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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6 23:16
근데 진심으로 궁금한데....
소위 그 특강이라는건 왜 하는 걸까요? 세상에는 회생 불가능한 폐기물 특강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안보 특강과 성인지 특강. 제 라파에를 걸고 맹새 할 수 있습니다. 저 둘은 진짜 폐기물입니다. 그리고 진짜 제대로 된 강사가 하는 특강도 있긴 있습니다. 쓸모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열심히 하시고 심지어 잘하시지만 중요한건 들을 가치가 없다는 거지요. 그 수많은 연수나 교육프로그램은 도대체 왜 존재하는 걸까요? 세금이 넘쳐서? 정권과 상관없이 진짜 궁금합니다. 그 소위말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왜 존재하는 걸까요? 진짜 윗대가리 놈들은 그걸 하면 교육이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19/05/26 23:31
대부분 슈킹이죠.... 진짜 들을만한 강의면 강제 참석같은것도 없겟죠 크크
대학 초청강의나 민방위 강의만 봐도.... 정말 노답
19/05/26 23:49
며칠 전에 예비군 가서 안보교육 들었는데 강의하시는 분이 보기 드물게 열정적이고 강의력이 좋으신(현역때 예비군 조교로 수십명의 안보강사를 겪은 경험상) 분이었는데
말하신 대로 쓸모없기는 매한가지더군요 그분들 입장에선 돈도 나오고 편하니 좋겠지만 강의를 듣는 수백명 중 2/3이상이 꿀잠때리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좀 서글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하다가 결국 잠에 들고 말았습니다..
19/05/27 08:36
물론 패러디인데, 하나의 원전이 따로 있지는 않고 전체적으로 나무위키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다" 분을 필요에 따라 잘라서 비틀었습니다. 문장 몇은 김훈 에세이의 톤을 부족하나마 흉내 냈습니다.
19/05/27 14:44
저는 연수받을 때마다 유사과학들이 판을 치는 광경에 한탄에 한탄을 합니다.(물은 답을 알고 있다부터 산성체질론에 심지어 혈액형 성격을 진지하게 말씀하시는 분까지...)
저런 걸 가르치라고 바쁜 사람들 모아놓고 저러고 있는가 싶어서요. 더 안타까운 건 그걸 애들 가르치는데 도움될까 싶어서 열심히 받아쓰시는 분들...
19/05/27 10:16
안보특강이라고 해서 갔더니 예비군 동대장하던 아저씨가 "한국전쟁과 기습키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류의 안보강의하길래
하도 같잖아서 지인인 실무자한테 야 저 아저씨 얼마받냐? 하니까 2시간에 21만원 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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