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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6 12:47
그냥 말그대로 자기를 추대해줄 집단을 찾았을 뿐입니다. 정치적 사명감이니 정치관 따위는 쌈싸먹은거죠.
자기를 가마위에 올리고 대통령까지 올려줄 호구로 민주당을 본 것 같습니다.
18/01/26 12:54
근데 한글과컴퓨터로 유명한 이찬진도 한나라당이었나 신한국당이었나에서 정치 시작했다가 그냥 평범한 국회의원이 되었죠. 안철수야 인기 면에서 상위호환 느낌이라 그 정도는 아니었겠지만 그 쪽에서 시작했으면 크게 다르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18/01/26 12:59
그때는 상식/비상식 프레임에서 상식 프레임을 점했을때 안철수의 가치가 확실했거든요.
'안철수의 생각' 책을 지금 돌아보면 그런 의도가 확연히 드러나죠. 그 프레임을 점할 제대로된 정치인이 몇 없기도 했고.. 서울 시장 선거 시점에서 문재인이 차기 대권주자라고 헛소리(?)하는 사람은 김어준밖에 없었기도 했구요.
18/01/26 12:59
아 열받!!!
오늘 급하게 처리할 일이 있어 카드사와 은행사 홈피 들어가는데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 설치만 계속 반복. 카드사는 전화해서 처리, 은행은 시간도 없는데 직접가서 처리했네요. 전화했는데 담당부서만 계속 바꾸길래 욕은 안하고 험한소리 조금 하고 끊었네요. "늬들이 재벌이냐 그 따위껄 흉내내고 있냐" 후우...
18/01/26 13:05
저만 이런 경험이 있는 게 아니었군요.
이미 깔려 있는데 자꾸 깔라고 해서 지우고 깔려니 잘 지워지지도 않고...피같은 내 시간만 날리고...진짜 짜증납니다.
18/01/26 12:56
안철수는 FM으로 따지면 다른 능력치는 모르겠지만 전술일관성 만큼은 20 꽉 채운 것 같습니다. 모든 전술이 문재인 엿먹이기로 집중되고 있어요.
18/01/26 13:00
반새누리, 반민주 포지션인 중도층 입장에서 처음에 등장했을때는 참 좋아했는데
가면 갈수록 본인 생존만 생각하시는 분 같아 씁쓸하네요..
18/01/26 13:02
안철수는 아케미 호무라나 다름 없는 상태예요. 뭘해도 실패하는 미래밖에 없는?
호남은 민주당이 먹은거나 다름없고 대구는 자유당이 부산은 민주당 바국야무반당 자유당 3파전인데 부산 김무성계는 자유당가버려서 더욱 힘든 상황, 서울 수도권은 민주당본진이고요. 이렇게 된 이상 엔트로피를 역전시켜 과거의 안철수의 정치행각을 모두 없던걸로 만드는 수밖에요
18/01/26 14:21
https://namu.wiki/w/%ED%93%A8%EC%A0%84(%EB%93%9C%EB%9E%98%EA%B3%A4%EB%B3%BC)#s-2.2
드래곤볼 퓨전 중에 야무치 + 천진반 = 야무반 이 있죠. 야무치와 천진반... 고만 고만 한것들이 퓨전한 당 이란 뜻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18/01/26 13:03
많이 배우신 분 같은데
자기가 했던 말도 까먹을 정도로 뇌가 굳었는지 아님 그냥 민주당, 대통령이 하는거는 무조건 반대로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건지
18/01/26 13:04
국민의당 창단 할때만 해도 안철수가 박지원이나 천정배같은 호남의원들에게 쌈싸먹혀서 이용만 당하고 팽 당할거라고 말들 많았는데 이제보니 안철수가 절대갑에 국당 호남의원들이 쩌리 신세 였군요
18/01/26 13:06
Chalres Ahn 은 대통령하고 싶어 안달난 사람으로 밖에 안보여요 ..
근데 합당하면 조만간 유승민한테 압살 당할것도 보이네요..
18/01/26 13:27
어제 썰전에 나온 김경진 의원이나 블랙하우스에 나온 이용주 의원이나.. 나와서 안철수에 대해 말하는 내용을 보면 남자 박근혜가 따로 없습니다.
18/01/26 13:39
민주당의 내부총질러들과 함께 논개를 한 뒤, 국민의 당을 멸망시키고, 이번에는 바른정당의 머리통을 반으로 가르기 위해 광야로 떠나는 그의 모습을 보십쇼.
만약 이 다음 그가 바른정당의 정치생명을 끝장낸 뒤 마지막 소임을 위해 자유한국당에 가게 된다면, 저는 진지하게 안철수가 문재인에게 '당신은 빛, 저는 어둠이 되겠습니다.'하고 맹약했다는 안철수 생츄어리설을 밀겠습니다.(...)
18/01/26 13:47
[바른정당 "고대영 해임, 文대통령 가장 추한 흑역사로 기록될 것"]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406930 참고로 합당하는 그분들도 딱히 스탠스가 다르진 않습니다. 하긴 다르면 합당하기도 힘들었겠지만. 뭐 적어도 얘넨 일관적으로 이 포지션이었으니 좀 더 나은 걸까요?
18/01/26 13:56
안철수가 초기에 민주당쪽으로 컨샙을 잡은건
상식/비상식 프레임을 써먹기 위해서 였다고 봐야죠. 본인 스스로 나는 보수도 진보도 아닌 상식파라고 떠들고 다녔고, 그때의 비상식은 MB및 새누리당이였거든요.
18/01/26 14:04
제가 만약 언론인이고 안철수씨를 인터뷰할 기회가 있다면 이 질문을 꼭 던지고 싶어요.
Q : '안철수 키드'로 불리던 강연재 변호사가 이번에 자유한국당 법무특보가 되었는데요. 안철수 대표에게 강연재씨는 배신자입니까, 아니면 선발대입니까?
18/01/26 14:54
궁금한게 정치인 안철수, 국회의원 안철수의 업적은 있는지 새삼 궁금하네요.
프랑스 혁명 이후 카페에서 죽치고 노는 정치백수도 아니고 뭔가 이루어낸 건 없고, 그가 지나가면 잔해만 남은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18/01/26 15:06
처음 나왔을 때 저 사람은 사상누각 위에 서 있고 잘 되어봤자 마리오네뜨다 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그렇더군요. 지지세력은 당 지지율에 따라 가변적이고 본인 입으로 아바타 운운. 저도 깨달은 자가 될 수 있을까요.
18/01/26 15:11
서울시장 양보할 때만 해도 이런 결말을 예상한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있었을까요?
안철수에게 배운 건 딱 요거 한 마디 입니다. "I may be wrong."
18/01/26 16:26
안철수만큼 최고의 기회를 최악으로 날려버리는 정치인도 참 드무네요.
2012 대선 이후 민주당에 얌전히 있었어도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할 수 있었는데 호남토호 손잡고 트롤링 실컷 하다가 당 뛰쳐나가, 2017 대선에서 잠시나마 문재인과 오차 범위 내에 박빙을 겨루던 양반이 유치원 -> 갑철수/MB아바타 콤보로 당시 지지율과 본인 이미지 다 날려먹어, 지금도 문 정부가 삽질할 때 "적폐 청산에 협력하면서 민주당/문 정부가 삽질하는거 주워먹기"만 해도 대안세력으로 충분히 1야당 자리를 꿰찰 수 있는데 문재인에 대한 열등감 하나만으로 자유당/바른정당이랑 세트로 묶여....
18/01/26 21:58
진짜 당깨러 돌아다니는거 아닐까요?
외부에서 깨기 힘드니 내부에서 깨는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대미는 멋지게 자유한국당으로 현대 한국 보수정치에 마지막 일격을 가하고 정치 은퇴하면 진짜 멋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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