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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6 19:38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팀으로서의 aoa는 다시 올라오긴 힘들겠다고 느끼게 됩니다. 소속사의 사건후 대처를 보고나서요...-_-; FNC는 뭘 기대할 건덕지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16/06/06 20:17
꽈당전에 대중적으로는 듣보였던게 맞긴 했는데 데뷔 이후 이런저런 곳에서 어느정도 긴장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기는 합니다. 제가 의미부여를 너무 많이 한걸 수도 있지만 초반에 유리구슬 공개되고나서 부글부글 끓던 때에 비하면 오늘부터 우리는 전에 이슈측면에서 독기가 많이 빠지기는 했죠. 그 요인을 저는 저렇게 보고있는거고.
16/06/06 19:51
어느지표로든 위에 있는 그룹이 3그룹에서 크게 안벗어날 정도의 지표를 가지고 있다면 그게 바로 최정상급이죠. 뭐 1,2등 말고는 다 핵쓰레기야라는 관점이 아닌 다음에야.
16/06/06 19:57
크게 벗어나는게 있는거 같은데요
그 동안 쏟아부었던 일본성과가 일본데뷔 첫 해 exo나 아이콘 일본투어에 밑줄이고 국내에 방탄소년단은 판매량이 높아져 가는데 같은 2세대 남돌 업셋시키지도 못하고 3세대에게 밑을 위협받아서 다섯손가락 꼽기도 어려워지는 지금에야...
16/06/06 20:01
말씀하신 부분들은 아직 팬덤계에서나 설왕설래하는 얘기고 방탄이하 치고 올라오는 신세대 남돌들 곡 전부 다합쳐봐야
취향저격 정도 빼면 대중인지도면에서 내꺼하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니. 그냥 솔직히 연의하늘님이 생각하시는 최정상급이라는 기준이 너무 타이트해서 계속 덧글다시는거라고 밖에 못하겠네요.-_-) 별로 이 표현이 이렇게까지 물고 물릴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16/06/06 20:03
그냥 이상해서 물어봤습니다 크크
언급하지 않은 더 윗줄의 그룹을 일부러 말하지도 않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최정상은 아닌거 같아서요 포장이 들어간 글에 마지막까지 최정상이라 포장이 들어가니 이상하네요
16/06/06 20:07
그 위에 있다는 그룹들이 도대체 누굴 말씀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인피니트가 이바닥에서 대중적으로도 그렇고 여러모로 이룬게 있는데 최정상급 소리 듣는게 심지어 '이상하다고까지' 여겨질 정도라니. 인피니트 팬도 아닌 제가 다 기분 나쁠 정도네요. 감히 그따위 그룹이 최정상급이라고?라고 비웃는듯한 느낌아랄까. 어디서 무슨 수치를 가지고 서열매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팀이 그정도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어디 위에 있다는 그룹들 읊어보시면 충분히 비웃어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16/06/06 20:14
본인 글 양념친다고 님 생각이 진리도 아닐뿐더러 제 생각도 진리는 아니겠지만요
동방신기,빅뱅,슈주,샤이니,2pm,비스트,exo 비웃으시길 바랍니다
16/06/06 20:18
연의하늘 님// 이름 누구나오나 했더니 동방신기부터 엑소까지인가요. 언급하신 그룹들에 못미친다고 최정상급이 아니라니 참...-_-) 그냥 말 줄이겠습니다.
16/06/06 21:05
연의하늘 님// 비슷한 세대 그룹들하고 비교해봐야지 동방, 빅뱅, 슈쥬는 인피니트하고 데뷔 시기도 다르고 뜬 시점만 놓고봐도 구분이 가는 그룹인데 무슨..... 비교 각도를 많이 좁히셔야.....
16/06/06 19:54
엄밀히 말하면 '현역 최정상급'은 아니고 최정상급이었던 그룹이죠.
지금 최정상급 그룹이라고 말하기엔 소녀시대, 원더걸스도 지금 최정상급이라고 말하는거라..
16/06/06 20:00
원걸은 작년 밴드변신에서 망하고 소녀시대는 아직도 유재석, 김연아랑 같이 top5 지키고 있고 판매량 탑이 같이 묶는 것도 이상하네요.
최정상급이었던 그룹이 대상은 있나요? 인피니트 데뷔 이후 항상 그 위에 누군가 있던게 당연했는데 언제였죠 그때가?
16/06/06 20:07
그래서 최정상이 아니라 최정상급이라고 한거아닌가요? 그냥 원탑으로 치자면 당연히 인피니트도 못들어가지만 최정상급이라고하면 한때 들어간적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더걸스 밴드 망한것처럼 소녀시대도 그룹으로 낸 최근 성적들이 안좋긴하죠. 캐치미-파티-라이언하트 전부 성적이 별로인데다가 그전에냈던 미스터미스터도 성적은 이름값에비해 안좋았습니다. 최근 3년동안 소녀시대에서 냈던 노래중에서 태연-I 빼고 딱히 기억나는 노래도 없네요.
16/06/06 20:20
주관적인 기억이 아니라...최근 소시가 태연빼고 멜론서 언제 1위같은걸 해본지 기억도 없는데요?
저 밑에 올라온 스트리밍 순위만 봐도 소시는 GEE이후 롱런곡이 단 한곡도 없습니다만? 그나마 제시카정 탈퇴로 팬덤도 흔들거려서 더더욱 상황이 안좋은 상태고.... 작년 가온 누적으로도 데뷔 신인인 여자친구한테도 한참 밀리는 상황이고..
16/06/07 09:09
아마도 내꺼하자 이후부터는 음원 출시하면 그래도 꾸준히 1위를 찍었었고 팬덤 자체도 작지는 않습니다.
최정상급 = 부동의 Top1 이게 아니라면 충분히 최정상급이죠. 물론 이제 힘이 조금씩 빠지고 있지만 동시대 나왔던 그룹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파워는 있습니다.
16/06/06 20:04
여자친구 소속사의 이전 걸그룹이 글램이라...
그래서 처음에 멤버 공개만 했을땐 솔직히 별로 기대치가 없었는데 노래가 글램과는 반대노선의 소녀소녀한 노래여서 다시보게됐죠.
16/06/06 23:59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와 합작 걸그룹이었습니다.
첫 걸그룹이기도 했었고..지금 여자친구의 매니지먼트와는 많이 달랐죠...너무 풀어놨다고 해야하나.. 자기들끼리 술마시러 다니고 어쩌고해도 성인인데 뭘....이렇게 풀어놨더니...... 이병헌관련으로 꼬이고 틴탄 럽스타그램으로 난리나고... 그래도 어찌저찌 이름 좀 올려볼려고 지니가 댄싱9까지 나가서 인지도 좀 올려보려나 했더니...ㅠㅠ
16/06/06 20:06
사실 이번 AOA는 틈을 보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본문에 언급하셨던것 처럼 이미 AOA는
안티팬 지분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중이었고 언제든지 그 분노가 터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엔 그 물꼬를 역사문제가 터준 것 뿐이지 사실 벼르고 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즉 AOA만의 확실한 코어팬덤이 더 쌓이기 전까지는 틈을 보이면 안되었던 것이죠 사실상 AOA는 외줄타기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줄의 두깨를 점차 늘려주는게 코어팬덤인데 그 코어팬덤이 더 커지기 전에 강한 역풍을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죠 일단 타이틀곡 컨셉의 문제입니다. 제가 PGR에서 뮤비 공개되자마자 언급했고 AOA관련 글에서도 누누히 언급한 문제인데 바로 노선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기존 섹시컨셉을 버리고 걸크러쉬 컨셉으로 여성 코어팬덤을 늘리려고 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전략은 사실 상당히 유효했을거라고 봅니다. 문제가 발생하지만 않았다면요... 하지만 결국 문제는 터졌고 가뜩이나 논란중인 걸그룹이 그간 자신을 대표해온 노선을 버리고 걸크러쉬 컨셉으로 간다? 이건 기존 대중들도 떠나가게 만드는 효과가 발생하게 만들었죠... 사실 청순 열풍 속에서 지친 대중들이 AOA를 얼마나 기다렸는지는 커뮤니티 좀 하신 분들이면 다 느끼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번화는 대중들의 기대를 배신하면서 대중들에게 등 돌릴 명분을 충분히 제공해 주는 꼴이었죠... 마지막으로 조작논란... 후... 사실 이 조작논란의 진위여부를 떠나서 상당한 안티팬이 또 쌓였습니다. 특히 세븐틴 팬들은 자신들의 1위를 빼앗겼다고 느끼기 때문에 더욱 벼르고 있고요... 이렇게 악재가 겹치면서 사실 AOA의 다음 음반은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초심을 발휘해야 될 겁니다... 거듭해서 말하고 싶은건 아직 AOA는 초심을 버리면 안됩니다. 왜 그들이 떴는지 되새기길 바랍니다. P.s 번외로 여친 소속사인 쏘스는 사실 이제 중소기획사의 롤모델이 된 기획사죠.. 이렇게 일잘하는 기획사를 못본거 같습니다. 걸스데이가 중소기획사의 롤모델이었는데 이제 그걸 여친이 이어받은 느낌입니다.(물론 개인활동 관련해선 걸스데이가 확실히 더 괜찮죠)
16/06/06 20:28
드림티는 쏘스만큼 일을 못하죠....ㅡㅡ;;
나무위키만 검색해봐도...정말 일처리는..... 그나마 4인 각각의 매력도 확실하고 연기에 재능이 있다는걸 찾아낸게 다행이지..
16/06/06 20:32
드림티는 약간 플랜에이와 유사하죠
도움은 안되는데 노래는 그래도 잘 가져다주고, 멤버 개개인의 매력으로 극복하는 느낌의... 쏘스뮤직은 진짜 엄청난 회사라고 봅니다 몇년내에 메이저 바로 아래급까지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는..
16/06/06 20:36
거의 박진영이 대영AV에서 홍승성대표 데려다가 JYP 대표로 내세워서 지금의 JYP만든거에 비견될만큼..
소성진대표 능력은 탁월하죠... 저도 쏘스뮤직의 포텐은 지금의 중견급수준인 스타쉽, 잘하면 전성기 큐브수준 까진 올라올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6/06/06 20:38
네 드림티가 이번에 소진 학련 논란에 관해 입장표명한것이 당연힌 일인데도
팬들이 드림티가 드디어 일한다고 환호할 정도니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죠 그래도 중소기획사에서 그만한 곡들 물어주고 예능이나 드라마 찾아주는건 나름 일하고 있단 증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맴버들이 재능 있어도 기획사가 안밀어주는 이상한 기획사도 있거든요...
16/06/06 20:21
걸그룹은 아무리 정상에 있더라도 한방에 훅가는 케이스가 많았죠 사고터지면 SM이나 YG정도나 약간의 쉴드가 있는정도고... 지금 잘나가는 그룹들도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원더걸스 카라 투애니원 티아라같은 그룹들이 내려간 사례에서 나타났죠
반면 보이그룹은 더 스펙터클한 사건사고가 많았음에도 1세대아이돌들도 롱런하거나 부활을 했고요 (신화 젝키 god) 걸그룹이 구설수 극복하고 폼 회복한 사례가 없어서 연예계의 빌런FNC가 있는 한 AOA의 앞날은 어두울것같습니다ㅠ
16/06/06 20:25
사실 설현은 이렇게까지 안해도 착실히 클 아이였죠
애초에 흔들려 직캠으로 반응이 오기 시작했고 aoa도 짧은 치마를 기점으로 확실히 떴으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주니엘 아이유 언플이 씨알도 안먹히고 반감만 샀던 것처럼 철저히 묻혔을 겁니다. 그컬 받아먹을수 있었던건 그만한 잠재력이 있었던 거죠 하지만 도를 넘은 언플 때문에 더 빨리 떴지만 그만큼의 안티를 데려왔고 그게 터진게 이번 사건이었죠. 어느 정도 머리도 굵고 공연위주로 도는 에프티와 씨엔을 대신해 대외적인 얼굴로 키울 심산에 너무 달렸어요 상장회사라는 조건이 낳은 결과겠죠 게다가 조작논란은 아이돌 팀으로서의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혔어요 실제로 했건 안했건 이미 낙인은 찍혔고, 아무리 잘 준비하고 필사적으로 노력해 1위로 돌아와도 돌아오는 대답은 또 돈먹였냐일 겁니다. 안타깝게도..
16/06/06 20:32
어휴... 완전 똥맛카레와 카레맛똥이긴한데...-_-) 욕을 먹어도 팬들한테만 욕먹는다는 점에선 그래도 플랜에이가 팬질하기는 낫긴 하네요-_-). 물론 그거도 에이핑크가 계속 소속하고 있을 때 얘기긴 하지만.
16/06/06 20:38
얘들 앞길 담보잡고 도박하는것같은 상황은 안만들죠..어지간한 회사들은...
그게 그나마 먹힌게 AOA고...망한게 쥬니엘인데... 차라리 플랜에이가 훨씬 낫죠... 저렇게 해놓고 리스크도 애들이 짊어지게 만들지는 않으니깐
16/06/06 20:30
윗분말씀대로 걸그룹이라 특히 더 어쩔수가 없죠
솔직히 까고말해 욱일기나 마약, 무개념발언, 일베의심발언, 멤버간분쟁은 남돌 사례가 훨씬 많았음에도 결국 살아남는 반면 걸그룹은 악재하나만 터져도 그냥 무너져버립니다 남돌을 버티게하는 원동력은 '팬덤'이고 걸그룹을 버티게하는 원동력은 '대중성'이기 때문이죠 고까워 하는사람들이 엄청 늘었고 완충적으로 관리했어야하는데 그마저도 소속사 대처가 미흡해서(사실 같은기획사 내 남그룹 악재다루는 방식이랑 다르지않았습니다) ㅜㅜ 참 안타깝습니다 건너 들었지만 AOA애들 방송엄청 열심히하고 착한친구들이라고 해서 팬은 아니어도 잘되었으면 했는데 이렇게 무너지니..
16/06/06 20:31
전 좀 다른 시각으로 보는게 aoa 그룹자체가 밸런스가 그리 좋은 그룹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밴드&천사 컨셉부터 무리수였지요 (여러가지 의미로)환골탈태 해서 흔들려 부터 반응이 와서 작년 정점을 찍었는데 문제는 설현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심합니다. aoa무대가 음방 나오면 반응이 '오늘은 설현 나왔나?' 였죠 이건 두가지 의미가 있는데 설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와 설현이 안나오는 경우가 꽤 많았다는 겁니다. 앨범이 나와도 설현을 다른 스케줄로 돌리는 경우가 많으니 팬들이 좋아할리가 없고 이는 소속사에 반감을 가지게 됩니다. (수지없는 미스에이 무대가 방송되는격) 그렇다고 다른 멤버들이 그 자리를 메꿔주느냐....(설없혜왕이라지만) 그것도 아니었다는 거죠 크림 유닛활동만 봐도 레인보우 픽시급이었습니다..... 하니가 흔들리자 exid가 흔들리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그나마 솔지라도 있지..)
16/06/06 20:39
그래도 짧은치마 혜정하고 심쿵해 민아정도면 무대 준수하게 메꿔준 편-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인기밸런스 붕괴면은 좀 어쩔 수 없긴 하네요.-_-)
(설없혜왕도 설현없을 때 센터로서의 혜왕이지 단독멤버 혜정의 인기가 설현에 준하는건 아니니) 짧은치마 때야 부상이니깐 어쩔 수 없었다 치고 심쿵해 때 드라마 때문에 무대 뺀건- 받아들이기 따라선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근데 솔직히 AOA크림은 지민 초아 없으면 설현 있어도 못살렸을거 같은데.....-_-)a
16/06/06 20:56
반대로 회사의 기둥인 설현이 들어간 유닛활동이었다면 fnc에서 그런 망작을 주지는 않았을 겁니다....
태티서를 만들었어야지 픽시를 만들어 버렸어요...
16/06/07 01:06
제가 듣기론, 설현/초아/지민 주축맴버위주로 돌아가는팀이라서 나머지 맴버들의 반발이 어느정도 나왔고 그걸 어느정도 보상하는 차원의 유닛활동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 (궁예질하고싶진 않지만...) 크림에 설현만 들어갔어도 이 정도로 망하진않았을꺼에요.
16/06/06 20:50
설현-수지, 쥬니엘-아이유도 그렇고 정말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더군요. SM 이후로 기획사 자체가 이렇게 밥맛인건.. 소속 연예인들은 무슨 죄랍니까..
16/06/06 20:54
설현과 수지의 결정적 차이는, 수지는 그래도 <건축학개론>의 신드롬을 바탕으로 차근 차근 개인 커리어를 쌓아나간 반면 설현은 눈에 띄는 개인활동이 전무하다는데 있겠죠. 배우로써도, 그렇다고 가수로써도 하다못해 예능에서라도 뭔가 하나쯤은 주춧돌을 세워놨어야 했는데 CF만 줄창 찍으며 이미지 소비를 하고 있었으니까요.
16/06/06 22:14
설현과 수지의 결정적 차이는 수지가 좀 더 운이 좋다는 정도, 수지도 건축학개론 이후로 제대로 된 커리어 없습니다. 최근의 영화 도리화가도 완전 망이었죠. 근데 수지가 지금 가지고 있는 이미지 대체가 없어서.. 리즈시절 손예진이 갖던 그 이미지를 손예진이 폼이 떨어지는 시점에 건축학 개론으로 가져온 것이 아직도 유효하다는데 있죠. 그에 반해 설현의 이미지는 대체가 가능한 것이라서.. 개인적으로 트와이스의 쯔위가 설현과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봅니다.
16/06/06 22:38
수지에게는 제대로 된 커리어가 하나 더 있죠. 구가의서.
시청률 거의 20%를 찍은 미니시리즈가 있는데 후속작이 없다고 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상대역인 이승기의 존재감이 컸지만 수지 역시 맡은 바 역할을 잘 소화해냈고, 이 이후로 원히트원더가 아닌 제대로 된 연기돌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오렌지 마멀레이드가 실패한 설현과 비교하기에는 여러모로 차이가 있죠. 본문 서두 링크의 분석글에도 읽어보면 써 있고요. 단순히 일회성 운만은 아닙니다. 최소한 어울리는 롤을 부여하면 수행해 낼 능력 정도는 갖췄어요
16/06/07 00:55
수지 커리어를 보면 건축학개론(2012), 도리화가(2015), 드림하이(2011), 빅(2012), 구가의서(2013)인데, 이중에서 성공한 것은 건축학개론과 구가의서인데, 실패한것은 도리화가, 빅이 되겠네요. 드림하이는 데뷔작으로 나름성공적이었으나, 발연기논란이 있어서 제외하면, 4개를 해서 두개를 성공했고, 두개는 실패했네요. 이렇게만 보면 나쁘지는 않은데, 문제는 주연으로 도전한 영화, 그것도 최근작인 도리화가가 폭망했다는데 있죠. 이번년도에 함부로 애뜻하게라는 드라마를 하니, 이게 분기점이 될 수 있겠네요. 아무리 잘 나가는 배우도 최근작 2-3개 폭망하면 값이 떨어지는게 방송시장의 생리이니,, 그리고 제대로 된 연기돌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만약에 연기를 잘해서 작품을 2-3개 연속적으로 성공시키면 아이돌이 아닌 배우의 길을 가게 됩니다. 즉 제대로 된 연기돌은 그냥 배우의 길을 가게 됩니다.(아마 아이돌의 길을 그만 둘 확률이 높죠, 배우하면서 아이돌하는 것은 하등의 도움이 않되니고, 아이돌 활동과 병행할 만큼 배우직업이 쉬운것도 아니라서), 연기돌은 있지만 제대로 된 연기돌은 없다고 봅니다.
16/06/06 21:02
올해 나온 걸그룹 앨범 중 수록곡을 다돌려보려고 타이틀까지 묶어서 들은 경우가 흔치 않았다보니 더욱 참 앨범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6/06/06 21:19
설현은 그렇게 언플을 안 했어도 충분히 잘 되가고 있었고 잘 되었을텐데 너무 오바했죠.
덕분에 안티들이 원기옥을 모으고 있었는데 제대로 걸린거 같구요. 이럴땐 곡이라도 좋아야하는데 하필 곡도 안 좋았어요 ㅠㅠ 작년 걸스데이가 아프리카 태도 논란 + 망곡 링마벨로 완전히 떨어지는걸 해리가 응답하라고 캐리해서 이미지 회복 했는데 설현이 좋은 작품 하나하던지 (아니면 민아라도...)그나마 이미지가 좋은 초아가 먼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6/06/06 22:18
기획사의 언플에 대한 반감과 소속 연예인에 대한 안티짓은 별개로 봐야하지 않냐 라는 의견이 많지만,
그게 이성적으로는 옳을 수 있어도, 감정적으로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맞지 않죠. 기획사와 아이돌은 일심동체에 가까운 존재고, 기획사를 미워하되 소속 연예인은 미워하지 말자는 생각은 오히려 나쁜 기획사에게 돈만 벌어다주고, 더더욱 나쁜 언플이 계속해서 나오게 됩니다. 그럼 더더욱 나쁜 언플이 많이 나오면 더더욱 소속 연예인은 성공할거고, 그걸 보게 된 다른 소속사들도 카피캣 전략으로 나쁜 언플들이 범람하게 됩니다. 악순환이 반복되는거죠.
16/06/06 22:20
aoa가 뜬 게 사실 설현 어그로니, 리얼리티니 뭐니를 떠나서 가수로서 본업인 노래가 흥했다는 점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 회사의 영업 방침은 참 이해가 안갑니다.
소시, 에이핑크 이후로 아이돌 앨범에 대해 관심이 없어져서 블로그에 글도 안썼는데, aoa의 단발머리는 참 즐겁게 들어서 장문의 글도 썼던지라.. 자꾸만 얼토당토 않은 보도자료 배부, 비교적 대중인지도 떨어지는 멤버로만 구성한 유닛 구성 활동 등 정도에서 벗어나는 홍보만 계속해서 해대더군요. 이번 굿럭 같은 경우는 피지알 유게 보면 준비 많이 한 앨범이라고 평하시는 팬분들이 많으신데, 개인적으로는 심쿵해보다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한 곡이라고 생각해요. 잘 짜여진 구성의 짧은 치마, 멜로디부터 노래의 색을 드러내는 단발머리, (개인적으로 굉장히 시끄럽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멜로디에 힘을 준 심쿵해 같은 곡은 보컬 역량이 다소 약해보이는 이 그룹의 단점을 잘 가려주죠. 그런데 이번 타이틀은 멜로디가 약해서 그런지 되게 밋밋하게 들었습니다.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딱 외국 작곡팀이 쓴 노래 같더군요. 외국 보컬리스트의 기준에 맞춘 곡이랄까. 한 대표가 생각이 있다면 이렇게까지 융단폭격 맞으면서도 지금의 기조는 유지하지는 않겠죠. 근데 뭐 이제와서 키를 돌려봐야 난파 직전의 망망대해에서 탈출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적절할 것 같네요. 탈출구는 어줍잖은 언플질광 예능 노출이 아니라, 대중적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로 승부보는 것 외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주니엘에 기대를 많이 했었기에 '아이유' 드립 치는 보도자료 때문에 '짝퉁 아이유', '보급형 아이유' 소리 듣는 게 좀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보컬도 예전 아이유랑 비슷하게 녹음이 되어서 그런지...
16/06/06 23:15
이번 앨범 평가는 굿럭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수록곡들에 대한 평가로 보여지네요.
그리고 유닛구성은 루머긴합니다만 인기 있는 멤버들에 비해 인기 없는 멤버들이 너무 노출이 없어서 불만을 가지자 불만 해소용으로 유닛을 구성해줬다는 소리가 있었어요.
16/06/06 23:24
언플 못하는것 보다야 잘하는게 좋긴 한데 한성호씨 이양반은 참 과하죠. 과함이 결국 독이 되서 돌아온거구요.
소속 아이돌들 면면을 보면 어디 빠지는데 없는 좋은 자원들인데(정용화,초아는 개인적으로 참 좋게보는 아이돌들이구요) 그것을 좋게 서포트 한다는 느낌보다는 최전선에 앞장서서 본인이 온갖 오지랖을 떠는 느낌이랄까요. 설현 언플이 그런 모습의 최절정이었다 봅니다. 설현에 대한 어떤 이미지도 없다가 FNC의 언플에 질려 지금은 그냥 약간 비호감이 되버렸을 정도예요. 좋아요님 말씀하신대로 이번 AOA건은 그동안 누적되온 적의가 그대로 펑!!하고 터진거라고 봅니다. 한참 정상급으로 거듭나던 애먼 팀 AOA만 치명적인 내상을 입었어요. 그나저나 좋아요님은 여자친구라는 팀과 쏘스뮤직이란 기획사를 굉장히 높게 보시는구나...란 생각이 드네요.
16/06/06 23:41
뭐 아무래도 언더독 스토리를 좋아하는(뭐 아무래도 사장 때문에 완전 언더독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편이라 좀 더 평도 후하고 의미부여도 잘해준건지는 모르겠네요-_-).(원래 센애가 원래 세서 이겼더라-는거에는 별로 흥미있어하는 타입도 아니고) 근데 확실히 잡덕질하면서 작년의 쏘스뮤직처럼 지켜보기에 '재밌는' 회사가 없긴 했어요. 착각일 수는 있겠지만 한수 한수 두는데에 의미가 느껴지는 타입이랄까. 스1경기 보면서 선수들 의도파악하는 재미같은게 좀 있었죠
16/06/06 23:45
언더독이란 측면에서 보면 더할나위 없는 성공모델이긴 하죠. 저도 사실 쏘스뮤직이란 기획사가 잘하는 회사란 생각은 하지만
음악적인 면으로 본다면 취향이 좀 아니라서 그럴까요 나중에 띄워놓는다는 가정만 둔다면 wm같은 우직한 고집이 있는 회사가 (울림은 차마 두둔을 못하겠고;;) 더 높게 보여서요. 뭐... 이건 사실 팬심이 많이 담긴거긴 하겠네요.
16/06/07 00:04
쏘스 일처리만 놓고 보면 완전 쌩신인 여자친구를 이만큼이나 띄우는데 큰 공헌을 한 지분의 4~50%는 가져갈만하죠.
주간 아이돌을 아직도 못나오는 아이돌들이 엄청나게 많은데..(심지어 스텔라도 아직도 못나와봤습니다..) 쌩신인때부터 여길 꽂아넣은 뚝심에 런닝맨도 밀어넣었고...애들한테 맞는 노래도 귀신같이 잘 물어왔고..(지금의 여자친구와 이기용배는 거의 영혼의 파트너같은 존재..) 복면가왕,라디오스타,런닝맨,무한도전..(물론 둘다 깜짝 출연 비슷한거지만..) 이정도로 예능에 밀어넣어줄수 있는 소규모 소속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2014~2015년 여자아이돌 데뷔팀이 거의 60여팀을 넘는데 그중 탑시드 4개팀에 들어갈 정도면 엄청난거죠...
16/06/07 00:08
아 물론 성과도 그렇고 과정도 그렇고 일 정말 잘하는 회사 맞죠. 그건 절대 부정할수 없는 거니까요.
그냥 뭐랄까 비지니스적인 측면외의 부분에서 그러니까 음악적인 부분 같은데서 제 취향이 아닐뿐인거죠.
16/06/07 00:22
잘 읽고 갑니다. 이슈 터질 때 대처하는거 보면 소속사 진짜 일못한다, 소속사 일안하냐 같은 소릴 농담반 진담반으로 자주 했었는데
막상 어떻게 일 못하냐면 언론 플레이가 별로다는 식으로 뭉뚱거려 말하고 그랬는데, 가려운 곳 긁어주듯이 시원하게 써주셨네요. 진짜 관계없는 다른 연예인이나 스타 끌어들여서 언론 플레이하는건 진짜 호감이어도 비호감으로 변해버립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뭐만하면 "xx 김연아(아이돌은 아니지만 자주 보입니다)" 같은 식으로 끌어와서 쓰이는데 정말 기분나쁩니다.
16/06/07 00:45
설현 그리고 aoa 와 fnc 가 어떻게 해나갈지 궁금해지네요. 기획사의 신인아이돌 데뷔로 새 자원을 키울지 설현을 필두로 한 aoa를 살려낼지... 한성호라면 유재석 정형돈을 이용해 여러예능에 꽂아서 aoa 심폐소생술에 들어갈것같긴한데 대중들에게 호감을 살지는 미지수고 ... 새로운 아이돌을 데뷔시켜 대체시키려하지 싶네요. 새로운 자원은 적대적 공격적 언플로 키워내지 않길 빕니다. 긴글 그리고 댓글들 잘 읽고갑니다~
16/06/07 00:46
쏘스뮤직이야... 기획사는 이렇게 해야한다. 라는 지침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다른 중소 기획사들이 배워야죠.
AOA는 그동안 적을 많이 만들어 놨죠. 수지팬부터 시작해서..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이팀 미래는 설현이밖에 없어요. 민아도 있지만...
16/06/07 01:09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혹시 묻어가는 질문으로 기획사들 티어 위치이런거 알수있나요? 앙순이들로 입덕해서 그전에는 SM, YG, JYP 미만잡으로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래 기획사들중에서도 급수차이가 나는것 같네요.
16/06/07 01:21
저도 기획사 등급 칼같이 얘기하기는 좀 힘드네요. 걸그룹 티어로 나열하라고 하면 어느정도 할 수 있겠는데
사실 회사의 등급을 결정하는건 남돌들일 때가 많아서. 그냥 보통은 3대기획사 밑으로 FNC랑 큐브가 내는 매출이 많아서 이 둘을 높게 치고 (물론 둘다 좀 위기상태긴 합니다만) 그 밑으로는 좀 혼전인데 뭘 중점으로 보냐에 따라 평이 너무 많이 갈릴거같네요. 사실 매출규모로만 치면 에이핑크를 보유한 플랜에이도 제법 급이 되는 회사 축에 속하는데 그 누구도 에이핑크를 높게치면 쳤지 회사를 높게 치지는 않아서,,,-_-)
16/06/07 02:22
SM, YG, JYP가 차세대 그룹을 내놓으며 세대교체 하고 있는데 시가총액이나 매출액으로 보면 4대기획사인 FNC는
세대교체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보이밴드는 엔플라잉을 내놓았는데.. 망했다고 소리듣는 JYP의 갓세븐은 해외팬이라도 있지 엔플라잉은 그냥 노답 그자체.. 하긴 FNC에서 걸그룹 세대교체를 대비하기엔 이른 것 같긴하네요. 3대기획사는 핵심 그룹들이 대뷔한지 7년이상 됐고 나이도 먹었으니 하는거였고, aoa는 대뷔한지는 좀 됐지만 뜬지가 얼마 안됐으니까요. 그래도 나이는..
16/06/07 02:42
가장 큰 문제는 소속사 자체의 풍문이 너무 안좋다는거죠..
정산도 제대로 안해주고 언플잘못해서 저렇게 팀하나 훅가게 만들고,주니엘도 훅가고.. 이런 상황이면 어떤 인재들이 저 소속사에 들어가겠습니까...... 그리고 엔플라잉에 갓세븐을 갖다대면 갓세븐에겐 치욕이죠...올해 FLY로 어쨌든 공중파 1위 해냈고, 음판도 한터기준 11만장 넘겼고.. 엔플라잉은 JYP의 인디밴드인 데이식스한테도 한참 밀려요..(심지어 데이식스는 해외팬도 좀 있습니다..)
16/06/07 07:51
FNC는 최근에 엠넷에서 dob라는 프로그램을 런칭해서 남자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습니다. 댄스 or 밴드라 해서 dob인데 위너나 믹스앤매치때 만큼 좋다 라고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씨엔블루나 FT같은 느낌도 없고
16/06/07 07:52
제가 FNC한테 빡치는건 주니엘 날려먹어서 입니다. 아이유랑 엮이지만 않았어도 좋은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요.
이홍기 인기 없었으면 대접 어땠을까 생각도 들고.
16/06/07 13:01
FNC는 이런 거 저런 거 다 떠나서 정산 얘기 나오는 거부터가 망이에요. 거의 양아들 취급하는 정용화와 씨엔블루 말고는 개국공신인 이홍기조차 정산 얘기가 있었을 정도니 AOA가 정산 잘 되는 게 이상하죠. 그렇게 대세 언플을 하는 설현이 새해 소망으로 정산을 쓰는 거 보고 어지간히 좀 하지 싶었습니다.
어차피 아이돌할 인적 자원은 넘쳐날 거고 유재석을 필두로 한 개그맨 사단도 있으니 걱정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정도로 이미지가 망이면 흔들리는 거 한순간일 거 같아요. 지금이 그 순간일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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