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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3 16:14
모비스가 우승팀은 아니고 정규리그2위에 4강플옵 탈락팀입니다.
그래도 작년 승차없는 정규리그 2위팀이 1순위뽑는다는게 KBL의 최고의 문제점이죠 다 김종규드래프트 때문에.... 이런일이..
16/10/03 16:27
중복 글이 되어서 SaRaBia님 글에 댓글로 붙여넣습니다.
오랜만에 KBL 소식을 전하러 온 ll Apink ll입니다 :) 조금전 14시 30분에 1617 KBL 신인 드래프트 순번 추첨이 진행되었습니다. 시즌 시작에 앞서 팬들의 관심을 한번에 주목 시킬 수 있는 최고의 꿀잼 신인드래프트! 특히 올해에는 이종현-강상재-최준용의 빅3가 드래프트에 나온다고 하여 KBL이 드래프트 순번 추첨을 지명과 분리하여 시행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늘 있었던 픽 순번 추첨 결과와 주요 드래프티 소개 그리고 재미로 예상해보는 저만의 Mock 드래프트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 픽 순서 대망의 픽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비스 - SK - 전자랜드 - 삼성 - LG - KT - 동부 - KGC - KCC - 오리온] 모비스가 12드래프트에서 김시래를 뽑은 1픽 이후로 4년만에 또다시 1픽을 가져갔습니다. 무려 [이종현]을 데려가게 됐습... 개인적인 응원 팀이라 표현이 조심스럽긴 한데 될팀될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전랜은 1픽은 아니지만 그래도 풍4흉1이라는 저주(?)에서는 벗어나게 되었고, 이제 드랩잔혹사 No.1은 kt의 차지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ㅠㅠ KGC는 그나마 8픽에 걸려서 정말 리그 파괴되는 일은 막아졌구요 크크 2. 주요 드래프티 소개 제가 직접 챙겨 본 경기는 이번 프로암 대회와 16 대학리그 플레이오프뿐이라서 점프볼을 비롯한 농구매체의 기사들과 대학농구를 오래전부터 챙겨봐 왔던 ilovenba 카페와 블로그의 아마농구 매니아들의 평 등을 종합해 보았습니다. 사견도 많으니 혹시나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면 참고만 하시고 넘어가시는게 좋습니다 ^^;; [물론 제가 틀.린. 부분이 있다면 꼭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국대 : 김재중, 김진유, 장문호 경희대 : 김철욱, 맹상훈, 최승욱 고려대 : 최성모, 정희원, 강상재, 이종현 명지대 : 주긴완 상명대 : 안정훈 연세대 : 천기범, 최준용, 박인태 조선대 : 이호연 중앙대 : 박지훈, 정인덕 한양대 : 김동현, 한준영 단국대 : 없음. 특이하게도 올해 대학리그 주전들이 모두 3학년임에도 4강에 진출한, 내년 대학리그에는 더 강해질 무시무시한 팀입니다 흐흐흐 성적 참고 : http://www.kubf.or.kr/record/tplayer.php 드래프티들의 공식 신체 스펙 http://i.imgur.com/I9z29RT.png http://i.imgur.com/jDzkCf8.png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65&aid=0000128778) 김재중 : 16년 대학리그에서는 인상적이지 못했지만 프로암 대회에서 팀이 이미 원사이드하게 압도당하고 있는데도 LG의 베테랑 포워드들 상대로 기죽지 않고 꿋꿋이 골밑 사수하던 모습이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장도 195.8cm로 나쁘지 않아 2라운드정도에서 지명을 예상해봅니다. 김진유 : 188cm의 장신 포인트가드. 16 시즌 평득이 17.8점으로 우수하지만 주공격패턴이 3점이 아닌(16 3점 성공률 23.6%) 돌파 위주라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프로암 대회에서는 콤비인 장문호가 부상으로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LG의 높이를 상대로 매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장문호 : 최승욱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후보감 포워드였으나 안타깝게도 여름에 모비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당해 시즌아웃 되었습니다. 블루워커형 타입으로 프로에서 3번으로 살아남으려면 외곽슛 능력을 필수적으로 키워야 할 것입니다. 김철욱 : 중국출신 귀화 선수(중국 이름 ‘우띠롱’). 고교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경희대 진학 후 성장세가 더디다는 평가입니다. 드래프트를 1년 연기하게 만든 작년의 큰 부상 이후 올해 8월까지만 하더라도 ‘경기중에도 발이 끌린다’는 기자들의 관전평이 나올 정도로 몸 상태가 엉망이었지만 이후 어느 정도 폼을 회복했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포텐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이번 드래프트 4번픽 확정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확실하기에 이번 드래프트의 가장 큰 ‘하이리스크-하이리턴’ 픽입니다. 맹상훈 : 스피드 좋은 가드지만 180cm이라는 사이즈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력을 스카우트들에게 어필했어야 하는데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대부분 날렸다는게 안타깝네요. 최승욱 : 15년 대학리그에서의 득점력은 13.9점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프로 기준으로 190cm의 신장은 외곽슛이 강제되는데 그걸 확인할 수 있기에 선수 평가에 있어 중요했던 올시즌을 부상으로 날려버리면서 가치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최성모] : 돌파력은 대학 최정상급이지만 슛에 의문(16대학리그 3점 성공률 33%)이 있는 가드. KBL에서 슛 없는 가드가 성공하려면 김선형(개인기), 신명호(수비), 박찬희(사이즈/스틸/속공전개) 등의 경우처럼 자신만의 확고한 장점이 있어야 하는데,최성모가 과연 김선형급의 개인기 장착이 가능할지는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입니다. 어쨌든 대학무대에서 돌파력은 부정할 수 없는 탑클래스이기에 불신의 시선들은 여전하지만 천기범-박지훈과 함께 가드 탑3입니다. 정희원 : 프로에서는 2번으로 뛰어야 하는 신장인데(191cm) 과연 가드로서의 볼핸들링이나 게임 센스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평가입니다. BQ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만큼 본인의 주무기인 외곽슛을 더 갈고 닦아야 하겠습니다. [강상재] : 제가 보기에 확실히 슛은 프로 레벨로 준비되어 있어 보였습니다. 발이 느려 3번은 힘들지만 4번에선 경쟁력이 있어보인다는 생각이고, 문제는 프로의 수비전술에의 적응 여부라고 봅니다. 애초에 확실한 4번 있는 팀이 뽑지는 않을테지만 상황이 반드시 그렇게 돌아가리란 보장이 없기에 드래프트 될 팀과의 궁합도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종현] : 이견의 여지없는 1픽. 정확한 장단점은 프로에서 외국인 센터들과 맞붙어봐야 알 수 있을 듯. 신장 실측결과(203.1cm)가 기대치보다 낮다는게 아쉬운 점. [천기범] : 대농 팬들의 의견이 가장 엇갈리는 드래프티 중 하나. ‘허훈에 밀렸지만 순간순간 나오는 센스들은 확실히 프로에서도 1번이 가능할꺼다’라는 의견과 ‘1번은 힘들고 2번을 보기에는 슛, 신장이 아쉽다’라는 의견. 개인적으로는 전자. 고교때 원맨팀에 가까운 농구를 하다가 대학교에서는 과도기를 겪었다고 보는데, 과도기를 무사히 넘긴 축에 들지 않나하는 생각. [최준용] : 실제 경기를 보고 가장 생각이 많이 바뀐 드래프티. 확실히 아직까지의 모습은 [올라운더]라기보단 [뭐든지 어중간]의 모습. 어쩌면 선수의 빠른 실전 투입을 통한 팀-선수가 윈-윈이 가능한 ‘4번으로의 방향잡기’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 박인태 : 이번 드래프트 최대 스틸픽으로 예상. 신장은 조금 아쉽지만(200.3cm) 어차피 프로에서 5번은 특별한 일이 없는한 외국인 센터의 몫. 스피드는 동신장대비 우수하며 슛거리도 퍼리미터까지 잘 늘려놓았음.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적극성이나 위치선정도 우수. 주긴완 : 홍콩 출신 귀화선수. 귀화 당시 꽤 주목받던 유망주였지만, 명지대 진학 후 팀 사정상 192cm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골밑 자원으로 플레이 하게 된 바람에 현재는 이도저도 아니라는 평가. 농구기자들이 가장 안타까워 하는 드래프티. 안정훈 : 군필이라는 특이사항. 우여곡절이 많았던 선수로(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65&aid=0000125387), 선수 본인이 프로에서 4번을 원한다고 하는데 신장이 195.9cm로 애매한 느낌이 있다. 정규시즌 성적만 보면 준수한데(13.0득 8.87리바 2블록) ‘상명대라는 약체 팀에서 올린 성적’이라는 점이 어떻게 반영 될지가 관건. 이호연 : 16시즌 10.0리바를 기록한 204.3cm의 빅맨자원. 빅맨이 인기가 많을 이번 드래프트의 혜택을 크게 누릴 것으로 예상. [박지훈] : 최성모-천기범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 3대 가드이자 4~6픽으로 꼽히는 가드. 슛이 매우 정확한데(16대학리그 3점 성공률 40.5%), 프로팀 스카우트들 사이에서는 2번감이 아니냐는 얘기가 간혹 나온다고 함. 184cm의 신장을 감안하면 프로에서 2번으로는 가치가 있을지 의문인데, 프로암에서의 경기력을 보면 충분히 1번의 역할도 잘 수행한터라 드래프트 직전 가치가 급상승. 정인덕 : 중앙대의 포스트를 책임진 자원. 신장(196cm)대비 스피드가 좋아 프로에서의 경쟁력이 타 포워드 드래프티보다 높음. 외곽슛도 성공률은 좋지않지만 슛 터치는 괜찮다는 평가. 한준영 : 16년 5월 30일 중앙대를 상대로 40득점-20리바를 해내면서 가치 폭등. 201.5cm의 신장에 힘이 아주 좋다. 우려되는 점은 프로암 기간동안 순발력에서 문제점을 보였다는 점(소위 말하는 ‘살크업’을 한 느낌)인데, 불과 2년전까지는 마른 타입이었다고 하니 개선을 기대해 볼만 하고 미들슛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 3. 재미로 찍어보는 팀별 드래프트 예상 1) 모비스 강점 : 아직까지는 경쟁력 있는 양동근-함지훈의 2 코어가 건재. 리그에서 롤플레이어를 가장 잘 써먹는 감독. 단점 : 양-함 외에 전원 물음표인 선수단. 내가 생각하는 픽은?! -> 이종현. 이건 이견의 여지가 없으리라고 봅니다. 아무리 유재학 감독이 최준용을 좋아한다지만 그렇다고 이종현을 거르고 뽑을 수는 없죠. 또다시 10년 해먹을 코어를 얻었습니다. 2) SK 강점 : 김선형-변기훈의 막강한 화력 단점 : 포워드 뎁스. 내가 생각하는 픽은?! -> 최준용. 당장 올시즌이야 강상재가 더 매력적이겠지만 결국 최부경이 돌아오는 반면, 박승리가 떠났고 김민수가 노쇠하는 시점에서 최준용은 SK의 3번으로 더없이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김선형-변기훈-최준용-최부경-외인센터. 이제 남은건 최준용을 얼마나 잘 키워내느냐인데 이건 문경은-전희철 코칭스태프의 클라스를 믿어봅니다. 국대를 위해서라도 최준용을 잘 키워줬으면 합니다. 3) 전자랜드 강점 : 블루워커형 선수단. 단점 : 스코어러의 부재. 내가 생각하는 픽은?! -> 강상재. 혹시나 SK가 강상재를 뽑아가면 최준용을 뽑아가면 되겠죠 크크 전랜팬들이 드랩 운 얘기가 나오면 항상 ‘흉1풍4’얘길 했었는데 이로써 그 저주(?)를 끊게 되었습니다. 강상재의 공격력이라면 전자랜드에게도 딱 맞는 핏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준용보다는 강상재가 전자랜드에 훨씬 잘 어울린다고 보구요. 이번 새 용병이 모 아니면 도의 분위기라 뒤숭숭 할텐데 전랜 팬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져서 기쁘네요 ^^ 4) 삼성 강점 : 문태영-김준일-라틀리프 삼각편대. 단점 : 젊은 가드진의 전멸. 내가 생각하는 픽은?! -> 천기범. 아쉽게도 빅3은 놓쳤지만 4픽을 받은 삼성입니다. 단점이 젊은 가드진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딱 천기범으로 메꿀 수 있게 됐습니다. 천기범에게도 감독이 이상민이고 선배가 주희정-김태술이면 더없이 좋겠죠. 본인이 상무 갔다오면 교통정리도 자연스럽게 될테구요. 1픽만큼이나 이견의 여지는 없을꺼라고 봅니다. 5) LG 강점 : 가드진이 풍부함. 단점 : 김종규 백업. 내가 생각하는 픽은?! -> 박인태. 최성모-박지훈이 남아있지만 저는 저 두 선수가 김시래-정성우-한상혁-정창영의 기존 가드진을 뚫지는 못할거라고 봅니다. 제가 봤을 때 LG의 약점은 딱 김종규의 백업 하나였는데 박인태면 최고의 핏입니다. 박인태가 공격이든 수비든 2% 아쉬울 수도 있는데 김종규의 백업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적절해 보입니다. 6) KT 강점 : 리그 수위권의 스윙맨 자원. 단점 : 전반적으로 낮은 포워드의 높이. 내가 생각하는 픽은?! -> 한준영. 아주 과감하게 한준영 밀어봅니다 크크크 kt도 1번은 미필이라서 그렇지 이재도-최창진에다가 김우람이 있고 2번은 이미 자리가 없죠. 그래서 ‘6픽’이 좀 아깝기는 하지만 철저하게 팀에 필요한 자원을 뽑는게 더 이치에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철욱보다는 득점력이 보다 더 좋은 한준영이 어떨까 싶어서 꼽아봤네요. kt 팬분들에겐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ㅠㅠ 7) 동부 강점 : 아주 이상적으로 진행중인 세대교체 리빌딩. 단점 : 들쑥날쑥한 외곽지원. 내가 생각하는 픽은?! -> 박지훈. 동부의 픽이 예상하기 가장 어려웠습니다 크크 제 시나리오상 동부의 픽 후보로는 박지훈or김철욱이었는데, 두경민-허웅이 둘 다 미필에 성향도 듀얼가드로 비슷한데다가 김철욱이 정확한 몸상태가 미지수란걸 감안하면 박지훈을 뽑고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훗날 남는 가드 자원으로 트레이드를 노려 볼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8) KGC 강점 : 초호화 선수단 구성. 단점 : ‘선수단 패시브+전술 특성’상 따라오는 선수들의 잦은 부상. 내가 생각하는 픽은?! -> 최성모. 최성모의 스피드와 깡이라면 김승기 감독도 마음에 들어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 포지션이던지 부상만 없다면 올시즌에는 아쉬운 포지션이 없기에 남아있는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포텐을 뽑는게 맞아 보이구요. 9) KCC 강점 : 파괴력 있는 주전. 지난 시즌 입증된 [건강한 하승진]의 파괴력 단점 : 습자지 포워드 뎁스. 특히 하승진의 백업 내가 생각하는 픽은?! -> 김철욱. KCC가 이번 드랩에서 노리는 포지션은 딱 하나였죠 하승진의 백업을 맡아줄 빅맨. 김철욱이 정말 부상에서 회복이 많이 되었다면 단순히 하승진의 백업을 넘어서 점진적인 세대교체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물론 나이가 26살이긴하지만 귀화선수라서 군면제임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겠죠. 가드는 내년에 1라 픽이 두장이니 김낙현-허훈을 노리면 된다고 봅니다. 10) 오리온 강점 : 포워드진의 엄청난 뎁스와 젊은 나이 단점 : (굳이 찾자면) 곧 찾아오게 될 문태종과 김동욱의 은퇴 & 이승현과 장재석의 입대. 내가 생각하는 픽은?! -> 최승욱. 최승욱과 김진유 사이에서 고민을 좀 했지만 추일승 감독이 포워드덕후이신만큼 최승욱을 과감하게 꼽아봤습니다. 내친김에 ‘11픽도 장문호!!!’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크크크 어차피 당장 올시즌에는 신인들이 도움이 될 부분이 하나도 없다고 보기에 느긋하게 치료와 재활을 기다려 줘야하는 선수들을 오리온이 데려가면 팀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글을 마치며) 드래프트 순번 추첨의 결과가 참 재미있게 됐습니다. 물론 지난시즌 2위 팀에 신인 최대어가 가게 되어서 불만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제도가 XX같은거라 어떻게 할 수가...ㅠㅠ 이제 18일까지 남은 15일 동안 정말 많은 예측과 썰들이 몰아닥칠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막 즐겁네요 크크 댓글로 다들 이번 드래프트에 대해서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지 재밌는 얘기 나눠봤으면 합니다 ^^
16/10/03 18:35
사실 kt는 자업자득이죠.
드래프트 잔혹사 no.1이라고 평가 받는건요... 전자랜드는 하위권이라서 픽을 좋게 받을때 마다 무조건 흉작or최고 선수때는 로터리 하위권 흉1 풍4가 이번에 한번 꺠졌다고는 해도 아주 풀이 좋은 해라고 해도 무조건 최상급 포텐셜 선수는 뽑지 못했었죠. 그런데 kt의 경우에는 그냥 트레이드합니다. 딕슨 얻을려고 1라운드권 줘버려서 결국 인삼이 이정현 먹고 전태풍 얻겠다고 트레이드 해서 1라운드 줘서 그 1라운드가 이승현이었죠. 박상오를 주면서 결국 그 1픽을 먹었고 장재석은 그당시 평가는 특급 포텐셜이었죠. 적응기를 거치는 도중에 대형 트레이드로 그냥 보내버리고요. 이제 범죄자라고 해도 방성윤을 드래프트 해놓고 트레이드해서 그냥 보냅니다. 1.5%의 기적을 뜷고 로터리에서 쫒겨나는 불운인줄 알았지만 4픽이 버스트였고 5픽 이재도가 좋은 선수였죠. kt는 드래프트 운은 좋아요. 그런데 그걸 당장의 성적을 위해서 미래를 팔았습니다. 김도수 약물 파동떄문에 1라운드를 준건 kt한테는 악몽이겠죠. 근데 그거조차 kt에서 신고를 안해서 징계를 받게 되서 오리온스한테 간거고요. 하지만 그것도 전창진 전 감독 겸 조작범이 트레이드를 너무 좋아해서 트레이드를 하면 맨날 손해를 보는데 항상 했다가 망해서 결과적으로 드래프트에서 손해를 본것 같아 보이는거지 안했으면 kt가 1픽 잡고 역대급 라인업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숨기고 미래를 팔고 하니까 그 기회를 버린거죠.
16/10/03 18:54
그리고 모든지 어중간한 선수하면 생각나는 선수가 있네요...
함준후(함누리)선수... 당시 중앙대 3인방중 제일 떨어지긴 하지만 대학판에서는 그게 토탈 패키지듣던 선수였죠. 그런데 결국 그게 프로와서 프로에서 모든 점이 평균 이하인 선수였고 결국 늘지 못하고 불법도박해서 징계도 먹고 sk에서도 백업 가비지 멤버에 가까웠던 이대헌이랑 트레이드 되더군요. 그리고 또 다재다능한 선수하면 그 뒤에 같은 전자랜드에서 픽이 됬던 차바위는 결국 조금씩 성장하더니 좋은 모습을 보이긴 하더군요. 지금 최준용의 포텐셜이 함준후의 토탈패키지 보다는 좀더 높긴 하겠지만 만약 프로에 적응하지 못하면 뭐든지 어중간에서 멈출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16/10/03 16:29
로터리픽은 구슬 굴리는게 맞다고 보는데 인간적으로 플레이오프, 그것도 4강 이상인 팀은 빼는게 맞지 않을까 하네요.
10팀 중에 6팀 드는거야 하위권이랑 큰 차이가 없다고 이해해 줄 수도 있는데 10팀 중에 4위 안에 드는건 최소한 절반 이상이고 강팀이란 소리죠. 그리고 탱킹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져주기 게임만 아니라면요. 저번 시즌 필라델피아나 LA레이커스가 탱킹했다고 해서 져주기 한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1픽을 모비스가 가져감으로서 올 시즌 신인왕에서 이종현은 멀어진 느낌도 듭니다.
16/10/03 16:38
저도 로터리픽은 구슬 굴리는게 맞지만 챔프전 진출한팀빼고 8개팀이 12.5%의 똑같은 확률로 뽑는다는게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NBA처럼 하위권팀부터 확률이 점점 줄어드는게 맞는데 이놈의 KBL은 융통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집단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나 LA레이커스는 선수가 워낙 약하니 그러려니 하지만 김종규 드래프트때 LG의 만행때문에 이런 제도가 생긴거죠.. 올시즌 모비스가 뽑은거에 대해서 안좋은소리 들을거니까 다음드래프트부터는 확률이라도 바뀌면 좋겠네요
16/10/03 16:50
뭐 전 로드 벤슨 트레이드는 LG가 잘 못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실제로 LG는 외국인 선수나 국내 선수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리빌딩에 성공한 전례도 있고... 누구나 다 유추할 수 있는 추 후 지명 선수가 있다는 것을 숨겼다는 것과 그 무렵의 경기력이 문제였지... (뭐 경기력도 그냥 로드 벤슨 빠진 문제였던 것으로 보이고... 양우섭과 아이라 클라크가 잘 한 경기는 경기력도 괜찮았으니까요.)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처럼 불합리한 제도는 빨리 바꾸는 게 맞겠지만 KBL은 외국인 선수나 드래프트 제도를 너무 쉽게 자주 바꾸는 것 같습니다. 좀 부작용이 있어도 잘 돌아가는 제도는 놔두고 문제가 있는 제도부터 손 댔으면 좋겠네요...
16/10/03 16:39
애초에 김종규드랩때 사람들이 LG 탱킹한다고 막 뭐라 할 때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됐습니다. 프로팀이 자기 스스로 판단해서 금전적인 손해, 이미지 손해 감수해가면서 셀프 탱킹한다는데 제도에 저촉되지 않는한 왜 타팀 팬들이 뭐라하는지;;
저도 져주기 게임만 아니라면 탱킹 찬성합니다. FA제도도 그렇고 외인 트라이아웃도 그렇고 여러모도 KBL의 제도들은 '10개팀이 서로 사이좋게 나눠먹자'라는 냄새를 너무 대놓고 풍긴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노골적이에요.. 게임 외적으로 최대한 경쟁요소들을 다 거세시키는 느낌 쩝;;
16/10/03 16:42
그렇게 욕먹는 것까지 감수하고 탱킹하는거니까요. 배째라고 하는데 째줘야죠.
결국 LG는 그렇게 해서 이후 몇시즌 김종규 덕 톡톡히 봤잖습니까? 그럼 욕먹어도 손해는 아닌 셈이죠.
16/10/03 16:47
제 얘기는 '왜 탱킹 때문에 드래프트 제도를 바꿨냐'는 부분입니다. 내 팀이 저러는거 보는 LG 팬들은 욕 할 수 있어요 저 같아도 욕합니다.
그런데 당시 기사들도 그렇고 타팀 팬들도 그렇고 LG에 대해서 이상하리만치 극딜 했었죠. 그리고 결과는 드래프트 제도 변경... 저는 예전 제도하에서의 LG의 탱킹보다 현 제도하에서 오늘의 모비스, 작년의 KGC 같은 케이스가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타팀 팬들이 확률 손보라고 해서 손 봤는데 또 작년/올해 상위권 팀이 1픽 가져간다고 또 뭐라하면 제도를 어떻게 하라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16/10/03 16:58
뭐 사실 로드 벤슨을 주고 커티스 위더스와 신인 지명권만 받기엔 너무 급이 안 맞았죠.
만약 김시래를 콕 찝지 않더라도 시즌 종료 후 추 후 지명 선수가 있었다는게 트레이드 당시에 알려졌다면 욕 덜 먹었을 겁니다. 물론 LG와 모비스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이미 김현중 임대로 한 차례 말이 나왔던 상황에서 두 번은 이러면 안 되는거 였죠.
16/10/03 17:07
뒷부분은 [어쩔 수 없는거다] 라고 생각하고요.
앞부분 얘기를 하자면 당시 기사들이든 타팀 팬들이든 극딜한 게 전혀 이상할 건 없었죠. 그리고 LG만 욕먹은 것도 아니고, KT도 똑같이 욕먹었습니다. 오히려 LG가 벤슨까지 트레이드(김시래 트레이드가 비밀이었던 상황)하면서 아예 시즌을 포기해버렸는데도 전창진 감독에 대한 비호감이 워낙 커서 KT가 더 욕을 많이 먹는 경우도 있었죠. 드래프트 때 KT는 5픽 뽑고 정의구현 당했다고 비웃음까지 당했죠. 동부야 강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그덕에 오히려 탱킹 욕은 안먹을 수 있었지만 팀은 박살이 났죠. 그렇게 탱킹과 막판 승부조작이 겹치면서 그 해 정규관중이 전 해에 비해 10만 넘게 줄었습니다. 당시 농구 망했다 소리가 절로 나오던 상황에서 전자랜드가 구단 운영 접는다만다 하는 소리까지 나오는 마당에서도 미친듯이 뛰어서 플옵 명승부 만들어내고, 반대쪽에선 KGC가 부상병동 이끌고 4강 가고, 최고 노장 김동광 감독이 포기 안하고 오랜만에 6강 진입시키면서 간신히 농구 봐달라고 뛰던 상황에서 정말 시즌 탱킹하는 게 왜 까일일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신다면, 평소에 pgr에 거의 없는 농구글 애독하는 입장에서 좀 실망스럽습니다. 니 팀 내 팀의 일이 아니라 농구계 전체의 일이었는데 말이죠.
16/10/03 17:21
개정 이후의 일을 [어쩔 수 없는거다]라고만 퉁치면 곤란하죠. 개정안 나온 직후부터 계속 우려하던게 '3~4위 팀들이 1픽 먹으면 어떡할건데?'였으니까요. 우려하던게 2년 연속 나타나버렸는데 어쩔 수 없다라고만 하고 넘어가면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저 당시 LG의 모습은 도의적으로는 욕을 먹을수도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당시 kt는 탱킹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때 부상선수가 꽤 많았던걸로 생각나는데 이건 확실치가 않네요..). 이건 위에서도 계속 밝혔으니 알아주셨으면 하구요. 탱킹이 옳냐 옳지않냐는 굳이 얘기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무무무무무무님의 댓글을 읽었고, 어떤 말씀을 하시고 싶은지도 알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LG의 탱킹이 그렇게까지 잘못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제 의견의 핵심은 [탱킹 사례 한번 때문에 더 비합리적인 제도로 변경했어야 했나]는 겁니다. 당시에는 도의적으로 잘못한 구단이라도 있었지, 지금은 누구도 잘못한게 없는데 팀간 전력 편차는 더 맛이 가버렸어요. 원래 드래프트라는게 전력 편차를 줄이기 위해 있는 제도인데 이게 그 목적과 거꾸로 가고 있다는 말이죠.
16/10/03 16:48
그 보다는 양동근(이지원)-밀러(이대성)-전준범(송창용)-함지훈(로드)-로드(이종현)에 가깝지 않을까요.
밀러는 경기 보니까 확실히 가드더라고요. 포가 포지션도 소화가능한 SG더군요. 슈팅을 쏘는 슈가가 아니라 피지컬형 슈팅가드긴 하지만요. 양동근이 슈터형 포가인걸 생각하면 잘 맞지않을까 싶습니다.
16/10/03 16:59
하긴 밀러가 이종현 뽑은이상 4~5번은 볼 일이 없겠네요
최고로 보고싶은 조합은 이대성 - 양동근 - 밀러 - 함지훈 - 로드(이종현) 이조합을 제일 보고싶네요
16/10/03 17:06
KBL이 막장인건
NBA도 똑같이 확률이긴 하지만 1. 하위팀이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짐 2.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같이.. 이미 성적이 나온 팀들은 최상위 픽 확률이 없음. 2가지는 깔고 추첨을 하는건데.. KBL은 1. 결승전만 안가면 확률이 같고 플레이오프 간 상위팀들도 최상위 픽 확률을 다 똑같이 먹음 이라는 근본없는 드래프트 룰이라..
16/10/03 20:19
아닙니다. 이종현 강상재 최준용이 나와서 그런게 아니라 김종규 드래프트때 탱킹 이후에
2014년부터 이방식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6강 플레이오프에 들었던 오리온스가 같이 6강에 들었던 kt픽도 합쳐서 25%확률로 이승현을 뽑았었고요. 다음년도에도 똑같이 12.5%를 해서 플옵 진출했던 전자랜드가 2픽을 받았었습니다. 이번년도 전까지는 정규시즌 1,2위 팀들이 챔결을 가서 이런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모비스가 플옵에서 각성한 오리온스한테 탈락하면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겁니다. 이 방식은 이종현 강상재 최준용이 아니라 3년동안 계속 하고 있었어요.
16/10/03 17:08
17의 멤버가 올라와 안양을 1번으로 뽑았을때부터 '아 꼴픽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다음부터는 그냥 현자타임이었고
개인적으로 김종규 등 경희대 드래프트때 고의 탱킹이나 그에 준하는 행동을 했던 LG, kt, 동부는 제발 로터리 들지말라고 빌었는데 그렇게 되네요. 그 결과.....작년 2위 팀이 1픽을 가져가는 망할 사태가 터졌습니다. 양동근이 아직 2년은 거뜬할거고, 함지훈은 얼마전 기사에 3점슛왕을 노린다고 하는데 모든 퍼즐이 다 맞아 떨어졌습니다. 이종현 본인도 업그레이드들 장착할 수 있게 됬고요. 모비스 빅3가 문태영에서 이종현으로 상위호환됬습니다. 이렇개 되면 모비스는 로드보다 라이온스형 용병이 더 좋은데, 만약 로드가 시즌 중 태업 및 3점 난사 조금만 해도 KCC랑 용병 바꾸는 트레이드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최준용 입장에선 모비스 다음으로 본인에게 도움되는 팀으로 가게 됬습니다. 자기자리 비어있고, 원하는 농구 가능하고, 그걸 밀어주는 팀이죠. 허재 감독이 워낙 복장으로 알려져서 그렇지 문경은 감독도 픽 진짜 잘 뽑습니다. 신인 최부경 김선형 장재석 최준용, 용병 올해 작년 2번픽 그 전엔 헤인즈 참 필요할때 필요한걸 쏙쏙 뽑아요, 전랜은 드디어 드래프트 잔혹사를 끊었습니다......마지막 빈 자리를 강상재로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태수 안 봐도 됩니다. 이렇게 되니 포워드진의 메인과 백업이 꽤 탄탄해보입니다. 반대로 가드뎁스가 얆아보입니다. 박찬희 박성진 김지완으로는 부족해보이는데... 그렇다고 빅터를 가드용병으로 바꿀수도 없는노릇이고, 박찬희가 대오각성해서 조잭슨이 되지 않는한...... 삼성은 김태술, 주희정에 이시준 이관희 이동엽 이호현 몸에 사리(4Lee) 쌓이는 가드들이 있어서 일단 물량은 꽤 돼요, 오히려 입대가 다가온 임동섭 김준일밖에 없는 센터,포워드진을 보강해야 할 겁니다. 연대가 많은 팀 특성상 연대출신인 박인태가 이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형 선수아니야 시즌4를 찍을듯....) LG는 작년에 가드 왕창뽑았고, 유병훈이 상무 떨어졌고 올해 김시래가 제대하죠.. 삼성 못지 않게 가드 물량은 어마어마합니다. 가드는 점프합니다. 포워드도 김영환, 기승호에 단신용병 뽑았습니다. 무조건 센터입니다. 박인태가 있으면 박인태지만 삼성이 가져갔으므로 한준영 봅니다. 김진감독이 써 먹을 자원이랄까요.... KT는.....보강할데가 한두군데가 아닌데 올해도 메꾸기가 어려워보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센터자원은 남은게 거의 없습니다. 근데 최창진이 시즌아웃급 부상이라는얘기가 있어서, 정통파 가드 구할것이라고 봅니다. 이재도가 있으므로 돌파형 가드는 안 구할겁니다. 천기범이냐 박지훈인데, 조동현 감독이 연대니까 천기범 봅니다. 동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주성의 대체자는 못 구하게 됬습니다. 대신 두웅의 군대를 대비한 가드를 뽑아야죠. 웅보다는 두가 먼저 갈 것이라 보기에, 3점 좋은 박지훈을 예상합니다. 안양은 빅3 아니면 무조건 가드였고, 김기윤이 부상이기도 하고 가드뎁스도 그닥 좋지 못합니다. 남은 최성모 가져가야죠, 3점 안좋은 애 필요없는데 하.....
16/10/03 17:19
삼성이 박지훈, 천기범 거르고 박인태 뽑으면 희대의 삽질이라고 생각합니다. 4Lee 가드들보다 천기범 박지훈이 더 팀에 도움될꺼라고 100%확신합니다. 슛이면 슛 스피드면 스피드 드리블이면 드리블 4Lee 가드들보다 더 좋죠. 빅3 + 천기범, 박지훈은 당장 프로에도 통할 실력이라고 생각해서
이번 드래프트는 5순위까지는 뽑힐선수는 정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LG가 박지훈 천기범 뽑으면 나머지 가드들은 교통정리해야죠.
16/10/03 17:24
가드 대체가 그래도 있는것과
임동섭 김준일 군대가거나 부상이면 아예 대체가 없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보기에, 올해 송창무도 SK에 그냥 줬습니다. 저 자리를 뽑을 수 있다면 지금 뽑아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마이클 크레익이 정말 잘한다고 생각되면 가드뽑겠죠...
16/10/03 17:30
가드 대체가 있는게 아니라... 그 선수들은 경기뛰면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선수들이죠 박지훈 천기범은 당장 팀에 도움되는 선수구요
삼성에게 제일 필요한 선수는 김준일 백업이 아니라 당장 3점을 던질수있는 가드들이죠. 안그래도 문태영 김준일 라틀리프 때문에 안쪽에 좁은데 슛없는 4Lee가드들은 할수있는게 공 돌리는게 전부죠 근데 4Lee가드들은 공도 못돌리는게 문제..
16/10/03 17:40
작년에 5픽으로 이동엽 잡았을때, 그전에 로터리로 박재현 잡았을때 이렇게 데일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요....
이제는 삼성이 가드뽑는걸 좀 망설일? 그럴때라고 봅니다. 당분간 빅맨드래프티 자원이 없는것도 있고요.
16/10/03 17:48
망설인다고해도 천기범, 박지훈은 이동엽 박재현과 급이 다른선수입니다.
이상민감독이랑 삼성프런트가 미치지 않는 이상 천기범, 박지훈은 절대 지나칠리가 없죠. 차라리 천기범 박지훈 둘중 뽑고 4Lee가드들을 트레이드 하겠죠.
16/10/03 18:26
뎁스를 다시 보니까
현재로써 김태술(주희정, 기타등등) - 임동섭(??) - 문태영 - 김준일(크레익) - 라틀리프가 메인인데 김태술(주희정) - 천기범 or 박지훈(4Lee) - 문태영(임동섭) - 김준일(크레익) - 라틀리프라고 하면 가드를 뽑아야 되겠구나 싶네요. 임동섭을 슈터로만 생각했습니다.
16/10/03 17:24
이동엽 이호현은 전력외로 봐야죠. 박인태는 백업으로도 자리가 없지않나요? 저는 천기범:박지훈을 9:1정도로 봅니다 심지어 이상민도 연대 천기범도 연대... 크크
16/10/03 17:26
사실 4리 가드들 죄다 전력외죠.....위에도 썼지만 그래도 땜빵이 있는것과
아예 땜방이 없는것은 좀 차이가 있다고 보기에, 장민국 군대갔고 송창무 SK갔습니다. 보강하긴 해야합니다.
16/10/03 17:31
어차피 4/5번 자리를 김준일-라틀리프가 70분 가까이 해먹을꺼라 크레익과 김명훈이면 백업 될꺼 같아요.
당분간 빅맨 마른다는거 감안하면 빅맨도 일견 납득은 가는데 그래도 천기범을 지나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16/10/03 17:45
가드 자원은 매우 아깝지만, 삼성은 가드에 박재현 이호현 이동엽까지 세번이나 데였어요.
이것밖에 없으면 뽑는게 맞지만, 선택 할 여지가 있으면 다른 선택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6/10/03 17:33
전랜팬이라 오매불망 이종현이었지만 그래도 빅3중 한명인 강상재 뽑아서 만족스럽네요 스타일도 팀에 딱맞고
만약 4순위 걸렸으면 뒷목잡았을텐데 휴..
16/10/03 19:31
전자랜드에 맞는 코어 선수는 강상재라고 봐서 전랜은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은 뽑았다고 봅니다.
최준용은 자유롭고 여러가지 역할이 가능하고 빠르지만 지금으로써는 확실한 무기 자체는 부족하고 기복도 심하고요... 전자랜드 선수진의 경우 돌파형 가드인 박찬희와 원래 돌파형이었지만 부상으로 미드레인지 슈터 정영삼(유리몸) 그리고 슈팅능력과 어느정도의 수비를 가진 정병국이 가드 메인 코어고 지금 존재하는 국내 빅맨들의 경우 대다수가 슛능력 부족에 공격력은 거의 없지만 굳은일 하는 블루워커형 빅맨들이라는것 그리고 지금 계약한 용병들도 하드웨어형 스몰 빅맨과 다재다능 하지만 결국 빅맨 역할을 맏게될 선수라는것을 생각하면 전자랜드에 존재하지 않는 스트레치 포워드라는 걸 생각하면 좋은 코어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슛이 워낙 좋은 선수니까요. 스피드가 부족하고 피벗도 없고 패싱능력도 부족하지만 슛과 힘 두가지 강점이 잘 어우러진 선수라고 봅니다. 이런 선수가 맥시멈 포텐셜은 부족해도 최소한 평타는 칠 수는 있겠죠.
16/10/03 19:07
그러고 보니 내년 드래프트에서 이현민-김태술 트레이드로 1라운드 1장 받았죠? kcc가...
이현민이 사실 백업 가드긴 하지만 그래도 쓸만한 선수였고 김태술이 연봉이 5억이었다는걸 생각하면... 거기다 다음년도 드래프트에서 괜찮은 가드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 kcc는 이번시즌은 조금 포기하고 내년 드래프트에서 대박 리빌딩이 가능할 지도 모르겠네요. 15~16 시즌처럼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할 전력은 아닌거 같던데 만약 다음 드래프트도 이번식이면 사실상 25%확률로 로터리 가능성이 있고 진짜 운이 좋다면 1픽 2픽이 둘다 뽑혀서 둘다 뽑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김민구사태떄 대처를 보면 제발 그런 결과는 안나왔으면...
16/10/03 19:15
KCC전력으로 이번시즌 포기하기에는 말도안되는소리죠 하승진 전태풍이 조금이라도 젊을때 대권도전해야죠 거기에 에밋도있고 송교창이라는 젊은 유망주도있죠 허훈 김낙현보고 이번시즌포기하기에는 말도안되는 이야기죠
16/10/03 19:34
KCC는 하승진만 건재하면 무조건 4강권 전력입니다. 전태풍, 에밋, 라이온스도 있는데 우승후보로 불려도 손색이 없지요. 썩어도 준치 김민구, 포텐셜 넘치는 송교창, 3점이 부쩍 좋아진 김지후도 있는데 아직 리빌딩을 거론할 시기는 아니죠.
16/10/03 19:53
지금 팀의 전력만 보면 우승권-오리온스,모비스로 보고
그 바로 밑에 4강권 팀이-SK,KGC,KCC정도로 보입니다. 원래 그대로라면 당연히 우승전력이겠지만 김태홍도 떠나고 정희재도 군대를가서... 주전급은 그대로인데 백업진이 많이 약해졌죠. sk는 이번에 2픽으로 선수보강+최부경도 돌아오고 용병도 잘뽑았고 kgc는 부상만 없으면 국내 선수들은 리그 최상급이니까요.
16/10/03 19:38
포기라고 하기 보다는 이번시즌 오리온스의 전력은 사실상 그대로에 가깝고 압도적인 국내 선수풀을 가지고 있고
저번시즌 약한 용병과 이종현이 없고 이대성이 없던 모비스가 정규리그 2위를 했던걸 생각하면 우승을 도전 할 수는 있겠지만 3순위? 4순위 정도로 보고 있거든요. 만약 우승이 가능하다면 바로 달려야 하지만(픽도 2장이니 한장 트레이드해서 팔고 선수 영입같이) 저번 시즌처럼 정규리그 1위를 찍을만한 전력인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들긴 합니다. 송교창은 젊은 유망주지만 아직 유망주기도 하고요. 최소한 1~2년은 더 키워야 할 재원으로 봅니다. 너무 크게 욕심 부리지 말고 상황을 보는것도 괜찮지 않나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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