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1/18 20:11:30
Name hk1161
Subject [일반]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감상
제가 이 시리즈 악명만 듣고 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초반 도입부 너무 좋더군요.

와따시와 키라와레모노데 오마에와 나키무시~

야다~야다~


처음에 이 대사가 아스카 료 대사였군요

마지막이랑 연결 되는 거 같네요 호호~상타취~~


ost까지 합쳐져서 진짜 암울한 도입부인데 여태까지 봤던 애니 중 가장 암울한 시작인 거 같습니다.

엘펜리트랑 비슷




옛날 만화 느낌이 나는게 에피소드마다 뭔가 옴니버스같달까 그런게 있었네요

뭐 하느님의 공격이라고 갑자기 핵폭마냥 빛이 떨어지는 것도 그렇고


액션이나 ost 연출이 좋았네요

악마들 피가 노란색....

아키라 데빌맨 되는 장면도 진짜 좋았고요.


히로인 살해는 진짜..

꼬챙이로 사지 얼굴 다 꽂아놓고 흔들어대는데

붕노가....

'오마에라가 아쿠마다!!'

아키라가 상투적인 대사를 외치는데 공감 100%......ㅜㅜ


히로인 동생이 악마화 되서 어머니 먹는 장면도 그렇고..

초반에 마약뽕 취한 놈들 소주병으로 찔러 죽이는 것도 으;;


좀 더러운 장면이 많긴 하네요.

제가 쏘우 같은 건 못보는데 이런 애니 연출은 뭐 그냥저냥 볼만합니다.



아무튼 마지막 바톤 터치 장면이나

죽은(?) 아키라 앞에서 인간의 마음을 깨닫는 아스카

좋았습니다.


이게 1쿨이라고 하는데 2쿨로 뭐 더 나오는 건가요?

내용 보면 완결 난 거 같은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Otherwise
18/01/18 20:14
수정 아이콘
그게 끝입니다.
음주갈매기
18/01/18 20:44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에서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초반 악마파티장이나 이후 많은 장면들에서 료도 악마가 아닐까했는데 음...역시나

미키 동생은...고양이 밥없는거 보고...쟈도 악마? 역시나..엄마가 대리고 가는거보고 데빌맨이라서 밥만 잘주면 될것을...종교에 기대다...파국이겠구나..

엔딩이 인류는 다죽고 악마들끼리 싸우다 주인공 죽고 끝나는거고...료도 남은 악마들도 하나님에 의해 정리당하는거 아닌가요?
18/01/18 22:45
수정 아이콘
네. 엔딩이 그거죠. 첫장면 아스카 독백이랑 이어지고 좋았습니다
몽키.D.루피
18/01/18 21:48
수정 아이콘
결국 카미사마 짱짱맨인 만화죠. 마지막에 지구에 혼자남은 료(사탄)는 인간의 마음을 가졌는데 같이 공감해줄 친구를 죽여버린 진정한 지옥을 맛보고 결국 카미사마의 지구 대침공(?)으로 지구는 리셋됨. 약간 루프물 같은 엔딩 같기도한데 그렇게보면 사탄은 무한지옥에 빠져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내용은 그렇다치고 작붕은 참.. 원래 이 감독 스타일이 일부러 작화를 망가트리기는한데 이번 건 끝에 갈수록 너무 심하더군요. 원래 하던 스타일리쉬한 느낌이 아니라 그냥 동남아 하청 작붕의 느낌이..
18/01/18 22:44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저는 연출이라 보고 괜찮다 생각했는데..혐오감이 좀 있긴했지만...
그리드세이버
18/01/18 22:26
수정 아이콘
원작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봤을때 전체적인 분위기나 전개는 독특했는데 후반의 급전개와 정지상태의 작붕이 뭐랄까 너무 심하더라구요.
18/01/18 22:43
수정 아이콘
작붕은 의도한 거 아닌가요? 워낙 썰리고 튀겨나고 연출로 다크함을 표현한 게 많았는데
전개는 그냥 딱 옛날 애니 느낌 나더라고요 . 좋았습니다. 넷플릭스 제작이라. 막 상업성 애니 클리셰 같은 거 안껴서 좋았습니다.
그리드세이버
18/01/18 23:00
수정 아이콘
잔인한 상황에서나 액션 씬에서의 작붕은 그래도 괜찮았는데 마지막에는 그냥 얼굴만 딱 봐도 작붕인티가 나는 장면들이 많더라구요
마법사7년차
18/01/18 22:49
수정 아이콘
원작이 후대에도 큰 영향을 끼친 명작이죠.
2화까지 넷플릭스에서 봤습니다.
원작만화 OVA, 리메이크 만화책(아몬묵시록)까지 봐서 내용은 다 알고 있지만서도....(원작의 시간여행 부분은 못봤지만;)
나가이고 악마 삼부작 보고 며칠동안 초 우울상태 빠졌었는데 이번에도 그럴까봐 걱정이네요;
공원소년
18/01/18 23:25
수정 아이콘
데빌맨은 진짜 어렸을때 보고 충격을 받아 말문이 막혔던 작품이지요.
아직도 제 마음속에서는 올타임 넘버 원 만화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717 [일반] 조선일보의 경제부장의 쓴 사설 [45] KOZE11025 18/02/05 11025 4
75716 [일반] 국내 철도역 이용객 순위 (2016) - SRT 개통 후 첫 순위입니다. [41] D.TASADAR12733 18/02/05 12733 2
75715 [일반]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에 대한 언론의 장난질 [26] 아유11272 18/02/05 11272 10
75714 [일반] 국내 특급호텔(W/S/L) 변기닦던 수세미로 컵까지 청소 [88] 아지메15395 18/02/05 15395 0
75713 [일반] 오늘자 리얼미터 여론조사 (‘올림픽 관심 고조’ 문 대통령 주후반 추가상승) [60] 사딸라12386 18/02/05 12386 15
75712 [일반] 소속감이 필요하다면 우주로 잡으세요. [20] 낙타샘10852 18/02/05 10852 8
75711 [일반] 평창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일부가 공개되었습니다 [14] 프리지8527 18/02/05 8527 1
75710 [일반] [뉴스 모음] '벼랑끝 보수'에 대한 한 언론사의 눈물겨운 충고 [25] The xian12350 18/02/05 12350 47
75709 [일반] 청와대에 청원을 넣어보려 합니다 [46] Julia13164 18/02/05 13164 64
75708 [일반] 2017 모터쇼 뒤늦은 후기 2편 (데이터,초스압) [9] 소시11727 18/02/04 11727 43
75707 [일반] 스연게 댓글 사태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57] 그룬가스트! 참!9637 18/02/04 9637 3
75705 [일반] 일본 아베 총리, 올림픽 이후 조속한 한미연합훈련 실시 요청키로.. [66] 光海8930 18/02/04 8930 6
75704 [일반] 2017 모터쇼 뒤늦은 후기 1편 (데이터,스압) [21] 소시10274 18/02/04 10274 5
75703 [일반] [암호화폐] 저점 찍고 반등중이라는데 지금 들어가면 어떨까? [66] TheGirl16590 18/02/04 16590 6
75702 [일반] 최교일과 안태근. 가해자의 이름이 사라지는 마술. [82] 곰주12937 18/02/04 12937 36
75700 [일반] [팝송] 크랙 데이빗 새 앨범 "The Time Is Now" [5] 김치찌개5876 18/02/04 5876 0
75699 [일반] 너무 오른 공단기 수강료와 2배수 정책 [67] style29621 18/02/04 29621 3
75698 [일반] [정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에도 자녀할인특약이 생겼습니다. [11] 인간흑인대머리남캐8374 18/02/04 8374 0
75697 [일반] 서울에서 대구까지 ... [2] 싸구려신사7062 18/02/03 7062 3
75695 [일반] [뉴스 모음] 개그콘서트 녹화장(?)이 된 원내대표 연설 외 [46] The xian14952 18/02/03 14952 38
75694 [일반] 도종환 장관의 무능? [121] 세인12494 18/02/03 12494 16
75693 [일반] 방금 빵사러 가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네요. [59] Tyler Durden19279 18/02/02 19279 1
75691 [일반] 다키스트 아워 / 올 더 머니 [5] Rorschach6142 18/02/02 614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