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07 09:48
승진 못하면 집으로 보내버리는 생존경쟁을 시켜야 윗사람들 말 잘 듣고 몸이 망가지든 말든 일만 파고들겠죠. 언론, 특히 조중동이 강자와 기득권의 논리를 내세우는건 흔한 일이니까요.
일본에 가본 적이 없으니 거기서 일하는 것이 어떤 건지 얘기할수는 없지만, 해외 생활도 하다보면 매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귀국 안하고 버티는 사람들이 많죠. 그냥 일하고 적응하다보면 경력 인정받고 승진하고, 다들 그렇게 사는 거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고, 가족이 생기면 경제력이 필요하니까 죽어라 버티는거지, 승진에 목매는 권력 지향적(?)인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취직 축하드리고, 너무 걱정할 필요 없으니 즐거운 일본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18/02/07 09:53
한국도 비슷하겠죠.
대기업 잠깐 다녀본입장에서, 신입직원으로 느끼는 불합리함은 윗사람들이 살아남겠다고 아랫사람 갈아넣는 그런 것이 제일 컸습니다. 그네들 나름대로의 생존경쟁이겠지만, 아랫사람 보기엔 탱자탱자 노는놈들이 일은 죄다 밑으로 던지는걸로밖에 안보여서.
18/02/07 12:28
일본이 사무직을 많이 뽑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 전공을보니 사무직으로 들어가신 것 같네요. 일단은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일본이 한국 청년을 좋아하는 건, 그나마 문화 격차가 적고, 근면하고, 수준 높고, 외국어 잘하고, 해외 발령을 즐기는 성향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처럼 보수적인 문화에서 한국 청년 정도로 적합한 외국인 노동자는 없죠. 미국/유럽의 엘리트들이 일본 신입으로 올 가능성의 거의 없고, 그거 제외하면 중국, 동남아 쪽인데 다들 일본 전통의? 노동자 상에는 어울리지가 않죠. 그나마 한국이 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