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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1 16:59
우리나라 산업용전기가 싼가요?
주택용전기의 90퍼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요. oecd평균이 60-70퍼 정도고, 독일은 50퍼센트대죠. 90퍼인 것도 장거리 송전이 적고, 변전설비를 공장 자체에서 운영하고, 배전선로가 없다는 점에서 당연히 싼 게 맞구요. 도매가가 소매가보다 싼 것처럼요.
18/01/31 17:04
우리나라는 산업용 가정용 둘다 전기료가 싼 축에 속합니다.(가정용은 낮은 누진구간은 거의 뭐 원가 이하에 공급할 정도니...) 포스코가 미국에서 반덤핑 철퇴를 맞았던 것도 산업용 전기를 굉장히 저렴하게 공급했던 게 이유였던걸로 알고있구요.
18/01/31 17:08
네 우리나라 전기요금이 많이 싸죠.
신재생길을 걷는다면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고, 주택용이든 일반용이든 산업용이든 다 같이 올라야죠.
18/01/31 16:08
지금까지 산업용 전기 그 가격에 주고 가정용 전기에 누진세 붙이던거 생각하면 고소하네요
그리고 정부에서 전기 공급하는 회사를 딱 하나(공기업)로 만들어주고 적자 안 나게 해주는데 당연히 정부 눈치, 국민 눈치를 봐야죠
18/01/31 16:10
3번의 한국수력원자력의 부실화가 왜 생겼을까에 대해서 고민도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원전의 가동중단에 의한 영향이 큰 것이 맞는지..
일단 2번의 경우에도 유가상승이라는 부분이 2017년의 회계를 보는 자리에서 2004~2011년의 증가율을 가지고 오는 것도 결론을 위한 자료 인용이라고 보이네요..
18/01/31 16:21
억. 심지어 보니까 그렇네요..
배당이 줄어들어서 한전이 부실해진건가요??(농담) 일단 선후관계에 대해서 정확히 분석이 되지 않은 듯 보이네요.
18/01/31 16:13
한수원은 지금 영업이익이 나고 있는거 아닌가요? 작년 1~3분기 영업이익이 1조 4천억원인데 전년도 대비해서 2조원 줄어들었다고 2조원 손해라고
하면 꼭 영업손실이 나는 것 같이 기사를 작성했네요. 그리고 불과 작년인가 한국전력 실적이 역대 최대였다고 들은 것 같은데 기사에는 "한국전력공사가 사상 최대 적자난에 시달릴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든다"라고 명확한 팩트를 제시하지도 않고. 여러모로 불친절한 기사인 것 같습니다.
18/01/31 16:18
보통 공기업이 손해나도 세금에서 매꿔주니깐 방만경영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작년 한전이 역대 최대 이익 봐도 방만경영한거 보면 딱히... 이익나도 방만경영 손해나도 방만경영이면 딱히 정부에서 한전 이익 생각해줄 이유가 없죠. 아슬아슬하게 큰 적자만 안보게 관리만 하면 되지...
한전 방만경영 사례 최근거 들어보자면 지난 국감때 나온 전력 빅데이터 센터 운영 관련 이야기가 있죠.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127187
18/01/31 16:21
다른 기사를 찾아보니 올해 예상 매출 60조7027억 원, 영업이익 5조1124억 원이라고 나와있긴한데...
전년 대비 이익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긴합니다만, 이쪽에 대해 문외한이라 잘몰라서 그런데 이걸 적자라고 표현하나요?
18/01/31 16:45
한전 주가와 재무제표를 비교해봤죠. 현재 실적에 비해 한국전력주가는 굉장히 저평가되어 있는데 문재인정권동안 더 안 좋아질거라는 점에서 시장 전체가 동의하고 있기 때문이죠.
18/01/31 16:32
한국수력원자력은 수력인건가요 원자력인건가요
한번 읽어서 이해가 안되길리 집중해서 다시 읽었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됩니다 내 독해력이 아니라 문장이 좀 이상한거 같음
18/01/31 16:50
수력발전의 60퍼 정도를 수자원공사가,
40퍼 정도를 한수원에서 하고 있죠. 아마 수력을 하게 된 시작이 원자력이라는 기저부하를 조절하기 위한 양수발전을 하면서 그랬던 게 아닌가 싶네요. 실제로 양수발전은 수자원공사에선 안 하구요.
18/01/31 16:49
포털에 "적자"를 검색해보니 제일 위에 "붉은 잉크를 사용하여 교정을 본 글자나 기호"라고 나오네요.
기사를 붉은색 글씨로 썼다는 게 아닐런지...
18/01/31 17:31
글의 제목이 잘못됐다는 말은 아니었어요.
기사 자체가 적자난이니 충분히 사용할만한 제목이구요. 단지 기사 자체가 문제네요. 적자가 전혀 아닌데 적자처럼 보이게 하는 제목을 쓰는군요..
18/01/31 16:34
최근 몇년간 기존 영업이익이 말도 안 됐다는 건 생각 안 하나보네요. 사실인지 아닌지는 차치하더라도 영업이익 적자인데 성과급 잔치한다고 욕먹는 기사를 본 게 그렇게 오래 안 됐던 거 같은데..
18/01/31 16:35
정부 계획상으로는 정권말기 4000억 수준의 흑자폭이 나게 관리할 것이라고 하지만 정부 계획대로 흘러간다고 해도 투자해볼 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하는대요 딱히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쓴 글이 아닙니다만. 팩트 체크가 안되긴 했나보내요 본문이라고 해봐야 그냥 기사내용 정리해놓은 겁니다.
18/01/31 16:47
한국전력이 적자가 난다고 나라가 망하진 않죠. 탈원전이 그만큼 가치있다는 것에 전국민이 동의하면 정책 자체도 문제 없는 거구요.
뭐 당장은 적자도 아닙니다만. 앞으로 고유가등으로 적자가 난다고 해도 말이죠.
18/01/31 16:48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3년내에 적자를 볼 수 있고 탈원전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이번 정권에서 올리든 다음 정권에서 올리든 큰폭의 전기값 인상을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18/01/31 17:06
고유가 시기에 MB 정부에서 주택용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전기요금을 많이 올렸죠. 그럼에도 큰 적자를 기록했었죠.
앞으로 유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고, 신재생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적자가 될 가능성이 높겠죠. 정부의 3020을 달성하기 위해 독일처럼 신재생분담금을 걷고 fit를 가든가, 아니면 한전이 부담을 지면서 유가연동제를 하는 게 옳은 방향이 아닐까 싶네요.
18/01/31 16:44
본문과 관련 없지만 전기 관련이라 적어봅니다. 정부가 탈원전 한다고 하는데 전려 수요 고려하면 당연히 화력발전소 비중이 높아질거고 그럼 당연히 국내발 미세먼지가 커질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정부나 서울시의 경우 암묵적으로 중국발 미세먼지 언급 안 하면서 국내 요인부터 줄이자는 방향이던데 이거에 관련해서 어떤 해결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18/01/31 16:51
문제는 LNG로 대체하더라도 우리가 유가를 관리할 정도의 강대국이 아니란거죠. 에너지 안보나 전기값 안정보다 원자력 위험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거나, 이 정책으로 이익보는 강력한 집단이 존재한다면 유지되겠지만 저는 그건 아니라고봐서...
18/01/31 17:25
한국전력이 정부눈치를 보는 것도 맞고 그것때문에 멀지않은 시간안에 적자를 볼 것도 팩트인데요.
거기에 대한 가치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환경과 안전이냐 내가 낼 전기료냐
18/01/31 16:51
현재 공개된 전력 계획 상에는 화력 발전소의 비중 역시 같이 줄어듭니다.
탈원전이라 해서 당장 모든 원전 가동이 멈추는 것도 아니구요. 일단 그 자리를 신재생 에너지로 메꾸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긴합니다. 물론 이게 아직 계획인지라 실제로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18/01/31 16:53
전 국토에 태양광발전기를 깔아도 LNG안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전 국토가 태양광에 적합한 것도 아니고요. 시골땅이 있어서 에너지정책 발표되고 태양광발전 고민했는데 이게 채산성 맞추기가 쉽지않더라구요.
18/01/31 17:05
8처 전력수급계획보시면 대부분은 대체에너지로 채우겠다고 주장하고 잇습니다. LNG 비중은 2%정도 올리고 대체에너지는 15%정도
늘릴 계획이군요. 잘되면 좋죠. 태양광 고려할 정도로 평균 일조량 좋은 시골땅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잘만 되면 땅값 많이 오르겠어요. 크크
18/01/31 17:12
태양광사업 하는 사람이 쓴 글을 봤는데, 산을 밀어서 한다고...
환경 생각해서 신재생 하는 거 아니었냐...싶더라구요. (개인의 욕망을 컨트롤한다는 게...)
18/01/31 16:57
정부 방향은 석탄 원자력 줄이고 lng 신재생 늘리는 거죠. 더불어 DR이나 전력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기조를 잡고 있죠.
문제는 유가상승 리스크, 불안정한 신재생에너지, 무리한? 급전지시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18/01/31 18:07
1년 영업이익 12,000,000,000,000원이던 시절에 비하면 확실히 5,000,000,000,000원은 적어보이긴 하네요.
한전은 사실 적자일 때가 많았는데 최근 수년간 유가 저공행진 때문에 엄청난 흑자를 기록중인 거라서.. 유가 다시 급등해서 적자가 되더라도 온전히 이번 정권의 잘못만으로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8/01/31 20:59
한전이나 통신주는 통제에 의해 수익성이 제한적이니 주식이라기 보다는 채권 비슷한 주식으로 봐야죠. 굳이 투자할 가치는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
한전의 분기당 순이익 최대치는 18년동안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고, 2015년에 갑자기 훅 솟은것은 아주 역사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유가의 대폭락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그런 수준을 다시 기대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무리입니다. 일정해도 보통 일정한게 아니라 정말 칼같이 맞추는 식으로 일정해서, 얼마나 정부의 통제가 강한지를 그거 하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15~2016년에 이익이 아주 많이 났는데, 그걸 그냥 냅둘리가 없죠. 지금 정책만봐도 한전의 이익 줄어드는건 기정사실..도 아니고 그냥 확실한 사실일테구요. 언젠가 일시 적자를 기록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닐것 같습니다. 이익이 최대한 덜 나오게 만들고 그간 벌어들인것도 토해내도록 만드는 쪽으로 가정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게 정상적인 정부로서 실행해야하는 정상적인 정책일 것이구요. 지금은 과거 2000년에서 2001년으로 넘어갈때와 경기여건이 여러모로 흡사한 면들이 좀 있고, 과거의 역사가 반복된다면 2020년쯤 되어야 유의미한 상승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말이 유의미한 상승이지, 사실 한전의 상승은 아무리 많이 올라봐야 상승률 자체가 너무 작습니다. 2012~2016같은 경제상황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면, 어차피 상승률이 비슷할거라면 한전에 비해 경기나 정책 등의 변수가 덜한 의미가 있는 통신주쪽이 채권형 주식으로서 접근 매력이 한전에 비해 높을 것 같습니다. 채권형 주식은 배당이 굉장히 중요하고, 배당이 안정적으로 나오려면 감익 가능성이 굉장히 낮아야하는데, '혹시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는 것 자체가 매력도에 의문점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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