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1/19 04:57:4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블랙하우스> 양정철 인터뷰를 보고나서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부화뇌동
18/01/19 05:24
수정 아이콘
문대통령 퇴임이후 비서 말곤 전혀 뜻이 없어서 많이 안타까웠네요.
저런 올곧은 심지를 가진분이 공직에 더 오래 머물러야 나라에 더 보탬이 되는거 싶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도 했었지만, 임기내 공직으로 재차출당하거나 지선용으로 뽑혀간다고 생각했을때
현 정부가받을 정치적 공세 상상을 해보니 수긍이 가긴 가더라구요.
러브레터
18/01/19 05:54
수정 아이콘
저도 3철 프레임을 짜서 그분들이 일선에서 물러나 계신 건 정말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비라는 입장에서 결단을 내려줘서 감사한 마음도 한편으로 있습니다.
이분이 다시 복귀하셔서 이 정부의 성공을 함께 했으면 하지만
반면에 한겨레 인터뷰에서 봤던거처럼 좋은분들이 청와대 시스템을 계속 잘 운영해서 굳이 불려나올 일이 없었으면 하고 바라기도 합니다.
썰전 본다고 못봤는데 나중에 블랙하우스도 챙겨봐야겠네요.
솔로13년차
18/01/19 06:40
수정 아이콘
선임하면 비선이 아닌데.
비선이 하지 않아야 할 일을 최순실과 그 일파가 자행하고,
선임이 하지 않아야 할 일을 국정원 등등이 저질렀죠.
있어야 할 곳에 있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순리인데, 그걸 책하는 매국노들은 모두 처단해야 합니다.
은솔율
18/01/19 08:36
수정 아이콘
선임을 하면 박근혜에겐 '문고리3인방'이고 문재인에겐 '3철'이라고 언론에서 계속 공격할게 뻔하니..최대한 노출 피하고 은둔해야겠죠..

어디 일자리도 못 구할거고..이사도 맘대로 못할거에요..'의혹' 프레임을 씌우려면 뭐라도 갖다 씌울거거든요..
18/01/19 06:54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을 떳떳하게 못쓰게 하는게 말이 됩니까. 코드인사네 뭐네 하지만, 계파를 만드는 것도 정치력이고 계파를 부수는 것도 정치력이죠.
정말 참담합니다.
교강용
18/01/19 07:02
수정 아이콘
유승민이 3철을 비선이라할때 유승민 태초부터
한심하고 성격이 저따위일까 생각들었죠.

그럼 니네당 박근혜-최순실 관계는?
Korea_Republic
18/01/19 07:12
수정 아이콘
3철이 두려운거겠죠 반대하는 입장에서는요
opxdwwnoaqewu
18/01/19 09:42
수정 아이콘
대선때 3철이 비선실세다 라는 이야기를 본 것 같은데
내용이 머리에 안와닿았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러블리즈서지수
18/01/19 09:45
수정 아이콘
503을 보면 저런 걱정이 들 수 밖에 없죠. 반면교사로 삼기 젤 좋은 분을 가까이서 모신 유승민니뮤 ㅜㅜ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충정의 마음에 눈물이 흐르네요.

503이랑 두시간이나 대화(!)를 하고 감동까지 한 나머지 앞장섰던 누구랑 같은 당인게 이해가 됩니다.
18/01/19 09:46
수정 아이콘
요즘 정부 헛발질에 최순실 사태에 비견되는 일이다 라는 말이 간간히 나오는데, 결코 아닙니다. 어찌 그 일들이랑 비교할 수 있나요.
세상을보고올게
18/01/19 10:02
수정 아이콘
제 느낌이 딱이렇네요.
고고하지만 도대체 뭘 위해서? 누구 좋으라고?
SkyCloudK
18/01/19 10:03
수정 아이콘
보면서 느낀건 능력있고 충심있는 [3철]을 반대측에서 어마어마하게 두려워 한다는겁니다.
탁현민 비서관을 미친듯이 공격한 이유도 과거 일년간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청와대 의전을 보고
아 반대측에서 탁현민 능력을 어마어마하게 두려워 했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의전이나 행사 챙기는게 소위 미쳤어요.
18/01/19 10:09
수정 아이콘
이건 지지자들의 성향탓도 크지요.

민주당의 정책에 동조해서 표를 준 사람보다는,
민주주의, 사회 공정성, 인권, 절차와 프로세스를 지키는 집권 가능한 정당이 민주당 뿐이라서 표를 준 사람이 훨씬 많잖아요. 코어지지층이 상대적으로 약했고, 조그만 흠결에도 지지를 철회할 사람들의 비율이 새누리당에 비해 훨씬 높았고요.

새누리 범죄자들과 참여정부의 비서관들은 범주 자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자칭보수(현 자한당 등)의 프레임에 넘어가서 비핵심지지자들이 지지를 철회한다.. 또한 이를 빌미로 자칭보수의 비핵심지지자들이 자한당(등)에 대한 지지를 재개한다.. 어느 쪽이근 개혁 동력은 떨어지겠죠.

물론 이 한 건으로 결정적인 영향이 있지는 않겠지만, 개혁을 지속하는데 있어 단 1%라도 악영향을 미치고 싶지 않은 게 이전 참여정부 비서관의 마음일 겁니다. 더구나 현정부의 인재풀도 강력하니까요.
18/01/19 10:21
수정 아이콘
이름이 끝자가 철이 아니었어도 얘기는 또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3허 프레임이 있어서 3철 프레임을 무시하긴 힘들었었죠.
이름이 철이라서 이렇게 묶이다니.
역사의 아이러니입니다.
영원한초보
18/01/19 22:38
수정 아이콘
가명이 필요한 듯...
18/01/19 10:26
수정 아이콘
유승민 이 메모장 ...
나가사끼 짬뽕
18/01/19 10:2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애초에 참여정부에 몸 담았다는 사실은 메리트가 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이고(참여정부는 그야말로 참담하게 실패한 정부죠)
문재인 당선은 참여정부와 연결시키기 어려운 그야말로 비상식적인 사고가 터져서 그 결과물로 탄생한건데, 3철이라 불리우는 양반들이 어떤 능력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당선되고나서 논공행상식으로 청와대 입성하면 당연히 문재인 정부에게 바랬던 바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고.

어차피 위장전입부터 시작한 인사 정책/부동산정책/코인 정책 그리고 이번의 남북단일팀까지. 솔직히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비서실장까지 역임한 사람이 이끄는 정부라고 보기에는 진짜 엉망이죠.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하기에 김대중 대통령만큼의 위기 수습 능력을 보여줄 줄 알았습니다만, 일관된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인사 참사는 그냥 어이가 없고, 지방대 우대한다면서 블라인드 추진하고 거기에 지방대 할당까지 더해주는 일자리 정책이나 절대평가같은 민감한 정책을 한번 제기하고 철회하는 교육 정책, 코메디같았던 코인 정책에서 나오는 손발이 안맞는 헛짓거리에 질리기 시작하다가 결국 남북단일팀에서 실소만 나오더군요.

기대했던 바가 큰만큼 실망이 큰데, 요즘 보면 참여정부가 왜 그토록 실패했는지 알겠더군요. 적폐청산이라는 대업이 없었다면 이 정부 지금 어떤 모습일가 상상해보면 끔찍합니다.
18/01/20 02:16
수정 아이콘
실책만 언급하시면 문제점만 많아보입니다만, 위기 수습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에는 공감을 못하겠네요. 중국의 사드보복과 북미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균형점을 맞췄고, 올림픽 앞두고 한국의 가장 큰 리스크였던 북한과의 대화도 이끌어냈죠. (다만 단일팀은 저도 반대합니다) 포항 지진일 때도 수능 연기로 빠른 수습능력을 보여주었구요. 국정교과서 폐지와 5.18 민주항쟁을 기념하면서 정부의 역사인식도 제대로 맞춰놓았죠. 뭐 다른 후보들이 내치에 있어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었겠습니다만, 외교에 있어서는 현 정부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은 19대 대통령 후보 중에 없었다고 생각하구요. 님께서 지적한 단점은 전부 인정합니다만, 너무 나쁜점만 부각해서 보시는 것 같네요.

그리고 참여정부가 참담하게 실패했다고 하기엔 그보다 우위에 있는 정부가 김대중정부말고는 딱히 떠오르진 않습니다만...
나가사끼 짬뽕
18/01/20 09:27
수정 아이콘
외교야 이제 결과를 지켜봐야하는거고 그래서 외치는 거의 언급을 안했습니다 그 이전 정부가 역대급 쓰레기 정부라 그거 치운다고 고생하는건 뻔하기 때문이죠

참여정부는 국민의 정부를 승계한거나 마찬가지고 개혁에 대한 기대은 엄청났죠 헌데 본인 이상에만 함몰되어 여기저기 적 만들고 현실과 괴리가 있는 균형자외교론 주창하면서 대미관계만 훼손되고 결국에는 무엇하나 이룬 것도 없이 이명박이라는 괴물에게 정권 넘겨줬습니다
언론에게 유달리 시달린 점은 백번 인정해도 참여정부가 성공했다 자평할만한 업적은 딱히 생각나질 않네요
18/01/20 11:01
수정 아이콘
너무 이상에만 치우쳤다는 점도 동의하고
이명박 정부에게 정권을 넘긴 점이 큰 과오라면 공감이 가네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수도이전을 헌재 및 기득권의 압력으로 실패한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하지만 참여정부가 남긴 족적도 있습니다. 정보화 및 전자결제 시스템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군사정권부터 남아있던 권위의식을 희미하게 만든 점도 크다고 생각해요.
뻐꾸기둘
18/01/19 10:38
수정 아이콘
직함을 주면 친노친문패권이고 직함이 없이 백의종군하면 비선이라고 언론이 씨부리거든요. 당장 이호철도 본인은 생각도 없다는데(한국에 있지도 않았고) 지들끼리 부산시장 출마시키고, 친노친문 세력확장한다고 난리쳐서 며칠전에 이호철이 부인하는 인터뷰가 떴죠.

지난 기간동안 이런거에 국민이 놀아난 덕에 소위 3철이 12년 대선 때부터 계속해서 피본거고.
새출발
18/01/19 10:49
수정 아이콘
자신이 적은 연설문이 걸레(?)가 되어 돌아와도 실존했었던 비선 실세를 감지하지 못하지만
타당의 비선 실세는 감지 하는 유승민의원의 신묘함이란
러블리즈서지수
18/01/19 11:09
수정 아이콘
503님의 언어를 보면 또 누더기가 된 연설문이 이해가 되서... (끄덕끄덕)
순수한사랑
18/01/19 11:33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3158329

文대통령, 盧유서 품고 다니며 양정철에 '복수' 다짐…왜?

어제 방송후 나온 기사 제목..
블랙엔젤
18/01/19 11:54
수정 아이콘
청와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뒷모습에 살짝 찡하더군요
18/01/19 12:40
수정 아이콘
멋있다 캬.... 이 맛에 응원하죠...
불굴의토스
18/01/19 12:52
수정 아이콘
3철이 라임땜에 정한건지 전해철과 나머지 2명 이호철 양정철은 꽤 다른타입같은데...
METALLICA
18/01/19 14:05
수정 아이콘
블랙하우스 신선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이런방송도 이제 볼 수 있다니
눈물이뚝뚝
18/01/19 17:38
수정 아이콘
대통령 지지성향의 페이지나 팟캐에선 양비에 대해서 꽤나 비판적입니다
비서로서의 충심은 이해하나
최근 책 출판과 관련된 공개된 자리에서 문대통령 지지자들이 부담스럽다고 발언한 점이나
'아름다운 복수'라는 단어 선택도 그렇고
최근 행동과 처신도 굉장히 안좋게 보더군요
서지훈'카리스
18/01/22 00:46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돌아오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때가 아닐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742 [일반] 말의 죽음 [8] 염력 천만6259 18/02/07 6259 17
75741 [일반]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테이크아웃 원두커피 카페인 함량 [96] 아유15266 18/02/06 15266 7
75740 [일반] 리틀 빅히어로 1992 감상문 스포있음 [10] 솔빈5091 18/02/06 5091 2
75738 [일반] 뭐 재밌는거 없나요 [37] 삭제됨7497 18/02/06 7497 4
75739 [일반] [공동 번역] 모두가 대학을 가지는 않는 세상이 더 좋은 세상일지도 모른다. [58] TheLasid9329 18/02/06 9329 21
75737 [일반] 충남 인권조례가 결국 폐지되었네요. [25] MirrorShield8960 18/02/06 8960 3
75736 [일반] 미래당의 등장이 한 정당의 현실적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24] Misaki Mei12182 18/02/06 12182 0
75735 [일반] 작가 도전기 02. - 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12] Typhoon8108 18/02/06 8108 11
75734 [일반] 청와대 동아일보에 정정보도 요청 [41] 순수한사랑10639 18/02/06 10639 14
75733 [일반] 좋은 직장이란 무엇일까요 [35] wilen10596 18/02/06 10596 0
75732 [일반] 과외를 시작하기전, 아이와 부모님께 드리는 이야기 [25] VrynsProgidy10741 18/02/06 10741 24
75731 [일반] 거대한 똥의 찬란한 기념비. [23] 헥스밤8578 18/02/06 8578 47
75730 [일반] 라섹 수술 1년차 후기 [54] 현직백수27415 18/02/06 27415 2
75729 [일반] 단일팀 '독도' 들어간 한반도기 패치가 교체 전망이라고 합니다 [44] 삭제됨11785 18/02/06 11785 0
75728 [일반] "북한·평창·가상화폐 기사 위주로" 댓글 알바 매뉴얼 추정 문서 확산 - 중앙일보 기사 [206] 진산월(陳山月)17312 18/02/06 17312 11
75727 [일반] 인생 최대의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82] 삭제됨36508 18/02/06 36508 21
75726 [일반] [뉴스 모음] 총선에 개입한 박근혜. 여론조작에 개입한 이명박 외 [32] The xian14818 18/02/05 14818 34
75724 [일반] '초중고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국민청원 동의 20만명 돌파 [144] 군디츠마라14273 18/02/05 14273 7
75723 [일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5개 은행 채용비리 수사 [202] 순수한사랑14303 18/02/05 14303 11
75722 [일반] 비만성 당뇨인 3개월 89kg→75kg 관리의 기록 [22] Song19424 18/02/05 9424 9
75721 [일반] 요즘 인디씬에서 핫한 밴드 '새소년' [13] SwordMan.KT_T7985 18/02/05 7985 6
75719 [일반] 배드민턴 같이 치실 분 혹시 계신가요? [20] 새벽의길7428 18/02/05 7428 1
75718 [일반] 이재용 집에 가네요. [273] whynot24912 18/02/05 24912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