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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9 11:09
스타 저 초딩때 나왔는데...벌써 세월이.... 피씨방에서 저글링블러드하던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추억입니다... 그나저나 20년지났는데 피방요금은 그대로 천원이네요
18/03/29 02:07
작성자분께서 지난 글에 썼던 환경하고 제가 살고 있는 곳도 좀 비슷한데. (지방이 다 비슷하겠죠?) 좀 미니판이었어요.
막 대규모로 도시 개발한 곳은 아니었으니 인구 규모 차이가 있긴 한데... 아무튼, 뭐, 그건 감안하고 생각해주세요. 글쓴분의 가게처럼 햄버거, 튀김, 맥주 등을 파는 그 가게가 있었는데, 얼마 전에 문을 닫았어요. 상가 임대가 붙어버렸죠. 특히 제가 버거를 좋아해서 아쉽다... 그랬는데, 정작 저도 개업할 때 한 번 밖에 안 갔어요. 작은 규모긴 하지만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 초,중,고등학교 다 있었고. 나쁘지는 않아 보였는데? 어째서? 와이프랑 근처를 오가며 문 닫은 이유가 뭘까. 생각을 해봤죠.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역시, 인지도 낮은 브랜드의 애매함이 크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패스트푸드로서도, 어른들의 맥주집으로서도, 또는 가볍게 앉아 있을만한 카페로서도... [일단 음료 리필이 안 됐고]. 학생들은 맥주 파는 가게에 굳이 갈 이유가 없었고, 어른들은 햄버거 파는 가게에서 굳이 맥주를 마실 필요가 없었어요. 이런 점을 다 고려하시긴 했지만, 제가 손님으로서 겪어보니 그랬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피지알러로서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얍얍
18/03/29 10:57
맥주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만은 역시나 포기할건 포기해야겠지요..... 여기서 파는 맥주(정확히말하면 맥주혼합음료)는 일단 2.5도입니다. 맛을 봤더니 음료수개념입니다. 튀김류 등의 간식류를 팔다보면 이걸 술이랑 같이 먹고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 같아서 본사에서 넣은 메뉴 같더라구요. 2.5도 술밖에 안팔기때문에 아마 술을 드시고 싶으신 분이 술을 마실 목적으로 가게에 오시는 일은 거의 없으실거같아요. 그리고 술을 판다는 마케팅은 좀 초반 몇달간은 지양할 예정입니다. // 브랜드 버프는 전혀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이동네 사람들은 아예 모르는브랜드구요. 그냥 여기서 파는 제품들이 제 마음에 들고 자영업처럼 운영할 수 있게 본사터치가 거의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게 큽니다. // 브랜드보다는 제품이 경쟁력을(가성비)갖추고 그 다음은 해당 경쟁력(가성비)을 홍보하는게 필요겠지요. 이 전략과 방식에 대해서 며칠 내로 2편을 쓰겠습니다 컴어게인님께서 꼭 보시고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8/03/29 11:02
제가실수로 언급한 상호명을 보시고 ㅜㅜ 사드시면 젝글이 홍보 오해를(제일 두려운!) 받을거같아요... 아... 메일전문을 체크안하고 올리는 실수를... 앞으로 정말 조심하겠습니다 ㅠㅠ
18/03/29 13:03
본사 너무 믿지 마세요.
결국은 오너 스스로가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를 덜 해요. 창업하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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