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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1 02:08
비슷하게 2000년쯤에 서울에서 파리까지 미니 버스로 왕복 한 가족이 있었죠.
한국인 엄마와 프랑스인 아빠 5살 아들 2살 딸 + 개한마리 애들이 너무 어려서 사고 위험 때문에 협찬도 전혀 안해 주었다고... 역시 책도 나왔습니다. 미애 루이 318일간의 버스여행 http://www.jeanlouiswolff.com/uploads/pics/058_01.jpg http://www.jeanlouiswolff.com/uploads/pics/036_01.jpg 근데.. 방금 생각나서 찾아보니 이혼 했다네요;;
16/01/21 03:35
가족과 주변인들이 운전을 매우 싫어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시베리아의 반복되기만 하는 자연풍경을 버티면서 운전하신 아버님이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운전은 어렵더라도 가족끼리 대중교통으로는 얼마든지 시도 해 볼 수 있는 루트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어린 시절 비슷하게 다녀왔는데 아직도 머리속에 생생합니다. 기회가 되면 중국에 다시 가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16/01/21 14:58
네덜란드에서 자전거타고 태국까지 온 여성이랑 만난 적이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자동차로 덴마크나 스위스부터 캄보디아나 베트남까지 온 중년부부를 두어번 만난적이 있어요. 두가지 케이스 다 부럽더군요. 한국은 북한 때문에 실질적인 섬나라가 되어버려서, 저런 여행은 상상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16/01/21 15:09
배를 이용해서 차를 다른 나라로 옮길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이런 여행을 시도하는데 최대 허들인거 같더군요. 실제로 해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을거 같긴한데 쉽게 국경을 넘을 수 없다보니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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