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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03 19:06:51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스래시 메탈 4대장의 4대 앨범...
예나 지금이나 제 기억으론 메탈이 주류장르였던 적은 결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80년대, 90년대 메탈의 전성시대라는 그 때도 팝음악 듣는 사람들에게 "넌 그런 거 듣냐? 풉!"하는 용도로 소비되던 선민의식을 심어주던 마이너한 장르였고 지금은 아재들의 추억담 소비용으로만 효용가치가 남아있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지금 아이돌 전성시대의 피지알에서 당시의 아재들은 죽은 듯 숨죽이고 살고 있지만 그래도 한 때 우리에게도 피 끓는 청춘이 있었음마저 부인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비겁한 변명이 아니라 저는 개인적으로 스래시 메탈 장르는 잘 모릅니다. 끽해야 본조비하고 건즈 앤 로우지즈 정도가 맥시멈이었습니다. 이곳 피지알에서는 아직도 이들의 이름을 들으면 옛 생각이 소록소록 나는 숨은 아재들이 암약하고 있을 것 같아서 한번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우선 스래시 메탈 4대장 하면 메탈리카, 메가데스, 슬레이어, 앤스랙스를 꼽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 밴드 별로 최고의 앨범들을 하나씩만 뽑으라고 하면 아래와 같은 앨범들이 선정이 된다고 하네요. 혹시 이 앨범들 시디로 가지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 한번 플레이어에 걸고 헤드뱅잉 한 번 하시는 건 어떠실는지요?

롹 네버 다이!!!

메탈리카

Master of Puppets (1986)




메가데스

Rust In Peace (1990)




슬레이어

Reign In Blood (1986)




앤스랙스

Among The Living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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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enbaum
16/10/03 19:14
수정 아이콘
메탈리카 빠돌이로서 Master of Puppet도 좋지만 전 And Justice for All 앨범을 최고로 칩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제일 좋아하는 One이 들어 있거등요.
대중적으론 블랙앨범이 제일 유명할듯요...
후천적파오후
16/10/03 19:15
수정 아이콘
동 그룹의 비견되는 명반으론
Metallica - ...and justice for all
Megadeth - Peace sells... but who's buying?
Slayer - Season in abyss
Anthrax - Attack of the killer B's!

정도가 있네요 워낙 쟁쟁한 그룹들이라 더 달 앨범들이 많겠지만..
외에도 Overkill, Exodus,Testament, Frobidden, Death Angel 등등 좋은 밴드들이 많죠 개인적으론 아메리칸 갑빠 메탈이라고
고등학교때 칭했던 기억이납니다 크크

개인적으로 앤쓰랙스 스타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어몽 더 리빙은 정말 좋아해요 크크 특유의 유쾌함이 살아있죠
대복아빠
16/10/03 19:16
수정 아이콘
고1때 본조비, 건스앤 로지스, 메탈리카, 메가데스,판테라로 넘어가다가 지금은 레젭과 비틀즈, 레드벨벳 테크입니다.
오랜만에 커버보니 반갑네요 오랜만에 크리핑데스나 들어야겠어요
주인없는사냥개
16/10/03 19:17
수정 아이콘
러스트 인 피스가 아마 메탈킹덤 평점 1위죠
홀리워 토네이도오브소울즈 행어18 루크레시아 등등 버릴게 하나도 없습니다 갓갓갓 갓 갓갓이에요.
tannenbaum
16/10/03 19:17
수정 아이콘
이리보니 확실히 제 중2병 시절과 겹치는 80년대가 메탈 전성시대였군요....
소방차 박남정 듣던 아이들을 살포시 비웃으며 메탈리카 듣는다 으슥했던 이불 뻥뻥 찰 시절...
쩝... 그립네요.

그리고 이 게시물은 아재들 인증의 장이 될것입니다. 크크크크.
SighNoMore
16/10/03 19:35
수정 아이콘
제가 메탈을 듣기 시작한 거에 비교해서 메가데스를 굉장히 늦게, 최근에야 접하게 됐는데, 지금 들어도 리프가 신선하다는 느낌을 주는게 신기하더라구요. 매니아들이 그렇게 메가데스 노래를 부르는 게 이해가 가더군요. master of puppets라는 곡은 명곡이지만, 동명의 앨범은 글쎄요.. 너무 재미없는 트랙들이 많아서 저도 And justice for all을 더 좋아해요.

좀 뜬금없지만.. 왠지 어제 나이트위시 공연 보러 갔다오신 분들 좀 계실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16/10/03 19:48
수정 아이콘
메탈리카의 추종자였지만..

제가 라이브로 본 메탈밴드중엔 TESTAMENT 가 지존이었습니다

메탈리카 메가데스 보다 훨씬좋았습니다.. 연주력에서 상대가 안되더군요 . 물론 전성기 시절 본것이 아니긴 하지만 말이죠....

판테라를 보지 못한건 천추의 한이네요 ㅠㅠ
왼오른
16/10/03 19:51
수정 아이콘
세풀트라 3집 arise 안 들어 본 귀 삽니다.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을 잊질 못하겠어요.

잉위맘스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드림씨어터도 감동이지요.

매탈리카 justice for all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데빌달의 세트릴레지움도 아니 좋아할 순 없겠지요.(곡 하나가 70분 씨디 꽉 차니 큰 마음먹고 들으셔야 할 듯...)
flawless
16/10/03 19:57
수정 아이콘
비슷한 글에 리플 단 기억이 나는데...
왜 안세풀투라요?
콰트로치즈와퍼
16/10/03 20:01
수정 아이콘
저는 메탈리카는 2집이 제일 좋더라고요. 기타/베이스의 튜닝이 괴이하게 높아서 노래 틀고 칠때 불편한 것만 빼면... 유튜브에 음정 똑바로 맞춰놓은 버전들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16/10/03 20:53
수정 아이콘
4팀 중에 메탈리카를 제일 좋아하지만
앨범 하나만 보면 Reign In Blood가 탑이라고 봅니다.
(쓰고보니 라이브 앨범도 슬레이어가...)
16/10/03 23:16
수정 아이콘
마침 지금 SBS 안정환 나오는 장면에서 Angry Again이 나오네요

Rust In Peace 정말 명반입니다.
용성기
16/10/03 23:57
수정 아이콘
메탈리카는 메탈리카가 최고이지 말입니다.
enter sandman들으면서 꿈나라 갈 시간이 다가오는군요.
레스폴
16/10/04 00:13
수정 아이콘
전 러스트인피스가원탑!
수학테란
16/10/04 00:15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뜬급없지만, 97년도 ~ 99 년도 사이에 드림씨어터에 완전 빠져서 아직도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훌륭한 여러 밴드들이 성장하고 또 나오고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제 인생의 최고 밴드 같습니다.
다같이 머리 흔드는 밤 되세요.
Neanderthal
16/10/04 00:24
수정 아이콘
연주력 쩔어 준다는 드림 씨어터...2집 카세트 테잎이 있었지만 솔직히 즐겨 들었다고 하긴 힘드네요...--;;
수학테란
16/10/04 01:02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애정하는 앨범들이 다 다르겠지요? 저는 2집 만 3번 다시 사서 듣고 워크맨을 아예 망가질 정도로 들었던거 같아요. 그 시절에 CD player 랑 워크맨이랑 여분 밧데리까지 바리 바리 학교에 싸가서 하루종일 가사집이랑 노래만 들었던 기억이 나는 밤이네요 : )
Neanderthal
16/10/04 00:27
수정 아이콘
메탈리카 팬이면서 Load 앨범 좋아하시는 분 계십니까?...

물론 없겠죠...--;; 괜한 걸 물어봤어...ㅠㅠ...
보들보들해요
16/10/04 00:48
수정 아이콘
하하 저요 저 Load도 좋아합니다
2X4나 King Nothing 등등 좋아했어요
16/10/04 02:44
수정 아이콘
Load 앨범도 나쁘지 않죠 그 중 King Nothing 지금도 즐겨들어요
데프톤스
16/10/04 13:03
수정 아이콘
bleeding me 좋아했어요~
Neanderthal
16/10/04 13: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곡 아주 좋아합니다...:-)
보들보들해요
16/10/04 00:38
수정 아이콘
Neanderthal님 덕분에 오랜만에 메탈리카 영상들을 찾아보았네요
메탈리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The Ecstasy of Gold만 들으면 두근두근 해집니다
https://youtu.be/kQrvb3i1q-E
Cazellnu
16/10/04 10:25
수정 아이콘
사실 전성기라해봤자 la메탈정도라고 봐야겠죠
건앤로즈나 스키드로등

저도 메탈리카는 마스터가 제일이지만(오리온 부터 밧데리등 버릴게없는 음반이라)
리로드도 좋아합니다
sm나올때쯤 부터는 점점 듣는게 바뀌다가 락을 거의 안듣게 되었네요
사과씨
16/10/04 10:32
수정 아이콘
전 고3때 한창 쓰래시 메탈 열심히 들었었는데... 메가데스의 Countdown to Extinction 을 진짜 너무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Rust in peace나 Peace sell..은 다들 명반이라고 말은 하는데 왠지 제 취향은 아니었거든요. 메탈리카는 역시 마스터 오브 퍼펫이 최고 였구요. 드림씨어터는 image & word 앨범 듣고 완전히 뻑가서 그 다음 앨범을 모조리 사서 모았는데... 뭘 들어도 Surrounded 처음 들었을 때의 그 어마무시한 쇼크를 넘어서는 곡은 없었던 것 같음.
...And justice
16/10/04 10:41
수정 아이콘
흐흐 저는 메탈리카 최고의 앨범으로
...and justice for all 을 ..
tannenbaum
16/10/04 11:06
수정 아이콘
닉넴이 완벽하군용.
마스터충달
16/10/04 10:53
수정 아이콘
"후... 메탈은 구닥다리야. 대세는 얼터너티브라고!"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락이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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