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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8 15:36
그게.... 약간 토이스토리 비슷한 부분이 있었어요. '소중하게 다루어줘서 고마워..' 이런느낌? 이 부분이 감동적이었지만... 뭐 저만 그렇단거고
그 부분이 감동적이 아니 실 수있습니다. 그 부분말고는 어린시절도 생각나고...
18/03/28 15:27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 잘 몰라도 괜찮을까요?? 20대후반~30대초반.. 게임좋아하고 영화는 좋아하지만.. 모르는 캐릭들이 많더라구요.
18/03/28 15:30
저는 기대했던거랑 많이 달라서 실망한 편입니다.
장면장면은 나쁘지 않았어요. 초반 시퀀스도 그렇고, 샤이닝도 그렇고, ps에 쓰신 후반의 장면도 그렇고요.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요즘은 영화 예고편을 아예 안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전개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전 주인공이 이게임 저게임 관련된 장소들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캐릭터를 만나거나 싸우거나 협동하는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올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실상은 트레이서와 레이너와 춘리가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아바타를 트레이서의, 레이너의, 춘리의 외형으로 만든 플레이어들 뿐이더라고요. 그것도 잠시 집중안하면 지나갈 정도로 나오고요. 게임이라는 소재를 어떻게 쓰고있냐로 논한다면 전 주먹왕 랄프나 (이 영화는 워낙 엉망이라 레디 플레이어 원을 여기에 비교하기 좀 미안하긴 하지만) 픽셀 쪽이 게임 그 자체를 더 잘 사용했던 것 같아요. 초반 레이싱 장면 까지만 해도 '와 이 영화는 아이맥스를 재관람을 하고 시간되면 4D로도 봐야겠다' 싶었는데 중반부 이후로는 샤이닝이랑 마지막 부분 빼고는 딱히 특색도 안느껴지고 플롯은 전형적인 스필버그 가족영화라서 지루했습니다. 그나저나 역시 기대치라는게 참 큰건지, 정말 기대도 안했고 오히려 개봉일에 극장까지 이 영화를 보러오는게 좋은 선택일까 싶었던 퍼시픽림2는 재밌게 즐기고 나왔고, 엄청 기대했던 이 영화는 살짝 실망하면서 나왔네요 크크
18/03/28 15:38
사실 기대치보다 실망했다는거지 그렇다고 나쁘진 않았어요 크크
그리고 기대의 방향이 좀 달라서... 물론 영화 내에서 샤이닝 씬들은 정말 제가 기대했던 그런 씬이라서 엄청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전 게임들도, 예를들어 오버워치라면 오버워치의 전장 어딘가로 주인공들이 잠시 가게 되고 거기에서 트레이서 같은 캐릭터가 나와서 "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이야!" 같은 대사를 던져주는 그런 요소들이 많을 줄 알았었거든요;;
18/03/28 15:43
덕후들은 그런걸 기대하는데, 인싸들은 벙쪄져있을껄요? 저는 샤이닝씬보고 "내가 샤이닝을 봤으니 망정이지 영화전체가 이런 씬으로 도배되어있으면 그들에게는 개노잼영화 등극이겠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제작진 입장에서 적절히 타협한거라고 봐요.
18/03/28 15:53
크크 그렇긴 하죠.
그런데 스필버그를 원래 좋아하기도 하다보니 "아니 스필버그가 만드는 게임 영화에 실제 게임캐릭터들이 나온다고?!" 라고 생각하면서 엄청 기대했었거든요;; 덕심 충만하면서도 원작들을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나올거라고 믿고있었나봅니다.
18/03/28 15:31
방금 4dx로 보고왔네요. 카레이싱때 의자 들썩들썩 죽입니다.
네이버,왓챠 평점이면 7점,8점짜리지만 PGR평점이면 무조건 10점 만점이죠. 아재(?)+게임인 사이트에 걸맞는 영화! 아이맥스 3d로 재관람할까 고민중입니다.
18/03/28 16:03
원작이 있는 캐릭터들이나 배경이 원작 그 자체로 의미있게 나오는건 영화 '샤이닝' 하나 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알면 보이고 모르면 그냥 지나가는 '아바타1' 정도예요. 물론 그와중에 제법 비중있는 캐릭터들도 없는건 아니지만 그런 경우도 원작을 몰라도 문제없을 정도입니다.
18/03/28 16:14
연령제한이 어디까지 인지 모르겠는데 6살 아들이랑 같이 가도 괜찮을까요? 정말 너무 보고 싶은데 저혼자는 갈수 없고...ㅜㅜ
와이프 꼬셔서 가족이 다 보러가면 좋은데...와이프는 별로 안좋아할 것 같고...
18/03/29 01:10
3D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기는 한데 더빙이 아니고
다소 지루하거나 아이에게는 상영시간이 긴 영화라 추천하기 애매하네요. 초등학생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저에게는 국민학생때 빽투더퓨쳐 보던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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