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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1 03:34
기획단계부터 우려되던 사항들이 우루루 쏟아져나와서 벼르던 사람들의 '내 이럴줄 알았다'가 감독을 많이 괴롭혔죠
뭐 이렇게 된이상 좋은 도전이었다고 생각하고 손익분기나 건져야지 방법이 없어요
18/02/01 03:16
연상호는 사이비가 클라이맥스......??
죄송합니다 사이비를 워낙 재미있게 봐서 음주 리플을ㅠㅠ 제가 영화관람권이 여러 장 있는 데 그냥 혼자 가서 볼 정도는 될까요??? 제가 재미있게 본 영화는 코코, 강철비, 라라랜드, 시카리오 등이고...... 택시운전사, 변호인은 좀 별로였습니다...... 혹시 답변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18/02/01 03:32
연상호 감독으로서는 굉장히 괴로웠던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밤에 잠을 거의 못이룰정도로..
일단 '내가 재밌다고 생각한걸 다른사람이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네?' 를 받아들여야 하는 엄혹함에 영화작업이 진행되어가며 이거좀 아리송하다 싶으니 점점 강하게 작용하는 제작사 입김에 휘둘려 상당히 위축되었고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항상 성공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부진과 혹평을 감내해내는 경험도 더 큰 감독으로 성장할 밑바탕이 되는 것이겠죠. 우리나라 천만영화감독중 가장 커뮤니케이션하기 편한 감독이라는 평가이니 더 좋은작품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18/02/01 09:45
최근작들을 보면 그렇게 생각들수도 있긴한데 애초에 뭐 별달리 외모적으로 뛰어나지도 않은 여성 배우가 여배우중 탑급으로 캐스팅 되고있다는것 자체가 선구안과 연기력 빼면 설명이 안되지 않나요?
써니, 수상한그녀, 광해 등등 연기력은 개인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지언정 선구안은 아닐텐데요.
18/02/01 04:34
서사를 전개하는데 약점이 드러나는군요...
사실 부산행의 흥행은 기존영화에서 느끼기 힘들었던 어떤 에너지?카타르시스? 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부산행도 서사는...그래서 배우들도 연기를 못하는것처럼 보이는...그런게 좀 있었는데 이번영화도 그런가보네요...이거...영화 감독으로서 단점이 너무 센데요...
18/02/01 07:03
저번에 나온 2017년 흥행 영화 50 중에 한편 빼고 다 극장에서 봤고
이번년도에 나온것도 거의 다 봤는데 그 중에서 염력이 제일 재미없었습니다..........
18/02/01 07:24
사실 부산행도 서사가 엄청 허접했는데( '이럇샤이마세'는 진짜...) 진짜 해외에서도 왜 잘됐는지 모르겠던 괴작이었고 감독의 실력부족이 여실히 드러났었죠. 평대로 다음작품은 절치부심해서 나와주면 좋겠네요.
18/02/01 07:31
적극 동감. 제가 느낀 바를 그대로 풀어내주셨네요.
다만 본문에도 언급한 것처럼 그 와중에도 눈길을 끌며 빛나던 정유미 캐릭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18/02/01 08:11
애니메이션이라면 배우들의 연기문제도 없을테고 연출과 특수효과가 기술부족으로 구려보일 가능성도 적은데 그냥 다시 에니메이션을 하시는게
18/02/01 14:27
오히려 애니메이션은 또 애니메이션으로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보면서 차라리 영화로 만드는게 낫지 이걸 굳이 왜 애니로 만드나 싶었어요.
18/02/01 08:47
라디오에 나와 감독 인터뷰를 들었는데 의도적인 b급 코미디 영화를 만들고싶었다 하더군요. 오스틴파워같이.
우리나라는 b급 코미디 영화가 항상 실패했는데 이제는 b급영화도 받아들여질 시기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합니다. 짤평을 보니 감독의 의도는 실패한게 아닌가 싶네요. b급 코미디에서도 a급 서사와 퀄리티를 바라는 관객과 비평가의 눈높이를 못 맞춘듯.
18/02/01 10:17
아쉽네요. 평을 보니 영화가 약을 덜 맞은듯. 사실 쿵푸허슬도 서사가 약했는데..소림축구보다도 약했는데 그걸 CG랑 무술이랑 약빨이랑 패러디로 다 메꿨는데...감독이 자신만만해서 하고 싶은거 다 했으면 더 좋게 나왔을지도
18/02/01 10:57
배우 연기랑 아이디어 빼고는 최악이였습니다.
특히 대놓고 용산참사 가져다 쓰면서 힌쪽을 일방적인 선으로 만드는건 좀 지나치다 싶더군요.이전 정권의 인천상륙작전도 생각나구요
18/02/01 11:00
평을 보면 저번 영화랑 얼개는 비슷한거 같은데
저번 영화도 서브컬쳐 소재 + 신파 가족애 + 자본주의 자본 비판 세가지 축으로 만들어젔다고 보는지라 근데 저번에는 좀 대중적이고 이번에는 비급인데 좀 아예 비급도 아니라 어중간했나보네요
18/02/01 11:21
부산행은 좀비라는 소재를 활용한 서스펜스가 핵심이었죠. 근데 염력은 염력을 활용한 액션이 약합니다. 거기다 자본 비판 비중은 높아졌고요. (두 작품 모두 신파는 비중이 적습니다) 제목에 걸맞게 초능력에 집중하면 좋았겠지만... 연출과 cg가 받쳐주질 못하는 기분이었습니다.
18/02/01 14:40
방금 보고 나왔는데, 장르나 내용은 좀 다르지만 7번방의 선물 2라고 봅니다. 울림은 없어도 재미는 있으니 손익분기점은 넘을거 같은데요?
18/02/01 22:38
류승룡이 연기를 못하는건지 감독이 그렇게 만든건지...시종일관 오버액션에, 여기서 웃어라 하는게 너무 빤히 보이더군요.
염력쓰는 장면은 엑스멘 퍼클의 매그니토, 몸싸움은 울버린, 날라다니는건 핸콕이나 다른 히어로물을 연구했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시간 때우러 갔다가 인내심 시험하다 나왔습니다. 올해 본 영화는 왜 다 이모냥인지....
18/02/02 12:01
영화는 진짜 별로였는데 정유미양이 귀엽고 사랑스럽고 앙증맞고 매력적으로 나와서 정유미를 커다란 스크린에서 본 걸로 만족합니다. 흐흐흐흐
18/02/02 20:44
썸녀가 시네필이라면 <올 더 머니>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노린다면 <코코> 처음으로 손을 잡고 싶다면 <인시디어스 4> (공포) 에라 모르겠다 훈남이나 보여주자 <메이즈 러너> (경고 : 당신이 오징어가 될 수 있습니다) 영화가 그저 지나가는 데이트 코스라면 <그것만이 내 세상>, <염력> (일단 웃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짐)
18/02/03 22:33
오늘오전에 봤습니다 재미는 정말없더라구요 감독이 하고싶은 이야기 하는구나 철거민 물대포 대한민국 등 사회적메세지는 담아서 그려려니 했습니다 정유미도 이쁘고 근래 2년내에 제일잼없는 영화긴합니다 반드시잡는다를 제낌
18/02/04 00:40
혹평으로 인해 예매권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서 보고 왔습니다.
단점도 많지만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같이 본 친구도 좋았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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