 없이 무작정 쌀을 지원해준다면 그동안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등으로 현재 국민들의 대북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여론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일단 더민주의 안보나 대북관에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와중에 의도를 떠나서 문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종편과 새누리의 먹잇감이 되기에 딱 좋은 소재입니다. 게다가 5차 핵실험과 ICBM, SLBM 발사로 국제적인 대북제재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미국 입장에서는 아무리 인도적 지원은 대북제재에서 제외한다 해도 한국이 이를 빌미로 기껏 조성한 제재 분위기를 흐뜨러트리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이번 발언은 조금 경솔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차라리 박근혜 정부의 공약인 쌀값 21만원 인상이 지켜지지 않은 걸 비판하면서 대북 쌀지원 말고 쌀값 안정을 위한 여러 대안을 제시하는 게 더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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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2 22:10
수정 아이콘
저도 쌀을 처분하고 인도주의적인입장에선 충분히 공감을 할수있으나
현재 북한과의 대치 상황과 핵개발 문제가 겹쳐있어서 한국정부입장에선 지원할수 없다고 봅니다.
이건 문 전대표가 실수한것같아요.
호롤롤롤롤
16/10/02 22:12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에서 문재인씨가 후보로 나온다면 찍어줄 의사가 90% 이상이지만 이건에 대해선 반대입니다...
IRENE_ADLER.
16/10/02 22:13
수정 아이콘
광물자원과의 교환이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왠지 뒷부분은 잘라먹고 단순 지원 의견으로 매도하지 않을까 우려가 되네요.
이부키
16/10/02 22:13
수정 아이콘
'인도적 지원'과 '광물자원과 교환'은 뉘앙스가 많이 다르지 않나요? 광물자원과의 교환은 국제시세에 제대로 맞추긴 힘들다고 하더라도 찬성입니다. 그냥 퍼주는 것 보다 훨씬 좋은 것 같네요.
사막여우
16/10/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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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무상지원도 아니고 교환이라면 뉘앙스가 다른데 제목이 자극적이네요
군디츠마라
16/10/0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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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지원보다는 조금 낫지만 북한의 광물자원이 경제성이 있는지도 문제고 또한 대북제재 분위기에서 북한과 자칫 거래한다는 인상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북한의 식량사정이 좋아져서 굳이 거래에 응할 지도 문제구요.
16/10/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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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지원을 우리가 하고 싶다고 받아들이는쪽에서도 인도적지원으로 받아들이는것도 아니고..
아니, 오히려 우리안나라에서도 정치적인 여파가 없이 단순하게 인도적 지원을 하는게 가능하지도 않죠.
북한문제는 결국 정치적문제와 연결이 안 될수가 없으니..

근데 이런건 저기 정치하는 양반들이 더 잘 아는거 아니에요? 당최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래도 별 뻘짓을 다해서 한심하게 생각해도 야당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도 이런 생각부터 드는데
반대쪽에서는 뭐....
윤가람
16/10/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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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하곤 무조건 싸우기만 하고 목줄 옭아 멜 협력관계 같은 거 만들면 빨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16/10/02 22:14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영 좋지는 않아 보이는데...

근데 [북한이 현재 수해피해가 심한데 우리가 남아도는 쌀을 주고 그 대신 광물자원을 받아오는 방안도 있다]라면 무조건적인 지원은 아니니 기존의 대북지원 개념과는 다른거 같기도 한데...
16/10/02 22:14
수정 아이콘
왜 굳이 이 타이밍에...
이호철
16/10/02 22:14
수정 아이콘
그냥 퍼주는건 반대입니다.
광물자원과의 교환은 합당한 수준의 교환이라면 상관없는데, 눈가리고 아웅 수준이라면 곤란하겠죠.
가루맨
16/10/02 22:16
수정 아이콘
광물과의 교환은 현실성도 없어 보이고.
차라리 우리나라 저소득층 국민들에게 나눠줍시다.
VinnyDaddy
16/10/02 22:16
수정 아이콘
'왜 굳이 이 타이밍에'... (2)
다람쥐룰루
16/10/02 22:17
수정 아이콘
북한과의 교류는 남북관계에서 우리나라에 득이 되면 됐지 실이 될 일은 없다고 봅니다.
특히 개성공단은...우리나라에 득만 있고 실은 없는 남북교류의 성공사례인데 북한이 물어가는 조그만 고깃덩이를 뺏기 위해 입에 물고있던 커다란 고깃덩어리를 뱉어버린 행위라 생각합니다.
16/10/02 22:18
수정 아이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1040940091&code=910100

-> 이건 이인제도 말했던 내용이긴 하죠.
비상의꿈
16/10/02 22:18
수정 아이콘
광물자원과의 교환 발상 자체는 좋은것 같은데
타이밍이 참.......
솔로11년차
16/10/02 22:21
수정 아이콘
전 북한을 지원하는 것도 답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이 정도 수준으로 할 거면 안 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효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주는 양과 상관없이 북한에 생색을 낼 수 있는 상황과 수준이어야합니다. 그러지 않을거라면 통일은 포기하고 북한을 그냥 적국으로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해요.
자바초코칩
16/10/02 22:22
수정 아이콘
본문하고 링크 기사가 뉘앙스가 좀 다른 것 같은데,
기사 내용은 수해 피해에 대한 인도적 차원으로 지원하고 추후에 지하광물과의 교환을 추진해보자 는 뜻이네요.
문재인이 말한대로 광물(혹은 다른 어떤것)과의 교환은 모르겠으나 무상지원은 반대입니다.
군디츠마라
16/10/02 22:27
수정 아이콘
네, 너무 급하게 쓰다보니까 뉘앙스가 달라진 거 같네요. 일단 원 기사를 바탕으로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6/10/02 22:23
수정 아이콘
돈주고 사는거나 교환하는 거나 그게 그거니까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제 가치로 확실하게 계산해서 받아야겠죠.
인도적 지원이라면 아프리카에 했으면 하네요.
larrabee
16/10/02 22:24
수정 아이콘
충분히 공감하지만 이 시점에 할건 아닌거 같아요
Piloted Shredder
16/10/02 22:24
수정 아이콘
인도적 지원하면 군량미로 잘 쓰겠죠.
16/10/02 23:26
수정 아이콘
북한군이 100만명 정도임을 감안하면 그래도 군량미로 쫑나지는 않을겁니다.
어찌되었든 북한 내에서 돌기는 할겁니다. 공식적인 경로로든, 비공식적인 경로로든.
아이작mk2
16/10/02 22:25
수정 아이콘
절대 반대
클로로 루시루플
16/10/02 22:25
수정 아이콘
왜 굳이 이 타이밍에... (3) 좀 실망이네요. 저런 발언은 비호감,비공감 사기 너무 쉽거든요. 저번 대선때 저런 발언으로 표 많이 깎였는데 아직 모르는건가요.
FastVulture
16/10/02 22:29
수정 아이콘
종편에선 좋다고 물어뜯겠네요
어차피 교환 따위 지워지고 '인도적 지원'만 남겠죠
16/10/02 22:29
수정 아이콘
공짜로 주는건 절대 반대죠 우리쪽 단체에서 북한 주민들한테 직접 배급하지 않은 이상은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6/10/02 22:29
수정 아이콘
이건 기레기의 왜곡이 너무 심한 것 같네요. 인도적 지원이라고 하면 누가 보면 그냥 퍼주는 줄 알겠어요.
그냥 일방적인 지원과 교환은 의미가 전혀 다르고 기존의 입장과도 다른데
별이돌이
16/10/02 23:07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시면 인도적인 차원에서 쌀 지원을 해야 한다가 먼저 나오고 광물 등 자원과의 교환은 그 다음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방안이라고 나옵니다
16/10/02 22:29
수정 아이콘
좋은 취지인 것은 알겠지만 타이밍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이제 국민들은 더 이상 북한 정권 자체를 신뢰할 수 있는 집단으로 보지않기 때문에 이런 발언은 시기가 안맞다는 생각이듭니다.
엘롯기
16/10/02 22:31
수정 아이콘
북핵실험한지 얼마나 됐다고 ... 눈치도 없네요.
16/10/02 22:31
수정 아이콘
이 시점에 인도적 지원은 김정은만 도와주는 꼴이죠. 그 쌀이 수해복구에 쓰일거 같지도 않구요.
북한이 핵실험하는 판국이라 우리 국민들 대다수도 반대할 거 같네요.
토다에
16/10/02 22: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재고로 쌓인 쌀들 버리느니 굶어가는 사람들 주는게 낫겠죠.
설사 그걸 군량미로 쓴다 해도 그 병사들 역시 북한주민 아닌가요?
그리고 인도적인 차원이라지만 자원과 교환 한다는 명분이 있으니 나쁘진 않죠.
다만 북한이 핵실험하는 시기라. 타이밍은 좀 ..
16/10/02 22:32
수정 아이콘
저도 인간적으로 주고는 싶지만, 참고 안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쟁 할생각없으면 체제붕괴되길 기다려야되는데 뭣하러 쌀지원을..
쌀안준다고 전쟁걸 깜냥도 안돼서 걱정할것도 없고,
푼돈아낄려고 북한지원해주는건 손실이 더 큰거 같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6/10/02 22:48
수정 아이콘
빠른 체제붕괴는 주위나라에서 별로 바라지 않는 일일겁니다. 심지어 한국에서도 그럴거고요.
준비가 안되어있고, 파장이 어느정도 일지 알 수 없는 상태라서요.
16/10/03 00:15
수정 아이콘
붕괴과정이 급속도로 진행되는건 안바라겠지만
붕괴가 느린속도로 진행되는 시작점이 뒤로 미뤄지길 바라진 않을탠데요.
별 소요없이 북한이 붕괴되려면 그 과정에 최소 2,30년은 잡아먹힐텐데 뒤로 더 미뤄서 좋을게 뭐가 있겠어요
소독용 에탄올
16/10/03 01:09
수정 아이콘
북한체제가 현재 시점에 망해가면서 20~30년씩 버틸만큼 안정적일 공산이 낮으니까요.

뒤로 미루면 미룰수록 통일같은거 안해도 될 터라 정권교체후 각자도생이라는 경로로 접어들 것이고 이 경우 통일비용이 안들어갑니다.
16/10/02 22:37
수정 아이콘
지지율 팍팍 깎아먹는 발언이긴 하지만
어쨋든 저 쌀 받으면 최소한 한 사람 이상은 배고픈걸 아주 잠깐이나마 잊지 않을까 싶네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러지말자
16/10/02 22:38
수정 아이콘
이재명시장이 참 재미있는 프레임을 짰어요. [문재인은 세종같은 인물이다. 태종이 앞에서 칼춤춰줘야 온전히 꽃피울 수 있다.]
물론 저는 이재명을 차차기주자로 보지만 일리있는 분석이긴 해요. 문재인에게는 자비없이 칼춤추다 산화할 인물이 필요합니다.
16/10/02 22:41
수정 아이콘
여전히 대통령하고 싶은 맘이 별로 없네요. 가장 큰 약점이자 장점이죠.
Exposure
16/10/02 22:47
수정 아이콘
대통령하고 싶은 마음은 큰 것 같은데 정치력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아닌가요?
㈜스틸야드
16/10/02 22:42
수정 아이콘
왜 자꾸 잘나가다가 이렇게 한번씩 헛발질을 하나 모르겠어요.
설사 인도주의적 지원을 한다쳐도 지금은 그 타이밍이 아닌데.
속마음
16/10/02 22:46
수정 아이콘
총선때 보며 드디어 정치인이 된건가 했는데 아직100%는 아니었네요...
류지나
16/10/02 22:51
수정 아이콘
북한은 받고 떼먹기로 유명한 국가라 교환도 어렵습니다.
그 유명한 일화가 있죠. 미국의 곡물 회사인 카길이 북한의 자원 (아마 아연이었던 걸로?)을 받고 곡물 수출하기로 해서
태평양 건너로 배 띄웠는데 혹시나 해서

"야 니들 자원 준비해놨니?"

"일단 오고나면 얘기하자."

그래서 카길이 바로 배 돌려버린.
16/10/02 22:59
수정 아이콘
러시아에서 기차에 인도물자 실어서 보내줬는데 기차가 돌아오지 않아서
'니네 우리 기차는 언제 보내줄거냐?'
하고 물어봤더니
'그거 우리 준거 아니었냐?'
라는 대답과 함께
끝까지 기차를 돌려주지 않은 적도 있죠.

북한에는 '계약' 이라는 개념이 없다고 합니다.
서로 약속하고, 쌍방이 약속한 바를 이행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다고 보는게 맞을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북한의 화려한 전적을 보면 틀린말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넹넹넹넹넹넹넹
16/10/02 22:53
수정 아이콘
갑갑하다
16/10/02 22:53
수정 아이콘
중국의 홍샹그룹이 털리는 것은 알지도 못하시나본데

문재인 전대표의 가장 큰 약점은
안일하게 상황인식을 한다는 겁니다.
BlazePsyki
16/10/02 22:53
수정 아이콘
이건 문재인 응원할수 없겠네요.
진짜 인도적이라면 북한을 무너뜨리는게 차라리 더 인도적입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인도적이 아니라서 그렇죠
엘롯기
16/10/02 22:54
수정 아이콘
쌀과 광물자원 교환하자 = 그냥 쌀 퍼주자
돼지샤브샤브
16/10/02 22:54
수정 아이콘
이 아조시는 입만 닫으면 지지율이 오를 것 같은데 자꾸 입을 열어서 지지율을 셀프로 깎아먹네요... 김종인이 그립습니다. -.- 분위기 파악을 못 하네요 진짜.

위에도 써 있지만 북한 광물자원이 대체 무슨 경제성이 있겠으며, 대북 제재 한다고 한참 난리치던 와중에 셀프로 제재 푸는 것 같은 소리 하고 있으면 어떡하나요.
클로로 루시루플
16/10/02 23:19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긍정적으로 억제기 역할 참 잘한거였어요. 참모진 잘 꾸려놓고 본인은 물러나있을때 아 이제 정치 할줄 아는구나 싶었는데 결국 달라진게 없네요. 김종인이 문재인을 높게 평가 안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16/10/02 22:57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한에서
현재 국제적 공조를 통한 대북제제가 추진되고 있는 것 아니었나요?

대북제제라는게 '남한이 북한에 쌀 팔고, 북한은 남한에 광물자원 파는거 빼고' 이루어지는거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요.

중국이 북한에 끊임없이 원유 공급을 하고, 각종 물자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하는게 현재 정부 입장이고, 미국을 위시한 국제사회의 입장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에서 이런 거래를 추진하면
북한에 대한 강한 제제에 동참할 것을 중국에게 어떻게 요구할거죠?

문 전 의원의 입장은 대북제제를 하지 말자는건가요? 사실상 동음이의어인데 말이죠.

입장이야 다를 수 있지만
북한문제에 다다르면 계산이 부족해지는 느낌이 자꾸 드네요.
스웨트
16/10/02 23:06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오래 갈거같은데요
종편에서 물고뜯고 어르신들 "역시 문재인 빨갱이여" 소리 나오겠군요
16/10/02 23:06
수정 아이콘
쌀 재고량을 감당하지 못해 쌀 그 자체를 비료로 써야 할 정도인 판국에 장기적 방안 중 하나로 제시했다고 이리 알레르기 반응 내는건 좀 그렇네요.
이게 문제될 일인가 싶어요. 이정도 고려도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대북정책 자체는 할게 없죠.
류지나
16/10/02 23:11
수정 아이콘
방향성의 문제죠.

다른 분들께서 지적해주셨지만 현재 북측이 핵실험 감행해서 대북제제에 들어가는데
우리만 쏙 빠져서 쌀 지원? 이러면 얼마나 모습이 웃기게 보이겠습니까.

차라리 "남아도는 쌀, 아프리카의 난민 구호에 쓰자" 라고 했으면 이런 반응은 아닐 겁니다.
16/10/02 23:17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드립 했으면 현실성 없다고 까였겠죠. 아프리카 까지 기름값은 누가 지불할까요.
장기적 방안 중 하나일 뿐이죠. 언제까지 북한과 관계가 강경구도로 지속될 것도 아니고.
유통기간 끝난 쌀을 비료로 만들어야 한다. 고구마와 같은 다른 작물비중을 높혀야 한다 등 여러 대안 중 하나일 뿐입니다.

쌀 재고문재 때문에 당장 백남기 농민께서 돌아가셨는데, 우리가 시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 중 하나를 말했다고 종북이니 못믿겠니 하는건 솔직히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류지나
16/10/02 23:21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는 대북에 있어서는 강경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문재인 씨를 대통령감으로 안 보는 이유중 하나겠네요.

대안 중에 하나라면, 다른 대안을 들먹이면 됩니다.
왜 북한인가요? 하필?
제 생각엔 자신의 입지 (차기 대선 후보자로서의 위치)를 생각해서라도 여기서는 말을 아꼈어야 했습니다.

문재인 씨는 실무자가 아니죠. 저 말도 당장 생색내기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그 생색내기 조차 자기 점수를 깎아먹는 발언으로 하고 있으니 이렇게 비판하는 거죠.
16/10/02 23:15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죠 지금 부칸이랑 대립각이 끝까지 올라가있는데
홍수 문제가 있어도 쌀 퍼줄수는 없는 타이밍이죠..
16/10/02 23:19
수정 아이콘
쌀 재고문제로 시달리는 농민들 위로차 가면서 몇가지 대안에 대해서 말한 것 까지 뭐라하는건 좀 너무하다 싶어요.
지금당장 인도적 지원하자는 것도 아니니까요. 장기적으로 생각해보자. 이정도는 할 수 있죠.
16/10/02 23:23
수정 아이콘
젤위에 첫리플에도 썻듯이 쌀처리 문제와 홍수로 인한 인도주의적 지원자체는 충분히 나올 이야기가 맞습니다.
문제는 올해 핵위협이 너무 크게 다가와 있는 상황이고 그것으로 인해서 국내는 싸드문제로 홍역을 앓고있어요.
싸드 문제로 미국 중국압박으로 인해서 대중 외교는 거의 핵망수준이고요..
핵문제로 말미암아 지금 발생한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에요..
그러는 와중에 쌀처리랑 홍수났으니까 애들 도와주자라고 이야기 던지면
일반 시민들입장에서 뭔 소리냐라고 충분히 할만하죠.
다른 상황이었다면 문재인 전대표 입장에 저 역시도 동의 해주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16/10/02 23:37
수정 아이콘
너무한게 아니고, 이 발언 때문에 대북 정책에 대한 문 전 의원이 이해도가 의심받아도 할 말 없는 수준입니다.

다른 여러 요소들을 제쳐놓더라도
지금 북한 핵실험으로 인해 범지구적인 대북 제제정책이 발효되는 시점에서
중국 또한 과거와는 다르게 강한 국제사회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수준까지 북한에 대한 제제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과 무역을 하자는 주장이요?

차라리 대북제제를 풀자는 주장을 하면 '이 사람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라도 하지
'상황을 감안했을 때 인도적 지원은 못 할 것 같으니 북한과 무역을 하자' 라는 발언에는 의구심 말고 다른 감정이 들긴 어려운게 사실이죠.
묘이미나
16/10/02 23:07
수정 아이콘
거참 대북제재하고 북한이 5차 핵실험 한지 얼마나 됐다구 이런 이슈를 꺼내는지 모르겠네요

배 밭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고 오이밭에서는 신발끈을 고쳐매지 말라고

왜 지금 이 상황에서 쓸데없는 이야기를 해서 사서 욕을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북한 사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그 쌀들이 북한주민들한테 배급되지도 않는다는걸 아실텐데...
양념게장
16/10/02 23:11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 쌀은 남으면 그냥 군대나 초중학교 급식이나 생활보호자분들에게 바로 지워낳면 안 되나요? ;
16/10/02 23:12
수정 아이콘
이사람은 너무 안일해요. 대선때부터 그랬어요.
16/10/02 23:12
수정 아이콘
명왕님 제발... 이건 2년뒤에 해요....
관리비 5000억들어도 어차피 이 돈은 국내에서 돌아요.
제발 명왕님!!!!
절름발이이리
16/10/02 23:12
수정 아이콘
인도적 지원 자체는 좋지만 적절하게 해야할 일이죠. 지금 타이밍이 적절하다고 보기엔 힘들듯.
Sviatoslav
16/10/02 23:14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전 대표는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김종인 의원과 자주 대화하면서 좀 배웠으면 좋겠네요. 전략적 모호성을 내세우면서 사드 문제를 뭉개버린 수완을 보고 느낀 점이 정말 없는 걸까요.
동동다리
16/10/02 23:18
수정 아이콘
걍 아프리카 난민구호에나 쓰거나 국내 빈민층한테 지원하면되죠 뭐하러 북한줍니까? 교환? 걔들이 어디 거래할대상이던가요?
소독용 에탄올
16/10/03 01:10
수정 아이콘
난민구호나 국내빈민층 지원같은 경로는 시장으로부터의 압력(...)으로 어렵습니다.

물론 북한에 주느니 버리는게 더 나을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수매해서 버리면 농산업에 대한 노골적인 지원금 투하가 되어나서(국내정치적 문제도 있을거고요) 곤란한 상황일겁니다.
어묵사랑
16/10/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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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수해를 입어 사람들이 힘들어하니 인도적 지원을 하자는게 크게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지금 박근혜 정부에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란 것을 모르진 않을겁니다.
정치적인 이슈는 그거대로 가고 재해로 힘들어 하는건 인도적으로 지원 좀 해주자. 핵실험을 한 것에 대해서는우리가 겁나게 분노하고 제재하지만
사실 너네를 도와줄 수 있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는 걸 너네는 알아야 한다는 의사 표현이죠.
지금 현재 대통령인 것도 아니고 종편이 까는거 두려워서 저런 말도 못하면 대권주자 포기해야죠.
조중동이 까는거 두려워서 벌벌기는 인물들은 김한길 안철수 체제의 새정치연합 정도면 되지 않나요?
류지나
16/10/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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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라서 그런 의사 표현을 하면 "아 너희는 우리의 호구구나" 정도 쯤으로 받아들입니다.
어묵사랑
16/10/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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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여태껏 수십년 동안 그랬는데요.
북한이 무너질 미래를 봤을 때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의 열강들 사이에서 한국이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라도
공허한 메아리일지라도 하는게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류지나
16/10/0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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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군량미로 들어가는 꼴을 보느니 차라리 타국에 인도적 지원이 훨씬 나아 보여요.
안 그래도 우리는 타국에 대한 지원이 빈약하다고 까이니까요.
북한은 정말 아닙니다.
16/10/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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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현실을 감안하면, 설령 군량미로 전용되더라도 보급장교가 빼돌려서 장마당에 팔아먹고 그 돈은 인마이포켓 될 확률이 더 크지 않을까요?
류지나
16/10/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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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죽을 지경의 사람들은 최빈층일텐데, 그 사람들은 장마당에서 사먹을 현물조차 없습니다.
즉, 이 지원으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소리죠.
16/10/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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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에서 자력으로 쌀을 구할 수 없는 정도의 사람이라면 우리가 살려내기엔 어차피 너무 늦은거 아닐까요?
어찌되었든 북한내에 유입되는 쌀이 늘어나면 장마당내의 쌀값도 떨어지지 않나요?
류지나
16/10/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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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낙수효과나 마찬가지의 소리에요.

"어쨌거나 북한에 쌀이 들어가면 남는 여분만큼은 하층 계층에게 돌아갈테니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문제는 이 효과가 검증이 된 것인지, 아니면 진짜 일어나기라도 하는 것인지 모른다는 거죠.
위에 말씀하신 장교가 장마당에 내다 파는 일이 일어나기라도 하면 다행인데 입 싹 닦고 모른체 할지도 모르구요.

저는 쌀 주는 방식도 걍 쌀을 갖다주는 게 아니라, 적절한 봉사단체의 감시 하에 진짜 빈민에게 일일이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어떠한 지원도 반대합니다.
16/10/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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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낙수효과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고도화된 국가 일수록 희석되어 효과가 줄어든다고 배웠습니다.

북한의 전군 병력이 100만명 연간 쌀 배급소요는 30만톤이 넘지 않습니다. (1인당 800g.) 쌀의 장기간 저장보관 또한 쉽지 않은 문제임을 감안하면 일부 장교단이 이를 "입 싹 닦고 모른체" 할 수준의 양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류지나
16/10/0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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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뎅 님//

북한의 곡물 무역을 보면 비싼 쌀을 팔아서 싼 밀이나 옥수수로 대체해왔지요. 제가 보기엔 장교단이 삥땅치기 보다는 북한 국가적 차원에서 그 쌀을 다 수출하고 값싸고 비축가능한 잡곡이나, 아니면 무기를 사오는데 쓸 거 같군요.
푸른음속
16/10/0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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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뎅 님// 북한 내부에서 낙수효과 거의 없다는 결과 나온적 있습니다.
cadenza79
16/10/0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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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나 님//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습니다.
북한은 이미 식량원조를 받던 시절 식량 수출 없이도 원조를 전용한 전력이 있습니다.
식량원조받은 양만큼 식량수입을 줄여버렸죠.
원조받은 쌀을 다시 되팔아서 걸릴 위험성을 높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원조의 전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였지요.
침묵하는자
16/10/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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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정치인보다는 시민단체나 인권단체 대표 하시면 적절한것 같습니다. 이건 좀 아닌듯
류지나
16/10/0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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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으로서 완전히 낙제점인 발언이죠.

그 호오를 뒤로하고, 이 발언은 [북한을 적대시 내지는 싫어하는] 사람들을 등돌리게 만드는 발언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발언해서 당장 저게 실현되느냐? 아니죠. 아무 의미 없는 소리죠.
아무 의미도 없는데 대권 주자로 나설 경우의 표만 떨어지게 만드는 발언이니 낙제죠.

그럼 언제 했어야 했느냐?
이 문제를 가지고 공론화 시키려고 했으면 본인이 대통령 당선된 이후에 했어야죠.
그 때가 되면 비로서 자신의 말에 권위가 생기고 당위가 생깁니다.

일단 시기적인 부분에서도 빵점이거니와 정치인으로서 도저히 현명한 처사란 생각은 안 드네요.
푸른음속
16/10/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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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무 말 없다가 대통령 되고나서 저런 발언 해도 뒤통수 맞은 느낌일거 같네요.
그런 면에서는 한결같이 정직한 사람이라 참.. 유권자들한테 좋은 면도 있구요.
지금 대통령처럼 못 지키는 공약 말하는것도 아니고 당선되면 꼭 저런 대북정책 할거 같아서 너무 두렵네요.
16/10/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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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많이 잃겠네요. 지난 번엔 호남 지지도와 정치 생명을 거시더니
의외로 실언을 하는 스타일이시네요.
하루사리
16/10/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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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은 밥상에 수저까지 다 쎄팅해 놨거늘 왜 엎을라고 하나요.
조심좀 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이참에 본인이 킹메이커로 가든가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16/10/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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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닌 듯...
16/10/02 23:35
수정 아이콘
차라리 복지를 명분으로
북한을 제외한 빈민에 퍼주며
북한에 도발의 여지까지 남겼으면 좋겠네요.
소독용 에탄올
16/10/0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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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쌀 시장이 박살나면서 도발할 가치도 없는 북한은 생각도 안날 국내문제가 날 공산이 큽니다....
16/10/0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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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도 빈민은 많죠.
뭐 국내 시장도 염두하고 쓴 댓글이니
위험한 발언이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꾸벅
소독용 에탄올
16/10/0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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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식품류로 가공해서 해외원조를 하는게 그나마 나은 방법일텐데 쌀로 구호식품 만들고 하는일에 나름의 투자가 필요할 터라 ㅠㅠ
말씀하신 방법이 지금처럼 덮어놓고 쌓아두는(...) 방식을 벗어날 수 있는 방향이라 투자도 하고 노력을 좀 해주었으면 하고 있습니다.
보드타고싶다
16/10/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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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하는데... 이게 보수진영 집결시킬 명분을 줄겁니다
16/10/0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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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정권 교체를 노리는 사람이라면 지금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언급은 해선 안된다고 보는데..
안으로나 밖으로나 그렇게 당하고도 왜 북한을 못버리는지..
미카엘
16/10/0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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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죠. 대통령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자리인데요.
BetterThanYesterday
16/10/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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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문재인님이 야당 대선후보로 최악의 카드라고 생각하는 이유,,,

이런 문제로 지지율 지지부진한 것을 그동안 이런 색깔을 김종인 대표가 잘 물타기 해서 살려놓은 건데,,,

제발 다른 더 강력한 대선후보 카드가 야당에서 나왔으면 합니다,,,

문재인님께는 죄송하지만 대선후보로서는 필패카드라고 봐요. 딱 비서실장 정도가 맞는 분이죠,,,,

이번 만큼은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 된다고 보기에 다른 강력한 카드를 희망합니다,, 만약 상대가 반기문이라면 거의 필패 확정일듯,,,
앙제뉴
16/10/02 23:40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전 대표는 그냥 이슈 안 만들면 지지율 유지 할텐데...
그냥 얼마간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네요.
SCV처럼삽니다
16/10/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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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재해지역 가는게 아니라 정권 앞잡이들 배만 살찌울겁니다.
왜 지원해요?
유일하게 지원하는걸 동의할수 있는 조건은 대한민국 관계자가 직접 재해 피해자에게 나눠주는거고, 나눠주는 물품도 오래 안가는 음식일 경우에만 입니다.
그외엔 어떤 조건을 달든 북한은 떼어먹는거고 북한 군량미일 뿐입니다.

역사를 왜 배워요? 북한은 신용이 0 인 깡패 나라일 뿐입니다.
하심군
16/10/0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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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많은분들이 타이밍을 이야기 하시는 데 북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 이야기를 꺼낼만한 타이밍이 지금 홍수로 난리난 지금 타이밍은 나쁘지 않다고 보거든요. 더 정확히 말하면 지금 타이밍 아니면 꺼낼 수 없기도 하고요. 앞으로 김정은 정권이 대한민국 정부에 손 내밀 가능성이 점점 떨어지는 시점에서 정권교체 이후에 북한에 손을 내미는 액션은 더더욱 안좋습니다. 잡아줄리도 없고 여론은 더 안좋아지고... 통일을 안하면 모를까 통일을 지향한다면 필요한 때에 필요한 액션이라고 봅니다. 이미 비공식적인 채널로는 소식이 전해졌을테니 장기적인 관점에선 군중들에게 대한민국 더민주정부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할지도 모르죠. 정 대선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뭘 모르고 한 말씀이다라고 까주시면 될 것 같네요. 국내 여론도 소중하니 뭐..
몽유도원
16/10/0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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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와 전략 모두 좋은데 먹이감으로도 너무 좋은소재라;;
대선승리만을 놓고보면 북한문제는 진심이야 어떻던지간에 딱 새누리만큼만 하면 됩니다.
하심군
16/10/0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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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영감님 출동해야죠. 이러라고 의원 뱃지 드린것 아니겠습니까?

?!
유스티스
16/10/02 23:57
수정 아이콘
경제적 상호의존을 높이는 측면에서만 한정적 찬성.
Korea_Republic
16/10/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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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왜 쓸떼없이 공격당할 빌미를 만드는거죠???
태공망
16/10/02 23:59
수정 아이콘
북한에는 관심주지 맙시다!! 문재인 전 대표님!!
16/10/03 00:00
수정 아이콘
북과 거래하느니 그 쌀을 아프리카 최빈국에 지원하거나, 국내 노숙자들에게 무료로 뿌리는게 낫겠네요.

지금같을때 북에 쌀을 주느니 바다에 수장시켜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6/10/03 00:01
수정 아이콘
인도적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걸 알텐데 왜 그런 말을?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0:01
수정 아이콘
일단 전 야권 성향이지만, 문재인 전 대표를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에서 누가 나온들 지지할 일은 없지만 야권후보로 문재인 전 대표가 나온다면, 기권을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할 정도입니다.
제가 문재인 대표를 지지하지 않게 된 것은, 이기기 위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 즉 대권을 차지하고자 하는 행보를 해서인데, 지금 행보는 무척 마음에 듭니다. 이기기 위해 타협하고 거짓을 말하는 걸 전 매우 싫어합니다.

지금 말이 나온 계기는 기사 머리에도 나와있듯이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입니다. 여기서 속 편하게 가자면 정부는 뭐하고 있나? 하면서 욕을 해주고 해결은 니가 해라 라고 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게 그 위치에서 할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쌀이 남아돕니다. 그래서 쌀값은 떨어지고, (재고의)유지비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해결책은 뭐가 있을까요?
한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나눠주면 어떠냐는 의견도 있는데, 그거야 정부의 재고 유지비만 줄여줄 뿐, 본 문제인 쌀값 하락에는 도움이 안 됩니다. 오히려 쌀값을 더욱 떨어뜨리게 되겠지요. 그러니 이건 말이 안 되는 의견입니다.
쌀을 수출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우리가 먹는 쌀은 한,중,일 삼국에서 밖에 먹지가 않습니다. 수출을 할래야 할 곳이 없다는 말이지요.
그럼 이제 이걸 내다버리는 방법 뿐이겠습니다. 요컨대 바다에 그냥 내다버리거나, 어디 가난한 나라에 니들 먹어라. 하고 내다버리거나의 차이겠습니다. 그냥 바다에 내다버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고, 한국은 안 되고, 일본이나 중국이 인도적 원조가 필요할 일이 없으니 제외하면 북한애들 니들이 이거 먹어라하는 방법이 인도적인 방법일텐데,,,

사실 "쌀의 과잉생산으로 쌀이 남아돌아 쌀값이 떨어진 상황"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정부를 비난하는 건 쉬운 일이지만 무책임하고,
해결책으로는 버리거나, 남 주거나 뿐인 상황에서(받을 곳은 사실상 북한 뿐이고), 버리자 이외의 선택지에 대해 검토하자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이 정도의 말을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을 말하면서 유불리를 따져 말하지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정치인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지 않습니까?
그야 물론 새로운 방안을 떠올리지 못한 것에 대해 비난한다면 다른 문제겠습니다만.

이 의견은 북한을 위한 의견이 아니라, 우리나라 농민을 위해서 낸 의견입니다.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이거든요.
아니면, 쌀을 버리자고 이야기 하는 게 옳았을까요?
류지나
16/10/03 00:04
수정 아이콘
저는 왜 그 해결책이 '적성국가에게 지원' 하는 방식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말씀 그대로, 차라리 정부가 매수해서 불질러서 태워버린다고 하면 박수쳐 줄 용의는 있습니다.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0:10
수정 아이콘
매수는 이미 할만큼 한 상태로 이제는 매수할 창고가 없다는 내용이 기사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버리느냐 북한에 주느냐 이외의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문재인 전대표에게 바라는 것이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을 논하는 곳에서,
1. 입을 다물고 해결책을 내놓지 않은 것을 비난하거나, 2. 쌀을 버리자고 주장하거나, 3. 어차피 버릴 거라면 북한 애들 나눠주자라고 하거나, 4. 기상천외한 새로운 해결책을 들고 나오거나 이고,,
전 문재인 전 대표의 의견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아마 언론의 포격이라면 쌀을 버리자고 주장하더라도 충분히 쏟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쌀 농가의 고민을 듣는 자리에는 어차피 상책이 없는데 왜 가서 문제를 듣고 그러나. 라고 하면 그게 더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류지나
16/10/03 00:14
수정 아이콘
그건 대안을 냈다는 것 자체에 대한 찬성인가요?
언론의 포격은 뭔 말을 하던지 쏟아집니다. 그렇다면 가급적 약점을 최대한 가리는 발언을 해야죠.
고식적인 말만 오가는 자리가 듣기 싫어서 한번쯤 꺼내볼 의견일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이 자신의 표와 지지율을 깎아먹는다는 것쯤은 생각하고 발언해야죠. 정치인이라면.
여담으로 외 북한에 주느냐 이외의 선택지가 없나요? 저라면 정말로 아프리카까지 운송하는 수임료를 낸다고 해도 박수치고 환영할 겁니다.

크게 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인도적 지원에 미비한 것은 맞고, 쌀이 넘친다면 그 지원에 써도 됩니다.
그러나 북한은 빼고 지원하라는 소리죠.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0:24
수정 아이콘
쌀 농가에 가서 쌀값 하락에 대한 고민을 듣고 답을 해야 한다면,
그 정도 위치의 정치인은 응당 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약점을 가리는 발언이 아니라,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된다거나 옳다고 생각하는 발언을 해야한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을 거면 아예 나서지를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아예 농민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서 문제를 듣지 않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면 그에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버리느냐, 북한에 주느냐 이외의 선택지는 없겠지요. 일단 운송하는 수임료를 지불하면서 아프리카로 가는 건 최하책입니다. 그야 쌀이 한중일 밖에 먹는 나라가 없다지만 굶주리면 그게 뭐가 되건 먹겠지요. 그런데 그냥 그 돈을 아프리카에 주고 쌀을 내다버리는 게 우리는 같은 비용을 지불하지만 그쪽은 훨씬 이익이 되는 일이라 인도적이라고 할 명분이 없습니다.

쌀이 넘친다면 지원에 써도 된다가 문제가 아니라,
쌀이 넘치니까 어떻게든 없애야 한다가 문젝고,
북한 외에 쌀을 인도적 지원으로 필요로 하는 곳은 없습니다.
류지나
16/10/03 00:28
수정 아이콘
지금 이거는 '효율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하자' 는 소리가 아니잖습니까?

왜 인도적 지원을 효율로 보나요? 아프리카에 돈을 주고 쌀을 버리자구요? 구호단체들은 봉이라서 물품을 받는게 아닙니다. 그 나라에 자본 지원은 자칫하면 만연한 무장세력이나 반군에 흘러들어갈 위험이 있으므로 식량 지원도 큰 인도적 지원입니다.

북한을 지원하는게 왜 인도적 지원인지도 설명해 보세요. 저는 북한에 쌀을 준다 손 치더라도 그 쌀이 북한의 빈민 계층에게 돌아가리라곤 눈꼽만큼도 생각 안합니다. 그 근거는 위에서 잠깐 썼었구요.
북한군 군량미로 저장될, 혹은 현금화되어 무기 수입으로 변신할 지원보다, 진짜 굶는 아이에게 쌀을 보내는게 훨씬 [인도적 지원] 아닐까요?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0:33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에 직접 돈을 줄 이유가 없습니다. UN에 기부해도 되지요. 제 말은 인도적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아프리카에 쌀을 실어보내는 건 그냥 돈을 버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거기까지 쌀을 보내는 데 드는 비용이 그만한 양의 음식물을 그 돈으로 UN이 구하는 것보다 더 많으니까요.

전 인도적 지원을 하면 좋지만 안 한다고 해서 무어라 할 마음은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쌀을 없애야 한다" 이고, 버린다보다 인도적지원을 하자가 더 낫다는 겁니다. 북한에 직접 건네지 않아도 되겠지요. 수많은 국제단체가 있습니다.
푸른음속
16/10/03 00:21
수정 아이콘
만약 적국에 지원하지 않고 다른 어려운 나라에 지원하자고 발언했다면 절대 이런 포격도 맞지 않고 오히려 칭찬받았을겁니다.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0: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우리 쌀을 먹는 나라는 전세계에 한중일 뿐입니다. 어디에 지원을 해야 할까요?
푸른음속
16/10/03 00:4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원래 먹는 식량이었는지에 관계없이 분명히 준다면 받을 나라가 전세계에 수두룩빽빽할텐데요.
전 세계에 받는 나라가 없다고 해서 북한에 주자? 단언컨대 버리는게 나은 상황입니다.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0:59
수정 아이콘
(국가적으로) 식량이 부족하며, 운임이 (쌀의)원가보다 적게 나오는 국가가 어디인지 저는 진짜 모르겠습니다.

전 저 자리에서 쌀을 버리자고 했다면 훨씬 심한 포격을 받았으리라고 봅니다.
쌀 값을 올리겠다고 공약을 내건 정부에서, 성과를 홍보하기 딱 좋은 일을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도 하지 않는 데에는 그럴 만한 까닭이 있겠지요. 실제 효율을 떠나서 음식을 버린다는 일에 대한 거부감 역시 결코 작다고 하지 못할 테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공약을 내걸고 쉽게 지킬 수 있지만 안 지키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겠지요.
아, 물론 절대농지를 해제하고는 있습니다만, 그게 쌀값이 목적 같지는 않습니다. 목적은 땅값이겠죠. 아니라면 쌀값 하락 목적인 정책이 밭이 포함되는 게 웃기잖습니까?

전 개인적으로 버리느니 북한에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 정치적 역풍을 맞는 데에는 양자에 있어 모두 부담이 있다. 어느 쪽의 부담이 클 지는 몰라도 안전한 선택은 이미 없었다는 점입니다.
2. 그렇다면 인도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낫다.
3. 북한이 쌀을 가졌을 때에 문제점으로, 군량미 사용, 쌀을 판매하여 전비로 사용 등 북한군에 대한 위협을 거론하시는 데에,
이것을 UN 등의 국제기관에 위탁함으로 어느 정도 (물론 저도 온전하게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미국한테 지원받은 것도 그랬는데 북한이야 당연히 빼돌리겠죠.)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북한군이 그 정도로 전력을 강화한다고 하여 우리의 위협이 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북한 국방비의 30배 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얼마간의 쌀이나 돈이 더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메꿀 수 없는 격차가 벌어져 있습니다. 수십 년 이상이나 그런 차이를 벌려왔으니 말입니다. 그야 방산비리로 새어 나가는 돈이 많았습니다만, 전 북한의 고위층이 그래도 우리의 고위층보다 더욱 부패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에 대해서도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북한은 비대칭 전력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그 비대칭 전력을 가지고 운용하는 데에는 우리의 쌀 지원이나 하는 것들이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합니다. 따라서 남북의 군대치 상황에서 대북지원은 해가 될 것이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푸른음속
16/10/03 01:09
수정 아이콘
인도적 지원이면 운임은 당연히 국세로 하겠죠.
누가 버리자고 그 자리에서 말하랍니까? 그냥 말 안했으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만약 말한다고 해도 버리자고 말하는걸 잘 돌려서 처리하자고 말하던지 했으면 지금처럼 포격은 절대 안받았으리라고 봅니다.
게다가 지금 국제적으로 간신히 대북에 대한 공조를 완성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거 다 깨버리고 쌀 주자구요? 외교는 우리나라 혼자만 하는게 아니에요.
또한 비대칭 전력은 핵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비대칭전력을 운용하는 병사들의 사기, 군의 유지력, 하다못해 쌀이 북한으로 들어가면 그 쌀을 구입할 돈이 다른 비대칭전력에 더 투자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북한군의 전력을 비대칭전력만으로 보는것도 우습지만 쌀이 비대칭전력에 보탬이 안 될것이라는 것도 참 재밌는 생각이네요.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1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국세로 지불하는 운임을 국제단체를 통해서 전달했을 때를 말하는 겁니다.

그 점에 있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유력 정치인이라면 당면한 문제에 대해서 소신을 밝히는 것이 옳으며, 그것이 옳은지 아닌지는 유권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저와 다른 생각이라도 의견을 밝히는 정치인이 옳지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다가 시류에 영합하는 이는, 적어도 유능한 관료가 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치인, 리더, 나아가 대통령이 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와 다른 의견이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이 될 터이니 맺겠습니다.

일단 공식적으로 미국과 UN에서는 인도적 지원은 대북제재의 예외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고 했지요. 수십 년간 30배 이상의 국방비 차이가 났는데 그 차이에 그만한 쌀이 전액, 아니 몇 배의 금액으로 직접적으로 북한군에 주어진다고 해도 그간의 격차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권투를 석 달 배운 남자친구나, 권투에 문외한인 남자친구나 최민호 선수에게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요.
적어도 돈에 대해서는 그러합니다.
푸른음속
16/10/0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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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로태어날걸 님// 미국이 여태까지 북한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할 때 투명한 지원을 보장하는 조건부로 지원을 해주겠다는 말을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르시나보네요. 지금 쌀을 지원하는게 미국에서 원하는 인도적인 지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그 밑 부분은, 오히려 30배 이상의 국방비차이가 나기때문에, 우리로서는 별거 아닌 쌀 지원도 북한에게는 큰 의미인겁니다. 말씀하신대로 국방비차이가 나서 북한은 적은돈으로도 효과적인 위협을 가할수 있는 비대칭전력을 개발해왔고, 그 말은 즉 조금의 지원이라도 북한의 국방에 큰 의미가 된다는 걸 말합니다.
지금 국방비 30배차이난다고 해서 북한의 전력이 우리에게 위협이 되지 않나요? 참 안일하신 생각이시네요.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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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음속 님// 미국에서 원하는지는 모르겠으며, 그게 왜 논의가 되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건 공식적으로 미국과 UN에서 허용하고 있으며, 국제적십자사 등을 통해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설령 미국에서 원하지 않더라도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우리는 그들을 돕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우리 농민을 돕는 게 1차 목표이며 하는 김에 애들 죽어가는 거 살라고 해라 입니다. 그게 맘에 들지 않는다면 걔들 죽건 말건 걔들일이고 우리는 버릴 거야 하시면 됩니다.
북한에게는 큰 의미겠지요. 그러나 전쟁은 상대적인 겁니다. 그렇게 그들이 큰 의미를 내어봐야 우리에게 전혀 위협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역으로 양구에서 군복무 마치고 나왔습니다. 북한군은 현재 우리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그야 전쟁이 나면 수많은 장병들이 죽어나갈 겁니다. 이라크와 미국의 전쟁에서 미군이 죽지 않은 것이 아니니까요. 그러나 이라크의 전력이 미국에 위협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북한이 우리에게 선제공격을 할 수는 없습니다. 명백한 약자이니까요. 김정은은 카다피가 핵을 포기하고 어떤 꼴을 당했는지 알기에 자신을 지키고자 발버둥칠 뿐입니다. 나 건드리면 가만히 안 있어 하고.
16/10/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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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하락의 대책으로서
1. "쌀을 버리자"
2. "국제적 공조로 진행되고 있는 대북제제를 훼손시키자"
두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된다면
두말할나위 없이 1번 쌀을 버리자입니다.

문 전 의원이 몰라서 2번을 골랐을까요, 알고도 2번을 골랐을까요?
어느쪽이던...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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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인도적 지원은 예외라고 미국 정부에서 공표한 바를 알고 있었을 겁니다.
16/10/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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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저도 그렇고 코알라님도 그렇고 일종의 믿음의 영역 단계에 들어가지 않나 싶습니다만)

전 과거 적십자사, 한국 정부와 있었던 여러차례의 인도적 지원 협상에서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지원을 거절했던
(적십자사 또는 한국 정부에서 직접적으로 지원물자를 제공할 수 없고,
북한 주민들은 북한 정부에서 물자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아야 하며,
지원물자가 필요한 곳에 전달되고 있는지에 대해 적십자사 또는 한국 정부가 감사를 파견하는 것을 거부하는 등)
북한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북한에서 한국 및 미국정부가 인정할만한 인도적 지원을 받아들일리가 없죠.

문 전 의원도 이 정도는 알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문 전 의원이 이러한 사실들을 다 알고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운운했다면
저와 같은 결론에 이르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1. 논리 구조가 이해가 되지 않거나
2. 북한에 대한 과한 믿음이 있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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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적인 언론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메이저 언론이라고 볼 수 있는 한계레의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753197.html
요컨대 한국 정부에서 반대하고 있는 거지, 국제적 공조와는 무관하다. 그리고 실제로 미국을 비롯해서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음식이나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것은 미국정부를 비롯하여 허가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즉, 인도적 지원은 국제적 공조를 훼손하지 않습니다. 북한도 받아들이고 있고요. 그걸 한국 현 정권이 할 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만.
16/10/0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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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에 대해서 한겨레의 말을 100% 믿기는 어렵습니다.
일전의 리플에도 적었지만, 오히려 과거의 사례를 봐야죠.

과거에 여러차례 인도적 지원에 대한 한국 정부와 인권 단체의 제안이 있었으나
'인도적'인 곳에 지원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충분한 증거를 북한 정부에서 제안할 수 없어 취소된 적이 있었다는
이력을 봐야죠.

적어도 제가 겪어본 미국인들 그리고 미국 정부는
쌀 포대에 '인도적' 이라고 이름 붙이고
'인도적 쌀 지원' 이라는 현수막 걸고 사업이 진행된다고 해서
인도적 행사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여기서부터는 서로간에 설득을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닐거 같아서 앞으로 더 많은 대답을 드리진 못할거 같네요.

대화 즐거웠습니다.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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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계레가 편향되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메이저 언론으로 어느 정도의 신빙성은 갖추고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이 부분에서는 설득이 어렵겠군요.

다만 저는 공식적으로 미국, UN 등에서는 인도적 지원은 일단 허용하고 있다는 점. 국제적십자사 등을 통해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퀀텀리프
16/10/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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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처럼 남은 쌀을 배포하는 게 어떨지.. 어차피 사먹는 거니까
16/10/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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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배포하게되면 재고 유지비는 줄어들겠지만 사먹던 사람들이 쌀을 사지 않으니 쌀값이 더 떨어지게 됩니다....
지금 쌀값 떨어져서 시위도 하는 판국에 그러면 난리가 날거에요...
푸른음속
16/10/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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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지원이 약속되지 않는 이상 절대 반대입니다. 문재인씨는 왜 자꾸 악수를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댓글에 어떻게든 저 발언에 대해 쉴드치려고 하는 분들이 은근히 많이 보이는데.. pgr이 굉장히 문재인씨에 대해 호의적이라는걸 단적으로 보여주네요. 쉴드칠걸 쉴드쳐야지..
아니 진짜 다른건 모르겠는데 문재인씨는 가끔씩 심심할때마다 하는 저 대북관련 이상한 발언들때문에 절대 지지할수가 없어요.
대한민국에서 제일 지지율 높은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지금 상황에서 저런 말 해도 되겠습니까?
으와하르
16/10/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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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38north.org/2016/09/sinpo093016/

이번 핵사태에서 가장 강경한 입장일 미국쪽의 매체이기도 하고 해서 그대로 믿기는 힘들긴 합니다만... 저런 의혹까지 새어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정황 살피지 않는 발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력한 야당 정치인으로서야 존중해 줄 수 있는 발언일지 몰라도 한민족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책임져야 할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는... 저번 대선에서 문 후보에게 한표 던진 입장이지만 진짜 이해가 가지 않아요.

솔직히 이쯤 되면 문재인씨의 장점이라고 하던 소통도 사실 장점이 아니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북한이 영구 핵보유국이 되고, 지속적인 핵압력을 한반도에 가하게 될 경우 오랜 기간에 걸쳐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세대는 그 문재인씨를 지지하는 젊은 세대들일 터인데 말이죠.
16/10/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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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지원이든 광물자원 교환이든 이 사람의 말로 인해 현정권하에서 오고 가는 쌀은 없을것이니 다만 공허한 울림일뿐이고, 쌀을 주는건 차기 정권을 잡았을때나 할 수 있는 일인데, 이런 발언이 작금의 시국에 차기대선에 일조하기는 만무하며, 정말로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할 의사가 있다면 정권획득이 우선되야 할것이니, 문재인 본인이 정말 북한 주민들을 위한다면 그들을 위해서라도 말을 앞세워선 안됩니다. 말은 말이고 쌀은 쌀입니다. 지금 문재인한텐 말을 쌀로, 나아가 쌀을 광물로 바꿀힘이 없습니다.
16/10/03 00:13
수정 아이콘
이 글 보는 순간 눈이 캄캄하네요. 저도 이건 정말 안해야 될 말이고,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말이야 인도적 차원에서 그럴듯 하지만,
현재 군량미도 없어서 북한군 병사들이 쫄쫄 굶고 있다는 상황에서 그 쌀이 어디로 갈지는 자명하죠. 우리 의도대로 갈 가능성은 0%고, 우리가 싫어하는 방향으로 쓰일 가능성이 농후하죠. 아무리 잘되봐야 군량미로 쓰일 것이고, 최악의 경우는 김정은 혼자 독점하고 쌀처분한 자금으로 바꿔서 자기 자금으로 홀라당 쓰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금 타이밍이 너무 안좋습니다. 서로 으르렁 거리는 것을 넘어 사실 미국이 언제 선제타격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북한핵실험으로 인해 민감한 상황이지요.

현재 북한 핵실험을 포기시키고자 전세계의 모든 나라가 뭉쳐서 대북제재를 하려고 하는 마당에 오히려 북한에 쌀을 주자니요. 온갖 욕을 먹는 걸 넘어서, "이것봐라 역시 민주당은 종북당" 식의 여론에 오히려 힘을 싫어주는 꼴이죠. 예전 햇볓정책 하던 시절과 북한과의 관계가 차원이 달라졌고, 우리 뿐이 아니고 다른 국가들이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도 생각해야죠. 즉 이건 전통 우방인 미국도 너무 싫어할 소리입니다.

UN이 나서서 다들 대북제재를 외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에 남는 식량을 넘기자니요. 윗 댓글말대로 그럴바에는 국내 노숙자한테 공짜로 넘기는게 낫지요. 정말 지금 시점에서 해서는 안될 소리를 하는 거보니, 문재인씨 걱정 많이 되네요. 최선을 다해도 대선은 힘든 싸움인데, 이 말 한마디 때문에 기존 새누리 지지층은 다시한번 "죽었으면 죽었지 문재인은 안된다"를 재다짐하겠네요. 내가 죽었으면 죽었지 북한 지원하는 건 싫다는 심리를 이제는 좀 이해할때도 되지 않았나요? 그런 심리가 옳은지 그른지 따지기 이전에, 그걸 자극하면 대통령 되기 힘들어진다는 걸 좀 알아야 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거죠. 정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대선 되고나서 그뒤에 여론을 수렴해서 직접 북한과의 관계를 많이 완화해서 좋게 한 뒤, 그다음에야 쌀을 본인이 직접 처리해도 늦지 않아요. 왜 대통령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절대로 찍지 말아야 할 이유를 사서 만들어줍니까.
기본적으로 햇볓정책이 장기적으로 더 적합한 대북정책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저런 발언은 정말 바보같은 말이고, 후퇴할길도 없는 말입니다. 한번 발언은 되돌릴 수도 없는데 그게 하필 이 시점에서 했습니까 그래. 국민 전체의 대북관이 15년전에 비해 비교도 할 수 없이 보수적이고 적대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감안해야죠. 대선주자가 그런 민심을 아직도 읽지 못해서야 어떻합니까. 그런 민심에 동의를 못하겠거든 차선책으로 침묵이라도 유지해야지 이런 발언은 스스로 자해하는 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푸른음속
16/10/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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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님 말씀은, 대선 끝날때까지는 입다물고 가만히 자신의 대북관은 바뀐척 주장하다가 대통령 당선되고 햇볕정책 하라는 말씀 같으신데
그것도 동의할수 없습니다. 그게 지금 대통령처럼 지키지도 못할 공약 남발하고 못 지키는거랑 다를게 뭔가요?
그냥 어차피 대통령 되고 햇볕정책 하려면 꼭 끝까지 주장하세요. 그래야 국민들이 현명하게 선택할수 있을테니까요.
진짜 중간에 생각이 바뀐다면 제대로 공약 세워서 실천하시구요. 전 침묵도 반대입니다.
16/10/0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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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볓정책을 다시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건 제 개인적인 말일 뿐이고요. 정 안되겠거든 차라리 입이라도 다물라는 거죠.
당연히 제가 말했듯, 대선이 되도 우선은 예전과 달라진 외교환경과 북한상황, 이런걸 다 고려해야 하겠죠. 말하자면... 10년전과 같은 식은 곤란하다는 겁니다. 그러나 저같은 경우, 지금처럼 계속 긴장관계로 가는건 또 반대입니다. 시간을 들여서 뭔가 변화점을 찾아야한다는 것이고요. 근데 지금같이 민감한 시점에서 남는 쌀을 북한에 처분하자 이런 식의 주장을 하는건 자신의 장기적 정책이 어떻든지간에 실책이라는거죠. 앞으로도 마찬가지구요. 어떻게 쓰일지 알지 못하는 방식의 그런 지원은 그만해야죠. 그러니까 제 대북관은 새누리 대북관과 민주당 대북관의 중간어디쯤이겠네요.

그런걸 대통령이 되고 여론 수렴해서 해도 늦지 않다 이런 말입니다. 뭐 그건 결론적으로 제 생각이니 민주당 정책과도 맞지 않겠죠.
바로 그부분이 늘 지적되어 왔듯이 국민과 민주당의 괴리를 보여주는 부분이고, 민주당의 약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공약지키는 부분에 대한 의견은 좀 다른 편이네요. 왜 새누리는 공약 단하나도 안지켜도 되는데, 민주당은 그런 작전 쓰면 안됩니까. 아예 대놓고 거짓말하는 건 곤란하다 쳐도 그냥 대북관에 대해서는 두루뭉실하게 "대북관은 국제공조에 착실히 따라가는 방향으로 하겠다"로 일관되게 표현하다가, 대선 잡고나서 북한과 장기적으로 긴장을 완화하는 정책을 취하려고 모색하는게 안될게 뭐가 있습니까.

당연히 그 정책은 여론 추이에 영향도 받을텐데요. 예전 참여정부 생각해보더라도, 정부가 추진해도 여론이 반대가 강하면 못하잖아요. 행정수도 이전이 그랬듯, 개헌이 그랬듯이요. 대북정책은 정권 바뀌는데 큰 영향을 줬지요. 즉 그게 너무 여론과 괴리가 크면 알아서 브레이크 걸릴 겁니다. 그때까지도 북한이 핵실험 지금처럼 자주하면 여전히 완화정책은 당연히 아예 꿈도 못꾸겠죠.
16/10/0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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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만봐도 지들 권력욕에 나라꼴은 상관없고 좋게 말로 해선 알아 먹지 못하는 인간들이 흘러넘치는데
하물며 세습독재 북한놈들이야 말할 것도 없지요...

이런 면을 보면 과거 안일하게 한나라당에 대연정 제의따위나 하던 분의 비서실장 출신이란게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말이 통할 자들과 안 통할 자들을 구분하는 것도 능력이거늘...

결국 그분이 끈 떨어지고 나서 그 말이 안통하는 자들에게 어떤 꼴을 당했는지 봤으면 이제 정신 좀 차릴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말입니다..
시네라스
16/10/0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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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 대북문제에 한해서는 최소 이정도 스탠스를 계속 유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일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민주당의 기본적인 정책 기조를 이어받을 뿐이죠. 괴멸론을 말하는 김종인 전 대표가 특히한 케이스인 편이죠, 총선 정국에서 많이 도움은 되었지만요. 하지만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을 완전히 버리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번의 정권동안 대북라인 단절과 김정은 정권의 등장때문에 대북정책 관련해서 이정도 발언으로도 날선 비판이 나온다는게 참 슬프네요. 지금 문재인 전 대표가 갑자기 북한문제를 수면으로 끌어올리고 그런건 아닙니다 요새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대권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그중 일환이죠 이 얘기도 김제에 가서 쌀문제 때문에 나온 거였으니... 대선 정국이 되면 대북 문제로 불만이실 분들이 많을거라는게 역시 걱정이긴 하네요.
푸른음속
16/10/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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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왜~~~ 도대체 북한에 대해 끝까지 스탠스를 못 바꾸는 걸까요.
그놈의 햇볕정책이 뭐라구.. 겨우 10년 한 정책이고 대한민국 국민들 다수의 지지를 잃었던 정책이자 특히 지금 상황에서는 말도 안되는 정책이에요.
민주당의 정책이 햇볕정책 하나만 있습니까? 다른 복지나 더 좋은 공약으로 승부하면 되는거잖아요?
이번에야 현 대통령이 워낙 삽질을 해서 운좋으면 대통령 될 가능성 높겠지만.. 그 다음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 될 가능성 있을지.. 참..
사실 어떤 문제보다 (현실적으로가 아닌 이상적으로) 가장 국민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가 대북 문제고 국방 문제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민감한거고 제일 먼저 보는 공약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문재인씨는 아무리 좋은 공약을 내세워도 북한에 대해 저런 정책을 고수한다면 아마 이번 대선에서 쉽게 이기기는 힘들 것입니다.
16/10/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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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대북 정책만 제대로 했어도 무난하게 승리했을겁니다.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북한 빈민들에게 지원하고 싶어도 북한이 선군정치 고수하는 한 그게 가능할 리가 없다는 걸 수십년동안 봐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우리가 말하는 인도적 지원은 단 한번도 인도적으로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테임즈
16/10/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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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대선때까진 가만히 있었으면
16/10/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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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언이네요;;
문재인이 안되는 이유를 그대로 드러내는 발언이에요
16/10/0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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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각한게, 이 발언이 그정도로 문재인 반대자들(가령 새누리 강력 지지자), 더 넓히면 부동층에게 굉장히 안좋은 소리를 넘어, 문재인의 모든것을 부정하게 되는 말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심리"를 아직도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 국민의 정치적 선택이 이성적인 부분도 있지만, 감성적 부분도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문재인 측이 지금 저런 발언으로 잃는게 한 10 정도 된다고 착각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100도 아닌 1000쯤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는 것 같네요.
치킨너겟은사랑
16/10/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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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북한주민, 군인을 김정은과 따로보는 상황인데 이정도 발언도 할수 있다고보는데...
이호철
16/10/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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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발언 할 수 있죠.
까일수도 있구요.
맛있는사이다
16/10/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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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보수적인 성향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요즘 여권의 행동에 실망하고, 차분히 대응하는 야권에 눈길이 가는 요즘인데, 이런 기사는 정말 의뭉스럽네요.

대권에 도전해봤던 분이 저런 발언이라니요.
저번 대선 패인 중에 부정선거나 이모 후보의 박모 후보 지지(?)발언 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전 다른 이유도 있다면 DMZ평화공원 조성 주장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박근혜 등장에 여권이 햇볕정책 10년의 실패를 강조하며, 안보 프레임을 가동할 때, 특전사 출신인 문재인은 안보쪽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것 같았는데..

이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북괴정권은 안도의 한숨 쉬고 평화공세를 잠깐 벌이며, 돈달라 쌀달라 할거고.
그걸 문재인은 남북이 이제 평화가 왔다고 대화하자고 하다가 다 뜯겨먹을겁니다.

북한주민요? 굶어죽진 않았겠죠.
근데 남한의 인도적인 지원이라곤 절대 생각 안할걸요
위대한 수령님께서 고난의 시기동안 버티며 보유한 핵 덕분에 드디어 남조선이 굴복하고 쌀을 바친다고 생각할거에요.
이런거 문재인은 안 그려지나봐요..
치킨너겟은사랑
16/10/03 00:23
수정 아이콘
대통령선거에서 패한건 부정선거였기때문이죠
맛있는사이다
16/10/03 00:25
수정 아이콘
수정하겠습니다
보통블빠
16/10/03 00:24
수정 아이콘
호구같은 친북정당이라는 오명좀 벗어나나 싶었는데 또....
파인애플빵
16/10/03 00:27
수정 아이콘
아 이러면 또 새누리당이 북풍을 꺼내들텐데요 뚝심이 있고 고집이 있는 사람인건 좋은데 새누리당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모든지 니탓 너때문에.. 이런걸 배울 필요가 있어요 해결은 정권 잡고 해도 됩니다 일단 선거에서 이겨야 하는데 참..

그리고 별도로 느낀 감정은 쌀 보관하느라 엄청난 비용이 소모 되는데 그 쌀 무상급식에 보태면 되는데 애들 못 먹인다고 버티는 인간들도
답답 합니다. 부끄러운줄을 모르는 사람들임 쌀이 창고에 썩어나도 노비나 노예 따위에게 줄수 없다던 후한말 조선 시대가 생각 납니다.
결국 나라가 망했지만
cadenza79
16/10/03 01:27
수정 아이콘
지금 재고미의 문제는 단순한 재고의 문제가 아니라 과잉생산으로 인한 쌀값 하락이 더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무상급식에 쓰는 건 쌀값 하락을 막지 못합니다. 그만큼 쌀 구매가 줄어드니 쌀값이 더 떨어집니다.
즉 지금 쌀 재고를 해소하는 방법은 국내 소비로 전환되지 않는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아니면 쌀 소비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야 하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쌀과자를 더 먹게 된다 한들 쌀 소비량이 급격히 늘지는 않을 겁니다.

무상급식에 사용하게 되면 쌀값은 쌀값대로 하락하고 급식을 받는 학생들은 그들대로 올해 생산한 쌀이 아닌 재고미를 먹게 되며, 올해 생산한 쌀만 내년에 재고미로 바뀌게 됩니다.
뾰족한 대책이 없긴 없는 상황이지요.
게르다
16/10/03 00:29
수정 아이콘
지금 미국은 북한과 직접거래가 아닌 2차거래도 제재해야한다고 나오는 판국인데..상황이해력이 한심한 수준이네요.

정 쌀을 처분해야되면 그냥 태워서 없애는 게 낫습니다. 북한하고 딜하느니.
신중함
16/10/03 00:29
수정 아이콘
이분도 참 답답하네요.
EatDrinkSleep
16/10/03 00:33
수정 아이콘
이적행위를 또..

전방 5키로 앞에 북한군 위치하는 입장에서는 할 말이..
나가사끼 짬뽕
16/10/03 00:37
수정 아이콘
이 타이밍에 굳이 왜;;;;

그냥 대통령 하기 싫나 보군요 신념이 그렇다고 정치인이 하고싶은 말 다 하면 선거에 이길 생각은 말아야죠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0:38
수정 아이콘
제가 정말 답답한 건 이건 대북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대권주자가 상책이 없는 자리에 왜 갔느냐고, 농민들의 쌀값하락 대책은 다른 사람한테 넘겨 둬 라고 하지 않으면 모를까
이건 명백하게 우리 농민을 위해 말 한 겁니다.

쌀을 없애야 한다.

어떻게 없애냐?
버리냐? 남주냐?
버릴 거 남주자.

이게 답니다. 이걸 종북으로 몰아가는 건 언론이고, 버리자고 했어도 몰아갔겠지요.

문재인 전 대표는 쌀 농가에 가서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을 말한 것 뿐입니다.
16/10/0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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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문제를 하나로만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은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가장 피해야할 바보같은 짓이죠. 당연히 일반인이 아니고 정치인이기 때문에 하나의 문제를 놓고도 말을 할 때 다각도의 영향을 생각해봐야 하고, 심지어 문재인은 유력한 대선주자입니다. 이미 그 기간도 몇년이 되었기에 이제 노회한 정치인인데, 저런 발언은 면피될 수 없는 실책입니다. 이 시점에서 저 발언은 당연히 다각도로 해석될 수 밖에 없는 발언입니다. 북한에 쌀을 팔자는데 대북관, 외교문제와 연결되지 않을 수가 없어요.
항상 반새누리 성향이 강한 피지알에서조차 댓글추이가 이런식인데, 장년 노년층까지 확장된 일반 여론에서 이 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자명하죠. 그 쌀 팔아서 지금 우리를 죽일 핵무기 개발하는데 쓰이면 어떻할건데? 라고 반문하는데 절대 그럴리 없다고 장담할 사람이 김정은 본인 아니고서야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게 싫어서 국민들의 대북관이 점점 경색된거고, 실제 그건 막연한 추측이 아니고 북한이 지속적으로 보여준 신뢰할 수 없는 태도가 바로 근거가 된 셈입니다. 신뢰성없는 북한의 태도에 국민들이 꾸준히 지쳐버린 셈이죠. 문재인은 이제 이런 여론의 "변화" 를 좀 읽어야 된다는 말이죠.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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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시 말하지만 버리자고 했어도 몰아갔을 것이고 그 후폭풍은 더 작았을 것 같지 않습니다.
전 저 곳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발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바대로 유력한 대선주자라면 상책이 나올 수가 없는 곳이라면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는 있겠습니다.
개념테란
16/10/0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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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요. 최악의 발언인데요.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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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점에서 그런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푸른음속
16/10/0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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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걸 언제 남주자 그랬나요 적국인 북한에게 주자고 했지
이게 대북관의 문제가 아니면 도대체 뭐가 대북관의 문제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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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에도 달았지만, 그 남에 해당하는 곳이 북한 뿐입니다.
다른 곳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국가적으로 식량이 부족하며, 그곳에 쌀을 보내는 비용이 그곳에서 그 금액으로 그보다 많은 식량을 구할 수 없는 곳.
그런 곳이 아니라면 문재인 전 대표는 간단한 계산도 할 줄 모르는 바보라고 지적받았겠지요.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그야 제가 모든 곳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 생각에 그에 해당하는 곳이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푸른음속
16/10/0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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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여러 국가들에 식량지원을 하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이쪽으로 지원을 늘려도 됩니다.
만약 아프리카까지 간다고 하면, 연간 보관의 몇배정도의 세금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연간으로 따졌을때 쌀의 보관기간이 길다는걸 고려하고 순수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할때 지금보다 반대의 목소리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사료용 쌀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있지만 조금의 단점이 아쉬워 사용하지 못한다면, 북한으로의 인도는 엄청난 단점이 누구나 알 수 있는 방향으로 존재합니다. 이유는 위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적으셨고, 절대 북한으로의 인도는 해답이 아닙니다. 객관식 문제를 풀며 아닌 답을 고를때 때로는 가장 아닌 답을 골라야 할 때가 있는 것처럼, 지금 상황에서 북한으로의 인도는 여러 답 가운데 가장 잘못된 답 중 하나라는 겁니다.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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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여쭙습니다. 그 중에 우리나라가 (현금이 아닌)현물지원을 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하나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인도적 지원을 할 의도가 없습니다. 쌀을 없애는 것이 목표고, 어차피 없앨 거면 지원이라도 하자이니까요.)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르기에 그렇습니다. 만약 그런 곳이 있다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북한 이야기를 꺼낸 문재인 전 대표가 성급했다고,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등에 보내는 데에는 다시 말하지만, 쌀을 버리는 것보다 인도적이지 않습니다. 쌀을 버리고 그 쌀의 양만큼의 곡식을 살 돈을 지원하는 것이 쌀을 가지고 가는 것보다 싸게 먹히니까요. 쌀을 버리는 것과 인도적인 것과는 무관합니다. 인도적 행위를 할 의향이 있다면 쌀을 버리고 돈으로 주면 됩니다.
요컨대 우리는 "쌀을 없앤다." 가 목적이지 인도적 행위는 목적이 아닙니다.

사료용 쌀이나 쌀의 다른 활용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 말할 수 없는 영역이므로 말을 아끼겠습니다만, 당장 전국 농가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효과적인 대책은 아니지 않을까요? 장기적으로는 대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려주신 세 가지 방법이 제게는 무엇 하나 당장의 대책으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저기에서 선택지는 "버린다. 북한에게 준다." 밖에 없다고 말씀드린 것이고요.
푸른음속
16/10/0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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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9만톤 가량 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제발 이정도는 찾아보시고 댓글 달아주셨으면.. 위에 식량지원을 한다고 달았잖아요. 이정도 말해드렸으면 알아서 찾으실수 있을 것이라고 믿구요.

만약 쌀을 없애는게 목적이면 제발 그냥 알아서 처리하면 됩니다. 북한에 인도 안하구요. 위에 다양한 방법을 적어 놓았잖아요. 버려도 되구요. 왜 북한에 인도적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지원합니까?

어차피 장기적으로 봤을때 사료용 쌀의 범위 확대는 필요합니다. 문재인씨가 말한건 정책이라고 할수도 없어요. 외교적 관계에 따라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정말 단기적인 자기 햇볕정책 홍보용 눈가리개일 뿐입니다. 다시 묻지만 저게 최선입니까?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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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일시적인 것인지(수해나 태풍 등으로), 현금이 아닌 현물지원인지, 제가 검색을 해봐도 나오는 것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링크 하나만 달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검색에 능하지 못해서 쉬운 것도 잘 찾지 못합니다. 실제 얼마전 휴가를 갈 때도 전 도무지 못 찾겠다고 한 것을 친구들은 뚝딱 찾아서 왜 이걸 못 찾냐며 예약은 니가 해라고 던져준 적도 있습니다.

그 다양한 방법이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 현물지원 하는 것 외에는 타당성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버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말이 반복되네요.
버리는 것이 옳은지 인도적 지원이 옳은지는 개인의 의견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 여기서 버린다고 했을 때에도 역풍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장기적으로 사용할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수해를 입은" 이라고 언급된 점에서 문재인 전 대표 역시 장기적으로 사용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명백합니다. 정책을 말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지요. 단기적인 응급처치로 말한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반복되는 부분이 많아 제 입장을 정리하자면,
1. 저건 대북 문제가 아니라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 문제다.
2. 쌀값 하락 문제에 있어서 당장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버린다와 남준다 뿐이며 그 받는 대상은 현재 북한 뿐이다.
- 이 부분에 있어서 북한 외에 받을 곳이 있다면, 즉 우리가 현물지원을 장기적으로 하거나, 혹은 일시적으로 우리의 현물지원이 필요한 곳. 그 부분은 정말 제가 못 찾아서 부탁드립니다. 기사 링크 바랍니다. 확인 후 저는 그곳으로 지원한다고 말하지 않은, 문재인 전 대표가 경솔했다고 그 곳에 지원되어야 한다고 할 것입니다.
2-1. 추가했습니다. 북한에 쌀을 주는 것은 북한을 돕기 위해서다 아니라 우리나라 농민들을 위해서 하는 일이다.
3. 버린다와 북한에게 준다는 둘 다 언론의 포격 대상이 될 것이다.
4. 버린다와 북한에게 준다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다름의 문제라고 생각하며, 나는 북한에게 준다는 선택을 지지한다.
까지 입니다.
푸른음속
16/10/0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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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쌀 지원입니다. 아시아에 우리가 쌀을 줄수 있는 나라가 있다면 님의 4번째까지의 입장은 무효화됩니다. 지금 핸드폰이라 하나 찾았습니다만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69&aid=0000164179
또한 아시아에 지원 하는 방법 외에도 다른 방법이 많습니다.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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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사 어디에도 쌀을 지원했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몇 번이나 읽어보아도 그렇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물론 할 수야 있을 겁니다만, 전 대북지원을 지지하지만, 저런 지원을 하느니 버리는 쪽을 지지합니다. 이완영 의원의 지능이 의심되는 발언이기는 합니다.

수정합니다.
“지금 9만톤 가량을 해외원조용으로 비축, 아시아 일부 국가에 주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 이상의 확대는 어렵다”고 말했다.
혹시 이 대목이 쌀을 지원했다는 부분으로 드신 건가요?
푸른음속
16/10/0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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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로태어날걸 님// 쌀을 주고 있다는 언급이 있는데 그런 내용을 못보셨다면 여태까지 계속 이렇게 댓글을 이해 못하시는 것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구요. 저런 지원보다 대북지원이 나은 이유가 궁금하네요. 북한에 무기를 만드는 주는 돈을 주자라는 발언이 도대체 아시아에 지원하는것보다 나은 것이라는 근거가 무엇일까요?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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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음속 님// 전 당연히 아시는 줄 알았는데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40411135406347
저거 주는 거 아닙니다.
규정상 해외원조용 이라는 명목으로 비축해 두는 겁니다.
푸른음속
16/10/0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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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로태어날걸 님// 그렇군요 그건 이번에 찾아보면서 바로잡게 되었네요.
그렇다고 해도 북한에 지원하는것 보다는 차라리 버리는게 훨씬 낫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요지는 저기서 말할수 있는 많은 대책들 중 저 대책은 말하면 안되는 대책이었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많은 토론이 있었지만 왜 북한에게 쌀을 지원하는게 좋은지에 대해서는 답변 못 하고 계십니다.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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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음속 님// 여러 번 다른 글에도 말한 바 있습니다만,
버리는 게 낫다는 의견은 저와 다르지만 근거가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지는 버리는 것이 낫냐 남주는 것이 낫냐 이여야 합니다. 그 남에 해당하는 것이 왜 북한이어야 하느냐는 명백한 것이라는 것이죠. 줄 수 있는 곳이 그곳 밖에 없으니까.
이건 왜 북한을 주느냐가 아니라 버릴래 남줄래의 문제입니다. 왜 말하면 안 되는 대책이냐면 어떠한 장점도 없기 때문입니다. 효율적이지도 인도적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버리는 것보다 덜 인도적이며, 주는 것보다 덜 효율적입니다. 잘못 쓴 게 아닙니다. 더 효율적이고 덜 인도적인 방법보다 덜 인도적이며, 덜 효율적이고 더 인도적인 방법보다 덜 효율적입니다. 그런 방안을 선택지라고 내놓는다는 건 정책을 입안할 때 실효성을 전혀 계산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완영 의원의 약력을 보건대 지능의 문제는 아니고, 그런 발언을 하면서 언론에 언급되기를 바라는 의도가 있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지만 본인에게는 이익이 되는 발언이었겠네요.

왜 북한에게 쌀을 지원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계속 답변하고 있습니다.
쌀을 버리느니 굶는 애들 주자. 이게 답니다. 다른 글에도 달았지만 당연히 전부 애들에게 안 돌아갑니다. 우리가 미국의 지원을 받을 때도 빼돌렸는데 하물며 북한에서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나 1%만 돌아가도 - 얼마나 더 돌아가게 되는지는 UN의 역량이겠지요.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는데 그게 어차피 버릴 거라면 그렇게 하는 게 낫다는 겁니다.
Sith Lorder
16/10/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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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정치여론은 그냥 가쉽정도로 봐주셔도 돼요. 너무 열 안올리셔도...오프라인 여론과 거의 반대로 가서....어차피 극성 지지자들은 안바뀝니다.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실제로 저 문재인님의 말씀을 벼농사 짓는 분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개인적로는, 벼농사를 짓는 분이 주변에 많으신 관계로 문재인님의 발언을 지지합니다. 생색도 내고...물론 타이밍이나, 문재인님의 발언이 꼭 필요한가에 대한 문제는 있는 거겠죠.
수원감자
16/10/0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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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저씨는 AV 트위터부터 해명해야 순서에 옳을텐데 엉뚱한 소리만 하고 계시네요.
16/10/0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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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걸로 까는 건 좀 억지죠.
수원감자
16/10/0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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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가 불법인 나라에서 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가 일본 AV 표지를 공식 SNS 에 올렸는데, 그걸로 비판하는 것이 억지라뇨. 김무성, 이정현, 황교안, 홍준표, 반기문, 힐러리, 트럼프 공식 SNS 에 AV 표지가 올라왔더라면.
16/10/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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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이겠죠.
수원감자
16/10/0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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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이었으면 지금쯤 또 국정원 짓으로 몰고 가며 난리도 아니었을텐데, 본인이 모르쇠로 일관하며 아무런 해명이 없으니. 야권의 유력 정치인과 관련된 추문들은 언론들이 알아서 입 다물어 주는 분위기이기도 하고요.
16/10/0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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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본인 자유이신데, 언론들이 입 다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사실 중요한 일도 아니고, 이 이야기로 굳이 논쟁하고 싶지도 않네요.
토다에
16/10/0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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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아줌마는 최순실과의 관계부터 해명해야 할텐데
16/10/03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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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받고 차은택 레이스요.
Sith Lorder
16/10/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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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아랫도리 가지고 시비걸지 맙시다.
황승언
16/10/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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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랑 상관없는걸로 본문내용 흐리는거는 왜하는건가요?
착한 외계인
16/10/0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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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목숨을 살리는 인도적 지원에 타이밍이라는게 필요한 건가요?
정치적 입지를 가진 정치인으로써 표 셈법에 유리하다면 뭐 대통령 되고나서
저런 발언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무섭네요. 적국이라지만
지금도 먹을게 없어서 생사가 오락 가락하는 사이에 있을지도 모르는 국민들에
대한 지원이 정치적 타이밍으로 재야하는 상황이라니... 지원해서 북한 지도부만
배불러지는 상황은 저도 원치 않고 때문에 아주 투명한 지원 경로가 확정되어야 지원을
생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무조건적인 반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주변국은 물론 최대한 많은 나라가 북한을 제재해야할 상황에 뭔 헛소리냐 하지만
많이들 알고 있지 않나요? 어차피 중국이 동의하지 않는 이상 북한 정권의 소멸은 핵포기보다
어려운 일이고 이명박근혜 정권 8년동안 제재 일변도의 강경 자세에서 북한의 자세가 변한게 없다라는 사실을.
상황은 다 알다시피 더 악화되었을 뿐... 경제 교류를 다시 복구하자는 말도 아니고 인도적 지원을
통해서 최소한이라도 북한과 대화를 모색할 방안을 강구해서 지금 북한과의 외교 관계 주도권을
우리가 찾아오는게 큰 이득이지 이렇게 정체된 관계로 있다가 중국이 주도하는 6자 회담이나 혹여 북미간
양자 회담이라도 열리게 된다면 냉혹하게 국익을 따져도 우리 나라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건 정말 많이 없을 겁니다.
돼지샤브샤브
16/10/0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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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지원을 통해서 최소한이라도 북한과 대화를 모색할 방안을 강구해서 지금 북한과의 외교 관계 주도권을 우리가 찾아오는게 큰 이득]

북한도 바보가 아닌지라 지원만 쏙 받아먹고 관계 주도권은 안 넘겨줍니다... 아니면 간 쓸개 다 빼 줄 때까지 주도권을 넘겨주는 척 하거나요. 물론 뭐가 잘 안 돼서 우리가 싫은 소리라도 한 번 할라치면 다시 본색을 드러내겠죠. 한두번 겪는 일도 아니고 익숙한 그림 아닙니까?

말씀하시는 건 이렇게 지원을 해 주면 마음을 열고 다가오겠징? 정도의 나이브한 생각 아닙니까.
착한 외계인
16/10/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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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한 치 앞도 모르는 순진 무구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관계를 다시
모색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그럼 지금의 북핵 위기를 타파할 다른 방안이
있는 건가요? 지금보다 더 가두고 제재한다고 북한의 태도가 바뀔거라고 보는 것도
나이브할 뿐입니다... 강경 일변도의 대북 태도가 답이 아니라는걸 지금의 상황이 보여주는거라면
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결코 그른 일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돼지샤브샤브
16/10/0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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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요약하면 [강경책이 안 되니 다시 회유책을 해 봐야지 않겠냐] 정도일 텐데요, 실제로도 강경책이 딱히 답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어차피 이 시점에서는 강경이든 대화든 뭘 해도 안 되는 게 명백하니 쓸데없이 자원 낭비하지 말고 운때가 맞아서 붕괴하기나 기다리자] 에 더 가깝습니다.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는 상황에서 [강경책이 안 됐으니 이미 안 통하는 게 뻔히 보이는 회유책을 다시 하자]고 해 봐야 별로 설득력은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무슨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 가지 이득이 될 수 있는 점을 억지로 찾으려면, 우리가 돈을 주고 쌀을 주고 이것저것 퍼 주는 걸 받아서 김정은 장군님의 은혜로 선전하는 동안에는 흔히 말하는 대북 리스크가 겉으로는 감소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거겠죠. 물론 돈을 잘 못 바치거나 우리가 무슨 요구를 하거나 하면 다시 수틀린 듯이 원래대로 돌아올 거고 그러니 그걸 막기 위해 자원을 계속 주고... 엥 이거 완전 공물 바치기 아닌가요?
착한 외계인
16/10/03 01:13
수정 아이콘
우리가 북한보다 약소국도 아니고 공물 성격의 지원을 할리가 없지요.
지금의 상황이 워낙에 굳어있어서 회유책이든 강경책이든 큰 변화를 바라기가
어렵다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외교 관계에 있어서 우리 나라가 다른 방안을
모색하는건 비단 북한만이 아니라 주변 4개국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나쁜 포지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국들에게 한국이 어떤 패를 낼지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강경책 일변도의 북한 제재가 무슨 득이 있겠습니까... 설령 빈말로 뻥카를 치더라도
우리에게 다른 방안이 있을 수도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게 그렇게 크게 욕먹을 일인가 싶네요.
돼지샤브샤브
16/10/0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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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물 성격의 지원] 이 아니라, 결국 윗동네에서는 우리가 주는 모든 지원이 관계 개선은 커녕 공물 같은 걸로 인식될 거라는 얘깁니다. 돈이랑 쌀 받아? 그럼 잠깐 조용히 있자. 근데 뭐 간섭을 해? 그럼 미사일 맛 좀 보라우. 지금 뭘 주더라도 저 상태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갈 게 명백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뭘 주면서 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공물 조공 비슷한 관계밖에는 안 될 거라는 거죠.

강경책 그대로 나가면 적어도 지금 하는 제재를 계속 붙들고 앉아 있는 거고 제금 상태에서 특별히 좋아질 것도 나빠질 것도 없습니다. 딱히 득도 없죠. 그런데 여기서 입장을 홱 바꿔서 지원을 하네 거래를 하네 이래버리면 앞으로 제재로 다시 돌아가기에도 면도 안 서고 명분도 줄어드는 실은 있겠죠. 그러면서 그 실만큼 지원을 해서 북한에게 뭘 얻는 게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그런 것도 있을 리 없고 그냥 공물행...

결국 강경책을 한다고 득은 없고 그냥 0이지만 여기서 지원을 하네 거래를 하네 이래버리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0이랑 마이너스를 비교하면 0 쪽이 득이라고 할 수는 있겠네요..

한 5년 전만 해도 같은 얘기 했으면 찬반이 꽤 갈렸거나 아니면 문재인 편 드는 사람이 많았을 텐데 지금은 피지알 같은 데에서도 [문재인 왜 저럼] 분위기가 다수인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착한 외계인
16/10/03 01:37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가 북한과 1:1로 서로 맞다이해서 나 핵 맞으면 너희 멸망... 이런식으로
갈게 아니라면 대화를 할 방안도 분명 생각을 해야합니다. 거기에 맞춰서
북한 관련 외교는 주변국의 입장과 상황에 매우 많은 영향을 받는 부분입니다.
훗날 만약 문재인씨가 대통령이 된다해도 당장 인도적 지원을 하자!라고 공약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고려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주변 4강 특히 중국과 미국에 다른 방법을 강구할
방안을 생각할 꺼리를 주면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북한 관련 외교를 이끌 수 있는 여지라도 생기는
그 과정이 우리에게 득이면 득이 되지 손해날 것이 있나 싶습니다. 지금의 강경책이 득은 없고 0이라
하셨지만 저는 0이 아니라 한참이나 손해본 마이너스라 생각합니다. 길어도 내 인생 끝나기 전까지는 북한과의
긴장 관계가 해소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지난 8년을 통해 다음 후손까지 이어질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파인애플빵
16/10/03 00:50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정권 잡고 있는데 우리가 지금 북한 인권 말할 입장이 아니에요 당장 우리가 힘들어 죽게생겼는데...
저도 문재인의 그런 고집스러운 부분을 좋아 하지만 지금 어느때 보다 정권 교체 욕구가 강한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일단 우리가 살고봐야 인권이나 지원도 있는거지 이건 무대책으로 일관한 새누리당의 정책 실패만 말하고 와도 충분한 사안 이였습니다
굳이 대안까지 제시 하면서 내가 해결하겠다 하는건 새누리당과 조중동의 좋은 공격 꺼리만 제공해 주게 됩니다
정권 잡고 있는건 새누리당인데 잘못은 "야당 때문이다" "야당 때문에 일 못해요" "제발 박근혜 정부가 일하게 해주세요"
이런 말도 안되는 현수막들을 다시 보게 될수도 있어요
더럽지만 지금 한국 정치가 요모양 요꼴이에요 진흙탕에 뛰어 들었는데 혼자만 고고히 가겠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16/10/0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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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죄송한데요. 그런 현수막은 이미 계속 있었어요. 제 집앞 횡단보도에 심심찮게 붙습니다. 다시가 아니고 '늘' 이었다는게 함정.
파인애플빵
16/10/03 01:04
수정 아이콘
그거 아직도 있나요 한동안 안보여서 다 뗀줄 알았음
착한 외계인
16/10/03 01:05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 국민이 먹고 살기 힘든건 사실이지만 수해 지역 북한 국민보다 못해야
얼마나 못할까 싶네요. 그리고 새누리당 집권 시기에 북한과 관련된 정책이 무대책은
아니었지요. 핵 포기해라, 안하면 채찍질이다. 이 정책을 고수했고 북한은 들은 척도 안하고
제 갈길을 간 것 뿐입니다. 지난 지방 선거도 그랬고 총선도 그랬습니다, 새누리당은 우리는
국민 먹여 살려주고 싶은데 야당 탓에 제대로 못했다고 줄창 외쳤고 결과는 패배였습니다.
진흙탕에 몸을 담구었다 한들 모든 인간이 짐승으로 변하는 건 아닙니다.
AeonBlast
16/10/0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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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다음도 새누리인가...
16/10/0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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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민주당에 표를 주지않는 이유.txt
16/10/0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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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완전히 같은 의견입니다.
16/10/0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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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변하는걸 기다리느니 새누리형님들이 개과천선 애국지사가 되는걸 기다리는게 빠를것 같습니다.
종인할배보고 호감이 생겼었는데 본질적으로 저런 집단인걸 또 드러내네요.
16/10/0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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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마저 저랑 완전 생각이 같으시네요 크크
지금의 새누리는 진짜 아닌데 그렇다고 민주당이 저러는것도 진짜 보기 싫네요
그래서 살짝 안철수에게 희망을 걸었으나 더 폭망이고... NL쳐낸 정의당을 보니 여긴 난리부르스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크
16/10/0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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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민들의 시대적욕구가 어떤 정치인이나 정당을 탄생시키겠죠.
지금의 노인인구가 좀 줄은다음에는요.
그전까지 우리나라에 가장 치명적인 대북리스크만 견제해줄수있는 정당이 계속 집권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통일같은거 안해도 좋으니까 제가 살고있는 나라가 안정적으로 계속 유지됐으면 좋겠네요.
개념테란
16/10/0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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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인들 먹여살리느니 차라리 재고처리 안하는게 낫죠. 재고처리 방안에 대해 고민해서 나온 결론이 겨우 저거라니 문재인도 참 한심하네요.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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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처리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국 수많은 농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쌀값 하락 대책 마련하라는 시위 등에 대한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입니다.
수원감자
16/10/0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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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주면 쌀값 하락 대책이 마련되나요? 결국엔 정부가 구입해서 북한에 퍼주라는 말을 뭐가 이렇게 복잡하게 하는지. 그럴 바에야 정부가 구입해서 그냥 바다에 부어버리는 게 낫죠. 문재인 씨는 꼭 이런 상황에서도 도저히 감출 수 없는 햇볕 본능이 용솓음쳐서 한 마디씩 퍼주자 해줘야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광물로 바꿔오자? 이 무슨 눈 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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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지금껏 그 간단한 방법을 정부에서 시행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간단히 버리는 것이 낫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도 짐작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한 숙고 끝에 버리자고 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와 다르지만 틀리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비둘기야 먹자
16/10/0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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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래야 문재인답죠. 어디 안가네요
김오월
16/10/0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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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관 훌륭하신 총풍의 후예들이 집권하는 나라에서 대북관 따질 게 있나 싶은데
소독용 에탄올
16/10/0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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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하면서 미국보다 북한에 먼져 알려준 그분도 이쪽으로 안까이긴 합니다....
새강이
16/10/0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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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북한 좋아하시지..문재인 저분말고 다른 야권주자가 대통령하고 문재인씨는 검찰 개혁이나 해주시기를
16/10/0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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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선후보 또한 햇볕정책을 비난하기는 힘듭니다. 박지원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 국민의당은 말할 것도 없고, 더불어민주당도 호남표를 의식하니 어쩔 수 없죠.
밀레니엄팰콘
16/10/0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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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만 김종인씨 정도 해주면 100%인 사람인데, 내년에 대권 잡으면 제2의 햇볓정책을 하실분...
어차피 우리나라의 정책(강경이건 온건이건)은 북한문제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보기 때문에 지지는 하겠습니다만 좀 적당히 했으면 싶네요.
16/10/0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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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선거에서 이기고 싶은 생각이 없는건가...
쌀이 남아돈다면 바이오디젤로 만들거나 아프리카에 지원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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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언론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어떤 말을 했는지 전문을 알 수 없으니 저 기사를 가지고 제목을 짜자면
-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 쌀값 상승 공약 실패.. 이대로는 농민이 살아남을 수 없다." 라던가
-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 쌀값 상승 공약 실패.. 농업을 살려야 한다." 라고도 충분히 뽑을 수 있겠지요.

상식적으로는
- 문재인 "쌀값 하락 대책으로 북한에 인도적 지원도 검토해야 한다." 정도가 일반적인 시각일 겁니다.

그런데 저렇게 제목을 써두니 사람들이 다들 쌀값 하락 대책이라는 이슈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북한이야기만 하게 되네요.
푸른음속
16/10/0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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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고군분투하고 계신거같아서 말씀드리면..
당연히 저 발언이 문제가 되는 발언이니까 제목을 저렇게 뽑은 거에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다른 문제되는 정부 발언들도 얼마든지 우회해서 쓸수 있어요.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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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목에는 핵심이 되는 내용이 언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그래서 저 또한 인도적 지원이라는 부분을 빼놓지 않았고요. 그런데 그건 중요한 조연일지언정 주연은 아니거든요. 주연은 따로있습니다.
인도적 지원이라는 내용이 있지만, 분명 핵심 내용은 쌀값 하락 대책인데, 제목에는 그게 언급이 되어있지 않았고, 댓글을 읽어보면 상당히 많은 분들이 기사 내용은 아예 보지도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기사의 제목에 기사의 핵심은 언급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푸른음속
16/10/0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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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저 제목은 저 발언의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문제와 자신이 생각하는 대책을 아주 일목요연하게 잘 뽑은 제목이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걸 알고 토론중이신걸로 보이는데요? 발언에 문제가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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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런 내용의 기사라면 응당 쌀값 하락에 대한 토론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버리는 것이 옳은가 북한에 주는 것이 옳은가 제3의 대책이 있는가 하는 것들 말이지요.
그런데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보다 북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건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기자가 의도한 방향을 이끌었다는 데에서는 좋은 제목이고,
내용을 충실하게 담았느냐에 대해서는 잘못된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인도적 지원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쌀값 하락의 대책으로 무엇을 해야 하느냐 입니다.
푸른음속
16/10/0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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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코알라님.. 저 문제가 심각하잖아요. 정치인이 저기 가면 아무 대책도 안 낼 수 없는거구요.. 그래서 대책을 냈어요. 그게 말도 안돼요. 그래서 까는게 이상해요?
위에서부터 이해를 못 하시는거 같아서 엄청 쉽게 설명드리면 박근혜가 단통법을 만들었어요. 그게 좀 이상해요. 박근혜씨는 절대 까면 안되고 앞으로의 개선방향만 논의해야해요?
자꾸 자기가 보고싶은거만 보지 마세요. 그러니까 보고싶은 쪽으로만 보시죠.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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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몇 번을 반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책이 말이 안 되지 않으니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논의를 할 거면 대책이 왜 말이 안 되는 지를 까야지요. 그런 논의라면 당연합니다. 그래서 지금 논의가 북한에 지원하면 왜 안 되는지에 관한 논의 입니까?

그리고, 좋은 예는 여러 모로 아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단통법을 만들었다고 하지요. 그러면 먼저 그 법이 왜 나왔는지를 논하고, 그 이후 다른 방법이 없었냐를 논하며, 그럼 왜 그런 방법을 선택했는지를 논하고, 개선점을 찾아야 할 겁니다. 당연하지요. 굳이 단통법의 예를 들면,
일부가 비싸게 사는 경우가 있기에 그걸 해소할 필요가 있다. 전 공감합니다. 그래서 전 해결책으로 폭리를 취하는 통신사를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라? 그게 아니네요. 그럼 그 부분에서 깔 게 생기는 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 그 말이고, 한 가지 덧붙이면 제가 쓴 글을 좀 차근차근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같은 말을 몇 번 씩이나 말만 바꿔서 쓰고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왜 그러냐면, 같은 말이 달리니까 그렇습니다. 같은 타래에서 댓글, 대댓글에 같은 말이 반복되는 것도 답답하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대체 왜 다른 타래에서 까지 그래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번 타래에서 제가 단 글의 내용은
"언론에서 제목을 달아 원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이끌어 간다" 이고, 본문의 내용과 이어지지 않습니다. 당연히 제가 이전에 단 글의 내용과도 "직접적" 관련은 없습니다.
또한 저러한 내용의 기사라면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을 논하자"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제목을 뽑아내는 것이 공정한 기자의 할 바 라고 생각합니다.
푸른음속
16/10/0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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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반드시 의견을 내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상황 자체를 묘사하고 대중들에게 판단을 맡길수도 있는 거구요.기사에는 논설형 기사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자꾸 한쪽만 보시니까 제목이 객관적이지 않다고 느끼시는 겁니다.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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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저건 제대로 된 상황 묘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상황묘사냐 아니냐 하면 맞지만, 인물 사진을 찍는데 초점이 뒷 배경에 맞춰진 사진을 잘 찍은 인물 사진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푸른음속
16/10/0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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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로태어날걸 님// 문제점과 인물이 제시한 대책을 제목으로 뽑은 기사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문재인씨가 다른 얘기도 했긴 하지만 저 부분이 핵심적이고 당사자의 성향을 가장 잘드러낸다고 생각해 제목으로 뽑는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문제제기가 될 만한 항목이기도 하구요. 완전 핵심을 비껴간 낚시성 제목이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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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음속 님// 그 점에 있어서는 사실 판단보다 가치 판단의 영역이라 생각 되어 맺도록 하겠습니다.
개념테란
16/10/0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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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두개는 본인도 비상식적이라는걸 인지하시는거 같고, 밑에 제안하신 제목으로 했어도 댓글 반응은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지금 부정적으로 보시는 모든 분들은 일단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는거 자체가 불만이거든요. 쌀값 하락 대책도 다른 방법을 찾아야지 북한에 지원하자는건 대책으로 고려할 가치도 없고, 고려해서도 안됩니다.
코알라로태어날걸
16/10/0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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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제목이나 현재의 제목이 다를 바 없이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 있는 댓글 중 쌀값 하락 대책이라는 이슈에 대해 보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읽기에 대부분은 대북이야기만 보고 저거 또 북한이야기네라고 생각하시고 일부는 링크된 기사도 읽지 않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언론이 힘이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그 이상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호모 루덴스
16/10/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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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인종차별', 한국에서는 '대북관계', 지금 유럽에서는 '이슬람'은 그냥 이성적인 토론이 될수 없는 주제입니다.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주제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 합리적인 토론은 기대하는 것은 많이 힘듭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보면, 위의 주제들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주제들입니다. 저 주제와 관련되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상처를 받았거든요. 당장 저의 아버지는 6.25세대이고, 6.25때 작은아버지가 공산당한테 인민재판으로 죽을뻔한 경험이 있는데, 이런 분한테 북한은 그냥 증오의 대상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예요. 애초에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를 거부하는 주제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럴만합니다. 만약에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인격적으로 매우 성숙한 사람이겠지만요.
제임스 메디슨이 제퍼슨에게 쓴 편지에 적힌 '자유에 대한 위협은 외부로부터 오는 공포에서 온다'라고 적혀있죠. 지금 북한 핵실험진척에 따라 북한 핵보유가 현실화한 시점에서(외부로부터 오는 공포), 이미 자유(북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위협(제한)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유럽도 '이슬람'에 대해서 동일한 기작이 작동하고 있죠. 프랑스의 '부루키니 수영복'규제도 그 일례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너무 듣지 않는다고 너무 상심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당연한 사건진행의 기작으로 진행되고 있을 뿐입니다.
수원감자
16/10/0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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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유력 정치인에게 불리한 기사가 나오면 어김없이 언론이 잘못해서 그렇다는 변명이 따라나오는 것 같네요. 사실 문재인 만큼 언론의 따뜻한 환대와 호감과 보호를 받는 정치인이 어디 흔하겠습니까. '그것이 알고 싶다' 도 출연시켜 주고, 공식 트위터에 AV 표지 올린 것도 이슈화를 안 시켜주고 있는 걸요.

어차피 야당 정치인이 정부욕 하는 거야 당연한거고. 그런데 "남는 쌀로 북한 지원해주자." 는 대단히 눈에 띄네요. 저런 주장은 제가 옆에 있는 농민이면 듣다가 여기서 갑자기 북한이 왜 나오는지 이 사람 뭐하러 왔는지 열이 뻗칠 것 같은 소리인데요? 누가 보더라도 저 문장이 핵심 같은데, 문재인이 하는 발언은 언론이 알아서 바꿔서 제목 달아줘야 하나요.

그리고 북한에 퍼주자는 것이 무슨 쌀값 하락 대책인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있어야 말이죠. 북한에 퍼주면 쌀값이 오르는 것인지, 아니면 쌀값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인지.
16/10/0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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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생각하지마
윤하만
16/10/0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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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종복몰이 떌깜으로만 쓰이겠죠. 그 발언이 나온 배경따위는 철저히 무시한체 오로지 땔감이 될뿐입니다.
실제로는 종북이든 아니든 이미 종북몰이에 넘어간 분들에게는 중요하지 않다는건 이미 입증된바..
네오크로우
16/10/0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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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혹시 댓글 다신 분들 중에 직접 농사짓는 분들 안 계신가요?? 저는 철원에 사는데 진지하게 여기 사람들 '군량미로 쓰던지, 말던지 그냥
좀 분위기 좀 좋게 좋게 가서 북한에라도 쌀 좀 퍼줬으면 좋겠다~~' 하는 극단적인 말들 작년부터 참 많이 합니다. 그냥 농사짓는 농민 입장뿐만이
아닌 rpc 하는 사람들 대부분 이런 부류의 말을 하죠. 다만 요즘 분위기로는 누가 총대 메든지 가루가 되도록 까이긴 하겠다고 말은 하는데,

개인적으로 문재인 의원에 대한 호불호 자체가 없는지라 큰 관심은 없지만 그냥 저런 말이 그냥 쉽게 나온 게 아니라
아마 저 같은 농민, 관계자들이 '아~ 제발 좀..' 하는 말들을 많이 듣다보니 총대 맨 것 같은데, 솔직히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들긴 하죠.

밭 농사와는 다르게 논 농사는 1년에 딱 한 번 수확하는데, 비료, 농약, 인건비 등등 다 상승하는데 올해는 쌀값이 20년 전으로 한 방에 회귀하는
바람에 다들 멘붕 상태입니다. 그 값에 다 팔 수 있지도 않으니 북한에 퍼주자는 이런 별별 말도 안 되는 극단적인 생각들 많이 합니다.

사실 이거 외에는 비축된 쌀 소비를 할 수 있는 방안이 거의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많이 짓는 건 아니지만 쌀 농사 15년째 짓고 있고 올해 멘붕 온 입장에서 이 발언의 목적이 북한을 돕는다는 것에 무게를 두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쌀 소비를 하기 위한 자구책에 무게를 더 두고 있다고 좀 다른 관점으로 보고는 있습니다.

물론 물어뜯길 여지는 참 많이 있죠.



게다가 모든 건강 프로그램에서는 탄수화물을 적으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의 상황도 불투명하죠..
파인애플빵
16/10/0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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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네 본가도 농사 짓는데 올해 수매가가 작년 보다 약 30% 쌀것으로 예상 하더군요 샐러리맨 연봉이 30% 깍인다면 다들 그 고통이 어느정도 인지 예상하실 겁니다 참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개성공단이라도 유지 하고 있었으면 그거 땅값 빌리는 값으로 쌀 줘도 되는 상황이지만 지금 새누리당 정책하에서는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라서
더구나 새누리당은 애당초 서민들 생활에 관심도 없는 정당이고...이래저래 정권 교체만 바라 볼수 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16/10/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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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는 첨가한 당이 훨씬 문제인데 엉뚱하게 밥을 대폭 줄이는 쪽으로 몰아가더군요.
윌 그레이엄
16/10/0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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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김씨일가가 물러날때까지 일원한푼도 절대 지원해주면 안됩니다.

쌀 지원해주면 그거먹고 힘내서 핵만들고 SLBM 만들어서 협박하고
밥먹고 기분좋게 포탄들고 우리나라 국군 주민들을 죽일건데.

문재인씨는 사람은 정말 좋은건 인정하는데. 대북관은 정말 반대라서 표를 줄수 없을거같습니다.
이제까지 북한한테 속앗으면 그만 속았으면 합니다. 새누리당이 아무리 싫어도 대북관은 같은 스탠스로 가야합니다.
cadenza79
16/10/0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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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이 문제인 이유가 과거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절의 전과(?)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흔히 벌어지는 평행선은
1. 식량 팔아서 핵 자금 만들면 어쩌지?

2. 인도적 지원받은 식량을 되팔면 다 들킨다. 따라서 먹을 것으로 주면 안에서 지지고 볶게 된다. 삥땅은 있을 수 있지만 삥땅친 것을 혼자 다 먹을 수도 없으니 어쨌든 잉여분은 장마당에 나오게 되고, 이른바 낙수효과가 발생한다.
입니다.

그런데... 북한은 과거 계속 국제기구 식량원조를 받을 당시 1도 2도 아닌 제3의 길을 통하여 원조를 전용한 선례가 있습니다.
계속 식량을 수입하던 상황에서 원조받은 분량만큼 식량수입을 줄여버렸습니다. -_-
원조를 받을 수 있게 되자 자국민을 넉넉히 먹여살리려는 생각을 한 게 아니고 기존에 자신들이 부담하던 몫까지 해외에 떠넘긴 것입니다.
결국 그만큼의 외환이 남았으니... 이게 어디에 쓰여졌는지는 다들 생각하시는 대로죠.
분유값이 모자란 저소득 미혼모에게 모자란 만큼의 분유를 지원했더니 아기에게 분유를 충분히 먹이는 게 아니라 아기에게는 지원받은 분유만 먹이고 종전에 분유를 사던 돈으로는 마약 사서 맞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외환줄이 막힌 상황이라면 더더욱 식량의 우선순위는 뒤로 밀리겠지요. 원조가 발생하는 순간 보따리장사 수준의 대 중국 거래를 제외하면 식량은 아예 들여오지 않게 될 겁니다.

굶어죽는 데 정치는 다음 순위가 아니겠느냐는 것도 맞는 말이고, 먹을 걸 주면 떡고물이라도 어쨌든 누가 먹지 않겠느냐는 것은 일견 합리적인 생각입니다만, 북한의 경우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집단이라 말이죠.
북한 정권의 경우에는 원조가 있어도 굶는 사람은 여전히 굶고, 자신들의 가용외환은 늘어나게 하는 마술을 얼마든지 부릴 수 있습니다.
시나브로
16/10/0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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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인' 눈에 확 들어왔네요-_-
푸른음속
16/10/0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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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례를 알고 있습니다. 결국 쌀 지원이 북한 국방 증대에 영향이 거의 없다는건 정말 말도 안돠는 헛소립니다. 만약 투명한 분배가 가능하다고 해도 다시 재고해봐야 할 판국에 그거조차 보장 못하겠다고 버티는 북한에게 쌀을 주자라... 크크
치킨너겟은사랑
16/10/0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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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관 훌륭하신 총풍의 후예들이 집권하는 나라에서 대북관 따질 게 있나 싶은데(2)
sege2014
16/10/0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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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하나 더 만들어주고 싶은건가
점프슛
16/10/0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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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이유가 바로 이부분 때문이겠죠.
16/10/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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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패배 문제는 이런 것 보다는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인한 여론조작등의 문제가 더 클 것 같습니다.
16/10/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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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글 좀 쓴다고 실질적으로 무슨 지지율이 올라가고 내려가나요?
국정원이 민주질서를 어지럽히고 큰 잘못을 한건 맞지만 하루에도 엄청난 글이 올라가는 sns에서 국정원이 글 좀 썼다고 무려 75%의 투표율이 나왔던 대선에서 3%차이의 지지율이 뒤집어질거라고 생각하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Sns에서 정치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중 십중팔구는 이미 골수 여당 지지자거나 야당 지지자입니다.
그냥 그 당시 문재인하고 민통당이 박근혜하고 새누리당보다 못해서 진겁니다.
16/10/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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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뭣하러 그런 짓을 했겠습니까?
국가보훈처, 군사이버사령부, 국정원등 국가기관이 동원되서 각종포털 및 커뮤니티, SNS등에서 여론조작을 했고, 당시 박근혜 후보 또한 그 사건을 토론에서 언급했으며, 토론직후 댓글을 찾을 수 없다는 경찰의 발표로 문재인 후보 측에선 꽤 큰 타격을 받았죠.
이게 그냥 단순히 국정원이 SNS에 글 몇개 싸지른 걸로 치부할 수 있는 일인가요?
기본적으로 패배를 했다면 당연히 내부의 잘못부터 따져야 하지만, 초박빙의 선거에서 반칙이 있었다면, 그 반칙이 패배의 큰 요인이 되는 것 아닙니까???
16/10/0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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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충성경쟁 때문에 그런거죠.
그리고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은 저런 소모적인 정치싸움에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 당시에 문재인이 부동산 가격은 떨어져야한다고 한 발언과 dmz에 무슨 평화공원을 만들자고 한 발언때문에 저 3%를 못 뒤집은겁니다.
안철수의 지원과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라는 여권 최강의 정치인과 저 2개 발언의 데미지가 너무 쎘죠.
16/10/0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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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충성경쟁이든 어떠한 이유든 그 목적은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한거였죠.
당시 사건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까지도 관심을 갖게 할만한 사건이었습니다. 단순히 소모적인 정치싸움 수준이 아니었죠.
물론 그 사건 하나만으로 패배했다고 단정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선거 패배 요인을 찾자면 당연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할 수 밖에 없는 사건이죠.
단순히 SNS에 글 몇개 쓴게 선거 후에 밝혀졌다면 퐁퐁님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의 사건이 투표 전에 밝혀졌고, 메이저 언론, TV토론 등에서 야권에 불리하게 언급됐다면 퐁퐁님의 말씀처럼 단순하게 치부할 일은 아닙니다.
16/10/0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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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거라고는 생각하지만 국정원이 아무것도 안했다고 해서 문재인이 이겼을거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2012 대선을 좌우했던 중장년층 중산층들에게 저런 문제는 그렇게 중요한게 아닐겁니다.
16/10/0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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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국정원이 아무것도 안했다고 해서 문재인이 이겼을거라 장담 할 수도 없는 일이죠.
어차피 정답은 없는 문제이고, 추측에 기반한 것이니 제 말만 맞다고 할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말씀드렸듯 큰 문제였고, 중요하지 않다고 단정할수 없는 반칙이 메이저 언론에 대서특필 됐던만큼 큰 영향이 있다고 판단하는게 전혀 무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오히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후 DMZ 평화공원을 강하게 추진한것을 보면 말씀하신 분석이 더 신뢰가 가지 않는 것 같네요.
16/10/0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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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법부에서 국정원 사건이 박근혜가 개입된거라고 판결을 내린다면 저부터 탄핵에 찬성할겁니다.
물론 저런 어처구니없는 반칙을 저지른 국정원은 탈탈 털어야겠죠.
그리고 정치와 선거는 어차피 이미지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약같은거 잘 안 봅니다.
정치인이 주는 느낌과 워딩을 보고 대충 이런사람일것이다라는 생각을 하죠.
이것도 그나마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들 얘기고요.
16/10/0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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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DMZ 평화공원은 박근혜 후보 역시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부분이라 말씀드렸습니다.
아무튼 퐁퐁님 의견에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만 저는 당시 사건의 여파가 선거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로 컸다고 생각하고, 정답이 없는 문제이니만큼 적당히 마무리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klemens2
16/10/03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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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피해가 심각하다면, 쌀 보내줘야죠. 김정은이 미워도 북한 주민들은 살려야 할테니. 소신껏 정치하시길 바랍니다. 인간 문재인이 살아온 발자취를 보고 지지하는 것이니...
지나가던선비
16/10/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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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
제 어머
16/10/0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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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문재인이면 더러워서 다 관둘듯.
아예 북한의 북자도 꺼내기 싫을듯.
대호도루하는소리
16/10/03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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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기에 얹어서 날린다면야.
solo_cafe
16/10/03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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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명박 박근혜의 북한관계를 더 우려스럽게 생각해서 그런지 이정도의 스탠스가 더 낫다고 봅니다.
지원을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면 차라리 예전같이 어느정도의 교류를 유지하는게 미래를 위해선 훨신 더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짧은 제 생각으론 이번 정으니에서 북한 체제는 끝날것 같기 때문에 최소한의 관계는 유지해야 된다는 입장이라...
또 이런 소신발언을 한다는게 문제인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16/10/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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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총풍의 후예들에게 "안보 이슈는 새누리라서 표를 주겠다"는 말에는 어폐가 좀 많은 것 같네요.
16/10/0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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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내비두면 알아서 살아남든지
뭘하든지 하겠죠

총들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적국에 뭘 더 이상 인도적으로 해줄필요는 없습니다

심지어 그 적국은 매일매일 핵실험 성공했다고
빵빠레 울리는데 쌀을 바다에 버리면 버렸지 줄 필요 없습니다
Outstanding
16/10/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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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바다에 버리면 버렸지 줄 필요 없습니다 (2)
바다에 버리면 어쨌든 소비하긴 소비하는거니 농민들에게 피해도 없겠구요.
코코몽
16/10/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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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자칭 애국보수지만 전혀 생각은 없는 나라를 막아먹는데 최고 공헌중인 보수 새누리 지지자들은 안보는 역시 새누리하면서 또 결집하겠네요. 문재인 대표 이번건은 완전 실언인 듯 싶습니다.
자판기냉커피
16/10/0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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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문재인씨도 왜 할말못할말 못가리는지 참 모르겠어요
민주당 지지자인 저도 저런말 들으면 왜 저러나 싶은데
우리나라 적국인데 왜 저러는건가요
그냥 가만히 우리랑 적국이기만하면 이런말도 안하는데 맨날 핵개발하는애들한테 뭔...
End.of.journey
16/10/0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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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7204

농정신문 기사입니다. 쌀에 대한 여러가지 대안이 제시되어 있고, 그 중에 북한과의 거래 역시 단기적 대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네요. 쌀농사 하시는 분들이야 뭐 당장 죽게 생겼으니 북한이니 뭐니 따질 생각조차 없으실겁니다...
문재인 전 의원 의견을 떠나서... 우리나라 쌀 문제가 심각하긴 합니다. 북한에 줄 바에야 버리자! 라는 소리 쉽게 할 수 없는 상황이죠. 그렇다고 쌀농사 짓는 분들보고 망해주세요!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차피 버릴거라면, 이왕이면 북한과 대화하는 것에 쓸 수 있는 카드로서 활용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농가에 도움도 되고, 외교 카드로 이용도 해 보고... 물론 '적과의 대화는 필요없다!'라고 하시는 분들께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소리겠죠. 하지만 어느 정도의 대화 재개에 동의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쌀 지원 이야기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이야기로 들리기도 합니다.
뭐, 문재인 전 의원이 못 할 소리 한 건 아니라고 봐요. 북한 경제제재를 풀자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제재 하에서 방법을 찾아보자는 원론적인 소리만 한 셈이라서...
16/10/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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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때 이 건으로 물타기하면서 다른 이슈들은 언급도 안될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드네요.

북한주민들도 같이 지내야 할 동반자이기에 통일비용 절약 측면에서 보면 경제력을 차츰차츰 향상시켜가는게 거시적인 플랜에선 당연하긴 한건데,

왜?? 전세계가 대북제재 진행하고, 미국에서 중국회사까지 조사하겠다는 초강경 대응을 펼칠 때 괜히 저런 발언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문 전대표도 착각하는거 같은데 본인은 차기 대선후보 중 한명이지, 현직 대통령이 아닙니다.

차라리 ` 대북제재 강도가 높아진 이 시국에서 북한에 인도적 차원의 지원방안도 힘드니까 정부는 쌀값안정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마련을 바란다.' 간단하게 언급만 해도 되는걸....
춘천닭갈비
16/10/0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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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사람이 많이 모자랍니다. 야당의 승리로 끝날 수 있었던 NLL판을 굳이 원본까자고 설쳐서 빅엿을 선사했을때 확신했죠. 저 사람은 그냥 바보구나. 최소한의 판단력조차 없는 백치같은 인물이구나.

저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밀고 있는 진보의 안목이 절망스러울 따름입니다.
16/10/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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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안과 인재영입등으로 분위기를 돌리고 김종인을 영입해 총선승리로 이끌었을 때는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또니 소프라노
16/10/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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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야권에서 가장 중도적이라고 평가되는 김부겸의원도 완전히 동일한 발언을 했습니다.
지르콘
16/10/0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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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소리을 해도 상대가 흑색선전을 하니 하지 마라...
견우야
16/10/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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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생각한 의견은 다를수 있다고 보는데...
일부 댓글중에 '바보'소리까지 나오니.. 다른 의견을 내는 것이 쉽지 않군요..

본문 그대로 '인도적 지원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가 남아도는 쌀을 주고 광물자원을 받아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구체적 사항으로
국제단체가 참여해서 '군량이 전용'을 감시하는 형태라면... 충분히 동의 할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돼지샤브샤브
16/10/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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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형태는 이미 예전부터 제안해 오고 있고 북에서 그걸 거부해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왜 거부하는지는 굳이 말씀 안 드려도 되겠죠.
naloxone
16/10/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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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1.감시 없이 기부하겠다는 기부처가 들어오자 감시하는 NGO를 내쫓았습니다. 2.감시하겠다는 조건으로 기부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람료'를 요구한 적도 있습니다.
종이사진
16/10/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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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은 없습니다.

원래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새누리가 맘에 안들어도,
야당에서 뭐하나 건 수 걸려라...하고 있는 거죠.

대북관 맘에 안들어서 새누리당 지지한다는 사람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사이에 대한 의혹에는 관심도 없어요.
Sith Lorder
16/10/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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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나 야당 대표가 잘해도 걱정할걸요. 그냥 우리나라에서 정치는 믿음의 영역이 된지 오래입니다. 그나마 젊은 층에서는 갑을론박하는게 의미있고, 유동층이 있기에 변화가 있는거죠. 개인적으로 쌀이라는 먹을거 가지고 북한과 딜을 넣는다는게 무리수이긴 하지만, 해봐도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뭐..아예 이런 주제 거론 자체를 부정하니....그래서 아마 문재인 지지자들도 걱정한다고 보구요. 어차피 싫어하는 사람은 이때다 싶어 까는거죠. 뭐.
어둠의노사모
16/10/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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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대선에 문재인 찍은 사람인데,
이번 대선 야당후보로는 안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노무현 시즌2 찍을 것 같아요.
뭐 그렇다고 박원순, 이재명 같은 사람에 비하면 500배는 낫다만...
차라리 안희정 지사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16/10/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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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착한게 정치인으로선 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6/10/03 09:12
수정 아이콘
여론이 너무 안좋네요. 근데 검토하자는 의견정도는 말할수 있다고 보는데
김오월
16/10/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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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새누리지 크크크크
이나굴
16/10/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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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고집인지 멍청한건지 분간이 안갈 수준이네요. 참 사람은 괜찮은거 같은데 이런데서 헛발질하는 거보면 너무 아쉽습니다.
물만난고기
16/10/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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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차원에서의 지원이라고 하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서 반대할 근거 역시 있다고봅니다. 하지만 그런측면이 아니라 정치적인 측면에서 왜 이런 논란을 부추기냐란 의견들에는 공감이 가지 않네요. 정치인이라면 논란을 피해가는게 아니라 설사 반대가 많더라도 그 위에서 자기의견을 주도적으로 말하는게 좀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뒷산신령
16/10/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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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쌘스없네요...하고싶으면 대통령 되고나서 하지
어짜피 지금 찍어줄 사람들은 저말을 해도 안해도 찍을텐데..
대통령되기전에는 북한하고는 일체 타협이 없다 이런 스탠스로 나가야죠
16/10/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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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그렇고 일제부역파 세력도 그렇고 그걸 인간 취급하고 접근하면 안되는데.
문재인은 너무 사람이라고 믿는거 같습니다.
딱 세종급의 스탠스가 맞는것 같습니다.
16/10/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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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는 좋은 것 같은데 인도적지원이라는 워딩이 문제인 것 같네요.
말에 한정해서는 예전부터 이런저런 소리 많이 듣긴했지만....
또니 소프라노
16/10/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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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제중이라 인도적지원만 가능하기 때문이죠...
문법나치
16/10/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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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진영은 북한을 포기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렵나요?
Rosenkreuz
16/10/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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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재명 시장 같은 강경파 야당 주자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네요. 말인지 막걸린지 국민들 여론도 생각하셔야지..
naloxone
16/10/03 10:52
수정 아이콘
naloxone
16/10/03 10:53
수정 아이콘
지원받은 의약품까지 팔아먹는 놈들인데 하하
배럭오바마
16/10/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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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효과가 없는건가요? 이번 정부 너무 dog판이라 이제 남은 희망은 이분이라 생각했는데, 대북관계에 저런 발언은 정말 표심 깍아 먹기엔 최고죠.
또니 소프라노
16/10/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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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home/3/00/20161002/80584507/1 심지어 그 동아일보도 쌀값대책인거라고 구분을 해주네요 뭐 북한 소리만 나오면 알레르기반응일으키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민주당에서 문재인같은 강성?만 그렇게 말씀하시는줄 아시는데 현 민주당 대선후보군중에서 가장 중도적이라고 볼수있는 김부겸의원도 같은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 이념대립극렬하던 70~80년대에도 상호간에 큰 재해가 닥치면 상호 인도적인 지원을 했던게 남북한이구요 그리고 쌀지원하면 핵실험한다 새누리와 같은 스탠스로 가야한다 하시는데 그래서 지금 새누리정권 10년동안 북한이 핵실험 안했습니까? 오히려 예전보다 더 많이 했죠 냉정하게 말해서 우리나라의 지원과 핵실험과의 상관관계는 없는겁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389634.html

기사들 검색하다가 재밌는거 발견했는데
2009년 11월 기사입니다. 이게 꽤나 전통적인 쌀값잡는 방식이었군요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팩스와 공문을 보내 선언에 함께할 것을 요청했으나 민주당 조경태 의원만 답신을 보내 참여 의사를 밝혀 왔다” 종북좌빨친노 조경태의원이 여기에 동참을 했었네요
돼지샤브샤브
16/10/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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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지원하면 핵실험한다] 는 허수아비 때리기 같습니다. 쌀 지원 안 한다고 핵실험 안 한다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정확히는 쌀을 보내면 원래 식량 수입할 돈을 아껴서 핵실험을 하고, 쌀을 안 보내면 그냥 돈을 아껴서 핵실험을 하겠죠; [냉정하게 말해서 우리나라의 지원과 핵실험과의 상관관계는 없는겁니다. ] 에 동의하는데 그럼 대체 주민들에게 갈지 말지도 모르는 지원을 왜 해야 합니까. 좀 더 수월한 실험을 위해서요?
또니 소프라노
16/10/0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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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에 쌀보내자는 주장은 사실상 북한의 재해를 핑계삼아서 국내의 과도한 쌀값하락을 막아보자는 방법입니다. 방점이 북한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국내의 쌀값문제 해결에 맞추어져있는거죠
돼지샤브샤브
16/10/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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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위에 다른 분이 한 몇십플 반복하신 얘기네요. 의도야 그렇겠죠.. 실질적으로 그게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문제고, 그런 소리 하는 사람을 대중이 어떻게 보느냐가 문제겠죠.

사실 그런다고 쌀값하락이 다 막아지느냐 하는 것도 좀 회의적입니다. 전형적인 한국식 문제해결법 - 원인은 덮어놓고 일단 당장 닥친 것만 해결하려는 - 이 아닌가 싶네요.

정리하면 [의도는 알겠는데 그게 잘 될 것 같지도 않고 부작용만 클 것 같다] 정도가 되겠네요.

Ps. 7-80년대를 단순비교하시면 안 될 것 같은 것이, 그 때는 북한이랑 경제력에서 경쟁하는 시기였고 당연히 지원 같은 것도 서로간의 체제 경쟁 명분이 될 수 있었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결론 난 지 한참 된 시점이고요.
16/10/04 01:04
수정 아이콘
핵실험이 아니라 우리가 보내는 쌀이 적국의 군량미가 된다는게 문제죠.
DanielHeiman
16/10/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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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보는 새누리
16/10/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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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이때...
16/10/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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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없이 죽은자의온기덕에 인기얻는 사람들이 대통령운운되는건 박근혜가 마지막이었으면좋겠네요
왼오른
16/10/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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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 나네요.

이미 쌀 수입은 WTO 협정으로 수십년 전부터 거스를 수 없습니다. 강제 수입이냐 관세 수입이냐에서 우린 강제 수입을 선택했고, 내수에선 보조금으로 농민들을 지탱했죠. 가격 경쟁력이 있건 없건 농협을 통해서 농민들의 수입을 보전한건데요...

이 문제의 해법은 농민들이 돌아가실 때 까지 보조금으로 살 수 있더록 하고, 서서히 농민 숫자를 줄이는 겁니다. 말하자면 느슨한 구조조정이죠.(농민 숫자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

이 상황에서 식용쌀 수입을 금지하자? 말도 안되고요, 북한에 인도적 쌀 제공하자?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자국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대북제재에 동참하고 있죠.

솔직해 져야죠. 한국에서 쌀을 재배하는 농민의 미래는 없습니다. 수십년 전부터 정해진 거에요. 20여년 전에 구조조정을 늦추는 바람에 한국은 매년 어마어마한 먹지도 못하는 쌀을 고가에 수입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당연히 지금까지 했던 모든 말들을 뒤집어야 할텐데, 당사자들이 가만 있을지 의문이군요. 김종인이 정권을 잡는다는 가정하에 말조심해야 한다고 강조를 하는데... 지금 상황에 이런 말을 왜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minyuhee
16/10/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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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하지 않은 죄는 죽음보다 무겁다.
누구도날막지모텔
16/10/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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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맞고 안맞고를 떠나
정치인답지 않게 주관이 확실한 것 같아 보기 좋으네요.
METALLICA
16/10/03 12:53
수정 아이콘
sns자장면사진으로 기자회견하며 난리피는 인간들에게 왜 떡밥을 덥썩주는지
저번 대선에도 평창 남북공동개최라는 괜한소릴해서 타켓이되더니
하루아빠
16/10/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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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치인이라면 본인 소신은 얘기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문재인 의원 발언이 좋게는 보이는데 확실히 물어뜯길 꺼리를 제공한거 같긴 해요. 토론회에서 각잡고 이문제로 토론한다면야 문재인 의원도 꿀릴게 없어보이는데 북한의 북자만 나와도 난리가 나는 현실에서 메이저 신문 헤드라인이 저렇게 잡혔으니.. 그래도 안철수 의원처럼 잔뜩 움츠리고 국민의 뜻 타령하는거 보다는 좋아보이네요
16/10/03 13:1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시점에 저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문재인은 국제적인 대북 규제 공조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봐야겠네요.
북한 5차 핵실험+SLBM 은 지진보다 훨씬 큰 사안인건데..
16/10/03 13:52
수정 아이콘
문제인 이번에도 나와서 지면
대북문제때문에 질겁니다
어차피우승은
16/10/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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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렇게 쌀준다고 수재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에게 쌀이 돌아갈까요? 100주면 90이상은 다 군대로 갈 것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16/10/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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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갈아서 쌀과자로 주거나 이유식으로 만들어서 주지 않는 한 안될것 같네요
Polar Ice
16/10/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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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굳이 지금 타이밍에 던질 이유가... 이분은 말을 정치인답게 못하는거 같아요. 표가 우수수 들어올 타이밍이 자기가 다 차버리는군요. 북한에 즉시 교환할수있는 쓸만한 광물 자원이 남아있다면 이미 김정은이 수출했겠죠. 그렇다고 투자하면 개성공단처럼 가져가버릴것이 뻔한건데... 설사 이렇게 하고 싶어도 나중에 대통령 되고 하면 그만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득이 될리가 없는데 정치적 감각이 심각하게 떨어지네요.
Davi4ever
16/10/03 14:50
수정 아이콘
음, 많은 분들의 의견이 너무 일방적이신 것 같은데요.
기사를 체크해보니 이 부분은 몇 년 전부터 여야를 떠나서
새누리당 포함 대부분이 쌀값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건데...
그래서 이거 가지고 새누리나 조중동이 공격할 가능성 크지 않을 겁니다.
어떤 생각으로 날선 반응들을 보이시는지 이해는 되지만, 너무 과민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16/10/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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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쌀로 핵을 만드는 기술력이 있는데 쌀을 주자니 저 사람은 안되겠네요
건이강이별이
16/10/03 15:12
수정 아이콘
이 시점에 왜 저런 소리를?? 바보 아닌가요?... 의도야 모르겟지만 답답하네요.
아니아니
16/10/03 15:14
수정 아이콘
북한에 관심이 없는건가요 북한이라는 나라가 뭐하는 나라인지 알고 있다면 어떤 가능성 안에서도 이런 발언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사실은 좋은 의도이고 왜곡이다. 이런걸 논하기 전에 1시간만 북한 관련 기사 검색해보고 그들이 하는 말과 태도를 살펴봅시다..
말이 되나요 이게 말이.. 하지만~~이 붙은 모든 가능성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정말로 북한에 대해 생각을 해보라고요..
북한은 지나침이 지나쳐서 개그 소재로나 써먹을만한 주제파악 못하는 정신나간 나라 입니다. 이런 이상한 착한소리나 하고 있을때가 아니에요....
16/10/03 15:18
수정 아이콘
정신나갔네요 이건
도도갓
16/10/03 15:34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922154053328

참석 의원들은 또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무료로 쌀을 지원하고, 아프리카 빈곤국이나 북한에 대해서도 인도적 차원에서 쌀을 보내는 방식으로 시장 공급을 조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같은 말을 해도 야당이 하면 빨갱이고 여당이 하면 인도적 지원입니까?
마빠이
16/10/03 15:45
수정 아이콘
지금 검색해보니 흔히 말하는 조중동에서도 아주 드라이하게 전할 뿐이고
크게 논란 될것도 없이 야당의 우상호 원내 대표와 김부겸 의원까지도 말했던 사안인데
갑자기 무슨 바보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심각한 사태로 묘사에서 오바하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피지알만 다른 세상에 사는건지 오바도 정도껏 해야죠
갑자기 여기서 대통령 감이 아니니 마니 하는거 보면 무슨 저의가 작동하는건지 ;;
아니 비판 하는 논리가 조중동에 빌미를 주니깐 욕먹어야 한다?
이건 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 지금보니 여당에서도 이런 논의가 있어서
두루 퍼져있는 논리가 조중동에서도 큰 건덕지가 아닌것인데 무슨 논리가 ;;
검색해 보니 이 사안에 아주 강력하게 성토하는 언론이 있네요 뉴데일리
16/10/03 16:17
수정 아이콘
북한 알레르기가 pgr에도 만연하네요.
Polar Ice
16/10/03 19:55
수정 아이콘
북한 알레르기가 아니고 당연한건데요?
16/10/03 20:49
수정 아이콘
그게 알레르기에요.
Polar Ice
16/10/03 22:14
수정 아이콘
북한에 그렇게 당하고서도 퍼주자고 하는 게 더 이상하죠.
SCV처럼삽니다
16/10/03 23:11
수정 아이콘
같은 대한민국 내에서도 알레르기가 있는 판에 뭘 새삼스러워 하시나요.
625때의 전적, 그동안의 전적이 있는 나라를 누가 믿습니까.
독재정권 전적있는 곳도 못믿는 판에
16/10/04 12:55
수정 아이콘
그럼 알레르기 없는게 비정상이겠네요
16/10/0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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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무장단체에 수없이 당했는데 알레르기가 안 일어나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죠.
프로토스 너마저
16/10/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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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바다에 버리면 버렸지 줄 필요 없습니다 (3)
Sith Lorder
16/10/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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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바다에 버리는건 농민에 대한 모독이라 생각합니다.
왕토토로
16/10/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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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가 참 민감한 사안이네요.
논의/검토 정도의 워딩에 과열된 양상을 보이네요.
16/10/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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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별 얘기도 아니고 여야 정부 가릴것 없이 맨날 하는 소린데 왜 난리가 나는지 모르겠군요. 오히려 그간의 무관심을 드러내는 일이죠.
정신차려블쟈야
16/10/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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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대선에서 미끄러진 이유를 아직도 파악 못하는거같은데.. 저번 대선때 거동 불가능하다시피한 어르신들이 투표하면서 한 인터뷰에서 느끼는게 없나봄
정신차려블쟈야
16/10/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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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니까 종북소리듣는건데 이쯤되면 무서울 지경
치킨너겟은사랑
16/10/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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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922154053328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소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들과의 '쌀 수급 안정' 당정 간담회에서 과잉 쌀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적정 수요보다 35만t 정도 초과할 것"이라며 "통계청 숫자가 나오기 전에라도 미리 대비해서 조기에 대책을 발표하면 조금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석 의원들은 또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무료로 쌀을 지원하고, 아프리카 빈곤국이나 북한에 대해서도 인도적 차원에서 쌀을 보내는 방식으로 시장 공급을 조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단체로 종북행인가요?
정신차려블쟈야
16/10/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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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제정신은 아니네요
또니 소프라노
16/10/0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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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슨짓을 하던간에 종북소리하는건 하는 그 사람이 잘못된겁니다.
아재요
16/10/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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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문이 잘하고 못 하고는 모르겠고, 쌀값 민심이 무섭긴 합니다.
이동네는 벼농사 비중이 매우 낮은 지역인데도 사드도 이룩하지 못한 대통령 자질 문제가 쌀값 때문에 거론됩니다.
맥아담스
16/10/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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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게 공짜로 주는 건 절대 안 됩니다....
16/10/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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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이 대통령 될거 같지도 않고 되서도 안될거 같네요.
그리고 만약 트럼프 문재인 조합이 성사된다면 진심 한국의 핵무장도 꿈은 아닐듯 하네요.
물론 한미동맹은 끝장나는거지만요.
SCV처럼삽니다
16/10/0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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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에서 반군과의 평화협정 투표가 반대파의 승리로 끝났다죠. 평화보다는 반군파에게 들어가는 부당한 혜택에 불만을 가지고 반대표가 많았다고 합니다.

북한 문제도 같은 자세로 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을겁니다. 사실 우리가 평화를 부르짓어봤자 언제나 뒤통수 때려왔던 입장에서 선의의 지원 하는 사람들의 속내를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죠.

통일이 꼰대들의 이상이 된지 오랩니다. 젊은 층들은 이미 희생하는것도 많은데 통일에 들어가는 값까지 짊어질 맘은 없습니다.
어떻게 통일을 반대하냐라 외치는 꼰대들이 재산 반씩 내놓으면서 운동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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