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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4 20:56
저와 느끼는 것들이 비슷하시네요...
놀고 또 놀아도 지치지 않는 26개월쯤되는 아들하나와 곧 태어날 둘째를 생각하면, 할머니 할아버지와 부모님이 얼마나 나를 이뻐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아들들이 보고 있는데 잘 살아야겠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자식들은 인생의 선생님이 되는것 같은 요즘입니다
18/01/25 02:59
아니 댓글이 거의 없길래 이런 훈훈한 글을 못 보고 지나칠 뻔 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보시도록 댓글을 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8/01/25 04:08
저희집 둘째는 할머니를 거의 못보고 자랐는데... 하는짓, 웃는 방식이나 장난치는게 정말 똑같은거 보고 유전자의 무서움을 봤습니다. 보고 배우는게 아니라 태어 나더군요... 와이프는 가끔 자기애 같지 않다고 합니다.
18/01/26 02:05
아이한테서 가끔 부모님이 보이는 경우가 있죠..
근데 단점도 보이잖아요? 그럼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건 다시 태어나도 못고치는거구나.
18/01/26 12:39
같은 침대에 누워 쳐다봤을 때 예쁜 건 아내만이 아니란 걸 알게해준 아들녀석.
5살이 되었지만 아직도 너무 사랑스러운 아들때문에 어젯밤도 뽀뽀를 몇번이나 했는지... 가끔 자는 귀에다 사랑한다 말하면 베시시 웃어주어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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