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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6 16:43
로또 용지를 지갑에 넣어놓고 있으면 일주일간 흐뭇(?)합니다.
당첨안되도 그 행복을 돈주고 산 셈 칩니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제발 당첨되길...
16/08/06 16:59
당첨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아예 안사는거랑 그래도 1장을 사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죠. 1게임만이라도 사서 행복을 즐기시길.. 크크
16/08/06 17:07
전 매주 천원만 삽니다.
그렇게 사고 일주일동안 1등 독식하면 뭐하지를 꽤 상세히 상상합니다. 이제는 1등이 되면 어떻게 할지 다 정해놨어요. 당첨 만 하면 됩니다.
16/08/06 17:07
수동으로 찍는 번호가 있는데 죽을때까지 매주 천원씩은 살것 같습니다.
안 샀는데 그 번호로 1등 되면 너무 억울할것 같아서.. 한달에 4천원씩 세금 더 낸다고 생각할랍니다.
16/08/06 17:10
로또 당첨확률은 0 이나 마찬가지고 그냥 사서 꽝 확인 될때까지 <이거 되면 뭐할까~ > 하고 설레이는 그 기분을 오천원에 산다고 생각합니다.
16/08/06 17:15
매주 월요일에 오천원 or 5등되면 그것까지 해서 만원 씩 하는데
삶이 퍽퍽할때 1등되면 뭐할까 꿈꾸는 가격값은 충분히 한다 생각합니다
16/08/06 17:25
안사면 확률이 0지만 사면 0은 아니라서 삽니다.....
나름 조합해놓은 숫자가 있어서 그 숫자 조합5개로 매주 5천원씩 사는데 1년에 4등 1번씩은 되더군요 (2개만 더 맞았어도.....) 올해는 벌써 4등 2번 되서 2년치 운 땡겨쓴 셈 칩니다 .......
16/08/06 19:37
언제나 확률은 반반입니다.
되거나 안되거나. 10년을 되는쪽에 걸지만 확률은 제 편이 아니네요. 10년동안 3등두번해봤네요. 작년엔 전부 수동으로 맞춘한장에 5등이 3개 걸렸어요. 웃긴게 하난 앞번호 세개로 5등, 하난 뒷번호 세개로5등...... 가장 멘붕했던 순간이었습니다.
16/08/06 19:44
예전에 12월 둘째주, 셋째주, 넷째주에 4등을 3번 연속으로 걸린 적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4등은 무려 4개에 보너스 번호를 맞춘 (하나만 더 맞췄으면 2등인..) 4등이었구요. 그래서 '오.. 이거 잘하면 1등 가는 각인가' 했지만, 연도가 넘어가면서 부터는 5등도 안되더라구요..
16/08/06 20:31
최근 삶이 힘들고 내 처지를 비관하여, 로또 한주 구매액이 10만원을 넘긴 주도 있었습니다. . .
정말 복권 중독인 것 같아서 진정하고 요즘은 2만원대로 구매해요. 연복 인터넷복권 죄다 합니다. 그러니 한달에 돈 많이 쓰는군요. 하아. . 어쩌다 이리 된 거니. . . 그 옛날 복권에 1원도 아깝다며 관심도 없던 20대때가 거짓말같습니다.
16/08/06 20:51
이런말투 쓰는거 많이 안좋아하는데 이번엔 쓸수밖에 없는데요..
저만 이런가요? 1등되면 돈 어디다쓸까 상상하는거 영 짜증나던데 상상이야 좋죠 근데 상상하다보면 결국엔 비참한 현실(?) 로 돌아오니까 상상하는 자체가 짜증이 나더라구요.
16/08/06 22:24
저는 30대 후반인데 아직까지 복권엔 천원도 써본적 없습니다. 서울 시민중 1명 무작위로 뽑는 확률인데 제겐 확률이 제로라는 소리로 들려서요.
16/08/06 22:42
로또 1등이 1/8,145,060 의 확률이긴 한데, 1만원 어치를 구매하면(10개) 1/814,506으로 떨어져서 성남 시민중 1명 무작위로 뽑는 확률로 낮아지긴 합니다 크크
그래봤자 어렵지만...
16/08/07 06:49
진지충되기 싫지만, 단순 재미로는 괜찮아도, 그게 아닌 과도한 기대를 갖지 말아야하는게, 로또 당첨될 확률보다 제대로 살지 못하고 암,사고 등으로 일찍 죽을 확률이 비교도 안되게 있다 훨씬 높습니다 자기 목숨이 얼마나 중한지 안다면 차라리 사소하지만 다른데 의미있는것에 오분이라도 투자하는게 낫습니다. 참고로 로또는 실제로 대략 일주일에 팔천만장 팔려 당첨자 평균 열명 나오고 있어 당첨 확률 팔백만분의 일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수학적으로 당연한 결과지만요
16/08/07 10:06
오히려 살다보면 정말 말도 안될만한 확률의 일들이 얼마나 잘 일어나는지 체감할 수 있죠. 말씀하신대로 암, 사고 같은 것들은 명함도 못 내밀고요.
그런 것들 생각하면 5등 당첨확률 1/45의 로또는 충분히 살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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