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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5 19:11
이덕일... 대학 새내기 때 공부좀 해보려고 눈에 띄는 책 샀는데 내용이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크크 약파는 느낌...
역사 제대로 공부하면서 그 책은 책장 안보이는 곳에 두었다가 저번주에 이사하면서 버렸습니다.
16/02/05 19:12
저 작자는 역사학계의 괴벨스죠. 대한민국의 역사학계를 좀먹는 인간입니다.
지금까지 저지른 행동을 보면 집행유예형이 가벼워 보입니다만 뭐... 법의 심판을 받은 것만으로도 불행 중 다행입니다.
16/02/05 19:24
이덕일의 김현구 교수에 대한 음해는 오랫동안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이라... 당해도 싸죠.
원전의 한문도 아니고 남의 논문 한글을 한번 오독해놓고 그걸 복사 붙여넣기 하면서 계속 까대니;;
16/02/05 19:25
이거 명예훼손 기준이 일반인이 파악하기에 많이 어려운 것 같아요
산케이 지국장 무죄와 일반인 박성수씨의 유죄 http://goldlife.tistory.com/3956#.VrR3z3bhCUk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비하 시험문제를 낸 교수는 무죄로 나왔죠.
16/02/05 23:33
솔직히 명예훼손법이 많이 어렵습니다. 그건 그거대로 또 문제지요.
그리고 노무현 시험문제 교수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가 전부기각된 건 사실 제 생각에도 좀 이상해보입니다. 그런 원색적인 표현에 대해 책임을 전면 부정하는게 그냥 기존 법원 판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만 일단 산케이 기사와 박성수씨 전단지는 표현방식, 내용이 좀 다릅니다. (전자는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8574162&code=41111111&cp=nv / 후자는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0065 ) 언뜻 보기에도 후자의 내용이 좀더 과격하고 표현이 원색적입니다. 저 두 내용을 피지알 자게에 올린다고 생각해보면 꼭 들어맞는 기준은 아니지만 차이가 좀 느껴지실 것입니다. 전자는 많은 논란을 야기하겠지만 자게에 남을 것이고, 후자는 엄청난 야유 속에서 삭게로 가겠지요. 그리고 산케이 건은 적어도 1심 법원의 설시를 따른다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의 모든 요건이 구비됬는데도 무죄 판결이 나온 경우입니다. 전에도 그게 좀 이상하단 취지로 글을 썼는데 방금 판결문을 확인해보니 정말로 법원은 축소사실인정 검토를 하지 않고 판단을 끝냈습니다. 아무리 축소사실 인정이 법원 재량이라지만 축소사실인정을 할 수 있는 법리가 서있는 사안에서 그걸 안하는건 이례적일 뿐더러 그걸 검찰이 뻔히 알면서도 항소를 하지 않는다는 건 더더욱 기절초풍할 사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말하자면 산케이 사건 쪽이 이상한 사건이고 오히려 박성수 사건이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박성수 사건도 그냥 정상이라긴 그렇고 명예훼손 사건인데 구속기소가 된 이례적인 사건인건 맞습니다. 근데 이 분이 구속을 당하게 된 경위는 무엇보다 주거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수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에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그냥 한번만 출석에 응했으면 끽해야 불구속 상태에서 정식기소가 될 것을 첫단추를 잘못 꿰서 일이 커진 것이었죠. (카토 지국장, 박유하 교수, 이덕일 소장 등등 다들 불구속 정식기소입니다.) 또 간혹 다른 지역에선 문제되지 않던게 대구에서만 문제되었다는 기사가 보이기도 하던데 실제로는 군산경찰서 등 타 지역 수사기관도 명예훼손 혐의로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사건 공소사실에도 타 지역에서 전단을 뿌린게 다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론 타 지역에서 수사하던 게 전부 대구로 이관되서 하나의 사건으로 정리되었다는게 맞을 것입니다. (이건 정확하게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그 외엔 초반에 수성경찰서가 전단지를 출판물로 잘못 파악한 정도가 소소한 실수일 뿐 특별히 이상징후가 없습니다. (물론 명예훼손 구속기간이 도과되자 집시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행위에 악의가 전혀 없을것 같진 않습니다.) 이상징후를 굳이 찝는다면 경찰의 출석요구를 받은 피의자가 경찰서로 개사료를 보냈다는 점이겠지요. 굳이 각하의 하명이 없더라도 수사기관 입장에선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괴롭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법 합니다. 솔직히 처음 경찰 출석요구를 받았을 때 변호사 상담부터 받았으면 절대 이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변호사 말을 듣고도 개사료를 보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찾아보니 보통 배포가 큰 분이 아닌것 같은데)
16/02/05 19:25
김현구 교수님이 법적인 해결방법을 취할 수 밖에 없을정도로 이덕일 스스로가 자폭한 케이스라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덕일 저 인간은 역사학도라는 이름도 달아줄 필요가 없는 수준일뿐입니다. - 그놈의 노론만물론을 전파할려는 태도에 참...
16/02/05 21:09
이덕일보면 젤 어이없는게
우리나라에 이덕일보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사학자가 없고 이덕일보다 돈잘버는 사학자도 없으니 결국 이덕일처럼 학술과 양심을 포기하는게 성공하기엔 더 좋은게 아닌가 싶어서 씁쓸합니다. 저는 국정교과서 논란으로 이덕일이 저자에 포함될 지 모른다는게 혹은 이덕일 학설(?)이 들어갈 지 모른다는 염려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데서나 이덕일이 어떤사람이라는거 아는 분들이 게시지 대중적으로 이덕일의 헛소리는 엄청나게 잘먹힙니다. 그러니 저렇게 잘먹고 잘사는 거고요 국회의원들 앞에서도 헛소리 늘어놓는 강연을 했더니 여야 안가리고 손뼉을 치던데요
16/02/06 09:31
이 분은 자기 전공이신 근현대사만, 특히 우리나라에선 연구하기 힘든 동북항일연군에 관한 논문도 냈던 사람이라 그런것만 제대로 파도 좋은 소리를 들었을텐데.. 이상한 쪽에 주화입마에 걸려서 이런꼴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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