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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2 17:52
솔찍히 북한 문제는 해결못하죠.
어짜피 우리가 해결 할 수도 없는겁니다. 북핵 개발 자체가 우리 때문에 개발한게 아니듯이, 해결 역시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근데 정부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라고 하고 손 놓고 있을 순 없으니 뭐라도 하려고 해야 되는거죠.
18/02/12 18:08
뭐 그것도 맞는 말씀입니다.
흡수 통일이 해결인지, 전쟁해서 아예 없애버리는게 해결인지, 아니면 그냥 북미 수교하고 보통 국가 만들어놓고 남에 나라처럼 사는게 해결인지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겠죠.
18/02/12 17:55
해결 못한다고 봐서 당선때부터 지금까지 초반평가 중간평가 결과평가 대북문제는 개인적으로 지우리라 생각해서..
뭐 혹시라도 해결하면 역대 최고 대통령이지요
18/02/12 17:57
뭐 저야 당연히 문정부 지지자니까 해결하면 좋고, 해결하면 역대급이고, 노벨상도 따 놓은 당상입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거의 아무런 영향 없다고 봅니다. 그냥 미국이 어떤 마음을 먹느냐가 중요한거죠. 경수로 지어주겠다고 얘기하고 안지어준것도 미국이고, 제네바 합의 하고 합의 이행 안해서 핵만들게 된 이유도 미국입니다. 트럼프는 지금 이란하고도 합의 다 깨고 내가 사인안했다 이 지랄하고 있잖아요. 미국이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는게 좀 슬프죠.
18/02/12 18:04
뭐 그래서 대통령 펻가에서 대북문제 관련은 아예 지워버렸습니다...
그리스-마케도니아 국명분쟁같은것도 쉽게 해결 안되는 판에 지구상에서 가장 복합한 국제정세 문제중 하나인 북한문제는 한국만의 힘으로 풀기 불가능하다고 봐서요(다른 하나는 중동분쟁)
18/02/12 18:07
뭐 사실 저도 그렇게 보기느 합니다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걍 미국 니들이 알아서 해라 그럴 순 없는거니까요. 어쨌든 미국과 북한이 잘 풀 수 있게 옆에서 막말로 시중이라도 들어야죠. 그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18/02/12 17:51
김일성 가면은 진짜 역대급 촌극입니다. 전 북한응원단 사람들이 더 당황했을 거 같네요. '뭐? 우리들이 수령님 가면에 구멍을 뚫어서 욕보였다고? 무슨 소리야 이게!' 이런 반응이 백퍼 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18/02/12 17:53
뭐 저도 문재인 정부의 대북관이 맘에 안들긴 하지만 오로지 퍼주고 굽혔다는 소리는 헛소리로밖에 안들립니다.
탄도미사일 중량해제와 발사시험 참관은 북한이 그렇게 하라고 지령 내려서 했나보죠? 탄도미사일 중량 해제가 북한에게 도움되는 일이었군요 압도적인 국방력으로 대화를 주도하겠다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해야 북한에 끌려가고 평화를 내주겠다라는 이야기가 될까요? 북한에 호의적인 시선을 간간히 내비치는것 단일팀논란 같은 내용으로 인해 대북정책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맘에 안드는것 많지만 없는 사실을 지어내거나 과장을 하는건 뒤에서 수근거릴때나 하는 이야기지 공개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아닌데 말입니다.
18/02/12 17:59
대북관을 안좋게 보시는거야 자유니 제가 뭐라 말씀드릴건 없는데
말씀하신대로 뭔가 비판할 뭔가를 했어야 비판을 하지, 비판할 만큼 뭔가 한게 없는데 맨날 비판만 하니 지지자입장에선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18/02/12 17:57
북한에 대한 원조 및 대화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아직 한것도 없이 평가하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일단 전 내년까지는 아무 평가 없이 지켜볼겁니다.
18/02/12 17:59
이번 개회식 관련해서 상황을 평가하자면
북한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적극적이고 우리는 잘 화답하는 척 하고있다 미국은 부통령이라는 작자가 와서 닭짓을 하고갔는데 아베가 옆에서 따라했다 이정도가 되겠네요 남북이 손잡는 모습은 당연히 좋게 보이구요 굳이 나쁘게 평가하고싶은 사람들이 나쁘게 보려고 노력들 하시던데 조만간 우리쪽의 대북방침이 명확해지고나서 달려들어도 늦지 않아요 아직 북 미 일 이런데서 찔러보는거에 우리쪽은 대답만 하는정도지 우리가 뭘 대단하게 한게 없죠
18/02/12 18:04
사실 부통령은 아무 의미도 없는 사람이라
예전에 미국 부통령 출신이 말했는데 인간이 만든 가장 쓸모없는 직위가 [부통령] 이라고 한적 있습니다.
18/02/12 18:06
부통령이 하는짓도 웃기고 아베는 더 웃기는데
우리나라는 그걸 보면서 미국이 화났다느니 한미일 공조를 깬다느니 하는 헛소리들을 하니까 답답했는데말이죠 결국 부통령이라는사람은 미국가서 조인트 좀 까인듯 하더군요
18/02/12 18:09
어짜피 일본은 아무 신경안써도 됩니다.
일본과의 경제는 정상간에 어쨌든 저쨌든 알아서 잘 돌아가고, 기업들이 알아서 하고 대북 문제 관련해서 일본은 어짜피 필요도 없습니다. 미국하고만 잘 지내면 일본은 미국 꼬봉이라 미국애들이 알아서 컨트롤 해줄거구요. 다만 정상간에 문제가 생겨서 외교 관계가 악화되면 일본으로 여행가는 인구가 일년에 700만이고 하니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는 있겠네요.
18/02/12 18:14
그건 아닙니다.
미국은 북한의 대화 공세가 대북재제의 균열을 위함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통령이 와서 일부러 그렇게 행동한거죠. 실제 문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에게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고 나서야 괜찮아졌구요. 전에 트럼프가 시진핑 보는 앞에서 문대통령과 일부러 악수하고 그랬던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근데 트럼프는 그냥 문대통령을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한데... 크크크) 북한에게 대화를 하려면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해라 라는 것을 압박한 거죠.
18/02/12 18:20
부통령이 미국 행정부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됐던거같은데요...
정작 미국 돌아가서 남북대화 적극 찬성한다고 말 해봐야 이미 버스 떠났는데말이죠 대북제제 균열을 의심하는것중에 가장 날카로운 부분이 배에 기름 넣어주느냐 안넣어주느냐로 따지는거였던거같은데 결국 안넣더군요 전 넣어줘도 됐다고 보는편이지만요 협상테이블에서 내카드 니카드 꺼내놓고 서로 교환하는게 맞지 누구하나가 가진카드 버리고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건 상식밖이라... 예전부터 그런 프레임 저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비핵화 이후의 대화라는건 존재하지 않아요
18/02/12 18:21
비핵화 이후 대화가 아니라 비핵화를 위한 대화라는 거죠.
북한은 꾸준히 우리는 핵보유국이고 이제 평화를 위한 대화를 하자 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미대화는 쌩까고 남북대화로 방향을 튼 거구요.
18/02/12 18:28
대화를 하면 시간을 벌게되죠.
그 시간은 북한 편이구요. 북미대화는 어쩔 수 없이 비핵화가 주제가 될 수 밖에 없지만, 남북대화는 비핵화는 조금 밀어두더라도 이산가족, 군사협정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북한은 그런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벌고 비핵화때는 대화를 깨면 되거든요. 그것을 저는 걱정합니다. 비핵화를 논제에서 뺀 대화는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것 뿐입니다. 문대통령도 대화와 비핵화는 별개가 아니라는 말도 했구요.
18/02/12 18:31
대화를 하면 시간을 벌게된다
그래서 대화가 아닌 ??? 를 해야한다 여기에 나오는 ???가 뭔가요? 그리고 저는 대화테이블에 앉아서 비핵화를 당당히 요구하라고 말하고있는겁니다. 비핵화를 요구하고 상대가 무슨 요구를 하는지 좀 보자는거죠 들어줄 수 있으면 들어주고 아니면 말고
18/02/12 18:55
국가간 정식 대화가 의제도 없이 진행되는 경우는 아주 드믈죠.
대화해서 요구하고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는 언더테이블 선에서 해야할 얘기입니다.
18/02/12 19:00
그걸 요구할 자리를 마련해줬는데 부통령이라는 사람이 박차고 나간걸 그래서 저는 닭짓이라고 말하는건데요
가만히 앉아있으면 의제가 자동으로 비핵화로 설정이라도 되는것처럼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가만히 있다가 돌아가서는 남북대화는 환영한다? 의제설정조차 못하고 있는거지 의제설정이 안돼서 대화를 안한다고 보는건 너무 미국편 들어주는거같네요 많은 외신들이 부통령이 우리나라와서 하는짓 보고 엄청 욕한건 아시나요 그래서 대화가 아닌 뭘 해야한다는거죠?
18/02/12 19:27
그런걸 요구할 자리가 그렇게 뚝딱하고 생기는 것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북한이 평창에 오기 전까지 꾸준히 얘기를 했으니까요. 그런 물밑 협상이 없는데 왜 안 만나느냐 라고 하는것이 더 무례한거죠.
18/02/12 19:42
우리가 뚝딱하고 만들어줬는데 발로 걷어차니까 준비가 안됐다고 하는겁니다.
외신에서는 미국이 북한에게서 도망쳤다는 말도 있어요 이번 평창에서의 외교력은 북한이 미국에 비해 월등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구요
18/02/12 19:45
우리가 뚝딱하고 만들어준게 문제인거죠.
우리정부가 미국과 합의하고 마련해 준건가요? 그러면 펜스 부통령이 국가간의 합의를 개인적으로 파토 낸 건가요? 아니잖아요. 우리는 이 기회에 얘기좀 해봐 하고 자리를 마련한건데 그게 더 문제입니다. 외교력이 북한이 월등했다라는 것도 좋은게 아닙니다. 우리가 북한에게 이용당했다는 뜻이니까요.
18/02/12 19:49
북한에서 고위급 인사가 오는 자리에 아무 준비없이 몸만 터덜터덜 와서는 자기 기분내키는대로 하고 정작 미국가서는 조인트 맞으니까 제가 답답하다고 하는거죠
외교 그거밖에 못하는사람이 부통령 자리에 있는게 어이가 없었는데 누구는 또 부통령이 원래 그거밖에 안되는 자리라고 하기도 하고... 뭐가 맞는지 참...우리로서는 안타까우니까 이렇게라도 푸념이나 하는거죠 그게 더 문제라는거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조선일보에서밖에 못본 논지라서 딱히 반박은 못하겠습니다 이길 방법이 없네요
18/02/12 19:51
펜스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 매일 통화했다는 미국발 기사도 있었습니다.
이러면 미국가서 조인트 맞은게 아니라 미국 입장이 부통령 입장인 겁니다. 그런 미국 입장을 문대통령이 대화화 비핵화는 같이 가게 하겠다라고 설득한 거구요.
18/02/12 19:56
그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그래도 부통령의 태도는 납득 못하겠습니다. 그런식으로 할거면 안오는게 낫죠 법 위반은 아니지만 매너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팬스 부통령은 확고한 매파라서 우리나라에서 한게 팬스의 입장인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한미 외교에 의해 뭔가 바뀌었다면 아마 트럼프를 잘 구워삶았다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18/02/12 17:59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문재인 정부가 아무것도 안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 올림픽 성공 기원 및 참가'라고 한데에는 그 전, 즉 작년 12월 20일 즈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추진해서 북한에게 명분을 준것이 나름 크다고 보거든요 문재인 정부의 스탠스는 명확하죠
18/02/12 18:05
뭐 그건 당연한 말씀입니다만,
당선 이전부터 문재인은 대화 추진이었다는걸 지지자든 아니든 다 알고 있었으니까요. 뭐 그런 세세한거 까지 다 포함하면 이것 저것 많이 했겠죠. 제 말은 이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 뭔가 평가할만큼의 액션이 이루어진게 아직은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18/02/12 18:03
가짜 뉴스들만 싹 쓸어버려도 훨씬 나을겁니다. 도대체 며칠간 아님말고식 가짜 뉴스를 몇 개나 본 건지... 어제오늘만해도 두개나 봤네요. 가면이랑 대북지원 800. 이래놓고 조져놓으면 언론 탄압이네 뭐네 하겠죠? 허수아비 때리는 것 같긴 하지만 솔직히 역겹습니다.
18/02/12 18:11
근데 문재인 지지자입장에선 뭐 해탈한 상황이죠.
6년동안 진짜 문재인은 조중동은 기본이고, 한경오까지 까니 이건 뭐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대통령되서 나아진거죠. 2012년 대선부터 2014년 지방선거까지는 진짜 악의적인 프레임과 기사들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2016년 총선때는 다음해가 선거라서 그런가? 조금 나아진 수준이었죠.
18/02/12 18:05
한미 한중은 되게 잘하고 있는거고,
북한 쪽은 이제 하는거 지켜보다 평가해야 할 영역이죠. 일단 비판할 만큼 결과가 지금 나올 수도 없...방금 밥먹었는데 그거 5초 뒤에 똥으로 나오는거 아니잖아요.
18/02/12 18:06
(물론 몰라서 한 말씀은 아니겠지만,) 이번 정부가 보여준게 없다는건 동의는 못하겠네요.
전쟁날 확률이 수치화 된다면 이번에 김여정 남한 온것만으로 가시적인 하향효과가 있었을겁니다. 대화의 장을 트는건 가장 어려운 일이고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해요. 엄혹한 환경이고 매우 어려운 상황이죠. 근데 어렵다, 어차피 안될놈들이다, 저놈들은 저러고 뒤통수 때린다, 라면서 뺀찌만 놓으면 뭐합니까. 어차피 땅으로 돌아갈 몸 밥 안먹고 사는것도 아닌데... 저들은 수틀리면 어차피 전쟁낼 놈들이라구요? 그러니까 할수 있는 대비책은 다 해봐야하는거 아닐까요.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기분나쁜 돈 내놓는 일의 편익과 전쟁터 나가는 일의 편익은 누가봐도 확실한데요. (물론 아래 800억 달러 지원은 거짓이라지만요) 문정부는 할일을 잘 찾아서 잘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정량적인 평가가 어려운 단계일 뿐이죠.
18/02/12 18:12
뭐 사실 이번 대화는 북한측에서 마음먹어서 된건데,
그 마음을 우리가 먹게 해줬다 아니다는 판단하는 사람마다 다를거구요. 어쨌든 제 개인적으로는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 싶습니다.
18/02/12 18:06
누구보다 북한을 사랑하면서 북한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시는 분들이 정말 왜그렇게 정부를 비판하는지 이젠 다 속 보입니다.
유니폼에서도 인공기를 찾아내고 젊은 김일성 얼굴도 세세하게 아시분들 정말 츤데레네요. 언론과 야당의 거짓에 좀 냉정을 찾아야할 시기입니다.
18/02/12 18:07
전쟁가능성을 0으로 보느냐 아니냐의 차이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반도 전쟁가능성을 0으로 보고 0이 되는 정책을 실행하는것이고 아닌사람도 있구요 0이냐 아니냐 라고 물어봤을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면서 설명한다면 100프롭니다.
18/02/12 18:08
사실에 입각한 제대로 된 건전한 비판은 민주정부 성공의 필수 불가결한 요건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야당과 언론이 정말 필요한데, 현실은 오보 및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야당은 반성은 커녕 막말이나 일삼고 있죠. 결국 정부나 여당 지지자들도 점점 더 과격해지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이런 구제 불능의 야당과 언론을 개혁해 줄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는데, 답이 안보이네요.
18/02/12 18:08
보건지소에 앉아 있으면 별소리 다듣습니다.
이번에 내려온거도 비행기 고장나서 고치러 타고 온거고 배에도 기름 넣으러 온거다 이게다 우리세금들어가는거라고 젊은애들이 아무꺼도 모르고 저래 퍼주는애들 다 찍어준다고 큰일이라고 목숨걸고 다음선거 막아야아 한다는 이야기 하시는 어른들이 너무많아요..
18/02/12 18:14
경제도, 육아도, [전쟁]도 이제는 자기일이 아니니까 할수 있는 소리라고밖에 안들립니다.
솔직히 노인세대의 박탈감도 만만치 않은건 사실입니다. 전쟁세대 또는 전후세대로 태어나 갖은고생 다하면서 경제 살려놓고 애들 교육시켜놓으니 이제 보이는건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를 남겨준 놈들이랑 손잡는다하고 처우는 골방신세이니. 입에 거품물수는 있겠죠. 그래도 아닌건 아닙니다. 시대가 흘러갔으면 변해야하고 변하지 못한 사람은 도태되거나 입을 다물어야죠.
18/02/12 18:40
많은 어르신들이 기본적으로 문재인은 퍼준다고 사실로 깔고 이야기를 하시죠. 지난 대선 때 문재인은 북한에 퍼주니까 안되니 누굴 찍을까와 그냥 싫다라고 들으니까 뭐라 옆에서 할말이 없더라고요.
18/02/12 18:12
지역감정도 한 물 갔고, 기댈 것은 북한 밖에 없고, 나이 드신 분들에겐 무조건 먹히고, 젊은 층까지도 먹히는 패다 보니, 지방선거까진 계속 나올 겁니다.
18/02/12 18:19
솔직히 대통령이 누가 되었든 남북관계가 크게 달라졌을것 같지는 않아요 크크
누가 대통령이 되었든간에 일단 북한이 평창 참가하겠다는데 절대안된다고 했을 정권이 있을까요? 이왕 하는 올림픽 안전하게 하고 흥행도 시킬 수 있는 소재인데? 말도 안 되죠. 누가 대통령을 했든 단일팀까진 아니더라도 공동입장은 했을 거라고 봐요.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었더라도 (상상하기도 싫네요 크크) 북한을 올림픽에 참가시킨다음 "내가 잘해서 북한이 대화하자고 했다" 라고 했겠죠 크크.. 그냥 문 형 깔 게 너무 없으니 북풍몰이라도 하는 것 같아요.
18/02/12 18:24
에이 그건 아니죠.
물론 사람마다 보는 시각은 다르겠습니다만 미국의 입장에 북한 문제 해결에 가장 원초적인 문제이긴 합니다만, 우리 정부가 어떤 스탠스냐도 다르긴 하죠. 금강산 관관을 욕하시는 분들 많지만, 전 그런 프로젝트 지속해서 다양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어쨌든 인적, 물적 교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문제 해결은 가까워지지 멀어지진 않는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 [퍼주기] 프레임을 어떻게 깨부수냐? 그게 문제죠.
18/02/12 18:27
앗 네, 뭔가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네요. 저는 대통령이 누구였든 간에, 지금 상황에서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 에 대해 반대했을 정권은 없었을 것 같다는 의미였어요 크크 당연 남북관계 전체적인 그림은 정권의 태도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죠.
18/02/12 18:19
저는 최악의 상황에서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몇분들 말씀대로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고도 생각 안하고 반대로 퍼주니 종북이니 하는 것도 말도 안되고요. 말씀하신대로 평가할만한게 별로 없는데 한쪽에선 나라 팔아먹은것처럼 난리고 반대쪽에선 용비어천가 부르고 있는게 현실이죠. 다만 좀 억울할만한게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보고 놀란다고 참여정부때 기억으로 과장된 걱정과 공포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죠. 참여정부때와 비교하면(여러가지 면에서 참여정부를 계승한 정부니까요) 북한에 대해선 훨씬 덜 낭만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그런 걱정은 기우라고 봅니다. 그런데 특히 대북정책에 대해선 기본적인 가치관 자체가 극단적으로 달라서요 진영에 따라... 유화책 펴봐야 결국 핵만들고 미사일 쏘고 배 침몰시키고 포탄 날릴 놈들이다 라는 전제를 깔고 생각하면 대화를 추진한다는 그 자체가 못미더운 분들도 많을겁니다.
18/02/12 18:20
대북제제의 영향이 크지만 대화국면을 조성하고 있는게 눈에 보이죠
자칭 보수쪽에서 불가능한 일이죠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을려고만 하지 로드맵을 짜고 운영할 능력자체가 없어요 김영삼처럼 헛소리나 하다가 패싱이나 당하겠죠 일단 능동적이고 생산적입니다 결과야 우리쪽에서는 양념이나 칠뿐 결정적으로 어떻게 할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키는 중국 북힌 미국이 쥐고 있는거라
18/02/12 18:27
뭐도 반대측 입장 분들은 강경, 제재 일변도만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제 글은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현재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은 뭔가 액션이 나온게 없어서 까기도 어렵다라는 글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하신 말씀에는 동감합니다.
18/02/12 18:34
단일팀도 평창특별법으로 이미 추진 정해졌었고, IOC가 하라고 했다는 글도 있긴 하더군요.
그것마저 사실이면, 사실상 정해진걸 했을뿐 지금까지 북한 관련해서 뭔가를 한건 이번에 대표와의 회담 정도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18/02/12 18:37
사실입니다.
이미 단일화 관련은 새누리당에서 입법했죠. 뭐 그래도 그 과정에서 세련되지 못한점은 정부의 실책이긴 합니다. 이낙연 총리도 기자 출신이라 화법도 좋고, 다 좋은데 실언하신것도 있었구요.
18/02/13 12:50
새누리당에서 단일화 관련 입법했다는 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말하는 것일텐데
제85조(남북단일팀 구성 등) 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제83조에 따른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하여 남북단일팀의 구성에 관하여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 ②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제1항에 따라 남북단일팀 구성 등에 대하여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 이에 대하여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 에서 '~할 수 있다'라는 표현은 말그대로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임의규정이라는 뜻이지 반드시 이대로 해야하는 강행규정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단일화 관련 법률을 새누리당에서 입법했으나,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입법한게 아니라 만약에 단일화를 추진한다면 이런 절차에 따라 하면 된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을 뿐이며 단일팀 추진이 정해져있었다는 일각의 얘기는 정부의 단일팀 강행이 비판을 받자 뉴비씨 등 진보대안언론에서 퍼뜨린 가짜 뉴스입니다. http://factcheck.snu.ac.kr/v2/facts/470 서울대학교 언론정부연구소 자료를 참조해주세요.
18/02/12 18:30
아직도 퍼준다는 소릴 하나보죠. 진정 퍼주기는 댓글팀장 한달에 천오백만원씩 준게 퍼주기죠. 월수입 오백만원만 보장해도 목숨 걸 청춘들 많을텐데 월수입 천오백만원을 알바급으로 생각한 제 자신을 반성하고 내세금이 저렇게 쓰일수 있다는 창조성에 무릎을 칩니다.
18/02/12 18:35
530 심리전단 70명 이상
국정원 인원 파악도 안됨 국정원 퇴직자 150명 이상 외곽팀 3500명 이상 보수단체 집회 지원은 횟수 및 금액도 파악이 안됨 이정도죠.
18/02/12 18:34
손님을 불러놓고 손님답게 대접하는걸 뭐 어쩌라는건지 부른거 가지고 계속 머라 하던가요. 손님이에요 손님. 적국 간부고 응원단이고 어쨌든 손님으로 불렀으면 손님인겁니다. 국정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기껏 뭐 해볼라고 사람들 불러놓고 푸대접하면서 국민 정서가 어쩌구 하면 그게 나라입니까? 양아치 집단이지... 일단 불렀으면 제대로 대접해야 우리 면도 서는건데 그거 가지고 진짜 이 악물고 끝까지 시비거는 사람들은 대체...
북한 애들이 뭐 대포를 쏘고 뭐 핵실험하고 하는거 저 응원단이 한것도 아니고 응원단이 와서 북조선보단 못한거 같다 이런 헛소리를 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조용히 지들 할 일 하는데 숙소나 도촬하고 그거 김일성 가면 아니냐고 물어보고 쪽팔려 죽겠습니다.
18/02/12 18:35
사실 언론이 적폐 1위죠.
문제는 언론은 쉽게 갈아엎을 수도 없고 절대 그래서도 안되는 존재이니 문제가 심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언론이 바르게 설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야 하는데 매우 어려워 보이네요.
18/02/12 18:36
그나마 대선때는 문재인이 당선 유력하니 몸 사린 애들도 있을거고,
각종 SNS, youtube 같은 대안매체들이 화력 지원하긴 했습니다만 지금은 선거때가 아니니 그런 대안매체들이 예전만큼 위력을 발휘하진 못하는거 같아요. 언론의 프레임짜기에 놀아나는 분들이 여전히 많고, 놀아나는게 아니라 일부러 보조 맞추는 분들이 더 많죠. 언론이 문제입니다. 개혁하려고 하면 언론 탄압 프레임 가져오겠죠.
18/02/12 18:38
주사파 출신이라 북한 전문가라고 자칭하던 하태경만봐도 알만하죠. 그 시절 이후로 업데이트가 전혀 안되있다는걸.
뭐 북한에 대해 잘모르는건 좌나 우나 비슷한데 모르니까 대화라도해서 좀 알아보자는 사람들에게 "내가 북한을 잘아는데~~북한이랑 대화하자는것들은 다 빨갱이여~~"이러고 있으니 무슨 답이 나오겠습니까
18/02/12 18:39
그 양반은 맨날 자한당 까고 뭔가 좀 다른척 하다가 갑자기 또 본색 드러내더군요.
잘못 알았다 하고 그냥 쉽게 인정하면 될 것을, 인정 안하다가 더 골로 가는 모양새구요.
18/02/12 18:43
뭔가 액션을 하지 않은 것 역시 무엇인가를 한 것 아닐까요.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전후에는 격랑의 한반도 그 자체 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아무런 것도 하지 않았다면 난센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에 나온 것처럼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면 그것 역시 전략적 판단의 결과이고, 그러한 액션이 없음 역시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북핵 이슈의 결과물이 나오면 본격적으로 평가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을 해봅니다.
18/02/12 18:56
사실 정부에서 하는 일을 하나 하나 세세하게 모두 밝히긴 어렵겠죠.
조그만 회사에서도 자기 하는일을 남들에게 세세하게 말하는게 쉽지 않은데 정부에서 어떻게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냥 세세한것들은 빼고, 굵직하게 봤을때 아직 평가할만큼 시간이 지나지도 않았고, 정책을 펼친것도 없다 정도의 글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평가할 뭔가가 나오겠죠. 오바마는 전략적 인내라는 정책을 썼고, 결과적으로 지금으로선 비판 받고 있잖아요? 뭐 그런것처럼 이 정부도 시간이 지나면 뭔가 비판할 거리든, 칭찬할 거리든 생기겠죠.
18/02/12 19:02
네 동의합니다. 한반도 격랑의 상황에서 정부가 손을 놓고 있었을리는 결단코 없으니까요. 매일 매일 관계 부처 공무원들은 야근하고 했겠죠.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인 시점에서 너무 과하게 비판하거나 하는 등의 평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공감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18/02/12 18:58
제 생각엔 그냥 글 내용에 지적할꺼리가 딱히 없는거겠죠. 제가 글을 잘썼다는게 아니구요. (진심으로)
디테일하고 세세하게 쓴글도 아니고 총론적으로 쓴글이고, 총론적으로 보면 딱히 지금 비판할꺼리가 없는건 맞으니까요.
18/02/12 18:58
장담컨데 북미 평화협정 후 북핵 폐기, 종전 후 평화체제 확립되도 북한에 퍼준게 틀림없다, 이면협상 결과다, 북한이랑 모종의 밀실 협약 의심 등등하면서 까댈겁니다. 애초에 북한이랑 문재인 정권중에 뭐가 더 싫으냐고 하면 후자라고 할 치들이니까요.
18/02/12 19:02
길을 가다보면 목적지는 오른쪽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 중간 과정에서 왼쪽으로도 돌고 오른쪽으로 돌고 하는건데 왼쪽으로 돌때마다 우리 목적지는 결국 오른쪽인데 왜 왼쪽으로 돌고 있냐! 이런 소리하고 있으면 어쩌자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의 오른쪽이 낭떠러지면 왼쪽으로도 좀 가는거죠. 아직은 평가하기 이른 시기고 좀 지켜봐줘야 한다고 봅니다.
18/02/12 19:21
퍼준거라고 해봐야 단일팀 논쟁으로 지지율 퍼준거 빼고는 아무것도 없고 대북론에 관한것이 모두 결과로 판단하는것이기에 평가는 임기 끝나고 해주려고 보류 중입니다
18/02/12 19:33
뭐 단일팀은 마음에 안 들지만 평창 참가를 이끌어 낸 건 분명한 성과죠... 개인적으로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은 배드캅 굿캅 전략의 굿 캅 역할과 미국의 강공 드라이브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누군가의 사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굿 캅 역할을 잘 해내는 상황이지만 이게 미국의 대북전략의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되는 걸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한미 공조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18/02/12 19:45
딱히 새롭거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데 글을 너무 깔끔하게 잘 써주셨네요. 장황하고 유식해보이게 글 쓰는 분들이 보시고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반론이 없는 이유도 글에 군더더기가 없어 트집잡을 데가 없어서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피지알의 북무새분들은 그래도 대화가 되는 북무새여서 본문 정도의 이야기에는 다들 동의하시기 때문에 이 글에 아무런 반론이 없구나 라고 믿고 싶기도 하네요.
18/02/12 20:48
댓글의 비아냥들이 진짜 엄청나네요.
굳이 비아냥 들을 글에 나설 이유는 없겠죠. 무슨 말을 해도 비아냥 뿐이니까요. 현 정부가 대북 관련해서 급하게 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다만 일부 사안에 있어서는 별로인 점도 보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만 우려를 나타낼 뿐입니다. 대북문제에 있어서 좀 더 천천히 급하지 않게 그러면서 위기를 관리할줄 아는 그런 태도로 가기를 기원할 따름입니다.
18/02/12 22:26
이유있는 비판하면 비아냥거릴 필요가 없죠.
누군 시간이 남아돌아 비아냥 거리겠습니까?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니 비아냥이죠.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으로 단일화 (사실 이건 올림픽 정책이지 대북문제도 아니죠) 말고 비판할게 뭐가 있나요 뭐 한게 없는데요.
18/02/12 20:49
최근 자유게시판에 북한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피로감을 조금 느끼고 있었는데, 추천이 많이 달렸길래 와서 봤더니 이유가 있었네요.
추가로 추천 누르고 갑니다.
18/02/12 21:0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단일화팀 관련해선 많이 실망한 게 사실인데 그거와는 별개로 문 정부가 북한 문제를 잘 해결하리라 믿고 지켜보려고 생각합니다.
18/02/12 21:28
잘 읽었습니다.
긍정적인 기사는 바라지도 않으니 가짜뉴스 + 거기에 낚인 척 하며 올림픽 분위기나 흐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북한 이야기는 대체 누가 더 많이 하는지 모르겠어요.
18/02/12 23:00
이런글은 굉장히 성급한 글이라 보이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재임기간동안 북한이 미사일 안쏘면 또 모를까. 장담할 수 있습니까? 미사일 한번이라도 쏘는순간 모든 행동은 비아냥의 대상이 될겁니다. 이 글 부터요.
대북정책에 있어 가장 잘못된 시각은 대북유화책이건 대북억제책이건 어떠한 하나의 정책을 절대선으로 포장하는 행동이라는걸 지난 20년동안 겪으면서 배웠을텐데 사람들은 이 부분을 잘 모르더군요.
18/02/12 23:43
북한이 미사일 쏘는게 한두번입니까?
문재인 아니라 세종대왕이 와도 미사일 쏠 놈들인데 뭔 소리하시나요? 이 글하고 미사일 쏘는거하고 뭔 상관인데요? 님이야 말로 아무것도 모르시고 댓글 쓰는거 같은데요. 책 좀 읽으시고 독해력 좀 키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본문에 있는대로 비판을 해도 좀 합리적으로 하세요. 자기가 무슨 글을 쓰는지는 알고 좀 씁시다.
18/02/13 02:50
북한이 미사일 쏘는게 한두번이다. 그래서 상관없다.
그러면 뭐하러 대화하려하죠? 애초에 북한이 전쟁을 포기할 생각이 없는건데? 본인이나 글 앞뒤 맞게 쓰세요. 미국 본토 겨냥하는게 북한 미사일인데 뭔소리 하시는거에요 지금
18/02/13 03:25
북한이랑 대화하려는 궁극적인 이유가 뭡니까? 비핵화아닙니까?
핵 없으면 미국이 왜 저러겠습니까? 핵 없으면 미국은 걍 냅두면 그만이예요. 무기 계속 팔아먹을 수 있고 중국 견제하는데 남한 이용해먹고 대화 왜 하려고 하냐구요? 비핵화 하려고 하는거잖아요. 본문글 내용 :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은 비판할만큼 뭔가 한게 아직 아무것도 없다. 님 글 : 미사일 쏘면 책임질꺼냐? 뭔말인지 아시겠어요? 님이 쓴 댓글이 맥락하고 전혀 안맞는 글이예요. 본인이 뭔 소리 하는지는 좀 알고 합시다.
18/02/13 13:34
한게 왜 아무것도 없나요 그것부터 안맞는소리죠. 본인이 본문 댓글로 줄줄줄 문재인정부가 뭘했는지 설파하고 있으면서. 앞뒤가 안맞는 소리를 하니까 앞뒤가 안맞는 본문과 앞뒤가 안맞는 댓글이 나오는겁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 끝나기 전에 미사일 쏘면 어쩔건데요. 그때도 문재인 정부는 한게 없으니 책임이 없다고 할건가요? 아마 두배 세배 욕을 바가지로 쳐먹겠죠. 이런 글쓴사람 덕분에 안먹을 욕도 먹을거고. 북한이 미사일 쏘는게 핵탄두 장착해서 미국 본토에 날리는거 테스트하는건데, 미사일은 원래 쏴왔으니 신경안써도 된다는 논리 참 잘 보고 갑니다.
18/02/13 04:56
참여정부때는 꽤 강성지지자였지만, 이제는 민주당 지지자는 전혀 아닌 사람입니다. 가급적 정치 현안 관련 이야기는 안합니다.
제가 중도층이나 무당층의 심리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이슈에 별로 신경도 안쓰지만 어쨌든 따지자면 이번 정부가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없이 응원하고는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 많지만 어쨌든 남북대화의 진전은 대한민국에 있어 나름의 가치있는 일입니다. 다소간의 의아한 점이 있더라도 어짜피 반대 진영의 비판도 늘 있는 일이니 그런갑다하고 넘기면서 별다른 판단없이, 집권당의 의지를 민심으로 받아들이고 지켜보고 있는사람이 대다수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다만 지금의 일련의 일들은 나중에 그것이 비핵화로 귀결되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하나의 기준점으로서 만에 하나 [비핵화에 대한 어떤 확실한 진전 없이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면, 그때는 축적되기만 할뿐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종북몰이 공격들이 한번에 폭발해서 지켜보던 말없는 중도층이 한순간에 돌아설 가능성이 큽니다.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겁니다. 어쩌면 보수를 멸망시킨 박근혜처럼 진보를 몰살시킬수도 모르겠습니다. 박근혜정부가 시작되었을때도 도저히 지지할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진심으로 성공을 빌었습니다. 지금의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은 그때보다 훨씬 강합니다. 집권했다는 뜻은 과정으로 면죄 받는게 아니라 의도가 어쨌든간에 결과에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쓰는 엄중한 자리에 서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보면 종종 집권자들이 측은하게 생각될때도 많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로 귀결되길 기원합니다.
18/02/13 06:03
좋은 말씀 써주셨고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만
강조하신 부분에 대한 정의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좀 애매하네요. 어쨌든 정상회담이 목표인 정상회담을 하려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그걸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죠. 역사에 남을테니까요. 반드시 비핵화를 전제로만 정상회담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러면 아무 대화도 못할겁니다) 어쨌든 종착역엔 비핵화라는 목표가 있어야겠죠. 일단 지금은 응원하며 지켜봐야죠. 잘못하면 비판하고, 잘못된 비판은 걸러내주구요.
18/02/13 07:11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의하기 어렵다고 하신부분에 약간 오해가 있으신것 같아 첨언하자면 저또한 [비핵화를 미리 전제]로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핵화에 대한 어떤 확실한 진전 없이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 가 정권을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점으로써 작용할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잘 보시면 비핵화에 대한 진전이 회담 이전일수도 이후가 될수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비핵화에 대한 진전과 상관관계를 가져야한다는 뜻입니다. 불행하게도 비핵화에 대한 진전이 정상회담 이전이든 이후든 계속해서 미미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때도 비핵화에 진전이 없는 어떤 그럴듯한 이유가 생기고 코어 지지자들은 그걸 받아들일 겁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정치인은 결과로 말하지않으면 낭떠러지에 굴러떨어집니다. 남북정상회담같은 거대한 이벤트가 의도는 좋았지만 결과는 실패가 되는 셈으로 귀결되면 코어지지층과 중도스윙층이 분리가 일어날것이고 그로인해 결국은 십자가 위에 끌어올려질거라는건 새삼스러운 예측이 아닙니다. 집권자가 짊어져야할 어찌보면 서글픈 숙명이죠. 기도할뿐입니다.
18/02/13 06:1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49834
2월1일까지 2억5천만원을 사용했고, 20억원을 사용할 전망이네요. 평창올림픽이 끝난후 언론에서 다시 취재하여 보도할테니 좀 더 기다려봐야 하구요. 본문에 쓰인 현송월 160만원치 한우는 너무 축소하여 적으신듯 합니다. 최근 피지알내에 가짜뉴스를 인용한 글과, 이글의 취지는 분명 알겠으나 글쓴이께서도 팩트체크를 간과해선 안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8/02/13 06:37
이명박근혜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둘이 받아먹은 특활비만 아껴도 링크 주신 비용 다 처리하겠네요. 제가 팩트 체크를 안한게 아니라 저런 자잘한 금액이 뭔 의미가 있습니까? 저게 퍼준겁니까? 행사 준비하면 당연히 실비 들어가는거지, 실비가지고 지금 딴지 거시는거예요? 왜 개막식에 쓴 600억도 포함하시죠? 4대강에 쏟아부은 수십조하고 아라뱃길 1조 이상에 자원외교 수십조에 농협에서 대출해준 200억에 국정원이 알바 돌려서 사용한 수십억에 국민연금이 삼성 합병하면서 손해본 금액이 8천억에 뭐 계속 얘기할까요? 세금 타령 하시려면 핀트를 제대로 잡으세요. 퍼주기 프레임 잡으시려면 실제로 퍼준걸 따지시구요. 행사하는데 실비 가지고 시비거실거면 박근혜가 새누리 모아놓고 송로버섯에 캐비어 먹은건 안아까우십니까?
18/02/13 07:12
본문에 쓰인 북한 지원 액수에 관련되서 첨언한것 뿐입니다.
논점을 확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잘한 금액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그건 상대적인 개념 같군요. 우리나라는 매년 40조~50조씩 국가부채가 늘어나는 나라 입니다. 재작년말 기준 우리나라 국가부채 550조에 달합니다. 국가단위의 예산을 기준으로 수십억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사고를 그동안 정치인들이 했으니 우리나라의 부채가 매년 늘어나는것 이겠지요. 정치인들이 수십억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해서 지금의 국가부채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자신들의 돈처럼 수십억을 큰 돈으로 생각하고 사용해야죠. 우리나라는 이전지출은 지양 해야 합니다. 박근혜 전대통령이 새누리당을 모아놓고 송로버섯에 캐비어 먹은것도 아깝고, 국가원수께서 호텔도시락 먹은것도 아깝습니다. 본인은 국가원수께서 매년 40조~50조씩 늘어나는 이 상황만 막을수 있다면, 현상유지까진 바라지도 않고 매년 10조씩만 빚이 늘어도 역사에 존경받는 국가원수로 남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원수에게는 답변이 없는 질문이 테이블위에 놓여집니다. 각기 다른 정의를 가진 참모들의 조언을 듣고, 국가원수는 최종결정권자로써 국익을 위해 고독한 결정을 합니다. 그것이 다수의 국민들의 민심에 반하는 일이더라도, 국가원수의 고독한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또한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국가원수의 성공을 간절히 바랄뿐 입니다.
18/02/13 07:18
비판할거리를 비판하시라구요.
올림픽 관련해서 행사하는 실비를 세금 낭비 프레임으로 잡으실거면 - 이명박근혜때 낭비된 세금이면 올림픽 100번은 치룰 것 같구요. 퍼주기 프레임으로 잡으실거면 - 실비를 퍼주기로 잡는게 말이 되냐 이겁니다. 정부가 국제 제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지원했다면 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 저도 비판하겠습니다. 그런거예요? 아니잖아요? 아니 왜 실비 사용한걸 [지원] 이라는 단어로 호도하세요? 그런거 하지 말라고 본문 글을 쓴거예요. 제발 비판할 거리를 제대로 잡아서 비판하세요. 님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니 마니, 국가원수가 이랬느니 저랬느니 그런글은 쓰실 필요도 없구요.
18/02/13 07:22
1월17일 남북공동보도문에 근거하여 첨언 한것입니다.
북한이 충분히 경비를 지출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편의를 제공하고, 활동을 보장합니다. 충분히 비판할수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국가들 수준에 맞춰 북한을 지원해주는건 아니니까요.
18/02/13 07:27
본문 내용중 현송월 160만원 한우 사줬다는 부분 수정하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본인이 앞서 첨언 링크를 참고하시면 좀 더 좋은글이 될것 같아, 조심스럽게 여쭈어 봅니다.
18/02/13 07:29
이글만 국한해서 보면 우리나라가 북한에 지원해준것이 160만원이라고 왜곡될수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것이 본문의 취지에서 염려하는거 아닌가요?
18/02/13 07:34
쌈장 님//
전혀 아닙니다. 160만원 한우를 사줬든 1600만원 캐비어를 사줬든 그딴건 하나도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님처럼 실비가지고 징징징하는 분이 이명박근혜 9년동안의 세금 낭비는 어떻게 버티셨는지 그 멘탈이 궁금합니다. 개쓰레기 같은 조선일보 그만보시구요.
18/02/13 07:41
Jun911 님//
본인은 최근 피지알내 가짜뉴스를 인용한 글과 더불어, 이글의 취지를 정확히 이해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논점을 확대 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이 글은 그만큼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현송월 한우 160만원부분을 이글의 취지에 반하지 않게 수정을 권하는것 뿐 입니다. 팩트체크, 유저 상호간의 피드백 그것이 이글의 진정성 아닐까요? 충분히 북한지원 관련된 부분에서는 왜곡의 요소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글의 댓글중에는 16만원치 고기를 사고싶다는 댓글마저 보입니다. 글쓴이께서 글에서 전하고싶은 메세지가 희석될까봐 염려 하는것 뿐입니다. 수정을 권한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18/02/13 07:47
쌈장 님//
전혀 기분 안나쁩니다. 16만원 어치 고기 사주고 싶다는 분은 조크로 하신 말이구요. 제 글이 희석되도 상관없습니다. 어짜피 이바닥에서 설득하려고 글 쓰는게 의미 없는건 다 아니까요. 그냥 게시판 정화하려고 쓴겁니다. 북한 싫어한다면서 맨날 북한만 찾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요. 이글은 북무새들만 없어지면 목적 달성입니다. 어짜피 대북정책은 철학이 다르면 말도 안통하는 분야구요. 열심히 비판하시되 좀 말 되는걸로 비판하세요. 그럼 문빠인 저도 깔때 같이 까겠습니다. 개쓰레기 같은 조선일보는 그만 보시구요. 아직도 조선 보는 사람 있습니까? 최저임금 까면서 지들 월급 올려달라고 파업하는 조선요?
18/02/13 07:59
Jun911 님//
본인은 2007년 중학교 3학년때부터 조선일보를 보아왔습니다. 그렇게 정규재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규제 천국, 비자금은 정당방위다" 칼럼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제 인생이 변한것 같습니다. 그후 1년후 고등학교 입학하고 상반기때 광우병촛불시위가 났습니다. 선생님(특히 사회탐구계통)들 학생들 다들 서로 걱정하며 정부에 분노할때, 저는 이성을 지킬수 있었습니다. 조선일보의 비판받는점 충분히 숙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쓴이분의 표현은 보수의 미덕마저 훼손되는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는것은 사실입니다. 강성귀족노조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합니다. 강성귀족노조의 스트라이크에 대해서는 저도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합니다.
18/02/13 08:20
쌈장 님//
네, 본인은 2007년 30살때 이명박근혜의 진실된 경선을 보면서 제 인생이 변한 것 같습니다. 그 경선을 보며 보수의 미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홍준표 대표를 통해 느끼고 있습니다. 강성 귀족 노조라는 단어는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쓰레기 같은 단어가 바로 조선 같은 쓰레기 매체가 만들어낸 프레임입니다. 조선이 월급 올려달라고 파업하는거 찬성입니다. 그럼 최저임금 인상했다고 까질 말아야죠. 최저임금 인상을 까겠다면 월급 올려 달라고 파업을 하질 말던가요. 그게 보수 정론지 조선의 클라스죠.
18/02/13 09:56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근거에 조중동은 좀 그래요.
중학교때 칼럼 하나 읽고서는 다들 신문 스크랩 한다 난리쳐도 싹 무시했습니다. 솔직히 신문에서 공산주의가 민주주의의 반대라고 하는건 해도해도 너무한 처사죠.
18/02/13 09:26
맞는 말씀인데 1년간 하는 일 없이(?) 지냈던 데에는 기실 사드 배치, 개성공단 폐쇄 대못을 일찌감치 박아버린 전임자 덕이 크죠.
평창올림픽 이후가 문재인표 대북정책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것 같습니다.
18/02/13 09:47
똥싼놈을 처벌하려니 정치보복이라고 하고, 똥싼거 치우려고 하는 사람은 "북한! 북한! 북한!"이러면서 공격이나 해대고.
도대체 이게 뭔가 싶네요. 사드라는 빅똥을 치운 것도 박근혜의 빅픽챠라는 말이 나올까봐 무섭습니다.
18/02/13 12:46
사드 배치 잘했고,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해제 잘했고, 평창올림픽 남북 동시입장까지는 괜찮은데 단일팀 강행은 잘못했고,
그 외 대화시도는 잘되면 좋겠는데 잘될 거라는 기대는 전혀 없습니다(정부를 못믿는다기보다, 북한을 못믿습니다). 아직 대화시도가 본격화되지는 않았으니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데 동의합니다. 가짜 뉴스는 진영을 가리지 않기는 하는데 큰 힘에 큰 책임이 따른다고, 수구 측이 언론에서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 훨씬 큰 욕을 먹어야겠죠. 160만원 같은거야 별 상관없는 얘기고 김일성 가면이나 아이스하키 유니폼 같은 건 제발 좀 근거를 찾아보고 글을 써야할텐데 참.
18/02/14 14:25
왜 자꾸 퍼주려고 한다는 얘기가 있냐면 개성공단 제개하려고 하기 때문이죠. 물론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득을 얻겠지만 미국도 왜 계속 개성공단에 부정적이었던 이유가 임금 58불중 56불이 북한정부로 들어간다는 것 때문이죠.
18/02/14 17:00
재개한다는 팩트와 56불 들어간다는 팩트 가져오셔요.
56불이 들어가면 왜 박근혜 시절 홍장관은 이해찬 총리한테 개털리면서 한마디도 반박 못했을런지 참 궁금하네요.
18/02/14 18:54
http://www.econ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785 위키리크스
개성공단 제개하겠다는것은 대통령 공약이고요 https://www.facebook.com/moonbyun1/posts/1027169487389403 게다가 늘리겠다고 까지 했죠.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682646615829208&mediaCodeNo=257 http://www.hankookilbo.com/v/78afdf1b402b40599dbd2d0d66357707 이명박근혜시절은 정보통이 없었겠죠. 근데 그 당시 참여정부는 과연 몰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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