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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3 14:03
니가 깜짝 놀랄 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 거다 뭐냐 하면 나는 별일없이 산다 뭐 별 다른 걱정없다 '일해'라 일~
16/05/23 14:32
리뷰 잘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이전에 읽었던 유사한 해석본이 떠올라 그것도 찾아서 읽어봤네요.
시간 있으시면 밑의 해석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melt21/140038982804
16/05/23 14:33
영화 살인의 추억 이야기만 나오면 생각나는 제 경험담입니다.
의경으로 서울청에서 복무할때 인쇄담당이었는데 하루는 형사과에서 표지제본만 해달라고 책 시리즈 몇권을 가져왔습니다. 청장님 갖다드려야 한다나... 제목이 '살인사건 백과사전' 대충 이런 이름이었는데... 보통 책 만들어 달라고 가져오면 오탈자 검사하느라(오타 있는거 그냥 인쇄했다가 갈아엎은적이..) 한번씩 다 읽어보는데 100분 1도 못 읽어 본 유일한 책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중간을 폈더니 잘린 손 사진이 덩그러니...(우웨엑) 목차가 사건유형별 분류 토막살인... 몇페이지 보다 덮고 몇페이지 보다 덮고... 사람인지 고깃덩어리인지.... 치정살인 사건은 정말 참혹합니다... 워낙 유명한 사건이라 호기심에 화성연쇄살인 부분은 찾아서 그나마 많이 읽어봤는데 얼마뒤 살인의 추억 티비로 보면서 간탄했습니다. 현장사진이랑 영화의 싱크로율이 엄청나더라고요.
16/05/23 14:39
이거랑 비슷한게 예전에 그 봉감독도 읽어봤다는 리뷰도 있었죠
살인의추억 네이버 리뷰1위 글 그 분 생각이 참 기발하더군요 소품하나 대사하나가 개연성있는게 봉감독도 딱히 부정도 긍정도 안했던걸로 크크
16/05/23 14:49
이런 해석에 봉감독이 '아니다'라고 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 생각엔 진짜 아닌가 싶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거기서 '완벽한 해석이네요. 제가 의도를 모두 찾으셨어요!' 하는게 더 웃긴 그림이니 지금은 너무 철저한 복선에 완벽한 해석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크크
16/05/23 18:37
그 때 그 시절의 무능과 폭력. 그 놈도 이 테두리 안에서 벗어날 수 없겠죠. 이젠 옛날일, 속편하게 추억이라 불러야 마땅한, 풍화되어 먼지가 되었어야 마땅한 일들이 망령처럼 아직도 우리 사회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으니... 말 그대로 그 놈이 살아 숨쉬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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