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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1 09:30
주말 코스트코는 그냥 지옥이죠;;; 사람많은거야 그러려니하지만 차끌고 가면 주차만 한시간;; 그렇다고 차 안가지고 갈 수 없는곳이라;;
저는 그냥 코스트코에서 좀 떨어진 곳에 주차해놓고 카트 딸랑딸랑 들고 가서 사옵니다. 좀 걷긴해야하지만 이게 훨씬 낫습니다 크크 그리고 코스트코는 역시 고기죠. 추천드리는건 호주산 척 아이롤. 한우등심마냥 살살녹는 맛은 아니지만(등심이랑 비슷한부위인데 지방이 많이 없습니다) 순수하게 고기맛으로 즐기기엔 좋습니다. 간김에 스테이크 시즈닝도 한통사서 촵촵하고 꿔 드시면 꿀맛 크크
16/01/21 09:30
제생각엔 안가시는게 본전뽑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트가면 싼맛에 이것저것 담다보면 차라리 동네 슈퍼가서 필요한것만 사가지고 오는게 경제적이겠다 싶습니다.
16/01/21 09:37
코스트코 엄청 가고 싶지만, 혼자 사는데다가 근처에 매장이 없어서 가입을 망설이게 되네요.
고기 치즈 이런거 좋아하는데, 언젠가 꼭 가보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팁이라면 팁인데, 코스트코 상품권이 있습니다. 1만원권부터 있는걸로 아는데, 회원한테 부탁해서 1만원권으로 10장 정도 사달라고 하면 10번 코스트코를 이용할 수 있다는 군요. 상품권 1만원 + 나머지 금액은 카드나 현금계산. 이렇게 하면 10번 이용 가능하답니다. 회원가입 않고도 이용할 수 있죠. 한두번 경험삼아 이용해 볼 분은 주위에 있는 회원에게 부탁해서 한두장 대리구매 하시면 될듯.
16/01/21 10:16
상품권 구입시엔 노란줄 있는 쿠폰상품이 할인이 안되요. 쿠폰 상품 몇개만 사게되도 본전 뽑고남고, 가격대 높은건 말할필요도없죠.
일년에 한두번 가는경우가 아니시라면, 아니 그런 경우라도 상품권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16/01/21 10:13
제가 볼땐 꼼수의 일종이지요,남편명의 부인명의 돌아가면서 가입하기도하는데,
여튼 35000원주고가입하는덴 불만이 있다는거 잖아요. 회원이 불만족할땐 언제든지 100프로 환불이 코스트코의 정책이니까요. 전 반품 줄서는게 귀찮던데요.
16/01/21 10:21
환불의 전제조건이 불만족이지 저렇게 쓰라고 만든 목적이 아니니깐요...
음료 부족하면 더 마시라고 무료 리필하니 한명 시켜서 10명이 마신다던지, 원하는 만큼 가져가라 했더니 양파 한통을 가져간다던지... 좋게 말하면 잔머리가 좋은거고, 나쁘게 말하면 진상이고 크크
16/01/21 10:15
딱히 진상안부려도 해달라고하면 바로해 줍니다. 본문 글쓴이께서 본전 얘기하시길래 단 댓글입니다. 그리고 위사항은 재가입할때 직원이 직접 알려준겁니다.
16/01/21 10:16
회원권 환불이 가능한건 알았어도 이정도인줄은 몰랐는데 이론상으로는 부부가 격년제로 돌아가면서 가입-환불하면 영원히 연회비 안 내고 이용할 수도 있겠네요.
개꿀 개진상.
16/01/21 15:47
반복하시면 영원히 가입 못하실겁니다. 그렇게 알고 있어요.
코스트코는 자신이 있는거겠죠. 계속 꼼수를 부릴 사람은 쳐내면 되는거고, 일단 가입해본 사람은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요.
16/01/21 11:31
이런 행태가 지속되서, 소비자들 혜택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줄어드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놓고 내수역차별 헬조선 호구. 이런 이야기 나오기도 하구요.. 코스트코의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꼼수로 홍보하는건 소비자 판매자 양측에 장기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미칠것 같습니다.
16/01/21 12:07
이게 웃긴 게 자영업자 매장에 코스트코 온라인 매장 영업사원이 돌아다니는데 이와 똑같은 발언을 합니다. 1년 되기 하루 전에
탈퇴하시면 연회비 돌려주니까 그렇게 하시는 게 이득이니 그냥 뭐 당장 안 사더라도 가입은 했다가 혜택 다 누리고 하루 남기고 환불받으라고..
16/01/21 13:21
그러게요.. 이건 직원 교육의 문제인거 같네요 ㅠㅠ
마치 은행가서 통장 트는척하면서 에어콘으로 시원하게 있으면서 차도 한잔 먹고 마음 바뀌어서 통장 안트면 음료 공짜 개이득이라는걸 홍보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뭐 일단 1년 되기전에 탈퇴안하는 경우가 하는 경우보다 훨씬 많아서 돈으로 봤을때 이득일수는 있을것 같은데, 이런식의 홍보는 좋지는 않은것 같네요..
16/01/21 09:37
아침에 가세요~
코스트코가 아침 8시에 문을 엽니다. 저희부부는 한달에 한 두번 다니는데 토요일 아침 7시 반에 눈뜨자마자 대충 모자하나 쓰고 코스트코 가서 줄 좀 서있다가 8시에 문 열면 푸드코트 먼저 가서 치킨베이크에 커피나 혹은 콜라마시면서 배 좀 채운다음에 살 거 사고 나오면 9시가 채 안되더라구요. 예전에는 쇼핑 끝나고 푸드코트에 갔는데 테이블에 자리가 없어 서서 먹곤 해서, 요즘에는 그냥 가자마자 테이블에 앉아서 천천히 먹은 다음에 쇼핑합니다. 주로 사는 건 과일(오렌지, 키위, 자몽 같은 와이프님이 선호하는 비싼~ 과일...)하고 생수, 계란, 닭가슴살, 냉동볶음밥 정도네요. 주차장 지나면서 줄줄이 서 있는 차량 보며 집에 가는 기분이 쏠쏠하더라구요. 크
16/01/21 09:38
술을 좋아하시거나 같이 사는 가족이 있다면 추천. 아니면 비추요. 코스트코야말오 진짜 창고형 매장이거든요.
단... 빅마트나 이마트랑 코스트코랑 가격 비교를 해보시면 왜 코스트코에 사람이 그리 많은지 아실겁니다. 다른 대형마트들이 서로 가격경쟁은 해도 코스트코랑은 안해요.
16/01/21 09:42
70원으로 끝나는 물건은 앞으로 다시 입고가 안됩니다. 90원으로 끝나는 물건은 다 떨어지면 재입고 됩니다. 70원으로 끝나는데 마음에 드는게 있으시다면 바로 사셔야되요! 90원짜리 물건은 한 번 더 생각해보시고요!
16/01/21 10:06
가끔 그걸로도 장난치기도합니다
예로 199000워짜리 물건을 199700원으로 해놓으면 , 와 세일하네 지금 사야지~ 할수도있지요. 물론 보통은 20프로이상 50프로이상 세일하는경우가 많지만요
16/01/21 10:50
저도 처음 알게되서 검색해보니 인터넷에서 각 지점 70원 상품들 정보 공유하는 글들도 꽤 많았네요.
하지만 399,990원짜리 상품을 399,970원에 파는 경우를 본 사람도 있다고 하는거 보니 구매할 때 가격 잘 따져봐야겠네요 크크.
16/01/21 09:44
제 느낌엔 용인 공세점가신것 같은데 공세점같은 경우엔 다른 코스트코에 비해 양반입니다. 공세점정도면 사람이 그래도 적은편이죠.
저도 가족이 있다면 추천하고 아니라면 비추합니다. 쓸만한 아이들 물건이 정말 많아요. 장난감부터 옷까지 여러 물건이 좋아요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2만원짜리 드레스를 샀는데 퀄리티가 20만원짜리 프렌치캣의 드레스보다 좋네요. 막내 아들을 위해 5개 세트 자동차 장난감을 2만원에 샀는데 하나 만원짜리 장난감보다 퀄리티가 좋고요... 저도 코스트코 생기기전에는 빅마켓 자주갔는데 이번에 회원연장 안했습니다. 너무 비교가 많이 되긴해요.
16/01/21 09:45
코스트코에 사람이 많은건 특별히 우월해서가 아니라 '다른 점'이 많아서입니다.
일반 마트식 밝은 DP나 점원의 친절도같은건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물건은 대부분 대량으로 팔기때문에 어떤 품목을 사든 만원 이상입니다. 혼자 사는 분에게는 그리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코스트코를 가는건 와이파이님과 동행해서 일단 푸짐한 피자나 베이컨으로 배를 채우고 시작합니다. 바로 눈앞에서 써는 광어회나 초밥류도 배채우기 좋습니다. 이후 저는 고기, 빵, 술, 강아지간식, 생수, 냉동볶음밥 등을 주로 구입하고 와이파이님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크게크게 담으십니다;;;
16/01/21 09:47
코스트코에서 나갈시 직원이 영수증에 펜으로 표시를 하는 것은 고객이 한번 매장
밖으로 나갔다 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예전에 이 정책이 있기전에는 고객들이 물건을 사서 차에다 실어놓고 다시 매장에 들어와 영수증에 찍힌 물건들을 똑같이 다시 카트에 실어 계산 안하고 나가는 일이 있었다는군요. 그 사건 이후로 코스트코 측에서는 항상 영수증에다 싸인펜으로 표시를 합니다.
16/01/21 10:11
물건을 담은 카트는 계산대를 통과해야 되는데 영수증이 있다고 계산대에서 그냥 통과를 시켜줬다는 말인가요? 이건 계산을 마친 물건을 다시 매장 안으로 들여보내줘야 가능한 시나리오인데 이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나요?
16/01/21 11:30
물건을 매장 안으로 들고 들어왔다는 게 아니라
매장에서 물건을 한번 더 담아서 나갈 때 그 물건을 샀다는 양 영수증을 보여줬다는 얘기겠네요.
16/01/21 12:23
저도 그 말을 하고 있는 건데요.
매장 측에서 영수증만 보고 계산대를 통과를 시켜주는 건, 앞서서 이미 구입한 물건이 담긴 카트를 다시 매장 안으로 통과하는 행위가 허용되야 가능한 거거든요. 물론 실제로 후자의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건 알아요. 그래서 저는 물건이 담긴 카트를 다시 매장 안으로 통과시켜주는 것을 실제로 매장 측이 허용할 수 있냐는 걸 지적했던 거고요. 다시 말하면 B(영수증을 이용한 계산대 통과)라는 상황이 가능하려면 먼저 A(이미 구입한 물건이 담긴 카트를 매장 안으로 가져오는 것을 허용)라는 상황이 가능해야 하는데 저는 A를 매장 측에서 허용하지 않을 거라고 보는 거죠.
16/01/21 14:38
미국과 캐나다 두곳에서 살아보고 양국에서 코스트코를 가본 경험에선
제가 카트에 물건 실은채로 다시 들어간다 해도 그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계산대와 계산대 사이에 공간도 크고 직원이 만약 제지할 시엔 물건 더 사러 간다고 하면 무난히 통과할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위의 사례를 든 영수증 장난은 어차피 몸만 들어가서 다시 물건 담아서 나오게 되는 경우이고 그땐 직원에게 물건 더 사러 들어갔는데 그냥 안사기로 해서 다시 나왔다 정도로만 말해도 충분히 통과가능할걸로 예상됩니다.
16/01/21 17:05
직접 목격한 적은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여러가지 경우를 따져본다면 가능성을 0%라고 말할 수 없겠죠. 하지만 그게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상황은 아니라는게 제 말입니다. 이미 구입한 물건과 한 카트에 섞여질 가능성이 충분히 예상되는데 어느 직원이 쉽게 허용할까요? 한 두 품목이면 영수증과 대조할 수 있겠지만 카트에 실을 정도이니 그 정도는 아닐거고 대조하는데 시간과 인력만 낭비됩니다. 따라서 그런 경우엔 카트를 계산대 옆이나 입구에 놔두고 갔다오라고 할 가능성이 훨씬 높죠.
결국 매장에서 그 상황을 허용해줘야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건데 그 가능성은 회의적이네요.
16/01/21 18:07
입구에 놔둬서 보관해줄 사람이 없거든요.
그렇게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가능성 말씀하시는데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계산대에서 대조할 직원도 있구요.
16/01/21 09:50
부산 코스트코 기준으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는건 생수일테고
바나나나 파인애플도 상대적으로 많이 싼편이죠 저흰 여기에 냉동즉석밥이랑 육고기류 주로 사는편이고 가끔 쵸콜릿류 사고 그러네요 코스트코가 아무래도 개인이나 소인가족이 이용하기엔 불편하죠 뭘 하나 살래도 다 대용량이니... 다만 다른곳에서 보기 힘든 식품들 발굴해 먹어보는 재미가 있고 무엇보다 반품 시스템이 확실하다는게 큰 장점이네요 전에 보니 누가 자전거 끌고 와서 반품하더라는...
16/01/21 09:56
코스트코는 반품정책이 워낙에 강력하다보니 흔히 한국의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진상고객이니 하는 게 아예 없죠.
저도 오이피클 사고는 두 어개 먹고 입에 안 맞아 반품처리했는데 너무 쿨하게 반품이 되니 왠지 민망하거나 그런 마음이 안 생기더라구요. 뭐 가끔씩 푸드코트에서 양파 비닐에 담아가는 사람들 보면 눈쌀이 찌푸려지긴 하지만...
16/01/21 09:55
소규모 자영업자시면 본전 뽑는데 얼마 안걸리실텐데 아무래도 개인이시면 자주 이용하셔야 될겁니다
저야 가게에서 쓰이는 식재료만 사도 본전은 금방 뽑으니 자영업자에겐 딱이다 싶었습니다
16/01/21 09:59
창고형 매장이 다 그렇긴 하지만, 특히 코스트코는 본인 소비 패턴과 맞지 않는데 단가 싸고 연회비 뽑아야 한다고 쓸데없이 대량구매하다 돈낭비하기 딱 좋습니다. 대한민국 통틀어서 코스트코에서 쇼핑해야 할 정도의 소비 패턴을 가질 수 있는 개인소비자가 별로 없다는 게 함정이죠. 회원권 환불이 가능하니 곰곰이 잘 생각해보시고 필요없다면 그냥 쿨하게 환불하고 발 끊는게 금전적으로 최대 이득일 수 있습니다.
16/01/21 10:02
코스트코 양재점 걸어서 3분 거리에 삽니다.
주말이면 교통지옥이 뭔지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죠-_-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대량구매가 가능해서 명절이나 집안 행사때 쇼핑하기 딱 좋죠 흐흐
16/01/21 10:15
저는 미국에 있는 관계로 근처 코스코 매장 갑니다. 일단 갈수있는 가까운 코스코 매장은 세곳입니다. 주말엔 이곳도 사람많습니다만, 주차는 편합니다. 보통 나올때 계산대가 붐빕니다.
이주일에 한번 정도 가는것 같은데요. 가면 많이 사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먹는 생수, 스테이크 고기, 빵류. 과일, 음료수, 휴지, 세제 등등해서... 쿠폰오는것 나뒀다가 쓰면 쏠쏠합니다. 아 그리고 자동차 기름도 갈때마다 이곳에서 넣으면 쌉니다 한달 평균 300불에서 600불정도 코스코에서 쓰게 되는것 같습니다. 와이파이님과 애가 있으니까, 더 사는게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현재 현찰이나 혹은 아멕스카드만 받는데, 올해중순부터 아멕스카드랑 계약이 깨져서, 비자카드로 바꾼다 하더라구요
16/01/21 10:20
비용적인 부분만 따져보면 관점에 따라 코스트코보다 다른 할인매장이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데서 구하기 어려운 다양한 식품들을 굉장히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큰 이득이 되더군요.
16/01/21 10:23
4인가족 정도는 되야 본전뽑는게 금방입니다. 혼자 사시는거면 그냥 안가시는게 이득이구요.
삼성카드밖에 안되는건.. 코스트코 방침인데, 카드회사에게 입찰을 받아 수수료를 최저로 제시한 카드업체와 일정기간 독점으로 입점시켜줍니다. 기간이 끝나면 다시 입찰을 받구요. 이렇게 해서 낮아진 수수료만큼의 이득을 고객한테 돌려준다는게 영업방침이라는데, 그거까진 잘 모르겠고-_- 여하튼 물을 생수로 자주 마시고, 술도 자주 마시고, 고기도 자주 먹는 가족이면 본전뽑는건 금방입니다.
16/01/21 10:25
코스트코는 묻지마 환불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미국여행때 카메라를 안가지고 간 여행자가 미국 코슷코에서 DSLR을사서 여행중 잘쓰고 국내 귀국후에 국내에서 환불받은 일화도 전해집니다. 그리고 코슷코직원은 거의다 정직원입니다. 타 대형마트처럼 파견직사원 안씁니다. 시급도 좋습니다. 보통8000원이상. 근무시간 조정도 아주 쉬워서 대학생들 알바하기 참 좋다고 알고있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는 사업자 입장에선 제법 큽니다. 5년전에 크리넥스화장실 티슈 3겹짜리 4천원 할인행사때 100만원어치(보통 대형마트에서 24롤짜리 2만원 이상, 코스트코는 기본 묶음이 조금 비싼가격에 30롤, 거기에 4천원 할인받아 30롤16000정도에 구입) 사서 아직도 잘쓰고 있습니다. 맥심 화골 커피믹스도 트레이더스대비 개당 3원정도 쌉니다. 마지막으로 코스트코의 진리는 고기입니다. 전 술은 안마셔서 패스..... 피자는 전 별로 베이크는 짱!
16/01/21 11:05
코스트코는 연회비 값을 합니다.
코스트코가 연회비 값을 하는 10 가지 이유를 드리죠. 그런데 이게 미국 시장에 맞춰진 글이라서 한국에도 통용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코스트코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1) 물품이 전반적으로 다 쌉니다. 그 대신 타 마켓에서 전략상품으로 쓰는 가격과 비교하면 비쌉니다. 이것은 어쩔 수가 없는데 타 마켓에서는 손실을 감수하고 손님 끓어모으려고 쓰는 가격이기에 그것을 맞출수가 없습니다. 2) 호구가 안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가격 정책이 자사 제품 (PB)은 15% 이상 마진을 안 붙이고 브랜드 제품은 14% 이상 마진을 안 붙인다는 정책을 일괄적으로 씁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2가지. a) 수익의 대부분이 멤버쉽 비입니다. 즉 물건은 팔아서 그냥 또이또이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2014년 멤버쉽 가입비 매출액인 $24억 였는데 2014년 Operating Profit이 $32 억 이었죠. b) 코스트코는 구매력 때문에 모든 물품을 타경쟁사보다 똑같거나 싸게 삽니다. 만약 타 경쟁사보다 비싸게 납품했다는 것이 걸리면 바로 거래를 끊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마진율이 적어도 일단 타경쟁사보다 비싸게 주는 우려는 없죠. 3) 2b)에서 언급한 구매력 때문에 소비자가 얻는 이득이 또 두가지가 있습니다. a) 워낙 한 가지 물품을 대량으로 파는 특성상 코스트코에만 맞춰서 특별제작해서 만들어서 팔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데서 구하기 힘든 벌크양이나 더 큰 사이즈가 존재하는데 가격은 똑같거나 더 쌉니다... b) 구매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가장 좋은 질의 제품만 납품 받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 같은 경우 소고기 등급이 Prime, Choice 등등 넘어가는데 코스트코는 Choice 등급 중에서도 가장 좋은 거의 프라임급의 고기로 납품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격은 더 쌉니다. 과일등도 타 마켓에 비교해서 게임도 안되게 크고 탐실하고요. 그런 맥락으로 코스트코 자사 브랜드 (Kirkland) 물건의 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4) 타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격하게 모든 제품과 식품을 테스트 합니다. 보통 대형 마켓들은 식품 등 위생검사나 DNA 검사 등을 할 때 외주를 맡기는 코스트코는 외주도 맡기지만 회사 내에 검역 기관이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제품이 표기에 맡게 유기농이면 유기농이 맡는지 연어면 연어가 맡는지 위생문제는 없는지 등을 자체적으로 다 테스트 합니다. 5) 상당히 좋은 반품 정책이 있습니다. 테레비 등 몇 가지 전자제품은 90일이지만 대부분의 제품을 쓰다가 몇 년 후에 리턴해도 받아줍니다. 악용을 하면 당연히 밴 당하겠지만 예를 들어서 믹서기를 사서 잘 썼는데 몇 년후에 고장 났다? 코스트코에 가지고 가면 반품해줍니다. 그런데 이 점을 악용을 해서 테레비, 컴퓨터 등의 전자제품에는 90일 리밋이 붙어버렸습니다. 소문에는 한국인과 중국인이 악용을 많이 해서 그런 말이 교민들 사이에 돌았는데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이것은 해 볼 기회가 없어서 확인 안 해봤지만 미국에서 산 제품을 타국 코스트코에서 반품 할 수 있다는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6) 한국에도 있는지 모르나 미국에는 Executive Membership이라는 더 비싼 멤버쉽이 있습니다. 무려 $110 즉 13만원이 넘는 멤버쉽인데요. 이 멤버쉽의 장점은 모든 구매 (몇 가지 제외 물품은 있음 우표라던가) 의 2%를 돌려줍니다. 1년에 $5500어치만 사도 멤버쉽이 공짜가 되며 $2750어치만 $55을 돌려주니 일반 멤버쉽 비인 $55낸 격이 됩니다. 미국에서 3-4인 가족이라면 코스트코에서 저 정도 액수를 어렵지 않게 쓸 수 있기 때문에 멤버쉽이 상당히 싸집니다. 7) 한국 멤버쉽이 똑같은 혜택이 있는지 모르나 미국 멤버쉽은 전 세계 어딜 가도 코스트코를 갈 수 있습니다. 8) 코스트코 멤버쉽을 가지면 여러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여행 패키지를 싸게 살 수 있다던가 렌탈카를 싸게 할 수 있다던가 등의 부가적인 혜택이 있습니다. 9) 한국에는 통용이 안되나 미국 코스트코에 주유소가 달린 곳들이 있는데 여기 기름 값이 상당히 쌉니다. 거의 최저가 수준인데 Exxon, BP 등 메이저 회사가 받는 Top Tier Gas 등급을 받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 기름값으로 절약하는 액수만으로 멤버쉽의 가치가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10) 소비자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간접적인 영향이 있는 직원들 시급과 혜택이 쎕니다. 시급이 $11.50 부터 시작하며 (월마트는 $9) 88%의 직원이 보험 혜택을 받습니다. 이 보험 혜택 하나 만으로 넘사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친절합니다. $1.5 핫도그 + 드링크, $10 18인치 피자, $5 통닭은 덤.
16/01/21 11:16
묻어가는 질문인데 코스트코에서 물건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 직원도 모르고 있을만한 데 뒤져봐도 없고 검색해서 위치를 알고 싶은데 말이죠... 아몬드브리즈 못찾은 1인
16/01/21 11:54
양재 코스트코 자주 갔는데, 혼자 살거나 가족이 적으면 별 메리트가 없습니다. 고기나 빵, 수입 채소/과일 등이 확실히 싸지만 대량 구매를 전제로 합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질좋은 베이글을 제과점, 타마트 대비 반값 이하에 살 수 있지만 (12개에 6천400원 정도) 보통 표기된 유통기한 2~3일 전 입니다. 그 안에 다 먹어치우지 못한다면 개별 포장해서 냉동보관하면 되지만 맛이 떨어지고 냉동실 공간을 차지하죠. 그런데 이걸 12개 단위(2봉지 묶음)로만 팝니다. 대부분의 상품 구성이 이런 식 입니다. 주류도 종류가 많고 몇몇은 확실히 싸게 살 수 있는데 유명한 상품 위주로 다른 매장이랑 비교해보면 의외로 별 차이 없습니다. 할인행사까지 치면 더 비싼 경우가 많아요. 공산품의 경우도 전자제품들 대체로 최저가에 비해 꽤 차이나게 비쌉니다. 그리고 국산 식품들은 대용량 패키지로 다소 싸게 살 수 있는 제품들도 있으나 대체로 별 차이 없습니다.
요새 여러 마트들이 신선 식품의 경우 소포장 상품들 많이 파는데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신선도 등을 감안하면 차라리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코스트코는 무조건 대용량 패키지로 사야 합니다. 몇몇 상품들은 쟁여두고 먹을만 하지만 '이런 것도 파니까 사게 된다.'는 식이 많지, 덕분에 돈을 절약한다고 할만한게 의외로 별로 없습니다. 그걸 소비할 가족이 많지 않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16/01/21 12:06
보통 회사에 맴버쉽 있는 사람이 한명쯤은 있으니, 회사 워크숍 가기 전에 들리기에 좋습니다.
소고기와 술을 대량으로 구매하기 좋으니까요 크크
16/01/21 12:56
크으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영수증 검사하고 삼성카드만 쓰라고 하고 너무 기분이 나빴는데
그놈의 와인땜시 ... 질좋은 와인 여기만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가 없는것 같아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먹거리 천국인듯요 회, 고기류, 간식류 실패한적 없어요 베이크, 치즈케잌, 프레즐, 양념갈비, 연어롤, 소시지 꼭 드셔보에요 양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인데 2인 이하 가구엔 비추합니다 저는 생수값만 계산해도 이득이다라고 정신승리하면서 다니고 있어요
16/01/21 13:51
고기, 세제 같은게 정말 좋죠. 가끔 나오는 원두나 옷도 그렇고.
일요일 아침에 가는게 제일 낫더라구요. (아침에 가도 사람이 많다는건 함정)
16/01/21 19:30
1년에서 3년으로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빅마켓 1호점인 금천점 처음 가입할때 1년 이었는데 연장시기가 오니 3년으로 바뀌어서 작년에 연장 했습니다) 혹시 그 사이에 또 바뀌었나요?
16/01/21 15:13
서울쪽 매장은 10시까지 하던데요... 덜 막히는거 원하시면 매장 끝날때 즈음, 문닫기 30분 전 즈음 입장하세요. 나름 널널하더라구요.
16/01/21 18:32
회원증 없어도 피자나 베이크 먹으러 가끔 갑니다.
코스트코 치즈 피자를 좋아하는 편인데 먹을 때 키친타올 같은 걸로 겉에 있는 기름기를 어느정도 제거하면 좀 덜 느끼해져서 맛있더라구요.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흐흐
16/01/21 22:31
주변에 사는 친구나 와이프 친구분들중에 코스트코 회원 있으면 5만원 상품권 몇장 사다달라구 하세요
저흰 5만원 짜리 상품권 몇장 사놓고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 상품권 1장 들고 갑니다. 물론 초과금은 현금계산이구요 연회비 없이 코스트코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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