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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5 22:54
예전 사례 등을 보면 원론적인 답변에 그칠 것이긴 하지만, 확실히 여성계의 단결력은 세긴 하네요
청와대 청원글을 보니 원론적으로는 납득할만하고, 특별하게 문제될만한 단어나 문장은 보이진 않긴 하네요 실행의 문제는 또 다른 문제긴 하지만요....
18/02/05 22:55
이게 웃긴건데 악질 민원자를 반대하는 민원이 불가능하니까 선빵치는 싸움이라 대처가 안되죠
저게 절대 다수가 아닌데 반대하는 입장에서 구심점이 없죠
18/02/06 08:18
페미니즘이 양성평등을 주장하지 않으니 그렇죠
작금의 페미니즘은 노골적인 남성혐오를 가르치고 지난 번 초등학교 교사도 다름아닌 엄마들에 의해서 아웃된 겁니다. 제대로 양성평등을 내세웠다면 그 엄마들이 난리치지 않았겠죠
18/02/06 15:38
저런거 시행하지 않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도 교단의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하고 있는 페미니즘 의식 주입이 문제가 많은 수준인데...
남녀 평등이면 모르겠는데, 운동장이 기울어졌으니 반대편을 밟아 부숴도 정당하다는 식의 교육이 우려되는데 말이죠.
18/02/05 22:56
한때 논란이 됬었던 페미니즘(이라 자칭하는) 초등학교 선생의 방식도 그렇고,
그런 종류의 페미니즘 교육이라면 안 하는것만 못한 것 같습니다만. 20만이 넘었으니 공식 답변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는군요.
18/02/05 22:59
페미니즘 배워야 하는게 아니라 차별을 하지 말라는 교육을 배우든가 양성평등을 배워야죠.
페미니즘 자체가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인데 굳이 이걸 배울 필요가 있나요?
18/02/05 23:00
뭐 설령 채택된다 한들 별 효과 있겠습니까.
고등학교 졸업하고 1년만 지나도 뭘 배웠는지 가물가물해지는 판에. 그리고 설령 이런 식으로 편입되어 봐야 얼마나 오래 갈지는.
18/02/05 23:03
남녀평등을 배우면 당연히 좋지만 과연 컨텐츠가 그렇게 갈까요? 크크
정부 방향이나 정책 운운 할것도 없이 그냥 파워게임에서 저쪽이 훨씬 강해 보입니다. 저쪽은 인터넷에선 비웃음을 사도 확실히 실천력 하나는 있어요.
18/02/05 23:07
아래가 청원개요라고 합니다
아직 판단이 무분별한 어린학생들이 학교에서 여성비하적요소가 들어있는 단어들을 아무렇지않게 장난을 치며 사용합니다. 선생님들께 말씀드려도 제지가 잘 되지않고 아이들또한 심각성을 잘 모릅니다. 이러한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개선해나가야 하지만 쉽게 접할수있는 '유튜브' , '페이스북' 에서 이미 자극적인 단어들을 중•고 등학생 뿐만아닌 초등학생사이에서도 쉽게 쓰여집니다. 이에 아이들이 양성평등을 제대로 알고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야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학교에선 주기적으로 페미니즘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뿐만 아닌 선생님들까지도 배우는 제도가 있었음 합니다.
18/02/06 12:00
근데 웃긴게 왜 여성비하적요소만 거슬려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주변 초등학생들 보면 그런 단어 뿐만 아니라 별의 별 욕설까지 죄다 섭렵하고 있습니다. 그 각도로 접근해야할것같은데..
18/02/05 23:07
이거 쭉빵 여시 워마드에서 트위터계정 탈퇴가입반복으로 무한동의해서 20만 찍은거에요... 청와대청원 진짜 취지는좋은데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못따라가네요
18/02/05 23:10
특히 소수의 열성적인사람(이라 읽고 백수)만있으면 어떤주제던지 20만찍을수 있으니까요.... 이것을 보완해야 진정하게 의견이 전달될거같아요
18/02/05 23:12
그래요? 어쩐지 이거 얼마전에 여초에서 봤을 때도 청원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제가 가는 여초반응도 페미니즘으로 하지 말고 양성평등과 인권문제로 접근하자는 의견들이 되려 많았고요
18/02/06 00:08
해당 사안에는 반대하지만, 그렇게라도 20만을 찍을 수 있다면 그렇게하는 것도 나쁘지않다 생각합니다.
애초에 20만이란 숫자가 과해서요. 중복되는 표현입니다만, 과도하게 과하죠.
18/02/06 12:09
제 입장에선 뭐랄까, 에디트를 통한 수치 조작이 아니라, RPG노가다 같은 느낌이라 그나마의 노고를 인정한다는 정도? 예요. 그게 옳다는 건 아니고.
18/02/06 13:18
그럼 그 뒤에 그렇게라도 찍을수 있다면 같은 소리는 하지마셔야죠.
가장 중요한말이라는 이유로 그 뒤에 조작도 상관 없다는 식의 말을 넘어가려고 하시네요
18/02/06 13:28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전 선거 투표율 달성이나, 대회 진출권 확보같은 것이 걸려있다면 모를까, 숫자를 채워야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정도라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런 거라면 수고로운 꼼수를 쓰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한 거구요. 만약 기준이라도 낮았으면 바쁜 청와대를 귀찮게하는 것에 대해서라도 뭐라 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아니구요. '중요성'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걸 먼저 이야기하지 못한듯 합니다. 사실 전 저렇게 20만을 채우는 행위보다, 청와대가 제시한 20만이라는 숫자가 훨씬 꼼수라 생각해서요.
18/02/07 01:49
대통령의 답변을 듣고자 하는 무리들이 채우기엔 20만이라는 숫자가 과하다는 님 생각을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그것이 과하다고 해서 조작을 가하면서까지 숫자를 올려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더더군다나 그것이 어떤 집단의 심리적 만족을 채우기 위해서라면요 :)
18/02/05 23:10
한국의 페미니즘계는 '의무교육'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시범 학교 같은 형태의 실험적인 적용이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18/02/05 23:12
페미니즘 교육보다는 일반논리학, 독해 능력 키우는 교육이 필요한 것 같은데... 그럼 더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할텐데 말이죠.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알 수 있을거고. 비단 페미니즘에 한해서만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만.
18/02/05 23:14
페미니즘이 양성평등이었나요...? 일단 이 주제는 자기들부터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여성우위랬다가 양성평등이랬다가. 매번 단어의 의미를 혼동해서 사용하는데 이거부터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18/02/05 23:20
청원이야 뭐 누구나 할 수 있고, 내용 자체도 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다만 20만명을 충족하기 위해서 실제로 댓글에서 언급된 부정한 방법이 있었다면 청와대가 절대 답변해주지 않으면 좋겠네요.
18/02/05 23:23
위에 아이우에오님 말씀대로 근성과 잉여력으로 아이디나 계정확보하는 것으로 하면 남자들이 절대로 여자들 못따라옵니다, 저도 한때 특정 연예인 팬질을 한 덕분에 수십개의 아이디를 보유하고 있거든요, 여자들은 이런 경력이 있어서 잉여력 투표 시스템이라면 뭐 몇십만표는 순식간에 가능할 겁니다
암튼 정말로 소수의 열성자들이 잉여력으로 20만청원이 가능하다면 그에 대한 수정, 개선이 필요할 것 같네요, 여론의 왜곡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18/02/05 23:26
가상화폐 관련 청원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저게 조작이 가능하다는게 인터넷에 퍼지면서 대개 청원들이 다 진짜 여론을 반영한다기 보다는 거기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은 청원이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18/02/05 23:28
청와대 청원 보면 여초에서 중복가입 주작하고 열심히 퍼나르고 하는 청원들이 좀 있던데 그래도 20만을 못넘기는게 다수였죠. 이번건 5일 남기고 넘겼다고 하는데.. 이렇게 중복가입하고 주작하고 열심히 선동하거나 설득하거나 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도달할 수 없는 목표인원을 설정해놓은 이후로는 청와대 청원은 아고라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20만 도달 못한 청원은 물론이거니와 20만 넘긴 청원도 중복가입이다 어디 사이트가 개입했다는 식으로 신뢰성이 훼손되고 청와대도 원래 하려던게 아니면 검토해보겠다는 수준의 답변만 내놓으니 아고라에서의 공허한 외침과 다를게 없어요.
18/02/05 23:36
청원 20만달성한거 답변한거 보면 대부분 원론적 얘기만하고 원하는 해결을 해주진 않아서 여론을 듣는정도의 의미제외하곤 그닥..
주작을했든 뭐하든 20만 숫자넘기는거 보면 단결력하나는 쌔네요.
18/02/05 23:43
저는 지금 10살 정도 되는 여성들이 15년 후에 사회에 나왔을때 여성인권은 여전히 평등하게 보장 받지못했는데 그걸 이야기하는거만 더 힘들어지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힘들어진 사회가 보이는거 같네요.
18/02/05 23:45
저놈의 20만 청원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맘만 먹으면 주작 돌리기 쉬운데 현재 정부 시스팀에 망가진것도 아니고 잘돌아가고 있는게 뻔한 상황에 저런거 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막상 지난번에 여성징병제도 농담 따먹기 하듯 지나가고
자기들 입맛대로 골라먹는거면 안하는것만 못하죠.
18/02/06 00:02
이렇게 말하면 마초소리 들을지 모르겠지만, 여성비하용어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만 전혀 주기적으로 교육해야 할 수준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보다는 주제에 가깝게는 성역할을 강요하는 말에 대한 교육, 멀게는 생활수준, 외모, 인종등 다양한 형태의 차별금지를 위한 교육이 이뤄져야죠. 청원글이 원론적으로 틀린 소리는 아닙니다만, 착하게 살아야한다 수준의 원론일 뿐이죠. 정기적인 교육을 위해 재원을 쓸정도는 아닙니다. 가장 현실적으로는, 저 교육이 이뤄진다고 했을 때 누가 교육할까요? 예비군이나 민방위교육의 강사들 꼴 안날 수 있다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아니, 그 꼴 난다고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18/02/06 00:17
페미니즘에 대한 온도차겠죠. 현시대의 페미니즘을 비상식의 영역으로 여기는 자들에게는 학생들에게 비상식을 가르치자는것이 되어버리니깐요.
18/02/06 02:01
개요는 상식적인 수준이라 생각하는데 가르칠사람이 없죠 지금 페미니즘인 뷔페니즘 가르치는거면 모르겟는데
현재 페미니즘을 가르치자는건 뷔페니즘 강화하자는소리밖에 안들리니까요
18/02/06 08:34
개요야 누구든지 좋게 포장할 수 있죠... 그동안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이라고 불러주기도 민망할정도로 허접한 수준의)을 가진 집단들의 행태를 보면,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원글이야 누구든지 좋게 포장할 수 있죠. 공산주의 지상낙원도 좋게 포장될 수 있지만 그동안 공산주의를 택했던 나라들의 말로를 보면 누가 좋게 보겠습니까... 비아냥대는거야 오히려 애교죠.
18/02/06 09:24
페미니즘 자체가 양성평등이 아니니 그런거지요.
공산주의의 반대는 자본주의잖아요. 그런데 공산주의의 반대를 알려준다면서 민주주의를 말하면 이상하잖아요? 사람들이 그렇게 이해한거죠.
18/02/06 15:41
현재 교육현장에 있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중에 편향된 성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페미니즘교육 의무화 같은 시행령이 내려지면 무슨 일이 생길지 예상이 안 된다면 그게 이상한 거죠.
18/02/06 00:16
개인적으로 웃긴 지점은,
그간 특정 집단이 하도 몰상식한 짓을 했다보니 그냥 상식 수준의 글만 올라와도 그럴듯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청원글 자체는 상식적입니다만,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하는 것이 얼마나 큰일인지, 그리고 교육내용이라고 청원하는 것이 페미니즘 내에서도 얼마나 지엽적인 내용인지 생각해야합니다. 예를들어 군복무와 예비군까지 마친 후 4년이 지나지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1년에 1회 교육하는 민방위교육이 '정기적인 교육'입니다. 아이들에게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의 사용빈도가 올라간다는 문제가 거기에 준하는 것인가 고려해야죠. 그냥 글이 비상식적이지 않게 쓰여졌다는 것만으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겨우 형식만을 갖췄을 뿐인데, 훌륭하게 보시면 안돼요.
18/02/06 00:34
언젠가는 올라갈 청원이었는데 빨리 빨리 해치우고 넘기는 게 낫죠. 그리고 청원 내용도 이 정도면 그쪽 진영에서 나온 것치고는 굉장히 온건한 수준 아닌가 싶네요. 물론 페미니즘=양성평등이라는 소리는 절대 아니지만...
18/02/06 00:37
1세대 자유주의 페미니즘이라면 모를까 래디컬 페미를 자칭하는 자들이 가르치는건 반대입니다. 그리고 자칭 페미들이나 전교조들은 래디컬 페미, 좀 더 노골적으로는 친메갈 스탠스를 취하고 있죠. 원론적인 차원에서 차별금지, 평등교육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그냥 우리 헌법의 이념을 초등학교 수준에서 풀어 가르치면 됩니다.
그리고 이것과 달리 낙태건은 찬성하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그거나 이거나 여초가 주도했고 대놓고 복수계정 동원했다는 글도 인터넷에 돌던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대책 좀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18/02/06 00:38
페미니즘을 비롯한 양성 간의 이해를 위한 교육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남혐, 여혐과 그를 대표하는 일베, 위마드 같은 곳들은 도를 넘어서고 있어요. 혐오와 분노의 정서가 인터넷을 자주 접하는 세대, 특히 그 중에 아직 확실한 가치관이 확립되지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단순히 남성과 여성의 성기가 어떻게 다르고하는 생물학적 특징이 아니라 남녀간 정서의 차이나 행동의 차이가 어떻게, 왜 다른지를 가르치는 교육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머리로 배워서 안다고 서로간에 이해에 이르른다고 보긴 힘들지만 그래도 남녀가 왜 다른지 배워서라도 안다면 무턱대고 다르다고 서로 혐오하는 일들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18/02/06 00:52
페미니즘 양성평등이니 뭐니 하는데 한국 페미니즘 돌아가는 꼴 보면 그게 양성평등입니까? 미러링이라는 헛소리로 혐오를 정당화하는 것을 암묵적으로 인정하는게 주류 페미니즘 아니던가요? 한국 페미니즘 실드치는 꼴 보면 한국식 민주주의 드립 치는 인간들이랑 비슷해보여요.
18/02/06 01:15
저도 페미니즘 수업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제대로 상식적인 걸로. 물론 저들이 원하는 방식은 그게 아니었겠죠 크크 [어?!왜 한남 잠재적범죄자라고 교육안하긔?]
18/02/06 01:25
남자들 정당한 자기 목소리 하나 제대로 응집해서 못낸 결과죠. 여자들은 이해타산에 따라 응집력이 대단하던데.. 이미 개털이지만 앞으로는 더욱더 신분 내려가겠군요. 개탄스럽습니다.
18/02/06 01:47
여성비하용어 때문이면 그냥 페미니즘 교육말고 욕교육 하는게.... 요새애들은 부모님안부는 아무렇지않게 서로 주고받는다고하니
페미니즘교육하는 강사들도 여성우월주의인분들도 많고 얼마전에 유게보니 초등교사들도 완전 여성우월주의인데 뭘 가르칠수 있는질 모르겟습니다 제대로된 사람이 있나요? 없죠 까칠남녀짤만봐도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여성철학자인데 누가있나요? 그들 교육부터 다되면 그때서야 애들 가르치는게 맞지 제대로된사람이 없는데 지금은 페미니즘이라 쓰고 여성우월주의 가르치는거밖에 더 있나요? 초등교사 대부분 여자니 저런거 없어도 잘되겟죠 아무리생각해도 뷔페니즘강화 하자라는 소리로만 들리죠
18/02/06 01:51
페미니즘은 그 자체가 문제라고 봐요. 나름 주류라는 페미니스트들 말하는거 보면 메갈 옹호부터 고인모욕 이해까지 해주는데 처음부터 잘못된 단추라고 생각됩니다. 페미니즘에 대해 잘 몰랐던 과거에는 호의적이었다가 요즘 뼈저리게 다시 느끼는건데 페미니즘은 그냥 그 자체로 악입니다.
18/02/06 01:55
애들 아파도 병원 안 가고 예방접종 안 맞게하는 사람들 모인 사이트도 이름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입니다. 환빠도 뉴라이트 식민사학도 겉보기 포장이야 얼마든지 멀쩡하도록 보이게 할수 있습니다. 저 청원 찍은 애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이 어떤 페미니즘인지 다 아는데 어떻게 긍정적으로 보나요.
18/02/06 02:10
어렸을 때 학교에서 페미니즘 교사들을 겪어서 가정시간이었나 그 시간만 되면 남자들은 죄인이라는 식으로 가르쳐서 수업 내내 남학생들 고개만 숙이고 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18/02/06 02:57
페미니즘 가르친다 쳐도, 가르치는 사람들 수준이 눈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데 누가 누굴 가르치나요 대체. 여성학자랍시고 나오는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고 수준 이하 발언을 일삼는데 그런 사람들이 가르치는 페미니즘을 초중고에 전파한다고요? 수준 이하 학문에 수준 이하 사람들이 가르치는 이론을 초중고에 전파해야 할 이유가 뭐죠 대체?
18/02/06 03:00
청와대 20만명으로 학부모 단체를 이길 수 있을까요? 남녀평등을 상식적으로 가르치는 수준이면 몰라도 저들이 원하는 페미니즘 교육은 불가능하죠.
18/02/06 03:59
한국의 여성학이 호주제 폐지 이후로 길을 잃었다고들 하죠.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것과 별개로 학문으로서의 여성학은 사실상 멸종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여성학자들이 가르칠 여성학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18/02/06 04:20
페미니즘이나 양성평등은 참 좋은생각이죠.
그런데 그 내용이 재범오빠 찌찌파티에 머물러 있을거 같아요 크크크 그런데 댓글을 읽다보니 저 청원의 인원에 좀 문제가 있나본데요? 세상에 그 좋은 아이핀이나 공인인증서 인증 없이 저 인원을 늘릴수 있나보죠? 아니 그 좋은 아이핀과 공인인증서 인증을 안쓰나요?무려 청와대 청원인데...
18/02/06 10:59
네 어렵지 않습니다. 저 같이 어렸을때 외국에 나온 해외 동포들은 공인인증서 있으면 청원에 참여 못합니다....ㅠㅠㅠ 아이핀은 그나마 낫긴 한데 그래도 짜증나는건 마찬가지구요... 저게 페북, 트위터 및 카톡 (지금은 막혔습니다만)등의 소셜 로그인이라서 공인인증서로 막기 힘들죠...
18/02/06 04:26
결집력은 좋네요. 저건 솔직히 다른 집단에서도 본받을만합니다. 물론 여성집단이 특히나 밴드웨건 효과가 강한 집단인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만...
여하튼 아마 청와대나 여가부 장관이 답변하는 정도에서 원론적인 답변 하나 나오겠네요.
18/02/06 04:42
청원에서 글만봐도 누굴 위한 청원인지 아는데 저것이 진짜 여성분들이 원하는 양성평등인가요? 왜 항상 그들은 남자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만들고 여성들을 피해자로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과연 저걸 진짜 교육받는다고 초중고 남자들이 "아 이게 양성평등이구나. 우리들이 이제까지 잘못된 말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네"라고 생각할까요? 솔직히 저 청원 예전부터 봤을 때 글도 뭔 예시도 없고 그냥 특정 타겟을 위한 무작정 주장하기, 우기기 같아서 동의하기 힘드네요.
18/02/06 06:49
진정한 성평등을 요구하는 페미니즘의 시작은 헌법에도 명기된 국민의 국방의 의무 중 지켜지지 않던 여성의 국방의 의무를 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부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공감을 받을 듯 하네요
18/02/06 07:00
'페미니즘이 가진 절대 다수의 불만은 근본적으로 빈부격차에서 비롯된다','증오에 의한 범죄,차별,권위주의 등의 이유로 박근혜정부,워마드는 제대로된 페미니스트 조직이 아닌 범죄조직이다. 대척점인 일베저장소도 마찬가지다.' 라는걸 반드시(시험에 무조건 나와야합니다) 제대로 가르친다는 전제 하에 찬성합니다.
헬조선의 페미니즘 담론은 기형적이라는게 중론인지라, 병폐만 커질 가능성이 높죠. 이상은 좋은데 현실은 딱 페미버전 국정교과서입니다.
18/02/06 08:52
우리나라 페미니즘이 특이한 게 아니라 사실 최신버전의 페미니즘 자체가 기형적이고 정신병적인 겁니다. 현 세대의 페미니즘을 근대에 여성투표권을 위해 싸웠던 초기 페미니즘과 같은 선상에 올려두면 안돼요. 남녀평등을 이미 이룩한 주요 국가들에서 투쟁대상을 잃은 페미니즘이 비정상적이고 비이성적인 모습으로 발현되는 건 이미 세계적으로 흔한 일입니다. 목적이 없어져버린 사상이랄까요.
18/02/06 08:57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목적을 잃어버렸다기 보다는 페미들 자신의 무지로 목적을 보지 못하거나, 목표가 보여도 현실정치적인 이유로 아몰랑을 시전하는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18/02/06 09:10
그렇다기에는 요즘 전세계의 페미니즘 진영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행태를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싸워야 할 대상인 제도적 구속이 이미 없어진 국가들에서 사회적 구속마저도 희미해질수록 페미니즘이 더 극단적인 모습으로 치닫는 걸 보면 알 수 있지요. 우리나라처럼 사회적인 성평등에 있어서는 아직 미숙한 단계인 나라에서는 딱 지금의 메갈이나 워마드 등의 수준으로만 비정상이지만 사회적인 성평등이 더 진보해나갈수록 점점 더 정신병적인 행태로 진화하게 되겠죠. 물론 극단적으로 갈 수록 공감대는 줄어들고 규모 자체도 적어질겁니다만.
18/02/06 09:20
우리나라도 뉴질랜드가 겪었던 길을 그대로 가는 것뿐이라 봅니다. '그 사상'이 병폐임을 전 계층이 체감할 때 도태될 거에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18/02/06 11:50
유튜브 등에 떠 있는 상당수의 내용이 왜곡되어 있는 사실은 저도 알고 있고 뉴질랜드가 페미니즘 사상에 홍역을 앓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은 수그러진 것도 사실이구요.
18/02/06 12:09
어디서나 겪는 기득권층과 비기득권층의 싸움처럼 여성의 사회진출과 목소리가 그 어느 나라보다 성장하고 실제로 영향이 커지면서 그에 대한 기득권층에 속해있던 사람들의 반발심에서 비롯된 문제죠. 유구한 페미니즘의 역사를 갖고 있는 뉴질랜드인만큼 여성부 부처의 독립성과 권한, 업무 등에 대해서도 말이 꽤 있었고 지금 현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상황과 감정들을 수십년 전에 겪었다 봐야죠. 그곳은 그만큼 실질적으로 여권도 크게 성장했고 여성사회진출도 엄청 높기 때문(국회의원 3~4할이 언제나 여성)에 극단적인 세력들의 목소리가 당연히 주목받을 이유도 필요도 없지만 우리나란 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메웜같은 세력들이 주목받고 그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지지자층이 생기는 겁니다. 이는 여권신장이 한참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초중기 때 어디나 겪는 현상 중 하나죠. 그 왜곡성이 우리나라가 꽤 크다 보는 거고요.
18/02/06 08:48
와 진짜 현실화된다면 무섭네요. 나중에 내 자식이 저런 정신병스러운 피해의식과 사상을 배우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만 해도 소름끼칩니다.
18/02/06 11:31
청원 내용을 읽어보았습니다.
[아직 판단이 무분별한 어린학생들이 학교에서 여성비하적요소가 들어있는 단어들을 아무렇지않게 장난을 치며 사용합니다.] -> 맞는말 [선생님들께 말씀드려도 제지가 잘 되지않고 아이들또한 심각성을 잘 모릅니다.] -> 맞는말 [이러한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개선해나가야 하지만] -> 역시 맞는말 [쉽게 접할수있는 '유튜브' , '페이스북' 에서 이미 자극적인 단어들을 중•고 등학생 뿐만아닌 초등학생사이에서도 쉽게 쓰여집니다.] -> 문장구조는 이상하지만 맞는말 [이에 아이들이 양성평등을 제대로 알고] -> 맞는말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야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학교에선 주기적으로 페미니즘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뿐만 아닌 선생님들까지도 배우는 제도가 있었음 합니다.] -> ?? 대충 80% 이상이 맞는말에 청원의 배경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만 솔직히 페미니즘 4글자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반응은 도가 지나쳐보이네요. 제 가족도 학원에서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알바를 했습니다만 상황을 들어보니 문제가 정말 심각합니다. 페미니즘이 사실 하는 본인들조차 잘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난해한 부분이 많아 어린 학생들이 받아들일지 의문은 있습니다만 직접 가르치지 않더라도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제기만으로도 의미있는 청원이라 생각하여 지지하고 싶습니다.
18/02/06 13:36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본래 '맞는 말'만 적는게 당연한 겁니다. 그간 하도 안 맞는 말을 많이 했을 뿐이죠. 맞는 말이라 한들, 그 맞는 말에 대한 '비판'을 받는 건 이상한 게 아닙니다. 전 '도가 지나치다'는 말이 안 맞을 정도로 이 청원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언론이 실제 사실만 보도하더라도 편집에 의해서 얼마든지 왜곡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맞는 말만 적혀있다고 해서 그게 옳은 것이 되는 게 아닌 거죠.
일단 '여성비하적요소가 들어있는 단어 사용'에 대한 것이 그렇습니다. 당연히 이게 문제가 안된다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애들이 여성비하적 단어만 사용하겠습니까? 하지만 청원글에서부터 해당 단어만 지적하는 것으로 왜곡이 일어난다고 봐야죠. 맨 마지막은 아에 가당찮은 이야기입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시도'자체에 의의를 둘 수도 있으니까 그걸 인정할 수 있겠죠. 하지만 '여성비하단어'로 국한 시킨 시점에서 그 시도도 옳지 못하다고 봐야합니다. 궁극적으로 그건 페미니즘이 아니죠. 요약하자면, 그간 페미니즘의 주장은 깔만한 가치도 없었다면, 이 청원은 까일만한 청원이라 봅니다. 맞는 말만 했다고 반대의견이 많다는 것이 '도를 지나친'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18/02/06 15:02
요새 애들 장난아니죠. 학원 알바하셨다는 가족분 말대로 문제가 정말 심각한건 맞을걸요.
이게 저 어릴때(약 20년 전..)도 하는 애들만 그랬던건지, 지금의 문제가 더 큰건지는 알 수 없지만요. 아무튼 '페미니즘' 청원은 웃깁니다만 그보다는 인방같은게 초딩들 많이 버려놨죠. 첫줄은 아마 이런 걸걸요. [초등생도 “김치녀”… 여혐 조장하는 BJ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110301071009317001
18/02/06 11:49
주변에 중학교에서 가르치는 여자 선생님 있으면 함 물어보세요. 저는 그분들이야 말로 초등학교때 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제도권에 들어와서 다뤄져야 합니다. 제도권에서 워마드를 가르치게 되는게 아니라, 제도권에서 다루지 않으면 대안으로 보고 배우는게 워마드가 되는거죠. 학교에서 성교육을 제대로 안다루니까 보고 배운게 야동이란거 다들 아시잖아요? 초등부터 의무교육에 들어갈거면 드러나는 문제를 가지고 쪼개는 top down으론 못할거고 보편 인권의 차원에서부터 접근하면 별로 이질적이지도 않을걸요. 교육은 백년지대계니만큼. 근데 사실 기본적인 인권교육 조차도 반대하는 집단의 목소리가 큰 현실에서 이것도 난망하지만요.
18/02/06 14:38
넷페미들이 가장 크게 착각하는건 페미니즘을 신념이 아닌 완벽한 윤리론으로 본다는거에요.
페미니즘을 정의인것처럼 가르치는 것은 당연히 이상한거에요. 남녀평등과 페미니즘이 동의어도 아니구요. 학교에서 채식주의를 따로 가르치지 않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정 교과과정에서 페미니즘을 다루고 싶다면 고등학교 선택과목 혹은 공통도덕과목 안에서 약간 할애해으로 이런 개념이 있다 정도로 가르쳐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18/02/07 05:14
대한민국은 정교분리 국가입니다. 여성우월주의, 여성이기주의라는 종교적 신념체계를 학생들에게 주입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평등징병은 흠터레스팅으로 넘어가더니 저런 헛소리에는 중복투표가 있었음에도 굳이 답변을 하시겠다는군요. 대단합니다. 아주 대단해요.
18/02/07 13:53
평등을 가르친다면서
자칭 페미니즘 여자 선생이 대다수고, 힘든 일 시키는 건 주로 남자애들만 부려먹는지... 올바른 평등교육이 되도록 감시가 잘 될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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