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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1 00:58
슈퍼가 진짜 너무 똥망이라 재평가에 재평가 받고 있는 gt네요. 어렸을때 부분적으로 비디오 빌려서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18/01/31 01:00
볼만은 한데 원작에 비하면 똥망 작품이긴 하죠
본문에도 적었지만 슈퍼가 너무 개똥망이라 재평가 받는 거지 사실 GT도 똥망이긴 하죠(..)
18/01/31 01:06
드래곤볼 GT에서 건질수있는건
좋은 오프닝 음악, GT의 마지막엔딩 딱 2개인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중학교시절에 친구들이랑 방학때 밤쌔며 집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그땐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오공 제외한 나머지가 너무 쩌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초4는 커녕 초2를 제대로 쓸수있는 녀석도 안 보였으니..; 근데 드래곤볼 슈퍼도 보면서 욕 밖에 안 나오는거봐선 GT는 의외로 괜찮았던걸지도... 적어도 GT는 '그래도 우주 최강은 오공과 베지터구나'로 끝이났었거든요
18/01/31 01:09
개인적으로 우주여행편이 가장 답답했던건
마인부우까지 박살낸 녀석이 왠 이상한놈들에게 고전하고있다점 (손오공이 어려져서 초사이어인이 안된다는 설정이 붙었다면 모를까.. 뻔히 그 모습으로 비록 정상적인 초3보단 약하지만 어찌됬든 변신이되는데;) 슈퍼17호 편에서보면 지옥으로가는 오공이 그 어린 상태에서 프리저 셀을 가지고 놉니다 우주모험편에 나오는 악당들보면 부우전 기준으로 쩌리인 프리저 셀조차 이기지 못할 놈들인데.. 심지어 손오공이 어려져서 너프 먹었다쳐도 옆에 트랭크스는 마인부우때부터 전투해온놈이고 베지터 성격상 약하게 키우지도 않았을터인데 진짜 약하죠;
18/01/31 02:26
GT하면 가장 떠오르는건 단단 OST네요 크크 예전에 한창 '부르마의 드래곤볼'이란 사이트 들어가면 1번으로 나오던 노래라 다 외울정도였는데... 혹시 '부르마의 드래곤볼' 이 사이트 소식아시는분 계시나요?
18/01/31 02:31
GT를 보다만거같았는데, 요약글 보니까 그냥 제가 까먹고 있었던거였네요.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우주모험편은 Z이전 드래곤볼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설계한 티가 역력하더군요. 오공이 다시 어려지고, 우주모험하는 과정에서 힘아끼면서 괜히 총이나맞고 다니는거보면...근데 파워밸런스상 그냥 뻘짓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죠. 모습이 어려지는 수준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약해지거나, 외계행성 특유의 성질로 사이아인들이 제 힘을 못쓴다거나 하는 식의 개연성있는 설정을 넣어야지, 추억팔이를 위해 대충 놀아주다가 초사이아인 변신하고 끝...그렇다고 Z 이전처럼 뭐 새로운 곳에서 배우고 수련하는 요소를 넣을 수도 없구요. 17호 에피소드는 거의 기억이 하나도 안나고, 베이비 에피소드는 베이비 깨어날 때까지만 기억나네요. 팡이 주워서 가지고댕기던 로봇 고향별에서 어쩌고 저쩌고 했던거 같은데...마지막 에피소드 말고는 사실상 거의 기억이 안납니다. 그리고 모든 오공 다음으로 팡이 절대적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도 기억나네요. 아마 17호랑 베이비 에피소드에선 팡 비중이 많이 줄었고, 맨앞과 맨뒤 에피소드에서는 거의 히로인 포지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시놉시스는 괜찮았는데 (특히 결말은 본작에 못끝낸 완결을 이렇게 끝내는구나 싶을정도), 전개과정이 영 시원찮아 아쉬웠다는게 GT의 총체적인 평입니다. 그래도 결말이 워낙 깔끔해서 슈퍼로 재평가 되기 이전에도 밥값은 했던 시리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18/01/31 02:37
금수저였지만 항상 열등감을 지니며 원동력삼아 따라온 최고의 사이어인 베지터.
손오공의 옆에는 무천도사, 신, 계왕 등 스승들이 있어서 가르침을 받아 성장을 거듭했는데 베지터는 오공에게 깨지고 난 뒤, 엄청난 노력을 통해 따라잡죠. 초사이어인1, 2 뚫은 것만 봐도 각성없이 훈련만으로 도달했으니...(오공은 저승에서 단련했으니 에너지 소모가 없었습니다만, 베지터는 한계가 있었겠죠) 그런 면에서 베지터는 오늘도 3분을 넘기진 못하겠지만 여전히 사이어인의 왕자입니다.
18/01/31 23:11
베지터도 초사 1때 아무리 훈련을 해도 벽을 넘을수 없는 자신에게 엄청난 분노를 하게되고 그 뒤부터 변신이 가능했다고 나왔어요
아마 18호랑 싸울때 주절주절 댔던걸로 기억합니다 초사 2 변신할땐 도저히 혼자서는 손오공을 따라잡을수 없겠다는 생각에 일부러 바비디에게 영혼을 팔아서 그 벽을 넘은거구요
18/02/01 01:17
아 그렇군요.
근데 얼마나 분노했으면 크리링을 잃은 손오공의 분노=초1 못된 베지터의 분노가 성립되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크크
18/01/31 07:42
저는 슈퍼건 지티건간에
토리야마가 직접 만든 오리지날코믹스42권외엔 연출도그렇고 그림체도그렇고 전혀 드볼이라 생각되지않더라구요 그냥 동인지느낌?
18/01/31 13:22
저는 드래곤볼의 모든 에피소드들 하나하나 소중하다고 생각하는데 마찬가지로 GT도 예나 지금이나 참 재밌게 봤고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슈퍼로 인해 GT에 대한 평가가 조금 나아진 점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GT를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참 애석하네요.
제가 GT를 좋게 보는 이유는 GT 내의 각종 설정들과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들이 너무나도 훌륭하다고 보기 때문인데, 다만 이를 전개해 나가는 과정이 다소 밋밋하거나 지루할 수 있었다는 점은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이고, 개인적으로 이는 GT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라는 점에 상당수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이틀을 막론하고 모든 애니메이션들은 본래 같은 이야기라도 원작보다 길게 가져간다든지 아니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를 첨가한다든지 하는 특성이 있는데 그러다보니 GT도 이야기 전개에 다소 지지부진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지금의 슈퍼처럼 GT도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작업을 별개로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파워 밸런스 붕괴는 본래 드래곤볼 전 시리즈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고, 그밖에 단조로운 전투씬, 오공 일색화로 인한 스토리의 입체성 감소 등은 지적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는하나 개인적으로는 이 때문에 재미가 반감될 만큼의 큰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오히려 저는 스토리 전반에 걸쳐 자꾸만 징징대고 나대는 팡의 모습이 더 짜증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GT의 첫 스토리인 우주 대모험편에 대해 지적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오리지널의 느낌이 많이 나서 좋았고 제트와는 구분되는 재밌는 요소들이 여럿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드래곤볼 팬이라고 할지라도 개별 시리즈에 대한 평가는 팬들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GT의 우주 대모험편 스토리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은 오리지널에 대한 평가도 박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GT가 총 64화인데, 오리지널이 총 153화(원작 1~17권 초반 분량), 제트가 총 291화(원작 17권 중반 ~ 42권), 카이가 총 159화(원작 17권 중반 ~ 42권)입니다. 단순 계산하면 원작 1권 당 애니 편 수가 오리지널은 약 9.6화, 제트는 약 11.2화, 카이가 약 6.1화인 셈이죠. 슈퍼가 현재 애니메이션으로는 125화까지(최종 131화까지 나올 것으로 예정 중) 나왔고 단행본으로는 4권까지(애니메이션으로는 약 1~66화 중반 분량) 나와있는데, 이 흐름대로라면 단행본은 최대 8권, 즉 슈퍼는 단행본 1권 당 애니 편 수가 약 16.4화가 됩니다. GT는 코믹스나 단행본이 없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애초에 총 애니 편수도 그렇고 다른 드래곤볼 시리즈에 비해 GT가 GT 내 큼지막한 4개의 스토리 대비 이야기 전개가 크게 느리다고 생각될 만큼의 많은 분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크게 보면 오리지널은 총 6개의 스토리, 제트랑 카이는 총 4개의 스토리, 슈퍼는 총 5개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8/01/31 15:52
슈퍼는 정이 안가더라구요. 색깔잔치에 뜬금없는 우주전쟁;
GT 짜임새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엔딩은 좀 슬펐어요. 해피엔딩을 좋아하다보니; 그건 그렇고 영상보니 뭉클하네요. 어린 시절 오공의 저 웃음이 너무 좋아요...
18/01/31 17:14
어렸던 당시에 꽤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베이비와 슈퍼17호는 공포였습니다. 베이비에게 먹힌 베지터,오반,오천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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