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06 09:39
어머니가 평소에 테니스를 자주 즐겨 보시는데
어제 일찍 주무셔서 왜 경기 안보고 주무셨냐고 여쭤봤더니 "어우조"(어짜피 우승은 조코비치) 라 하셨는데 역시군요... 딱 10분 보고 조코비치가 이길게 눈에 보여서 들어가서 주무셨다고 합니다. 클클클 조코비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16/06/06 09:46
1세트 1게임을 러브게임으로 브레이크를 하길래 내리 세판 이기는가 했는데,
첫 세트를 완전 말아먹으면서 지더니, 2세트부터 각성모드, 기술, 체력, 전술 모든면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더군요. 이렇게 노박은 그랜드슬램, 앤디는 준우승 그랜드슬램...
16/06/06 09:49
조코비치가 우승을 많이 해서 프랑스 오픈도 한 번은 먹었거니 싶었는데 어제가 처음이라고 해서 좀 놀랐네요...
이제 한 해에 그랜드슬램 대회 다 우승하는 거에 도전해야 할 듯...벌써 반은 성공했으니...
16/06/06 10:04
기회야 있었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프랑스는 클레이의 깡패 나달의 독무대여서...그 페더러조차 2009년 나달이 미끄러져서야 우승을 찍어봤습니다
테만없이지만 조코비치도 나달의 급격한 노쇠화가 없었으면 그랜드 슬램이 힘들었을 것 같네요. 지금이야 동네북이지만 프랑스 9회(!) 우승은 나달이 얼마나 괴물이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
16/06/06 10:17
2014,2015 두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2014는 우천연기등 일정이 꼬여서 4강전 다음날 바로 결승을 치렀죠 나달이랑 다 잡아가는 경기 통한의 발리 실수로 말리고 우승을 내어줍니다 2015는 하하하 웃으면서 결승 까지 왔는데 그결승에 작두탄 바브린카 지금 조코를 이길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 작두탄 바브린카인데 이 2015결승부터 작두탄 바브린카가 나왔죠 윗 분께는 실례지만 노박이 2011년 글루텐프리 식단조절후 상대전적은 노박이 나달을 압도합니다 지금의 노박은 누가와도 이기기 힘든 상태 입니다
16/06/06 10:32
작년 프랑스오픈은 일정이 너무 좀 그랬죠
머레이랑 5세트 경기를 이틀 걸쳐 치르고 바로 다음에 바브린카랑 결승이었으니 3일 연속 경기 치르면서 얼굴도 벌개져서 잘 움직이도 못하고... 정상 컨디션 조코비치면 현재는 이길 사람이 없어보여요
16/06/06 10:23
개인적으로 나달과 페데러가 너무 기량이 떨어져서 아깝습니다.
저 두 선수 중에 한 선수라도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으면 이렇게 조코비치가 독주를 안 할텐데 말이죠. 조코비치 독주가 싫다는 것이 아니라 조코비치와 비등하게 칠수 있는 선수 둘의 기량이 너무 떨어져서 독주를 하니 좀 안타깝습니다. 한 명이라도 제 기량을 낼 수 있으면 명 경기가 쏟아져 나올텐데 말이죠.
16/06/06 11:15
나달도 힘들거에요.
나달 플레이 스타일이 워낙 몸에 무리를 많이 가게 하는 스타일이라서 일반 플레이어보다 훨씬 관절 등이 나갔을 겁니다. 그런데 페데러는 정말 그 나이치고 너무 선방을 해줘서 아직 희망의 끈을 놓기가 힘드네요. 그 나이에도 아직도 3위니.. 무섭죠.
16/06/06 11:01
친구왈: 이래서 개인종목은 재미없어, 실력의 갭을 넘을수있는 변수가 너무 적어. X빠지게 노력하는 놈이 결국 타고난 놈을 못이겨.....천하의 메시도 연속트레블을 못하는건 단체전이기때문.
16/06/06 11:04
요즘 조코비치를 보면 놀랍네요
사실 전 2년전부터 조코 시대가 열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이유는 머레이의 기량 발전과 베커를 코치로 둬도 조코가 발전할 부분은 미미한 발리수준이라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머레이는 허리수술로 예전 기량이 안나오고(클레이 능력은 상승했지만...) 조코는 베커를 코치로 두고 경기운영이 좀 여유로워지고 갠적으로 예상못한 서브가 눈에띄게 좋아졌더군요 그럼에도 이정도로 투어자체를 지배하는건 경쟁자인 나달 페더러의 기량이 현저하게 저하됐고 눈에 띄는 신예가 없기도 한점도 영향이 있는거 같네요 다만 갠적으로 느끼기엔 올해는 작년정도는 아닌거 같고 몇몇 기량이 눈에띄게 발전한 선수들이 있어서 1-2년 안에는 그래도 구도가 바뀌지않을까 싶네요 조코가 그 1-2년동안 어느정도 하느냐에 따라 페더러를 넘어설지가 결정될거 같네요
16/06/06 11:15
테알못인데요, 최전성기, 그러니까 리즈시절 기량으로 따지면 페더러와 조코비치를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페더러가 워낙 길게 해먹어서 누적이야 당연히 좋을 텐데.. 페더러는 나달이 있었고 조코비치는 적수가 없는 거 같아서.. 둘을 비교했을 때 세간의 평가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물론 세대가 약간 다르니 직접 비교는 어렵겠지만요.
16/06/06 11:50
이른바 포스로 말하면 셋 다 전성기 기준으로는 비슷한거같은데 페더러한테는 나달이라는 아킬레스건이 있어서....
지금 상태로 나가면 조코비치가 페더러의 기록을 갈아치우는것도 불가능이 아니니, 테니스역대 넘버원이 될수있을지도요. 나달이 24세 페더러가 27세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한것보다는 늦은 29세고, 페더러 17, 나달 14보다는 적은 12개이긴한데, 향후에 노박한테 도전할만한 적수가 없다는 점에서 이제 7,8개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16/06/06 12:37
페더러가 1위할땐 나달이 클레이에서 괴롭혔고,
조코비치와 머뤼가 될성부른 떡잎이었습니다. 87년생 조코비치는 2007년에 마스터스대회 우승했었고, 동갑내기 머뤼는 08년에 마스터스대회 우승했었죠. 지금 95년생선수중 이 레벨에 도달한 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레벨인 머뤼,나달,페더러,바브링카는 모두 동년배나 형님뻘이고 93년생 랭킹 7위 도미닉 티엠이 그나마 근접했는데.. 좋게 봐줘도 3수 아래입니다. 향후 2~3년동안 조코비치를 막을 사람이 없습니다.
16/06/06 16:17
정말 대단한 기록이죠 크. 진짜 요즘 조코비치 미만 잡(?) 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죠. 이번에 나달,페더러 부상으로 나가리 되는 순간에 조코비치가 우승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나가리 안되었어도 사실 돈을 걸라면 조코에 걸었을거 같네요) 머레이야 조코비치만 만나면 항상 안습하고, 바브린카는 폼이 영 아니더라구요. 솔직히 보는 맛은 좀 떨어진 것 같습니다. 라이벌이라고 할 만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나머지 선수들은 확실히 클래스가 차이가 나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여테가 재미없는 이유가 세레나라는 규격 외 선수의 장기집권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남테야 그렇게 되지는 않겠지만서도 얼른 경쟁자들이 부활하거나 새로 나타나서 치고박고 했으면 좋겠네요.
16/06/07 13:38
상황상 프로테니스를 맘것 즐기지는 못하지만 요즘엔 조코비치만 너무 잘해서 재미가 좀 떨어지네요. 이번 윔블던때는 페더러가 프랑스오픈 포기하면서까지 준비했으니 이변(?) 이 나왔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그나저나 나달이 부활하지 못하고 이대로 무너지면 내년에 조코가 두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하는건 따논 당상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