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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21 14:55:26
Name Moonset
Link #1 출처는유투브
Subject [일반] 실미도와 변호인 영화 내의 국가관



정치적인 영상 같아 자게에 올립니다.

오래 전 영화 실미도 하면 떠오르는 건 지옥같은 훈련과 양호교사... 뿐이었지만 다시 보게 되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중정 국장의 대사인데요. 일개 소령이 중정 국장에게 대드는 비현실적인 장면이지만, 머리가 어느정도 커지고 공부하고 주워들은 개념이 들어가고나니 정말 달리 보게 되네요. 강우석 감독도 이 장면 찍을 때 굉장히 짜릿했다고 회고합니다.

역시 좀 된 영화 변호인의 저 장면을 실미도 장면과 같이 보니까 더욱 뜻깊네요. 국가가 국민이라는 말을 꺼내는 때까지 10년의 세월동안 수많은 피가 흘렀지만 지금 상황은 뭐... 정치면도 힘든데 흉악한 범죄까지 있으니 골치아픕니다.

이 상황이 얼마나 갈 진 모르겠지만 힘내서 추운 겨울 버티면 봄은 꼭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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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天君
16/01/21 15:03
수정 아이콘
정치학 수업 들을 때 교수님이 늘 이야기하던 게 있죠.
국가는 최대 최강의 조폭이라고..... 살아갈 수록 실감해요.
두목이 서명 모으고 순방 다니고 하니까 조폭이 조폭처럼 안 보일 뿐이죠.
마스터충달
16/01/21 15:28
수정 아이콘
강우석 감독은 시사적 감각이 있는 감독이었죠. <투캅스>는 설정부터 그러했고, <실미도>의 저 장면이나, <공공의 적> 시작 부분만 해도 그런 면모가 드러나니까요. 근데 이후에 주춤하다가 <이끼>를 그렇게 그려놔 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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