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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6 19:47
당시 미국에서 2억이란 굉장한 금액, 지금 봐도 큰 돈인데 그때로 보면 어마어마한 돈을 대전료 + 위로금으로 주었지만
그 돈을 둘러싼 가족들의 분쟁이 이어졌고, 그 후에 어머니가 자살했지요.
16/06/06 19:56
맨시니는 장례식 때 한국에 왔는데 한국인들이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것에 놀랐다고 했죠.
당시의 한국인들은 강력한 적에 맞선 명예로운 전사였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맨시니의 딸이 학교에서 니네 아빠 살인자라며? 그 말 듣고 와서 울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16/06/06 19:58
맨시니 선수도 어떻게 보면 피해자이이죠...저 경기 뒤로 두 번 더 타이틀 방어는 했지만...
얼마 전에 김득구 선수의 아들과 만나서 마음의 짐을 덜었다는 뉴스를 보았던 기억도 납니다...
16/06/06 19:59
16/06/06 21:10
당시 경기 시간과 방송 시간이 갭이 있었지요. 이미 사고가 일어난 후인데 버젓이 아무 말 없이 방송을 해서 지탄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당시 경기를 봤는데 방송국은 기억이 안나네요.) 여하간 김득구 선수의 죽음이 영향이 매우 큽니다.
16/06/07 03:39
엠비씨였던거 같은데 말입니다. (아님 케비에스 뿐...) 여튼 저에게도 '시저스 팰리스 호텔' 이름만 들으면 김득구 선수가 먼저 생각이 납니다. 정말 중반까지는 이거 잘하면 어어? 하는 분위기였는데..
16/06/06 22:33
챔피언을 만든 감독조차 당시 영상을보고 이리 말햇죠
"한번도 단 한번도 백스텝을 밟지 않더라" 당시 김득구 선수가 얼마나 대단햇는지를 말해주는 한마디라고 생각합니다
16/06/07 07:35
참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몇년 전 비슷한 일이 또 있지 않았나요? 하향길에 접어든 한국 권투의 마지막 세계챔피언 최요삼 선수가 12라운드 판정승을 따내고도 결국 사망한 사건이 기억나네요. 당시에 정말 안타깝고 슬펐는데...
16/06/07 23:12
https://youtu.be/S3mBksc5tyg
위에 댓글에서 언급한 영화 <챔피언>의 영상을 뮤비로 만든 최진영의 <Champion> 뮤직비디오입니다. (오래전 영상이라 음질이나 화질은 안습입니다.) 한 때, 노래방에서 많이 불렀던 노래인데 덕분에 다시 꺼내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노래방으로 가야겠네요. 감성 폭발 직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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