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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8 10:01
18/01/18 12:45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가슴 졸이며 기다렸습니다. 눈물나네요... ㅠㅠ
차후 경과도 계속 좋게 나오길 기도하겠습니다. 빨리 회복하시고 돌아오세요. 밥 잘먹고, 약 잘먹고, 재활 열심히 하셔서 건강하게 부디........
18/01/18 23:39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저는 머리 옆으로 갈랐었는데 지금은 한 8년된 수술이라서 암시랑토 안합니다. 의사 선생님이랑 누나랑 저랑 수술합의보고 하루전날 병실에서 대기하고 있는 밤에 갑자기 레지던트가 와서 이런 수술을 왜 하냐면서 수술하면 한쪽 마비 오고 사람 구실 못 하게 되는데 이래도 하실거냐면서 수술동의서 받으러 왔는데 사실 의사선생님은 그 정도로 상황 설명을 안 해주셨거든요.ㅠㅠ 수술동의서 받기전에 우리병원 책임은 없음을 미리 강조하기 위한 밑밥 작업이었든 어쨌든 수술을 강행하였고 다행이 지금은 정상생활 하고 잇습니다. (한두달 정도는 발음이 겁나게 샛고 거의 맹구 수준이었음..ㅠㅠ. 저도 모르게 침이 흘러서 턱을 타고 흘러 내렸었습니다.) 킬빌2였나 여자가 식물인간에서 깰때 손가락 조물딱 거리면서 깬것처럼 수술 끝나고 마취가 풀렸을 때 젤 먼저한건 내가 한쪾이 마비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양손꾸락 부터 꼼지락 해본겁니다. 그리고 이제 중환자실로 수술 도와 주신분들이 이동침대로 옮기면서 가정 먼저 묻는 질문이 오른팔 올려보세요. 오른발 올려보세요. 왼팔 올려보세요 왼발 올려보세요. 이거였던 것 같은데 어제 수술 동의서 받으러 왓을때 기분나빴던게 생각나서 오른손과 오른발을 의도적으로 안 들었습니다. 한 세번 물어봣을때 '서프라이즈' 하면서 양손 양발 들어드리긴 했지만. 박찬호식으로 쓰기는 했지만 머리 수술하고 지금은 사회생활하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다시 한번 홧팅. 0.06t 아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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